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불멸자의 이세계 하렘기 (218)화 (218/247)



〈 218화 〉공처가

#218.

─똑똑.듣고

레이나는 창가에 기대 손에 올라탄 자그마한 새와 대화를 나누다가 조금노크 소리를 듣곤 현관으로 향했다.

새는아무 이미 노크 소리를 듣고술들은 날아오른 이후였다.
올라탄
끼익─

“술을 받으러 왔는데요.”
“...따라오세요.”

문을 열자 조금 불편한 기색의손에 히샤가 보였다. 오래 곳으로있고 싶지 않다는 듯 레이나는본론을 꺼내는 모습에 레이나도 바로 술이 보관된 곳으로 안내했다.없이

집을 나선 둘은 아무 말도정도였다. 없이 걸음을 서둘렀다. 그 사이에 내려앉은 무거운 침묵은 누구라도 쉽사리 끼어들기 어려울 정도였다.
새는
“이곳이에요. 안쪽에 아직있는 술들은 아직 술이숙성이 되지정도였다. 않은 레이나는 것들이니 앞쪽에 있는 것 집을중에서만 어려울가져오세요.”
왔는데요.”“네. 고마워요.”

아무히샤의 고맙다는 말에 “술을 레이나의 창가에안면이 않다는움찔했다. 라이와 둘만듯 있을 땐 자신을 그리도 견제하는 여자가 감사를 표하니 오히려 목에 걸린 생선 가시마냥 불쾌감을 일으켰다.

히샤가 레이나도창고로 사라지자 레이나는보관된 마법을 발동했다. 모습에눈이 마력으로 물들음과 동시에 한쪽 시야에 라이가 나타났다.

라이는 침대에 있었다. 그곳에 걸터앉은 채 모습에조용히 눈을 감고 관조에 되지들어가 있었다.

아직“수련을 하는 거구나..”

기특했다. 엄연히 남이라고 할 수 있음에도 그 모습에 레이나의 입가에는 미소가 지어졌다. 자기 단련을 게을리받으러 하지 않는 것이 이상하게도 대견하게 느껴졌다.

아마술들은 집을정신세계에서 가상의 적과의 대련을 날아오른벌이는지 때론 인상을 찌푸리고,조금 때로는 호쾌한 미소를 짓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듯 재미있었다.

“푸훗.. 귀여워.”

땀을 뻘뻘서둘렀다. 흘리며 애를 쓰는 모습이 귀엽게도 바로보였다. 정신없이 그 모습을 보고 있는 레이나에게 히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뭐가 귀엽다는 거죠?”
“엇..! 수, 술은 다 챙기셨나요?”
─똑똑.“네. 근데 뭘 보고 계신 거죠? 그건.. 마법?”이후였다.

히샤는 마력이 깃든 레이나의 한쪽노크 눈을 보며 곳으로집요하게 아무질문했다. 나선의심 가득한 눈초리에 레이나는 변명을 쏟아냈다.

“아, 네. 그렇죠! 전 보였다.식물과 시야를 공유할 수 있거든요. 동물들을사이에 살펴보고 있었답니다.”
“흐응.. 히샤가그러시구나? 혹시 저희들의 모습도 몰래 보거나 무거운하셨나요?”
“아뇨? 그런 적오래 없어요.”

레이나는 히샤의 말에 가슴이 싸늘하게 “...따라오세요.” 내려앉는 것을 느꼈다. 당황하던 얼굴을 딱딱하게 굳히며 대번에 부정을 표했다.

물론 히샤가 그걸 믿을 리가 없었다. 누가 봐도 수상하거니와 기대애초에 훔쳐본 적이 있다는 걸 카루트를 통해서 알고 있으니까. #218.

‘발칙한 년..’
새는
보나마나 라이를 집을 훔쳐보고 있던 것이 “술을 틀림없다. 임자 있는 남자를 보면서소리를 귀엽다는이미 감상을 내비치다니. 역시 위험한 여자였다.

히샤는 어느새 평소 자신을 대할 때처럼 무표정으로 돌아온 레이나를 보며 속으로않은 쉽사리이를 갈았다.

이러니 안심할 수가 없다. 안 그래도 라이는 여자를듣고 밝히는데 레이나가 유혹을 손에한다면 대번에 넘어가고술들은 말 왔는데요.”테니까.

같은 되지여자인 자신이 봐도 레이나는 매우 아름다웠다. 하물며 하이엘프라는 종족은 남자들에겐 일종의 정복욕마저 자극하는 고귀한 신분이었으니 싶지더더욱 라이가 거절할 가능성이 적었다.

‘지금도 많은데..!’

이미 자신을 포함 8명이나 되는 여인이 라이를 공유하고 쉽사리있는데 경쟁자를본론을  늘릴 순 없는 일이었다.

어떻게 해야듣곤 레이나를 떼어놓을 올라탄수 있을까 고민을 하던 히샤는이후였다. 슬쩍 떠보기로 했다.

“저.. 요즘 고민이 있는데모습에 질문 하나 해도 될까요?”
“질문..이요? ...일단 듣고 생각해보죠.”
열자
술도 골랐으면 이제 갈길 가자는 듯 “...따라오세요.” 옆으로 비켜섰던 오래레이나는 히샤가 말을 걸자 조금안쪽에 놀란 듯말도 눈을 대화를휘둥그레 떴다.

설마 지금 대놓고듣곤 견제를 하려는 건가 싶어 당황했던 레이나는 아무리 안쪽에그래도 그럴 쉽사리가능성은 적다는 생각을 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히샤가 천천히되지 입을 열었다.술들은

“아시다시피듣고 저와 라이는 듯연인관계예요.”
“...네. 꺼내는그렇죠.”

설마 했던 그 생각이 맞았다. 대놓고 자신과 라이가 “술을 연인관계라며 끼어들기슬쩍 시선을 보내오는 히샤의 모습에 레이나는 주먹을 꽉 쥐었다. 레이나는

“레이나 당신은 모르겠지만 사실 라이는 여자를 꽤나 밝히거든요.”
“그런가요..? 제가 볼 땐 착실한 사람인데요.”
“물론 라이는 좋은 보였다.사람이 모습에맞아요. 다만 여자에 관해선 믿을기색의 수 없어서요.”이후였다.

레이나는 집을 속에서부터 치솟는꺼내는 자그마한구토감을 본론을참기가 어려웠다. 아무리 자신과손에 라이를 떼어놓고 나선싶다고 해도 어떻게 연인의 이미지를 더럽히면서까지 저럴 이미수 있을까.

원래도 그랬지만 히샤를 향한 레이나의 시선은 더욱 싸늘하게 바뀌었다. 이젠 무감정한 쪽에서 완전히 경멸하는 방향으로.

그럼에도 히샤의 말은 끊어지지 않고 계속되었다.

“사실바로 라이에겐 저 말고도올라탄 7명이나 되는 연인이 있어요. 지금도 충분히 꺼내는많은데 더히샤가 창가에늘어나면 곤란하거든요.”
“......그럼 총 8명이나 되는 연인이 있다는 건가요?”
“네. 맞아요. 게다가 사이에이번에 카루트도 육체를 얻었으니 9명이 되는 거죠.”
“많긴 하네요..”
없이
확실히 주인님이라고까지 부르니 불안한 건듣고 이해 하지만 그렇다고 라이와 연인관계가 될 거라는 말은 너무 성급하다.

단지 “...따라오세요.”여자라는 사실만으로 경쟁자로않은 보는 태도에 레이나는 약간의 공포마저 느낄 정도였다.

하지만 얼굴을 보면무거운 마냥 진지하기만 했다. 어쩌면 이 여자는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할 지도 모른다.
레이나도
기대실제로는 아니어도 자신이 그렇게 믿는다면 그런 싶지것으로 되는 것이다. 일종의 정신병이라고 볼 수 받으러있다.
새와
그리 생각하자 #218.라이에 대한 동정심이 더욱 강해졌다. 어쩌면날아오른 여태까지 조금보아왔던 그 슬픔 가득한 표정은 이것 때문이었을지도 모른다.

아니, 서둘렀다.이것 때문인 안내했다.게 틀림없다!

‘불쌍해..’것들이니

보통이라면 이런날아오른 여자는 버리고 자신의 삶을 찾아 떠날 자그마한텐데도 대화를라이는 끝까지 집을책임지려 놓지 않고 있다.

“근데.. 그게 사이에끝인가요? 질문이 있다고 하셨는데..”창가에
“그래서 말인데있는 듯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라이가 더 이상 끼익─ 여자들을 늘리게 대화를하지 못할 방법이요.”
“...저도 모르겠네요. 남자랑은 인연이 없어서요..”걸음을
“그런가요? 의외네요.올라탄 레이나는 아름다우니 인기가날아오른 많을 것없이 같았는데.”않은

보였다.의외? 그 말은 남자에대화를 대해 끼익─ 잘 알고 있을 것 같다는 말인가? 대체 이 여자는 자신을 어떤 눈으로 보고 있는 그걸까.

레이나는 순식간에 되지열이 뻗쳐올라 이를 아득! 갈았다. 당장 저 얄미운 얼굴을 후려치고 싶어 손이 간질거렸다.

안쪽에“인기라뇨.. 전 엘븐가드의 올라탄공주예요. 아무 남성이나 만날 듣곤순 없답니다.”
“그런가요? 그럼 레이나가 라이와 엮일 일은 없겠네요.”

히샤는 날카롭게 눈을 빛내며 문을 압박했다.듯 당장 “이곳이에요.대답하라는 듯 집요한 눈길에 레이나는 일그러지는 얼굴근육을 꽉보관된 붙들며 대답했다.

“......물론이에요.”
“안심이네요. 그럼 전 손에이만 가볼게요. 곤란한 질문에도 대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방금까지 대답하지 않으면 죽여무거운 버리겠다는 듯 살벌했던 표정을 단번에 지운 히샤는 싱긋 웃어주고는 그대로 집으로 향했다.

그 뒷모습을조금 보는 레이나는 분노를 억누르느라 부들부들 떨리는 몸을 주체할사이에 수곳으로 없었다.
찰랑거리는 머리카락을 쥐어뜯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며 집으로 향한 레이나는 결계를 치고는 소리를 그내질렀다.

“꺄아아아아! 짜증나아아아!!”

레이나는 견디기 힘든 스트레스에 ─똑똑. 침대에 주먹을기색의 마구 내려치며 분노를 토해냈다.

혼자서날아오른 내린 모습에결론을 바탕으로 당사자의 의견은 듣지도 않고있는 대답을 강요하는 행태에 레이나도진저리가 난다.

요즘 안 무거운그래도 쌓인 성욕 조금때문에 스트레스를 ─똑똑.받고 있던 차에 이러한 없이일까지 새와겪으니 인내심의 한계치를기대 넘어버리고조금 말았다.

한참 새와소리 지르며 침대에서 데굴데굴 구르던 새는레이나는 어느 순간 노크갑작스레 몸에서 힘이향했다. 탁! 풀리는 느낌에 멍하니 베개에 얼굴을 묻었다.

“아니라고 하는데 왜있고 자꾸 그러는 거야..”

푸념하듯이 혼잣말을 이후였다.했지만 어차피 무슨 말을 집을 하든내려앉은 소용바로 없을 거라는 것을 잘 안다.
안내했다.
안쪽에히샤 레이나도루나틱. 그듣고 여자는 이미 혼자 모든 숙성이결론을 내린 채 타인의기대 말을있고 들을 생각을 하지 않고 있으니까.

생각해봤자 머리만 아파옴에 레이나는 몸을 뒤집어 침대에 누워 모든 불을 끄고는술이 잠을 청했다. 풀벌레 소리만이 은은히 “...따라오세요.”울리는 집 안은 고요했다.

신선한 공기가 살짝 열어둔 창가로부터 불어와 보였다.코를 간질인다. 잠들기엔 제격인 환경이었지만 1시간. 2시간. 시간이곳으로 흘러도 레이나는 잠들지 못하고 본론을뒤척이길 반복했다.

“이곳이에요.“하아.. 한심해.”

레이나는 정도였다.스스로에 대한 한심함에 한숨을 내쉬면서도 숙성이마법을 발동했다. 그러자 언제나처럼 사랑을 나누는 두 남녀가 보였다.기대

술이-라이 넌 내꺼야! 아흐윽..!-
이미-후우.. 사랑해. 히샤.-
-학! 하악! 아흣.. 라이. 새는아까 술을 받으러 갔을 때 무슨 얘길 했는지 알아?-
-아까..?-
-응.않다는 아까 본론을레이나랑 얘기를 했는데.. 너한텐 관심이 없대.-
-그걸 물어본 것들이니거야?-

라이는 마치 왜 그런 질문을 했냐는 듯 미간을 찌푸리며아무 질책했다. 곤란함과자그마한 미안함이 가득한 표정이 침묵은그나마 레이나에게 집을위안을 가져다줬다.

하지만 히샤는 “술을반대로 오히려아무 적반하장 식으로 라이를 히샤가탓했다.

-그러게 누가 바람 피래? 꼬시지왔는데요.” 말라고 했는데도 꼬시고!-
-아휴.. 그래. 내가 미안해.-
-정말 미안하면.. 더 사랑해줘.-
-...사랑해.-듣곤

둘은 짧은 침묵은대화를 마치고 다시금 관계에 들어갔다. 라이는 ─똑똑.마치 속죄하듯이 더욱 오래격하게 움직이며숙성이 히샤를있고 기쁘게 해주었다.

이미“어떻게 저렇게 뻔뻔하지..?”
“이곳이에요.
본인이 잘못해놓고도 오히려 따지는 모습이 역겨웠다. 그걸 또 받아주는 #218. 라이는 답답하면서도 한편으론 안쓰러울 정도였다.듣고

찌걱! 찌걱! 찌걱! 찌걱! 문을

“그리고 나도.. 뻔뻔해..”

레이나는 둘을 훔쳐보며 기대음부를 문질렀다. 손가락을 항문 근처에서부터 딱딱하게 곤두 선 클리토리스까지나누다가 왕복했다.

손이 오갈 때마다 울리는 질척한 소리와 함께이미 창가에쾌락이 뇌를 뒤흔들었다. 마치 자그마한밀가루를 반죽하듯 엉망진창으로 휘젓는 자극에 허리가 공중으로 떴다. 허리를 꺾고 쾌락에침묵은 헐떡이면서 레이나는 자기혐오에 빠졌다.

‘이게 뭐야.. 한심해.’

새와히샤를 그렇게나 싫어했으면서 막상 그 여자가 자신의 애인과 관계를 맺는 모습을 보며 #218.자위하는 행동이란 나누다가한심하다 못해 경멸스러울 술이지경이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처음 관음을 했던 날 이후로는 자위를 하지 않고선 잠에 들열자 히샤가수가 없으니까.본론을 도저히둘은 그 유혹에 저항할 수 없었으니까. 그러니까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고결한 하이엘프가 한낱 쾌락에 굴복한다니. 스스로도 용납할 수 없지만 날아오른그럼에도 손은 멈추지 않았다.

그렇게 영원히 끝날 것 같지 않던 행위는 라이가 히샤의바로 자궁에 정액을 싸지르고 나서야 끝이 났다.

“하악.. 학!올라탄 부족해..”

물론 레이나는 절정에 달하지 못해 만족하지 못했지만 더 해봤자 받으러소용 그없다는 걸현관으로 알기에 침대에 흩뿌려진 무거운애액을 나누다가마법으로 청소하곤 욕실로 향했다.

한쪽 바로시야에선 라이가 잠든 히샤의 이불을 여며주곤 자신처럼 손에욕실로 들어서는 중이었다.
다른 장소에 있지만불편한 같은 행동을 한다는 건 둘은묘한 감상을 레이나는 안겼다.내려앉은
희미한 미소를 지은 레이나는 라이와 합을 맞추듯 동시에 목욕을 끝냈다.

그렇게 나와 머리를 말리는 레이나의 눈에 수상한 ─똑똑. 모습이 들어왔다. 정확히는 수상하다기보단 이해하기걸음을 힘든 행동을 라이가 하고 있었다.

-후.. 없겠지..?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레이나는라이는 나선곤히 잠든 히샤를 정도였다.힐끗 보고 테이블에 누구라도놓여있는 과일주를 두 병 잡아들더니 집을 나섰다.

“설마..?”

라이가 향하는 방향을 서둘렀다.알아챈 레이나는 꺼내는눈을 휘둥그레본론을 뜨며 머리를 현관으로말리던 것조차듣곤 안내했다.잊고 딱딱하게술들은 굳었다.

라이가꺼내는 도착한 곳은 레이나와 함께손에 술을있고 마셨던 날아오른거목의 앞이었다.
민첩한 몸놀림으로 가지를서둘렀다. 차례대로 밟아 올라간 라이가 마을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침묵은 꼭대기에서 멈추었다.

-역시 없네.. 괜히 왔나?-술이

라이는 텅 빈 기색의가지를 보며 자조어린 말을 내뱉더니 그곳에 새는 걸터앉아 혼자 술을 들이키기 시작했다. 그 고독해술이 보이는레이나도 모습은보관된 당장 달려가라며그 감성을 자극했지만 레이나는 고개를 저었다.날아오른

누구라도“아니야.. 이미 임자 있는 날아오른남자랑 어쩌겠다는 거야. 그만 두자.”

현관으로하이엘프란 고결하고 오래우아하며 모두의 선망을왔는데요.” 한 눈에 받는 존재. 그런 자신이받으러 불륜이라는 행위를싶지 저지를 순 없다.
모습에
레이나는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라이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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