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6화 〉바다의 폭군
#236.
다가온
쿵!이길 쿠궁! 포탄을콰가가각─!
“으아 씨발! 이게 무슨 일이야!?”
어느새 다가온 크라네스가 비명을 질렀다. “으아씨서펜트는 마치 고양이가 사냥감을 가지고 장난을오래였다. 치듯 주변을 맴돌며 있을지이따금씩 배에 몸체를 부딪쳐왔다. 나가들은 이미 어디론가로 사라진지 오래였다.
이게
쏘아대지만마음 같아선 단칼에 베어버리고 싶지만 나도 이길 단칼에수 있을지 가늠이 안 된다.확신할 오버드라이브를 쓴다고 해도 확신할 쿠궁!수가 없었다. 괜히몸체를 썼다가 죽으면 다가온카를레야 행을 포기해야 했기에 도박수를 5개의던지기가 꺼려졌다.
이게펑! 퍼버버벙─ 콰아앙!
오버드라이브를
5개의 함대가 서로 돌아가며 포탄을 쏘아대지만 조금의 했기에타격도 줄 수가무슨 베어버리고없었다. 제독의 근처엔 론다의 최정예 기사단들도 있었지만 강기를 날릴 때마다 요령 있게줄 피해내기 일수였다. 제아무리 7성의 기사라도 이런 바다에서의 싸움은 지극히 불리했다. 물론 나도 마찬가지다.
“젠장! 없었다.아주 다 잡은 물고기처럼 포탄을구는군.”
장난을
함장은 유유히. 하지만 빠르게 헤엄을 치는 씨서펜트를 보며 화를 토해냈다. 뱀 같이타격도 긴 몸뚱아리에 가시가 삐죽 솟은 지느러미가 달려 있었다. 마치 상어처럼 부딪쳐왔다.지느러미가 수면을수가 가를 때마다 씨발!함선의 부위가 하나 둘 이게떨어져 나간다.
던지기가마음만 먹으면 두 동강을부딪쳐왔다. 내는 것도 가능할 텐데 일부러 여유를 부리는 꼴이 얄밉기 그지없었다.
나가들도콰아앙! 씨서펜트의 보호아래 킬킬거리고 있었다. 나라면 어디론가로놈에게 타격을 줄 수도 있겠지만 괜한 화를 돋우게 될까봐 딱히 나서지 #236.않았다.
그렇게 위험천만하게. 하지만 기이하게도 커다란사라진지 피해는 없이 배는 섬으로 향할 수 있었다. 저 멀리 섬이 보인다. 그 앞에는포기해야 던지기가크루즈선 하나가 정박해 있었다. 아마 저것이 내가 타야할 배다.
‘역시 여기 있었구나…!’
크루즈선도 론다로 오다가 급하게 뱃길을오래였다. 돌린 것이라 가장 가까운 섬에 정박한 오버드라이브를모양이다. 의도치 않게 저들에겐 피해를 끼치게 되었다. 우리 어느새덕분에 사이좋게 맴돌며씨서펜트의 포위망에몸체를 들어오지 않았는가.
타격도
해가 밝아오기 시작했다. 섬의 윤곽이 보일 정도로 가까워 졌을 고양이가때 씨서펜트는 무슨 생각인지 물러나기 시작했다. 물론 포기한 것은 아니다. 아마나가들은 다시 해역을 지나려서로 할 주변을때 습격을 당하게 되겠지.
어디론가로
그때는 이 정도로 마치끝나지 않을 마음것이다.
꺼려졌다.
“후…. 일단 한 숨 돌렸군.”
수가
함장의크라네스가 목소리와싶지만 함께 사방에서 무기를 꼬나쥐고 긴장해있던 꺼려졌다.해군들이 몸을 늘어트렸다. 물론 곧바로 이어진같아선 불호령에 어느새 바짝 군기가 들어 사방을오버드라이브를 경계하기있을지 시작했지만 어쨌든 위기는 넘기게 되었다.
공교롭게도 무슨내가 딴 함선은 크루즈의 함대가바로 옆에 정박했다. 펑! 고급스러운 선체의 일이야!?”생김새를 구경하는데 위에서 뭔가가 떨어져 내렸다.
안
쿵!
착지를 “으아 하며 묵직한 소음이 펑! 울렸다. 주변의 병력들이 모두 무기를가늠이 꼬나쥐고 경계를 하지만 #236. 여인은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고개를 들며 나와 시선을 마주쳐왔다.
썼다가
“어라? 너….”
투명한퍼버버벙─ 회색빛의 눈동자가 내 몸을 훑었다.같아선 동요한 쏘아대지만듯 눈망울을 일렁이던 여인이 이내 성큼성큼 다가오기 시작했다. 장난을내 주변에 있던 용병들도 여인의 아름다운 자태에 움찔하면서도 물러서기 어느새 시작했다.
화아아아─수가
때마침 바람이 분다. 검푸른 머리칼이던지기가 춤을 췄다. 촉촉이 젖은 눈이 나를 담으며 빠르게 가까워졌다. 펑!
이게
“라이….” 5개의
“비앙카….”
예상치 마음 못한 재회에 당황하고 말았다. 왜 있을지비앙카가 이곳에 있는 걸까. 궁금한 점이 많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놀라운 건….
‘가슴 없었다.뭐야….’
걸음을 없었다.내딛을 때마다 출렁이며 자신의 존재감을 표출하는 가슴이었다. 평균은커녕 절벽이라고무슨 장난을부를 정도로 빈약했던 가슴이포기해야 확연한 일이야!?”거유의 영역에 도달해 “으아있었다. 카루트와 맞먹는 크기에 시선이이길 절로 그곳으로 쏠렸다.
입을 떡 벌리며 넋이 나간 순간. 바로 씨서펜트는앞까지 다가온된다. 비앙카가 손을 뻗어 내 멱살을 잡더니 끌어당겨 입을 맞추었다.
“흡!?”
─허억!!
크라네스가
맴돌며
갑작스런 전개에 헛바람을 들이키기 무섭게 주변에서도 경악성이 터져 나왔다.
***
톡. 톡. 톡.
조용한된다. 방 안에 규칙적인 소리가 안울렸다. 했기에심기 불편한 모습으로 의자를 두들기던 비앙카는 한숨을 깊게 내쉬었다.
오래였다.무역로가 끊긴지도 며칠이 흘렀다. 크루즈선의 책임자에게서 토벌대가 파견됐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도대체 언제쯤 섬을 빠져나갈 수 있을지 의문이다.
─똑똑
“들어와.”싶지만
비앙카의 허락과 함께 문이 열리며 비명을두라크가 들어왔다. 오늘도이게 책임자에게 보냈는데 펑! 어두운 표정을 보니 좋은 확답을 얻지같아선 이게못했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저… 아가씨?”
“그래. 같아선오늘도 똑같은 대답이었어?”
“네.싶지만 쏘아대지만이제 곧 해당 해역에 서로토벌대가 도착할 몸체를거라고 하더군요.부딪쳐왔다. 오늘이나 내일단칼에 사이에 토벌이 완료될 거라고 합니다.”
“그건 그쪽 얘기겠지.”
내일까지 해결이 된다면 다행이지만 그렇게 쉽게타격도 풀릴 리가사라진지 없다.타격도 몬스터들이라고 있을지멍청한 것은 아니다. 자신들보다 월등히 #236. 뛰어난 전력을 가진 상대에게 무턱대고 달려들지 않는다.
포기해야
아마 게릴라퍼버버벙─ 식으로단칼에 습격을 하거나 하는 식으로 수가갈 가능성이 높은데 그렇게 되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 어떤 몬스터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선 고양이가과감한 수색 또한 불가능하니 퍼버버벙─결국 언제 끝이 날지는 모를이미 일이다.
“하아… 안 오래였다.되겠어. 답답해서 바람이라도 쐐야지. 두라크. 준비해.”
“넵. 아가씨.”
사라진지
비앙카는여성용 갑주를 챙겨 던지기가입고 맴돌며밖으로 나갔다. 무역선이 침몰당한 해역과 이 섬의 거리는 그리 크지있을지 않다. 혹시 놈들의 가지고습격이 #236.벌어질지도 모르니 언제나 준비를 해두어야오버드라이브를 한다.
그럼에도 평소와는 가벼운 부딪쳐왔다.차림이었다. 허벅지가 훤히 드러나는 차림에 주변 남성들의 시선이 쏟아졌다. 하지만 서로비앙카는 오버드라이브를딱히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애초에 이성으로 의식도 하지 않으니 신경조차 쓰이지 않는 것이다.
몸체를
벌레나 배에동물들에게 알몸을 보인다고 수치스러워하는 사람은 없다. 조금 불쾌할 뿐. 마찬가지로 미간을 찌푸리는 정도로만 감정표현을 끝낸 비앙카가콰가가각─! 갑판으로 같아선나와 바람을 쐐기 시작했다.
갑판에는 펑! 그리 사람이 많지 않았다.배에 애초에 크루즈선에 사람이 적었다. 귀족들은 섬에 나가 쇼핑을 하거나 해수욕을 즐기고 있는 중이었다. 그들에게 무역로가 끊긴 문제는 그리 심각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함대가 각자를 보좌하는 기사들만 합쳐도 무려 100명이 넘어간다. 그만한 수라면 어지간히 강한 몬스터가 아닌 이상 감당할 수 있다.
어쨌든 덕분에 주변이 조용한 탓에 비앙카도 어느새 흡족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그렇게 바닷바람을 즐기던 때. 전망대에수 올라 사방을 살피던 쏘아대지만선원이 소리쳤다.
“함대입니다! 함대가 들어오고 고양이가있습니다!”
“함대? 아니, 함대가 왜 여기에…!?”
함대라면 론다의 토벌대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그들은 이곳까지 올 이유가 없다. 몬스터 토벌에 나서야 할 그들이 왜씨서펜트는 이곳까지콰가가각─! 왔을까.부딪쳐왔다.
궁금증에 비앙카도 저 멀리 바삐 섬으로 들어오는 함대를 5개의 주시했다. 무언가에 쫓기듯 급박한 움직임이 심상치 않았다. 결국 섬에 죽으면완전히 있을지들어선 함대는 나가들은크루즈선의 썼다가옆에 정박하기 시작했다.
확신할
그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던 비앙카는 문득 비릿한카를레야 악취에 인상을 찡그렸다. 지독한 피냄새가 함선에서 풀풀 풍겨사라진지 나왔다. 자세히 살펴보니 선체 곳곳에 진득한괜히 피딱지가 말라붙어 있다.
불길한 예감에 표정을 딱딱하게 굳히는 비앙카의 눈에 한 사내가 눈에 띄었다. 참 이상한 일이다. 많고 많은, 수백 명이 넘어가는 사내들 중에 그만이 눈에 포탄을선명히 박혀들었다.
“아….”
검은 머리칼과 검은 눈동자. 시원한 이목구비와 탄탄한 근육질 몸매. 외모만으로도 여성의 시선을 사로잡을 만안 했지만 비앙카에게 그런 건 중요치 않았다. 마음
“어, 어떻게…!”
주변을
안
분명히 죽었다. 수이미 육신은 땅에 묻혀 해도썩어가고 있어야 할 터인데 어떻게 확신할저렇게 멀쩡히 살아있는 마음 걸까. 행을숨이 쿵!멋대로 거칠어지기 시작했다. 과호흡으로 인해 일순간 확신할시야가 흐릿해진다.
어지러운 두통에 난간에 기대자 풍만한 가슴이 일그러졌다. 며칠이 지났지만 여전히 이 거유에는 적응할 수 없었다. 꽤나 몸체를불편했지만 덕분에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살아있었어.”
무슨 사정인지, 콰아앙!어떠한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는 이미 상관이 “으아 없었다. 그저 라이가 살아있다는 사실 하나 만으로도 어느새 타격도비앙카는 감정을 주체할 수 사냥감을없었다.
바로수가 난간을 짚고는 아래로 뛰어내렸다. 뒤에서 하인과 기사들이 부르는 소리가 들리지만 무시했다.
쿠우웅!해도
확신할
발바닥에 저릿한 감각이 돌았다. 퍼버버벙─높은 했기에곳에서 어디론가로대책 없이 뛰어내려 살짝 고통이 고양이가일었지만 개의치 고양이가않았다. 주변에서 창칼을 들이대는 자들도 행을신경 쓰지 않았다. 그저 눈앞에 있는 이 사랑하는 남자와 가까워지기 위해 몸을 일으켰다.
나가들은
그래도 혹시나. 정말 만의 하나의 확률로 닮은 다가온사람일 가능성도 있으니 확인해보기로 했다.해도 떨리는 입술을 열어 나직이 이름을 불렀다.
쏘아대지만“라이….”
조마조마하게 가슴을 졸이고 있으려니 대답이 들려왔다.
크라네스가“비앙카….”
이따금씩
상대방은 명실상부 틀림없는 #236. 라이였다. 그 순간 주체할 수 없는나도 함대가기쁨이 솟구쳤다. 그리고이미 가슴 속에서 강렬한 열기가 피어올랐다. 이제무슨 더는 놓치지주변을 했기에않겠다는 그 집착이 충동적인 행동을있을지 불러 일으켰다.
서로
성큼성큼 다가간 비앙카가 당황해 넋이 나간무슨 라이의 멱살을 잡아당겨 입을 맞추었다. 생에 처음 하는 키스였지만 비앙카는 본능적으로 혀를 뻗어함대가 안으로 밀어 넣었다.
쿵!
남자치고 부드러운 입술 사이로 같아선스며들어간 혀가 던지기가사방을 훑기 시작했다. 치열을 훑고 입천장을 톡톡 두들기다 이내 설육을 휘감고 빨아 들였다.
없었다.
이미“쮸우웁….”
“읍!?”
혀가사라진지 맞닿자 그제야 정신을싶지만 차렸는지 라이가 비앙카를 밀어내려 했다.쓴다고 어깨를 베어버리고붙들고 밀어내는 힘에 질렀다.비앙카는 오히려 손을 뻗어 목에 몸체를감고는 신체를 밀어붙였다.
물컹─
말랑한 어디론가로가슴이 베어버리고라이의 몸에 닿아 뭉개졌다.도박수를 동시에돌아가며 어깨를 해도붙든 손에서 힘이 빠져나갔다. 비앙카는 지금이 기회라는 듯 더욱 격렬히 몸을괜히 부비며 혀를 섞었다.
하지만 끝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라이는 잠깐 나가들은힘을 뺀 것을 보충하듯죽으면 마치더욱 강한 힘으로 억지로 비앙카를 떼어놨다. 혀가 서로사라진지 떨어지며 은색의 마음실선이 사이를카를레야 장식했다.
비앙카는어디론가로 이걸로는 부족하다며 계속 오래였다.접근하려 했지만 라이의 힘을 감당하기란 역부족이었다.베어버리고 결국베어버리고 모든같아선 열기가 식고 나서야 진정할 수 있었다.
비앙카의 몸부림이 조금 잦아들자 그제야 라이가 어깨를 놓고같아선 뒤로 물러났다. 당황스런 기색으로 입술에 묻은 타액을 닦아낸 라이가 한숨을 쉬며 물었다.
포기해야
“너 뭐야? 지금 이게 도대체 무슨 짓이야?”
“뭐가?”
라이의수 지적에도 했기에비앙카는 치듯전혀 반성하는 기미가 없었다. 왜냐하면 옳은 선택이라고 여겼으니까.
나도
고양이가
이미 한 쿵!번 라이를 잃었다. 마지막에서야 고백을 했지만마치 결국 차이고 말았다. 그리고 지금 다시몸체를 기회를 얻었다.
어느새그러니 같은 실패를 반복할 순 없었다. 설령 이 행동으로 인해 미움을 받게 되더라도 그런 방식이나마 기억에 남고 싶었다.
비앙카는 오히려 이런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라이가 원망스러웠다. 보상심리라고비명을 하면 좀 그렇지만 부딪쳐왔다.그래도 알아주었으면 했다.
그런 간절한 눈빛에 라이도 조금썼다가 동요하는지치듯 화를 가라앉혔다. 복잡한 눈으로 주변을 둘러본 라이가 조용히 제안을 건넸다.
“일단 다른 수곳에서 포기해야얘기하자. 여긴쿠궁! 좀 그러니까.”
“……따라와.”
둘은 주변을 둘러싼 해군들을 헤치고 크루즈선으로 향했다.
포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