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7화 〉공처가
#217.
“정말.. 실순가?”
레이나는 멀어져가는 ‘게다가.. 라이의 뒷모습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작게 중얼거렸다.
격렬하게 주물러진말이겠지만 엉덩이와 번도무자비하게 애무당한 귀는 물론, 전신이 한껏 달아올라 열기를 #217. 버티기 힘들었다.
단순히 주사라고 하기엔 미심쩍은 부분이 많다.
정신을
‘게다가.. 그런 말까지..’
심지어 사랑한다는 계속해서말을 한 번도 아니고 몇 번이고 계속해서 속삭여댔다.
물론 말투로 보나 모로 보나 무자비하게자신의 연인인 히샤에게 한 말이겠지만 의심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아직은.. 못 믿어.”
아무리 자신의 넘었다.목숨을 2번이나 물론구해준 사람이라고는 하나 이번 일은믿어.” 단순히선을 넘었다.선을
중간에 정신을 차리고 제지를 해서 다행이지 안 그랬으면 끝까지 갔을 뚫어지게지도 모를 일이다.
‘끝까지’ 라는 넘었다.그 생각을 하자마자 곧바로 매일 밤에 보아왔던 것들이 뇌리를 스쳤다.
“으으으.. 일단은 계속이번 지켜봐야겠어..”
레이나는 레이나는 자신의 집으로 가며 바로 마법을 발동해 라이를 스토킹했다.
격렬하게한쪽 시야에 드러난 연인인라이는 계속해서 비틀거리며 격렬하게 히샤가 있을 집을수가 향해 걸음을 옮기고 작게있었다.
얼굴에 미소를 띄운 무자비하게채 헤실거리며 걷는 모습은 그저 술에 취한 취객의 보나하나로밖에 보이지 않았다.뒷모습을
아무리 살펴도 수상함은한껏 라이의찾아볼 수가 없었다.
잠시 후, 부분이라이는 집부분이 앞에 계속해서도착하자 싱글벙글 얼굴에 서려있던 중간에 미소를 지웠다.
번이고깊게 가라앉은귀는 얼굴로 달아올라망설이듯 손을 꼼지락거리더니 이내 한숨을 내쉬며 안으로 말투로들어갔다.
안에는 멀쩡한 몰골을 한 히샤가 침대에 #217.걸터앉아 팔짱을 끼고번도 있었다.
그러다 라이가 들어오기다행이지 무섭게 “아직은.. 질책하듯 걱정 그런어린 질문을 건넸다.
-라이!보나 어디 갔다 온 거야? 한껏걱정했어.-
-미안. 모처럼 축제니까 술 좀 마시고 왔어.-
-정말이네? 물론술 냄새 나.. 도대체 얼마나 마신 거야?-
-좀 말까지..’마셨어.-
-으이그.. 씻고 나와!-
그런그에 라이는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주물러진차분하게 설명했다.
킁킁거리며속삭여댔다. 냄새를 아니고맡은 하기엔히샤가 코를 아무리 부여잡으며 미간을 찌푸리다가 라이를 샤워실로 ‘게다가..밀어 넣었다.
아니, 밀어 넣으려다가일은 코앞에서 멈추더니번도 눈을 가늘게 뜨며 미심쩍은 기색으로 물었다.
-근데.. 혼자서 술을 마시고 온 거야?-
-응..? #217. 어, 응. 당연하지.부분이 혼자서계속해서 중얼거렸다.조용히 마시고 왔어. 내가 번이고여기서 누구랑 술을 마시겠어?-
-흐응.. 레이나 오르닉스. 그 여자가 있지 부분이않아? 라이 네가 같이 마시자고 정신을하면 거절자신의 못할 텐데.-
라이가 자신과의 일을 숨기는 것도, 히샤가 하기엔의심을 하는 것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자신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제지를멋대로 중얼거렸다.판단하고 되도 않는 음해를미심쩍은 하는2번이나 모습은 절로 짜증이부분이 일게 만들었다.차리고
“저러니까 몰래 빠져나온 거지..!”
레이나의 머릿속에서 어느새 라이는차리고 아내에게 기가 눌려 반항조차 하지히샤에게 못하는 외로운 남편이 되어 있었다.
뒷모습을저런 사람과 함께 지낸다면 숨 번도막혀서 견딜 수가 없을 것이다. 사랑은 서로에 대한 구속이라고는모로 하지만 ‘게다가.. 저건하지 너무속삭여댔다. 도를 넘었다.
라이를 한해서 사람이 아닌 오직 자신의못 소유물로만 여기는 듯한 태도는 레이나에게 강한 반발심을 새겨 넣었다.
해서물론 히샤는 그런 식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단지 레이나가 그렇게 열기를느낄 뿐.
물론,-에이.. 부분이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둘이서 없다.술을 마셔? 너무 걱정 마.-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뭐.. 알겠어. 어쨌든 씻어. 이제 자야지.-
다행이지-응. 알겠어.-
라이가 목숨을욕실로 한들어가는 광경까지 본 레이나는 바로 마법을해서 해제했다.
해서더는 보기가 싫었다. 라이에 대한 의심은 수가이미 씻은 듯이안 사라진지 오래였다. 오히려 번도동정심만 생겨 괜히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한
“어떻게 하는 다행이지게 좋을까..”
귀찮은 일에 휘말리지 않으려면 라이를 사람이라고는밀어내는 것이 “아직은.. 좋다.
특히 오늘 같은 일은 다시는 발생해선 안 된다. 혹시 연인인만의 다행이지하나라도 그 모습을 들키기라도 하면 명백한 외도의 증거가 될 테니까.
번도
하지만한껏 오늘 보아왔던 모습을 떠올리면 속삭여댔다.마냥 매몰차게 밀어내기도말까지..’ 힘들었다. 보듬어주고 싶은 마음이속삭여댔다. 들었다. 보나이런 걸 모성애라고 하는 걸까?
믿어.”
평소에는 그렇게 근사하고 멋진 중간에 남자가 하나집으로만 들어가면 눌려 산다는 게 정말 그랬으면묘하게 보호본능을 자극시켰다.
자신의 목숨을 2번이나 구해준 남자의 연약한 모습을 보는 건 수많은 감상을 안겼다.
부분이“그래도.. 안 돼.”
지금 이런 건 다달아올라 찰나의 감정일 뿐이다.
해야 뒷모습을할 일도 많은데 괜히 책임지지 해서못할 행동을 레이나는해선 좋을 게 없었다.
이번일단 꺼려한다는 사실만 눈치 채지못 못하도록 적당한 거리를 뚫어지게두고 대해야 할 것 같다.
그렇게 다짐하는2번이나 레이나였지만 과연 잘 지켜질지는 의문이다.
***
애무당한
보나
“라이.열기를 가자!”
“이제 정말 괜찮아?”
“응. 문제없어.”
다음 날, 카루트를 보러 #217. 간다는 나를 붙든 히샤는 같이 #217. 가자며 옷을 주섬주섬정신을 챙겨 입었다.
어제 밤부터 조금 예상하긴 했지만 카루트와 떨어진 힘들었다.상실감을 어느 정도말이겠지만 극복했는지 평소대로 돌아와 아무리 있었다.
오히려 그랬던 것을 조금 부끄럽게 여기는지 한최대한 언급하지버티기 않으려는 기색이었다.
하지만 아니고이런 반응을 보여준다면 당연히실순가?” 놀려줘야 그랬으면하는 법. ‘게다가..
그런히죽 웃음을 지은 나는사람이라고는 말까지..’막 모든 옷을 입고 매무새를한 다듬고 사람이라고는있는 히샤의 뒤로 다가가 옆구리에서부터 손을 뻗어 중간에 가슴을 움켜쥐었다.
“정말 괜찮은사람이라고는 거 맞아?”
“아잇..쳐다보며 진짜! 놀리지애무당한 마.”
“라이~ 나 “정말..안아줘. 카루트가 없으니까 외로워.”
“하지 말라고 했다?”
“알았어. 미안.”
성모대사라기엔 심히 꼴 보기 싫은 느낌으로 흉내를 내자말까지..’ 히샤가 살벌하게 무자비하게째려보며 경고를 날렸다.
더뒷모습을 장난을 쳤다간그랬으면 싸우겠다 싶어 나는 히샤의 가슴을 쳐다보며3번만 주무른 다음 떨어졌다.
“그럼 가자. 준비 다 단순히 한 거지?”
“응. 가자. 그나저나 자신의꼬리가 있다는 게 사실이야?”
보나“어. 리자드맨 로드의부분이 전신이영향인 것 보나같아. 자세한 건 직접 가서 부분이봐.”
차리고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내가 아무리 설명해봤자뚫어지게 입만 아프다. 팔짱을 낀 우리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카루트에게로 향했다.귀는
지하로 내려가자 어제보다 아주 미묘하게 커진 알이 보였다. 물론 그 안에 들어있는 카루트도 조금은 성장해 있었다.
보나
“진짜 꼬리가 있네..”
“어허.. 날미심쩍은 의심한 거야?”
“아니거든? 그냥 신기해서 그런 거지. 그나저나 물론 라이, 일주일 후에 떠난다는 거 쳐다보며진심이야?”
“응. 몇카루트가 부화할 차리고때까지 고대유적을 돌아보려고.”
카루트를 이리저리 살펴보던 히샤가 어제 나누었던 이야기를 꺼냈다.
나도 계속 카루트의 상태를 살피며 함께 있고 싶었지만 그러기엔 시간이 너무말까지..’ 아까웠다. 멸망교단이 심지어조용하다고는 하지만 여유를 수가부릴 순 없는 법 아니겠는가.
힘들었다.시간이 있을 때 최대한 미심쩍은강해져야 한다.
이번
“음.. 뭐 어쩔 수 없지..”
“그동안선을 카루트를 잘 부탁해.”
“물론이야. 걱정 마. 그랬으면이제 가자.”
충분히자신의 살펴보았는지 히샤에게히샤는 그리 말하며 밖으로뚫어지게 향했다. 나도 카루트를자신의 다시 한 번 힐끗 바라보곤2번이나 뒤를 따랐다.
밖으로 향하자 아직도 축제의 제지를열기가 다 심지어섞지 않았는지 엘프들이 귀는왁자지껄 떠드는 모습이 보였다.
평소에도물론, 엄청나게미심쩍은 조용하거나 사랑한다는어두운 심지어분위기는 아니지만 확실하게 텐션이사랑한다는 높은말까지..’ 하나상태였다.
“라이, 어제 술을 마셨다고 했지?”
“응. 애무당한그랬지. 왜?”
“음.. 조금 아쉬워서. 엘프버티기 특제 과일주가 그렇게 맛있다며. 너도 자신의어제 모습을 보면 엄청 마시고 온 것 같던데?”
예상외로 히샤도 술을다행이지 마시긴 하나보다. 그냥 호기심않을 때문인지는 몇몰라도 아쉽게 무자비하게입을 다시는 모습이었다. 어제 히샤는 하루 종일 집에서만 2번이나시간을 보냈으니 물론미련이 남을 만도 했다.하나
주위를 둘러보며 축제의 흔적이 말끔히 사라진 거리를자신의 둘러보는 히샤를 단순히 슬쩍 바라보며 제안을 건넸다.
믿어.”
“그럼 하지오늘 밤에 둘이 #217. 자신의술 마실까?”
“응? 정말?그런 하지만 술이 없잖아.”
단순히“그거야 레이나한테 말하면 레이나는되겠지.”
“...그 여자한테?”번이고
내라이의 제안에 눈을 반짝이며작게 미소를 보나짓던 히샤는 레이나를 언급하자 라이의얼굴을 한껏 찌푸렸다. 라이의명백히 불호를 나타내는 기색이다.
“왜. 싫어?”
“음.. 아니야. 괜찮아. 같이 가자.”
전혀 괜찮지 않아 보였지만 히샤도 개인적인 감정을 아무렇지의심을 않게 드러낼 정도로아니고 미숙하진 않았다.말을
중간에
엘프저항군과는 단순히한 이번 일만이 아니라 후에 다른버티기 협력을 물론기대해볼 수 있으므로 레이나와 척을 지는 것은계속해서 피해야 한다.
그것을 알고 있는 아니고히샤는 빠르게 표정을 원래대로 되돌리며 나를없다. 재촉했다. 머리를 가볍게 한 번 쓸어준 나는 레이나가 있을 집으로 향했다.
벌컥─
“라이..? 그리고.. 당신은 히샤였단가요?애무당한 무슨 일이죠?”
노크를 하고 몇 초가 자신의지나자 문이 열리며 레이나가 모습을 드러냈다. 우리를 보곤 무슨 일이냐는 듯 묻는 목소리에 히샤와 눈을 슬쩍 마주하곤 본론을 꺼냈다.
“히샤가 어제 축제를 제대로 즐기지 못해서요. 혹시 남는 술이 있나요?”
“...지금은 곤란하고 조금 이따 가져다 번이고드릴게요.”
“아뇨. 제가 부탁하는 건데하기엔 저녁 전에 다시 오겠습니다.”
2번이나신세를 2번이나지는 주제에 레이나에게 우리가 묵는 곳까지 찾아오라고부분이 하는 한건 않을양심이 없는 행동이다. 사양하며 직접 찾아가겠다고 하니 레이나도 고개를 끄덕이며 라이의약속을 잡으려 했다.
“그럼 그때 제일은 집으로 오시면..”
“잠깐!”
2번이나
하지만 말투로그 한말을 뒤에서 다행이지가만히 듣고 있던 히샤가 짤랐다. 나와 말까지..’레이나 사이에자신의 끼어든 히샤는 똑바로 마주보며 또박또박하게 말했다.없다.
“제가 찾아오도록 할게요. 그래도 되겠죠?”
“...되죠. 실순가?”그럼 그때 오세요.”
“네. 감사합니다. 멀어져가는라이, 가자!”
둘은 나는 이해하기없다. 힘든 수가무언의 대화를 눈빛으로 교환하더니 히샤가 나를 이끌고 집을 나왔다.
그렇게 아무사랑한다는 말도 없이 걷던 히샤는 우리 집으로 주물러진들어오자마자 이를 갈며구해준 바닥을 쿵! 쿵! 굴렀다.
“뭐야 #217.그 여자!? 내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그딴 눈으로 쳐다보는 거야?”
“히샤. 왜 그래? 레이나가없다. 뭐라고 했어?”
주물러진확실히 히샤를 차리고보는 레이나의의심을 눈이 살짝 사람이라고는이상하긴 많다.했다. 하지만 그렇다고보나 무슨 원수마냥 째려보던가 하진 않았고, 그저작게 단순히무감정하게 내려다볼 단순히뿐이었다. 키가 레이나가전신이 더 크니 당연하다고 실순가?”볼 수일은 있다.
속삭여댔다.하지만 히샤는 일은그렇게 번도생각하지 않는지 많다.한참 화를 토해내다가 “정말.. 내게 다가와 경고하듯이 충고했다.
사람이라고는
“라이, 너 조심해! 그 여자가 접근한다고 쉽게 몸을 허락해주지 말란 자신의말이야!”
“무슨 소리야? 내가 뭘 허락해.”
“토 달지달아올라 말고! 너 그사람이라고는 여자가 널 사랑한다고 오면 단호하게 잘라낼 자신 중간에 있어?”번도
“음.. 아마도?”라이의
“이것 봐! 내가 이럴 안줄 알았다니까? 레이나는네가 계속 그러면 나도 생각이 수가있어!”
넘었다.
이미 나는 전과한 7범이라고 볼 수 있다. 히샤로서는 이미 다른 여자를 7명이나 심지어더 늘린 나를 믿기가 힘든 것 같았다.
내가 확답을 피하자쳐다보며 그것 믿어.”보라며 격렬하게 반응했다. 자신의카루트가 사라진 상실감은 회복했지만 질투는 귀는여전한지 나와 레이나의 사이를 원천봉쇄하려 했다.
‘역시 힘들긴 하겠네..’주사라고
이럴 줄 알고 무리해서라도 축제 중얼거렸다.때 진도를 뺀 거였는데 물론 앞으로는 조금사람이라고는 힘들게 생겼다.
물론 일주일 후에 구해준떠날 생각이니만큼 단시간 내에 공략할 생각은 없었지만 아무래도 나중에 연인들을 떼어놓고믿어.” 만나야 할 것 같다.
잠시 공략에 대해 고민하던 나는 아직까지도 레이나에 대한 적대감을 불태우고 있는 히샤를 미심쩍은달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