〈 242화 〉바다의 폭군

#242.



멋대로“아…!”
얼굴이었다.“…가자.”

방을 나서자마자 보인 것은 비앙카의 얼굴이었다. 하면서혹시라도 내가 신호를 머릿속의못 들었을 까봐 데리러 온 모양이다.

함께 씨서펜트의 움직임을 억제하는 깨어질역할을 맡게 되었으니 어찌 보면 당연하기도 했다.
보고
한 가지 거슬리는 점은 그걸 보고기분들을 기뻤다는 것. 비앙카가 나에 대한 관심을 아예 접어버리지 않은 것에억제하는 안도감을 느꼈다는 것이었다.

잠시 씁쓸한 기분에 취해 있다가 물끄러미물끄러미 포장하듯바라보는 비앙카의 시선을 취해감지하고 고개를 보인끄덕였다.

“그래. 가자.”

심호흡을 하면서 머릿속의 복잡한 억제하는기분들을 차곡차곡 정리했다. 쉽사리 깨어질 약한 물건을 포장하듯 꽁꽁 싸매서 절대 멋대로 빠져나올 한 수 없게.

지금은 싸움을 한 앞둔 상황. 지금의 이런느꼈다는 감정은 독이 되기만 한다. 숨을 내쉴 때마다 잡념이 하나 둘 사라지기 시작했다.

“…가자.”그렇게 비앙카의 뒤를되었으니 따라 갑판으로 나온 대한순간 안도감을나는 완벽히 평정심을 되찾을 수 있었다.
했다.
“왔군. 비앙카 영애. 그리고 트루 함께 안도감을경. 자네들의 것이었다.역할이 매우 중요하네.움직임을 구속이 완료될역할을 때까지 시선을 내가잘 잡아주길 바라지.”
“물론입니다. 맡겨주세요.”
“문제없습니다.”

제독과의 짧은 대화가 끝나고 일정 거리를 두고 마치 학익진처럼 넓게 어찌펼쳐진 함대가 “그래. 해역을 향해 들어섰다.

모두가 긴장한 가운데. 나는 잠시 고민을 하다가 철검을 집어넣고 플래티나를 꺼냈다. 가상대련에서처럼 강제적인 선택지에 직면하지 않기있다가 위해서라도 모든 전력을 발휘해야 한다.
싸매서
플래티나는 그 자체로도대한 오러를 증폭하는 효과를 가진 신병이기. 쓰지 않을 이유가 없다.않은 시선이 끌린다는 부작용이 있지만 지금 상황에선 오히려 호재였다.

물론 다른 사람들의 기뻤다는관심도 함께 하겠지만 보면유리나스 후작에게서 하사받았다고못 하면 될 복잡한일이다.
기분들을
잠시 후, 함대의 아예움직임이 멈추었다.접어버리지

‘도착 했나….’
느꼈다는
바다는 고요하기만 했다. 이곳에서 습격이 일어났었다고 보기엔 너무나도 조용한 곳이었다. 수면이 잔잔하게 일렁이는 모습이 평화롭기 그걸그지없다.
점은
침묵은 오랫동안 지속되었다. 긴장감이 계속해서 높아져만 가다가 어느 기점을 넘어서는 순간부터 취해느슨해지기 시작했다.
나서자마자
온정면만을 응시하며 병장기들을 붙들고 있던 손에서있다가 힘이 빠져나갔다. 함내의 분위기가 술렁이며 함께 어수선해지기 시작했다.

그런 분위기에 편승하듯 수면도 출렁였다. 너울거리듯 퍼져나가는 파도가 저 멀리에서부터 함선까지 밀려 들어왔다.

끄덕였다.장교들이 막 윽박을고개를 지르려는 순간이었다.

촤아아아아아─
안도감을
불과 잠시수백 미터 하면서앞에서 순식간에 나서자마자해일이 일었다. 어디까지나 평범한 수준으로 일렁이던억제하는 수면이 잠시삽시간에 치솟더니 잠시이내 커다란보인 나에파도를 만들어냈다.
모양이다.
“나가입니다! 꽁꽁나가들이 파도를 타고접어버리지 것에옵니다!!”

관측대에서 해일을 주시하던 관심을해군이 소리쳤다. 과연, 눈에 오러를 들었을집중해 시력을들었을 증폭하자 파도와 함께 수면을 가르며 다가오는 고개를나가들이 보였다.
보면
애초에 해일 자체를감지하고 놈들이 일으킨 것처럼 보였다. 나가 무리들이어찌 왼쪽으로 기울면 해일 또한 그를 것에따라 움직였다.

그렇게 아예모두가 정면에 시선이보고 쏠려있을 때 나는 다른 곳을 살피고 있었다.거슬리는

‘그래서 그 새끼는 어디 있는데?’
끄덕였다.
맡게나가들 따위는 그리 어려운 적이 아니다. 우리가 작전을 세우고, 준비를 하는데 일주일이나 허비한 이유는 못씨서펜트 때문이다.

쉽사리성동격서(聲東擊西)

동쪽에서 소리를 잠시내고 서쪽에서 습격한다.보고 그런 의미를 가진 사자성어다.

설마 것.몬스터에게 방을그럴 지능이 존재할까 싶었지만 깊게 고민하지 않았다.

바로 눈을 감고 오러를 퍼트렸다. 시야를 얼굴이었다.차단함으로써 집중력이 강화된다. 더욱 넓은 범위로 퍼져나간 오러가 사방의것. 정보를 즉각적으로 전해주었다.
기분에
혹시라도씨서펜트가 습격해올 방향은 어디인가. 상식에 사로잡혀선 안 되지만 조금만 생각해도 하늘은 아닐 거라는 결론을역할을 내릴 수 있다.

돔 형태로 퍼져나가는 감지의 형태를 바꾼다. 하늘을 배제하고, 마찬가지로 해상도 제외를 한다. 남은 것은 해저뿐이다.

밑으로 움직임을부채꼴 형태로 최대한 길게내가 뻗어 살폈다.

수면의 움직임에역할을 따라 나풀거리는 해초들과 아름다운 산호초들, 커다란 바위들과 그 사이를 노니는 형형색색의 물고기…비앙카의

‘물고기는 없네.’

씨서펜트 때문인지 생명체는 딱히 보이지 않았다. 그러는 사이에도 나가 무리들은비앙카가 계속해서 다가오는 중이었다.

이대로는 해일에 삼켜질 지경이었다.끄덕였다. 제독 또한정리했다. 해일이것에 나가들에정리했다. 의해 데리러만들어진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채고내가 마법사들을느꼈다는 이용해 파훼하려 시도했다.

갖가지 마법들이 날아가 나가들을 씁쓸한찢어발겼다. 해일의 형태가 불안정하게 흔들리며 점점 위력이 관심을쇠하기 시작했다.

─와아아아!
─이멋대로 개 같은 놈들!안도감을 포장하듯어딜 감히!

옆에서 열심히씁쓸한 활을 쏘거나 검기를 날리던 말단 병사나 기사들, 해군, 장교 가릴 것 없이 그 모습에 조금씩은 것은화색을 띄웠다.

하나의내가 위기를보고 넘기고 막 긴장의 끈을 조금신호를 놓으려는 그때, 씨서펜트가 한 감지되었다.들었을 놈은 바다 깊숙한 곳에서기분들을 빠르게씁쓸한 솟구쳤다. 그 방향은 내가 타고 않은있는 역할을함선의 정중앙.되었으니 이대로면 두동강이비앙카의 난다!

“피해요! 놈이 옵니다!”
“모두비앙카가 것.물러나라! 각자의 방향으로 흩어진다!!”

가지내 불친절한 설명에도움직임을 제독은것에 빠르게씨서펜트의 반응했다. 방을 함장들과 제독은감지하고 그래도 계급만큼의 판단력이 있는지 씨서펜트를 것은간과하지 않고기분들을 있었다.

오히려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 마냥 빠르게 흩어져 포위망을 형성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가공할 속도로 움직이는 놈을 피하기란 역부족. 이대로는 기뻤다는배 모양이다.하나를 잃고 관심을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에 가자.”즉각 플래티나를 뽑아들고 환영검을 수면 아래로 발사했다.

황금빛을 번쩍이며 수면 아래로 바라보는파고든 환영검은 놈과 만나는 순간 폭발을깨어질 일으켰다.

꾸웅! 하는 소리와 함께 파편이씨서펜트의 번져나가자 놈도 흠칫하며것. 움직임을 경직시켰다. 아예덕분에 배는 아슬아슬하게 범위 것이었다.안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퍼어엉─!신호를
당연하기도
정리했다.거대한 몸체가 수면 위로 모습을까봐 움직임을드러내며 거대한 물기둥을 만들었다. 일순간 해가 저문 듯한 착각마저 신호를들었다. 놈의 거대한 몸뚱아리가 해를 가려 함선에 거대한 그림자를 드리웠다.

데리러─쿠오오오오오!!

놈의 대가리 부분 비늘에는 생채기가 이리저리 나있었다. 내 오러 익스플로전에 휩쓸린 결과였다.

붉게 물든 파충류의 눈알이 데굴 구르더니 내게 꽂혔다.까봐 황금빛으로 빛나는 내 검, 플래티나를물건을 훑어보더니 포효를 터트리려 아가리를 벌렸다.얼굴이었다.
접어버리지
물론 놈이 그런 짓을 하게 내버려둘까봐 의리따윈 없었다. 제독이 힘차게 외쳤다.

[모두 발사! 놈을 구속한다!!]

퍼버버버벙!

제독의 명령과 함께 일사분란하게 흩어져 자리해있던끄덕였다. 함선에서고개를 발리스타가 쏘아졌다.끄덕였다. 쇠살로 연결 된 4개의 날을 것에번뜩이는 작살이 빠르게 놈에게로 날아들었다.

물론 놈이라고 쉽사리 당해주지는 않았다. 꼬리를 들어 올린 놈은 수면을 거세게 내리쳐 해일을 일으켰다.

대다수의 작살들은 날아오다 꽁꽁해일에 부딪쳐 궤도가 흐트러졌고, 단단한 비늘을 꽁꽁꿰뚫는 일당연하기도 없이 튕겨나갔다.

하지만 해일이 다 방향에서 몰아칠 수는 없는것. 법이다. 적지만씁쓸한 몇가지 것이었다.개의 작살이 비늘 사이로 파고들었고, 이내 단단히 고정되었다.

그때, 옆에서 비앙카가 나를 재촉했다.

바라보는“라이! 서둘러! 가야 해.”
감지하고“알겠어. 먼저 간다!”

움직임을시선을 돌리니 작살에 연결된 사슬을 밟고 뛰어가 못씨서펜트에게 향하는 바라보는자들이 보였다. 우리와 같이 기분들을시선을 끄는 조에 편성된 이들이었다.

고개를하나하나가 모두 7성 이상의 경지에 도달한 싸매서자들로 강기를 사용할 수 있어 씨서펜트에게비앙카의 타격을 주는 것이 가능했다.

물론 놈의 몸집이 워낙 커 벤다고 해도 인간으로 치면 종이에 베인 수준에 그치겠지만 비앙카의그렇다고 해도 함께 신경쓰이기는 매한가지였다.

그들을 바라보다 바로 함께난간을 박차고 물건을뛰어올랐다.
하면서
“라이!!”

비앙카가 들었을화들짝 놀라 나를 불렀다. 내가 뛴 방향에는 작살이 존재하지 않았다. 즉, 그냥싸매서 바다로 뛰어들었다는 의미. 당연히내가 놀랄만도 하다.

바라보는하지만 머릿속의내가 딱히 자살을 하려고 하는 것.것은 아니었다. 나는 곧장 집중력을관심을 그러모아 환영검을 형성했다. 금빛의 검신이 허공에 씁쓸한형성되었고, 내가난 그것을 디딤대 삼아 박차고 날아올랐다.

슈슝─차곡차곡 콰과광!

그렇게 내 디딤대가 된 환영검은 그걸그대로 까봐쏘아져 씨서펜트의들었을 것은시선을 잡아 끌었다.내가 아예난 기분에그 방법을 반복해 놈에게로 접근했다.

공격과 접근을 동시에 한다. 당연하게도가지 놈의 시선은 나에게로거슬리는 쏠렸다.하면서

─키에에엑!
─죽어어엇!

있다가주변은 어느새 난장판이 되어 있었다. 중간에 “…가자.” 해일이 파훼되기는 했지만 이미 가까워져 있었던 터라 취해빠르게 접근한 나가들이관심을 함선에 올라 사람들과 기분들을드잡이를 하고 있었다.
가자.”
어떤 것.놈들은 함선에바라보는 구멍을 뚫으려포장하듯 아래쪽에 달라붙어 있었고, 어떤 멋대로놈들은 선체에 매달려 끝내씨서펜트의 갑판에 올라 무기를 휘두르고 있었다. 개중에는멋대로 역할을나를 붙잡으려 달려드는 놈들도것에 있었다.

“이당연하기도 미친새끼가….”

어차피 속도 면에서 내가 압도적이라 내버려둬도 되겠지만 영 맘에점은 들지가 감지하고않았다. 추악한 가자.”얼굴을 내밀며 정리했다.옆에서 날아드는 쉽사리놈을 일검에 찢어발기곤 환영검을 함선의 혹시라도아래쪽으로 거슬리는날려보냈다.

몬스터라고는 하나 놈들도 마나를 다룰 줄 아는관심을 존재. 함체는물건을 두꺼운 합판으로 만들어져 나서자마자단단했지만 검기에는 뚫릴 수밖에 없었다.

한데모여 함체에 구멍을 거슬리는뚫는 놈들에게 날아간 환영검이 이내 폭발해 놈들을 유린했다. 오러의 파편에 휩쓸린 놈들은 한 줌 핏물이 되어 바다에 흩뿌려졌다.않은

포장하듯푸른 바닷물에 피가 번지자 그 하면서모습이 더욱 또렷하게 보였다. 그것을 흘깃 바라본 나는 정면으로나에 시선을 돌리곤 더욱 속도를 끌어올렸다.
시선을
‘신속!’

느꼈다는속으로 것이었다.강하게 읊조린 순간 근육이 조여드는 감각과 함께 심장에서 뿜어진 혈액을 맡게타고 마나가 가자.”스며들며 기분들을한계치를 넘어선 힘을 부여한다.
보인
파아앙─!

소리조차까봐 넘어선다. 속도가 하면서어느 기점을 넘어서는 순간 내 비앙카가몸에 안도감을엄청난 압력이 가해졌다. 공기가 터져나가며 울리는머릿속의 소음이 귀를 먹먹하게나에 했다.

오러를 이용해멋대로 귀에 강기막을 펼쳐 복잡한보호한 나는 환영검을 지그재그로 타고 빠르게 나아가 씨서펜트에게 근접했다.

그리고 코앞에 도달한 순간 놈의 꼬리가 휘둘러졌다.
맡게
부와앙─!

시선을나라고 힘에 자신이 없는 건 아니지만 체급차는 무시할 신호를수 없다. 꼬리를 성공적으로 받아낸다고 해도 그 충격만큼은 모두 흘려낼 수가 없는 것이다.

묵직한 질량의 꼬리가물끄러미 가공할 속도로 휘둘러지며 엄청난 위압감을 자아낸다. 그것이 막 내 몸을움직임을 후려치려는 순간.

파스슷─

나는 공간도약을 통해 놈의 싸매서머리 위로 이동했다.맡게 저편에서 꼬리가 휘둘러지는 광경을 바라보며 검을 내리쳤다.

우우웅─!

검이 울었다. 강압과 쾌섬,되었으니 참절. 거기에 파동까지 합쳐지며맡게 끔찍한비앙카가 위력을기분들을 토해냈다.
보고
바라보는푸욱!

참절에 의해 엄청난 절삭력을거슬리는 발휘하며 검이 파고들었다. 하지만맡게 제아무리 비늘을복잡한 뚫었다고 해도 맡게타격은 미미. 바로 오러를 폭발시키며 파동을 이용해 상처그걸 부위를 악화시켰다. 잠시

─캬오오오오오오!!

촤앗!

검을 뽑아내자 정수리가 혈선이 그어져쉽사리 쩍쩍 갈라진 모습이 보였다. 놈의 뛰어난 재생력은 실시간으로 상처를 수복하고 있지만 오러가 #242. 잠시폭발하며 난도질을비앙카가 내놓았기에 꽤나 속도가 느렸다.

그 모습을 신호를보며 피식 웃던 나는 씨서펜트가 발광을 하는 모습에 급하게 도약해 놈에게서 대한떨어져 들었을나왔다.

“역시 단단하네.”되었으니

─쿠아아아아아!!!

내고개를 중얼거림과 놈의 했다.포효가 교차한다.

분노로 타오르는 뱀의움직임을 눈동자를 마주하며 나는 다시금 허공을 것에박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