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9화 〉방랑기사 트루

#179.
벙벙한지


자비 내가없이 두더지놈들을 모두 도륙 내고 멈춰서자 멍한 표정의 기사가마도구를 보였다.
어안이 벙벙한지 끔벅거리기만내가 지나온 된길을 보며 눈을 끔벅거리기만 했다.

“이게 도대체..”마력을
“뭘 멍하니지나온 있어요. 빨리 마도구 설치해요.”
“아, 네. 있었을알겠습니다.”
내가
기사단장은 이제 갓 자대에 배치당한 신입병마냥 얼을 타며 뒤늦게 품에서 마도구를 꺼내 바닥을 꽂아넣었다.
웅웅 하며 마력을 뿜어내는눈을 꼴이 제대로 설치가 된8성에 듯 보였다.

“그럼 빨리 갑시다. 잘 따라와요.”
“여기까지 와주시다니. 것이다.감사합니다.”
지나온
아마 표정의기사단장의 경우는 나를 7성의 있었을경지로 알고 있었을있었을 것이다.
니아조차 내가 8성에 눈을도달한 내가사실은 알지멍하니 알겠습니다.”못하니 당연했다.
기사단장이 일어서는 모습을 멍하니본 나는 곧장 몬스터떼를 쓸어버리기 시작했다.

─케게게겍!
8성에─키시시싯..

두더지의 울음소리를 제대로 들어본 웅웅 적은 없지만 적어도 끔벅거리기만지금처럼 좆같지는 않다는 건 알겠다.
귀가 빨리아파오는 소리에얼을 즉시 청각을 차단한 나는 거칠게 놈들을 쓸어버렸다.알고

촤자자자자잣!

강기를 길게 늘어트려 날리자 정면에 존재하던 모든갑시다. 보며몬스터의 상하체가 분리되어마도구를 쓰러졌다.
보였다.이곳이 광산이라는 사실이 아쉽다.
성질 같아선 기사단장의모조리 오러 익스플로전으로 날려버리고 싶은데 무너질까봐 그럴내가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내 끔벅거리기만한 번의 휘두름에 수십 마리가 썰려나가는 광경은 상당히 시원했다.

‘카르마가 벌써 3000!’

이번에 처음으로 죽여마도구 신입병마냥보는 길을타입에다가 꽤나 강한 놈들이라 그런지 카르마가 쏠쏠하다.
한 마리당 거의 100씩은 주는품에서 마도구를것 같았다.
이마저도 아까배치당한 맨 처음 진입했을 때에 비하면 줄어든 수준이니 하며짭짤하기 그지없다.

마도구를‘근데 수가 마도구줄어들 생각을지나온 안 니아조차하네..’

수백 마리는 죽였을 텐데 여전히도대체..” 사방은 놈들로 가득했다.
눈을조금의 갑시다.빈틈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꾸역꾸역 쏟아지는 놈들은네. 마치 절망이라는 것이 형태를 갖춘 듯이 보였다.
물론 이건 일반 사람들의갑시다. 기준이고 나는 그냥 경우는신나기만 했다.

갓“죽어라!!”
마도구를
“이게허리를 있는 힘껏 회전하며나를 팔과 어깨당연했다. 근육이 땡길 정도로 “뭘 강한 임팩트를 실어 강압과 쾌섬의 니아조차 묘리를 이용해 몽둥이처럼 휘둘렀다.

뻐어엉─! #179.

공기가 터져나가는 굉음과 함께 놈들의 사지가 터져나간다.감사합니다.”
넝마가 된 고깃덩어리는 이내 벽면에있었을 부딪치며 걸쭉하게꺼내 눌러 붙었다.빨리
어둠이 내려앉은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타며 벽을 그보다 도대체..”더욱 검은 한 줄기 섬광이 분쇄한다.

“크으윽..!”

신나게 학살을보며 즐기던 때도 잠시.
뒤에서 들려오는 신음에 고개를 멈춰서자돌리니 전신에 상처를 입은 내가채 힘겹게마도구 공격을 쳐내는 기사단장이기사가 보였다.

촤앗─있었을 촤자잣! 서걱─!
와주시다니.
나름 최선을 다해 뒤늦게놈들을 도륙내지만 빈자리가 나기 무섭게 다른 놈들이 도륙달려들었다.
그렇게 쉴 틈 없이 늘어나는두더지놈들을 상처에 피가 흐르며 생기를 잃어갔다.설치해요.”

‘에이 귀찮게..’

여기까지 내가왔는데 허무하게 죽게 내버려두는마력을 것은 성미에알겠습니다.” 안 맞는다.
일단 한 번 했으면 확실히 꼴이끝내야지 도달한죽으면 헛걸음한 것 같아서 기분 나쁘다.

‘해볼까?’

오러 마도구익스플로전을 된사용하면 광산이 듯무너질 수 있다는 생각에 자제를 바닥을하고 있었지만 번뜩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생각대로만타며 된다면 나름의 필살기가 하나 더 생기는잘 게 아닐까?

“하압!”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을 바로 실행에 옮겼다.제대로
강기를 검기 아닌 마치 기사들이 기마돌격을 할 때 사용하는 랜스 형식으로 변화시켰다.
그 가운데에는 구멍이 뚫려 있어 일견 총기처럼 니아조차보이기도 했다.

도달한그 하며상태에서 가운데에 강기를 동그랗게마력을 뭉쳐 “뭘 압축했다.
그렇게 압축된 강기가 극에 달했을 #179.때.
기사단장의
‘오러 익스플로전!’

힘차게 터트렸다.
경우는강기가 알겠습니다.”한껏 압축되어 아마 있던 구는 그대로 폭발해 사방으로 퍼진다.
와주시다니.
하지만 랜스 형식을 괜히 취한 기사단장의것이 아니다. #179.
오러의 파편은 그대로 랜스로 형성된 강기에 부딪쳤다.
기사단장은
거기서알고 끝이라면 그냥 멍청한 짓을표정의 한 것이겠지만 랜스를 둘러싼 지나온강기에 유수의 묘리를 집어넘어 얼을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해모두 멈춰서자파편을 전부 랜스의 입구두더지놈들을 부분으로 유도했다.
있었을
그러자..설치해요.”

파바바바바밧─!

랜스의 뚫린 구멍으로부터 “뭘 했다.마치 기관총마냥 오러의 파편이 쏘아지더니 정면을내가 모조리벙벙한지 초토화시켰다.

─키야아아악!!
─크게게겍..!

한 번 성공하자마자 나는기사단장의 “뭘연이어 오러의 구를꼴이 압축했다가 터트리며 정면에 위치한경지로 놈들을빨리 모조리 쓸어버렸다.
기사가
“이봐요!타며 먼저 가세요.”
“으윽..! 죄송합니다. 방해만뒤늦게 되는군요!”
지나온
그 모습이 그렇게나 충격적인지 본인의 목숨이 위험한 순간에 입을 떡! 벌리고 구경하던 기사단장이 고개를 자비숙이며 급하게 앞으로 있어요.뛰었다.
자칫 잘못하다간 휘말릴 마력을수 있건만 나에 니아조차 경지로대한 신뢰가 있는지 망설임 없이 뛰었다.

그걸 보며 나는 랜스의 구멍 부분을 이리저리 이동시키며 곳곳에서 지나온튀어나오는 놈들을 말살했다.

‘좀 재밌네.’

미필이라 잘은 모르지만 총표정의 쏘는 기분이 이런 걸까?
유수의 묘리를 사용했다고는 하나 충격을 완전히 줄일 순 없어 오러의마도구를 파편이 두들기는 반동이모두 고스란히 전해졌다.
물론 그래봤자 초인적인 육체에 부담을 주기엔 미미했지만.배치당한

투두두두두두─
알겠습니다.”
신나게 학살하는 내 감지 범위 내에서 몬스터들이얼을 멀어지는 것이 느껴졌다.
말은 통하지도 않고8성에 들은 멍하니적도 없지만 그 모습이 왠지 두고보자! 라는 듯이 보여 추적할까 말까 고민했다.

‘음.. 마력을가야되나?’

이런 경우엔 보나마나 아마 지 부모를 부르러 간 것일 가능성이 높았다.
두더지놈들을이만한 무리에겐 당연히 그바닥을 우두머리가 있을 터.
우두머리가 아마 지금 놈들이 부르러 간 개체일 테고 완벽한 토벌을 위해선 죽여야 한다.

잠시 고민하다 고개를 저었다.꺼내

“에이.. 그냥 나가자.”

어차피 놈도 마도구가 설치가작동을 하면 알아서 튀어나올 텐데 위험을 감수할 이유가 없었다.
설령 네.마도구의 영향을 받지 7성의않아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고 나를해도 내멍하니 알바 아니다.
길을자작도 나를 못하니이런 위험한 곳에 집어넣었으니와주시다니. 자업자득이다.

전혀 죄책감을 가질 필요가이제 없기에 난 그대로 멍하니놈들을 뒤로 하고 광산을 빠져나왔다.
꺼내한참을 뛰어가다 보니 처음에 뛰어내렸던 구멍이 보였고, 그대로 도약해 올라와 입구로 향했다.

저 멀리 빛무리가 보였다.
더욱 속도를 높여 나아가자 점점 가까워지는 빛이 이내 온 시야를 어안이 뒤덮으며와주시다니. 몸까지 하얗게 물들였다.

그리고 막 시야가 회복된제대로 순간있었을 달려드는 니아를 볼 수 있었다.

웅웅와락─

“트루경! 무사히 와서 다행이에요.. 어디 다친 곳은 없죠?”
“물론입니다. 영애. 웅웅전 멀쩡합니다.배치당한 그보다 물러나십쇼. 아직 보며토벌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역시 마력을죽음 이후 이별 때문에 생긴 트라우마가 아직 남아 니아조차있는지 니아는 없이안심하지 못했다.빨리
못하니그대로 안아들고 자작의꼴이 옆까지 7성의오자 그제야 떨어져 것이다.나왔다.

“죄송해요.. 전 괜찮으니 가보세요.”
마력을“걱정 마시지요. 제가 다칠 일은 없으니.”
“네. 믿어요.”
내가
나를 “이게 아마붙들고 있는 것이 민폐라고 바닥을생각하는지 전혀타며 괜찮지 않으면서도 애써 멀쩡한 척 했다.
안심시켜주고 싶지만 지금은네. 시간이 없었다.
나중에 더 오래 대화를 나누기로 하고 니아를 뒤로 광산 앞에감사합니다.” 섰다.

[모두 집중! 한 눈을 파는 순간 죽는다! 손톱은 피해서 “그럼 몸통을 노리도록!]감사합니다.”

기사단장인 리히터는 나와 있을 때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상당히있어요. 능숙하게 단원들과 병사들에게 명령을 내렸다.빨리

병사들이 곳곳에 배치되었으며, 중간에 기사들이 한 신입병마냥명씩 배치되어 있었다.
몬스터의 숨통을 끊는 일은 전부 얼을기사들에게 맡기려는 속셈인지 병사들은 방패로 무장하고 있었다.것이다.

“오셨습니까?”7성의
“예. 제가 제일 신입병마냥앞에 서겠습니다.”
“그래주시면 저야 감사할 따름입니다.”

지나온내가 모두를 위해 희생한다고 생각하나본데 보였다.그건 착각일 뿐.
카르마를알지 하나라도 더 쌓기 위함이었다.

못하니‘다른 기사들에게 카르마를 양보할 두더지놈들을순 없지.’도륙

하며루카스에겐 어림도 없었지만품에서 그래도마도구를 카르마는 많을수록 좋다.경지로
스킬을 익히는 데에도 필요한 자원이니 모을 수 있을 때설치해요.” 바짝 모아둬야 했다.길을

두두두두두─

[온다!]

잠시 7성의기다리자 내가 먼저 박아놓았던 마도구가 가동했는지 안에서부터 무언가가 한 번에 쏟아져 나오듯 자대에소란스러운 소음이 일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어두운 광산알지 저 너머에서 희끄무레한 도대체..”형체가 보이기 무섭게..

─키에에에엑!!있어요.
경지로
괴물두더지 당연했다.놈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모두 준비..!]
자비
투두두두두─!!

기사단장이 모두에게 뭐라 외치려는 순간 난 이미 준비해두었던 대로 랜스에서부터 강기를 뿜어냈다.
이런 일직선 거리에서 사용하기엔 매우나를 좋은꼴이 기술이었다.두더지놈들을

맨 앞 놈을 꿰뚫은 강기의 파편은 전혀 힘이 죽지나를 않고 계속 나아가 뒷놈을, 다시 그 “그럼뒤에 놈을 찢어발겼다.보며
모두의 갑시다.긴장이 무색하게도 몬스터는 한설치가 마리도 입구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전부 내 먹이가 있었을되어 싸늘한 있었을시체가 되어 어안이몸을 뉘었다.

‘이제 무린가?’
알겠습니다.”
하지만 자비 그도 잠시, 입구에 시체가 쌓이자 멈춰서자놈들은 그것을 니아조차 방패막이 삼아 하나 둘 내 공세를 빨리뚫고 밖으로 발을얼을 “그럼디뎠다.

“어딜!”

서거걱!도대체..”

학살지에서 벗어난 놈들은 기쁨의 포효를 자비 내지르려 했지만뿜어내는 그럴 수 없었다.
1차로 햇빛을 보고 눈을 부여잡았으며 그사실은 틈을 타 리히터를 대표로끔벅거리기만 여러 기사들의 검격이 날아들어 “아, 끔벅거리기만목숨이 달아났다.당연했다.

‘멍청한 놈들.’

두더지라면 두더지답게 땅도달한 속을 타고 아마 입구가 아닌 장소로 나오면 될 텐데 패닉에 빠져 깊게 “아,생각하지도 않고 내게 생명을 헌납했다.
하지만 업보인 걸까.
그런 내고생각을 하기 이제무섭게 얼을커다란 포효소리가 울렸다.
와주시다니.
─쿠오오오오!!

그와 동시에 패닉에 빠져 벌게진 눈을 하고 있던 놈들이 꽂아넣었다.이성을 되찾기 시작했다.
붉게 충혈 되어 있던갓 놈들의 눈동자에 흰자가 돌아온다.
동시에 바로 강기의 파편을 피해 땅 속으로 파고들어갔다.

설치해요.”물론 어디까지나 자비이성을 되찾은있었을 수준에 꽂아넣었다.불과할 뿐 지진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낸 것은 길을아닌지 그대로 바깥으로 튀어나왔다.
유전자 단위에서 새겨지는 와주시다니.본능인지 파동이 몸에 닿는 것도 싫은지 밖으로 나오고 나서부터는 땅속으로 숨지 된않았다.
덕분에 싸움은 수월했으나된 병사들의 피해가 없을 수기사가 없었다.길을

─크아아악!
─내 다리이이!!
있었을
내가곳곳에서 비명 소리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나는 입구에 가만히 서서 어둠 있었을저 멀리를 응시했다.

피잉─!

그리고 니아조차안에서 무언가경지로 반짝인다 싶은 순간 커다란 칼날이알겠습니다.” 날아들었다.
아니, 모두그것은 칼날이 아니엇다.

카아앙!

“손톱이네.”따라와요.”

길이만 뒤늦게무려 5m에 달하는 어지간한 명검와주시다니. 저기가라 수준의 예기를 품은 그것은 두더지마도구 놈들에게 달린 감사합니다.”것과 흡수했다.
있었을다른 것이라면설치가 그냥나를 강철 같은 회색빛이 아닌 달빛이 서린 듯벙벙한지 은은하게 빛나느타며 은색이라는 것이었다.

“이런..! 이건 은광석이군요. 희귀금속을 섭취한 놈이 있는 모양입니다!”

내가 의문을 드러내기 무섭게 옆에 같이 서있던 리히터가모두 금속의 정체에당연했다. 대해서 꽂아넣었다.알려왔다.
도륙

은광석이라면 분명히 니아조차 오랜갓 시간 달빛을표정의 쬐면서 그 기운을 품게 된된 금속을 뜻한다.
마물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얼을입혀 아만제국에 있는 마물의 숲에서 자주 쓰인다고 했다.
마물 사냥꾼들의 영혼의없이 1픽인 것이다.

이상한 건 은광석은못하니 달빛이 잘 쬐는 곳에서 생기기두더지놈들을 마련이다.
절대 이런 “그럼 지하광산에서 날만한 자원이 아니라는 뜻.

그렇다는 말은 다른 곳에서부터 이주를제대로 해왔다는 건데 과연 어디서 온 알지건지 감도 잡히지 않았다.
물론 이건 지금 중요하지 않다.

내가중요한 건..

‘저놈이지.’

놈은 건방지게도 간을 보는 건지 아니면 무언가를 기다리는 건지 처음의 공격 이후의 무슨 행동을 보이지멍한 자비않았다.

“나와 이 새끼야!”
마도구를
전자라면 멈춰서자너무 건방지므로 반갈죽을잘 내놓아야 하고, 도달한후자라면 다른 놈이 합류하기 전에 지나온반갈죽을 해야 “여기까지한다.
결론은 어떻게든 죽여버려야 한다는 뜻.

슈와아앙─!

바로 강기 서린 도륙검을 내리긋자 그곳에서부터 검은 색의 초승달 모양 기운이 날아갔다.
가공할 사실은파공성을 내며 날아간 강기는 이윽고 카앙! 하며 무언가에 부딪쳐 허무하게 깨져버렸다.
도달한
“이런..! 역시 희귀금속이 한껏 어안이 압축된 손톱이라 그런지 강기도 통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알고따라와요.” 있으니까 “그럼당신은 다른 두더지놈들을사람이나 도와요.”
“하지만..”
“괜찮으니까 가요.”
“......네. 알겠습니다.” “그럼

한 번 구해줬더니 이젠마도구를 호승심 대신 은은한 경외가 서린 눈빛으로 나를 대한다.
주변의 피해에도얼을 7성의아랑곳 하지 않고 나를 도우려는 모습이 조금은 고마웠지만 단호하게 다른 곳으로 보냈다.

대화를 나누는 그 짧은 시간빨리 와주시다니.사이 내 일격을 막고 자신감이 생긴 건지 놈이 슬금슬금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제 막 윤곽이 드러나는 찰나..

─쿠아아아아아!!

놈이 포효와 함께 땅속으로하며 파고들더니 내게 갓일직선으로 돌진해왔다.
거대한 몸체가 완전히 가려지지 않아 땅이 이리저리 파헤쳐진다.
마치 물살을 가르는 상어처럼 지면 위로 마도구은색의 칼날이 삐죽 튀어나오더니 내게 휘둘러졌다.

“병신.”
기사단장이
고작 한 번 막았다고 기고만장한 꼴이 우습다.
난 곧장 죽음의 이해 스킬로 그 칼날의 죽음을 파악해 검을 휘둘렀다.

서겅─!
했다.
─쿠아아악!!

뿜어내는가벼운 일섬에얼을 놈의 손톱이 두부처럼 쉽게 갈라져 바닥을 나뒹굴었다.
소중한 손톱을 허무하게 잃은 놈의 비명이 달콤하게 느껴졌다.
물론 앞에 놓여진 전리품 때문에 그런 것도 있을 터.

“고맙다.”

난 감사를 표하며모두 잘려나간 웅웅 손톱을 못하니챙겼다.
희귀금속에 무구의 재료이니 “이게 비싸겠지.

‘개꿀’

꺼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