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5화 〉하렘

간단히
#165.

선택이었다.

“그럼. 전 미리 가서 공작 각하에게 “괜찮을까?” 우리는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어. 수고해.”
휴거스의“휴거스경. 부탁해요.”
사이에
제국 수도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산 정상에서 휴거스는 끼어봤자먼저 돌아가겠다며 방향을 틀었다.

자신이 사이에간단히 끼어봤자 어색하고 불편하기만 하니 어찌 보면 당연한 하니선택이었다. 우리도 내려다휴거스 없이 연인들끼리 되어가는알콩달콩 지내는 편이 좋았기에 흔쾌히 각하에게받아들였다.

“괜찮을까?”드리겠습니다.”
“당연하지. 가는데 몇 시간이나 걸린다고.”
방향을
저 멀리 점이지내는 되어가는 휴거스의 뒷모습을 “괜찮을까?”보며 걱정하는 에리스를 간단히 위로하곤 바로 수도로 향했다.

“괜찮을까?”간단하게 성벽을 뛰어넘은 우리는 한 한골목길에 내려선 다음 곧장 연락을 걸었다.

─우웅

-주..! 라이. 이제 온 건가요?-

홀로그램과좋았기에 보며함께 세르니아의 얼굴이 나타나기 무섭게 질문이 날아왔다. 처음에 말을 더듬은 것이 주인님이라고 하려다 옆에 있는 두 여자를 보고 멈춘 ─우웅것 같았다.

‘그러고보니 우리도선물을 준다고 했었는데..’ 저
향했다.
워낙향했다. 에리스를일이 급박하게 돌아가다 보니 제대로 선물도 준비하지 못했다. 아무래도 바로 가야할 것 같다. 무언가 예감이 좋지틀었다. 않았다.
간단하게
“네. 지금 뒷골목이에요. 세르니아 어디에서연락을 모일까요?”

-예의 그 당연한찻집에서 만나기로 해요. 앞으로 당분간은 그곳에서 지내는 게 편할 것 같은데 향했다.어떤가요?-

“아, 네. 그럼 간단히그곳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안내자를 보내주실 수 있나요?”

-네..? 무슨..간단히 일로요?-
연인들끼리
세르니아로서는 내가 직접 안내를 하면 미리될 텐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는 듯 의문을 표했다.

“제가 잠간 들릴한 곳이 “괜찮을까?” 있어서요. “괜찮을까?”나머지 둘을 연락을안내할 사람이 필요합니다.”불편하기만

-그런가요? 일단 알겠어요. 안내인을 보낼게요. 그곳이 정확히 어디죠?-

세르니아의 질문에 일단 후드를 뒤집어쓰고 연인들끼리뒷골목을 벗어난 다음수도로 한 양복점의 이름을 알려주었다.

-아, 그곳이군요. 알겠어요. 좀 이따몇 봐요.-

“네. 이따 보죠.”부탁해요.”
향했다.
연락을 끊고 인벤토리에 통신기를 던져 넣고 뒤를하니 돌자 뾰루퉁한 어찌표정의 눈에둘이 보였다. 뭐가 그리 맘에 안 드는지공작 부탁해요.”미간을 찌푸리고 있다.

“라이. 어디 가려고?”
“좀 볼일이 있어서. 물건 알콩달콩좀 이것저것 받아들였다.사려고.”

눈에에리스의 질문에 대충 둘러대자 팔짱을미리 끼어 유혹을 하기 시작했다. 물론 유혹은 아니겠지만 내가 보기엔 보며그랬다.

당장 솔직하게 말하지 않으면 이 가슴을 다시는 만지게 해주지한 않겠다! 그런 알콩달콩협박이 머릿속에 메아리쳐 무의식중에 입을 흔쾌히열려다가 그저 “괜찮을까?” 내 망상일 뿐이라는 생각에 이성을 “휴거스경. 되찾았다. 간단하게

“금방 돌아갈게. 휴거스의진짜 그냥 보고를물건만 사고 돌아갈 거야. 응?”
“흐응.. 일단한 알겠어.보며 그렇게까지 말하면 어쩔 자신이수 없지.연인들끼리 대신 늦게 오면 용서 안 해.”
“당연하지. 그럼 히샤되어가는 누나도 같이.. 엉? 왜 그래?”

지내는에리스의 허락에 미소지으며 히샤에게 고개를 휴거스의돌리자 어느새 성벽을바로 옆까지 다가온 것이 보였다.

왜 여기 있냐는 보면눈빛으로 사이에바라보자 옷깃을 조심스레 쥐며 뒷모습을떨리는 눈망울로 올려다보았다.

“정말 금방 올 거지? 다시 헤어지는 거 아니지..?”

이번에도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이별을 하게 되진 않을까 불안한 모양이다.

난 피식 웃고는 머리를 살살 쓰다듬으며 상냥한 목소리로가서 안심시켰다.

“괜찮아. 정말미리 만약에불편하기만 죽는다고 해도 이젠 어디 있는지도 아는데 뭐가 문제야? 그리고 누나 날 너무 과소평가 하는 거 아니야? 연인들끼리이젠 어지간하면 휴거스의죽지도 않거든?”
“그래도 걱정지내는 되는 걸 어떡해!”연인들끼리
방향을
집착할 때는 살벌하고, 관계를 나눌 때는 음란하고, 그리고 한이렇게 불안해할 “괜찮을까?” 때는 어찌어린아이 불편하기만같았다.

다양한 매력에 질릴 바로세가 보면없다.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보고를하나 싶을 정도로 버거웠지만 이젠 귀엽기만 했다.

“걱정 마. 에리스랑 가서 휴거스는기다리고 있어. 알겠지?”
“응.. 금방 와야 돼?”
“그럼 ─우웅 가볼게.”

옷깃을 놔주는 히샤의 볼을 마지막으로 살살 수도가쓰다듬어준 후에 에리스에게 부탁한다는 눈빛을 보내고는 그대로되어가는 길가로 나와바로 쥬얼리샵을 “그럼. 향해 걸음을 옮겼다.
어찌
모두 얘기로는 들었겠지만 막상 직접 우리도만난다면 충돌이곧장 일어날 받아들였다.것이 뻔했다.

제국 측의 세르니아와 티나. 왕국휴거스 측의 아리샤, 방향을에리스를 주축으로 주도권 싸움이 벌어질 가능성이 거의 100퍼센트다.

히샤가 예전당연한 같았다면 삼파전이 벌어졌겠지만 지금에휴거스 와선 거의 무시하는 보면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
“어.
히샤는 이제 내가 여자가연인들끼리 있든 휴거스는말든 자기가 사랑에리스를 받는다면 상관없다는 주의니까.
골목길에
그런 충돌에서 내가걱정하는 제대로 주도권을 쥐기 #165. 부탁해요.”위해선 깜짝 선물이 제격이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반지를 주는수도가 것만큼 위력적인 것도 없다. 아마 모두 반지를한 받는다면 #165. 감동해서 싸울 세도 없을 것이다.

보며“후후.. 완벽해!”

이제 멀리행복하게 하렘 몇라이프를 즐길 일밖에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내어찌 입에선연인들끼리 절로 웃음이 흘러나왔다.

***

점이
걱정하는

한편, 골목길에점이 남겨진 히샤와 사이에에리스는 어색하게 시간이나침묵을 유지하고골목길에 있었다.

아니, 어색한 건 우리도에리스 혼자일 뿐 히샤는 되어가는아무 걸린다고.”생각이 걸었다.없었다. 그저돌아가겠다며 부탁해요.”라이와 빨리휴거스 다시 자신이재회하기를 바랄 뿐.보고를

먼저 말을 거는 것은 항상 아쉬운 사람이었다. 에리스를무언가 마음에 걸리는 일이라도 있는지내려다 에리스가 슬금슬금 방향을접근하더니 어색하고말을 걸었다.

“이봐요. 할뛰어넘은 말이휴거스의 휴거스의있는데요.”
“뭔데.”

히샤는 목소리가 들려온 방향은 바라보지도 않고 담담하게뒷모습을 되물었다. 조금의 동요도,한 감흥도 없는 모습에 에리스는 입을 삐죽이다가 말을 이었다.

“아까 쿠드 바이스를 살릴 때 본향했다. 그 모습.. 부탁해요.”뭐였죠?”
“.....내가 말해줄 의리는 없는데.”

카루트가 히샤의 몸을 차지할 때 일어나는 변화는 누가 봐도 확연이 차이가 났다. 사실 먼저지금까지 묻지 않는 것이 더 이상한 수준.
가서
히샤는 잠시한 움찔했지만 차갑게알콩달콩 선을 휴거스의그었다. 그 일말의 골목길에틈도 허용하지 뛰어넘은않는 모습에 눈을 가늘게 가는데뜨며 쏘아보던 에리스는 다른지내는 곳으로 화제를 돌렸다.

“말하기 몇싫으면 알겠어요. 다른 얘기를 하죠. 이제 곧 다른공작 여자들이랑 만나게수도가 될 텐데 그때는 눈에협력하는 게 어떤가요? 그쪽에서 몇텃세를 부릴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무려 제국의 황녀도 우리도포함되어 수고해.”있다고 하니 간단하게우리끼리는 싸움을 멈추고..”
“비겹하네. 보고를나한테는 그렇게 당당한보고를 척을 했으면서 결국 아쉬우니 손을 내미는 거야? 그보다 시간이나웬 존댓말? 처음엔 반말 했으면서.”
“뭐, 뭐라구요?”흔쾌히
“라이 앞에서 했던 것처럼 내숭이나 계속 다음부리지 그래? 수고해.”역시 가슴이 크면 멍청하다는수고해.” 말이 사실인가?”
간단하게
마지막 말은 혼잣말을 하듯 웅얼거렸지만 에리스의걱정하는 귀에는 너무나도 선명하게 확실히몇 닿았다.

순식간에 욱없이 하며 올라오는 감정에 소리를 내지르려던 에리스였지만 꾹 눌러 담으며 히샤에게 반격을 가했다.

“흥..하니 가슴이 휴거스의크면 뒷모습을멍청하다고? 그러는 넌 가슴이 작아서편이 그렇게어찌 속이 좁은 거니? 그렇게 먼저나오니까 친구도 없지.”

친구가 없다는 말은 근거 없는 에리스의 생각일 뿐이지만 그것은 정곡을 찔렀다.한 마을에서 간단하게 핍박을 뒷모습을받았던 히샤에게 틀었다.그 말은 일종의 역린이었던 것이다.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말에 히샤는우리는 에리스에게 살벌한 골목길에시선을 보냈다. 물론 그에가서 뒷모습을꿈쩍도 자신이하지 않는 에리스였다.

“뭘 걸린다고.”봐? 찔려? 라이랑 어렸을 때부터 같이눈에 지냈다고 했지? 고생이 많았겠네. 귀찮았을 텐데 라이도 너무 착해서 탈이라니까.”
“너.. 말 조심해.”

히샤가 곧장지금은 자신감을 많이 우리도회복했다고는 받아들였다.하나 “그럼.언제 없이실수를 해서당연한 버려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은 보고를여전히 무의식뛰어넘은 깊숙한 곳에 자리하고 수도로있었다.
향했다.
예전의 기억을 떠올리며 계속해서 부정적인 걱정하는감정을 자극하는 에리스에게 히샤는 적대감을 품으며 노려봤다.

“자기가 하는 건 되고. 남이 하는 건 안 돼? 너 이기적이다.”
“하.. 됐어. 마음대로 떠들어.”

히샤가 먼저 대화를 차단했고, 에리스도 여기서 더 말을 나눠봤자 서로의 감정만점이 상한다고 생각했기에 침묵을 유지했다.

그렇게 간단하게불편한 분위기가 지속되는 와중에 저쪽 골목 입구에서 발소리가 울렸다.

또각─걱정하는 또각─

구도 소리가 골목길을 울린다. 3개의골목길에 발소리가 교차해서 내려다울리며 가까워지는가 싶더니 이내 그 정상에서소리의 주인이 나타났다.

“당신들인가요? 반가워요. 전 세르니아 하르페라고 해요.”

이 제국의 황녀이자 라이의 노예 겸 에리스를연인인 세르니아와..
─우웅
“크리스티나골목길에 카멜롯이에요. 잘 “괜찮을까?”부탁해요.”

선택이었다.아카데미의 교수에서 지금은 세르니아의뛰어넘은 조수가 된 각하에게크리스티나였다.

에리스는 예상만큼. 아니, 예상보다 훨씬 아름다운 ─우웅두 사람의 등장에 이를 악물었다.
에리스를
역시 라이라고 해야 할지 자신의 연인이 받아들였다.반한 여자들답게뒷모습을 모두 미색이 실로 대단했다.

특히 “당연하지.세르니아 하르페라는 몇여자는 황녀라는 신분까지 가지고방향을 있었으니. 에리스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열등감마저 느낄 정도였다.
골목길에
동맹제의를 거절했던 히샤 또한 세르니아를 보는 눈에 동요가 깃들어 있었다. 미리도망자인 자신과 비교하면휴거스의 휴거스의실로 가서대단한 신분의시간이나 소유자였기 때문이다.흔쾌히

황족으로서의 그 기품 있는 몸가짐과 묘한 압박감을 주듯 내려다보는 향했다.시선. 그러면서도 전혀연인들끼리 오만하게되어가는 보이지 않는 분위기에 위축되는 것을 느꼈다.

라이는 모르겠지만 이 세계에서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전황녀라는 신분에점이 영향을 받지 않을곧장 수는 없었다.

“에리스 프렌시아와 히샤 루나틱. 맞으시죠? 아리샤 공주는 현재 대담 선택이었다.중이라 당장은 오지 못한다고 해요.공작 먼저 가는데가서 얘기를 나누도록각하에게 하죠. 따라오세요.”

에리스와 히샤가 뭐라 말을 하기도 전에 세르니아는 뒤로 돌아 걸음을 옮겼다. 지금의 상황을 완벽하게 주도하는 모습에 둘이 입술을 지그시간단히 물었다.

그제서야 히샤도 조금은 문제를 지내는실감했는지 슬쩍 눈동자를 돌렸다가 마침 자신을 바라보는 수도로에리스와 눈을 마주했다.

뭐라 입을 열지도 전음을 보내지도 않고 자신이눈빛만으로 의사를 교환한 둘은 “그럼.고개를 한 번 끄덕인 후에 뒤를 따랐다.

한편, 뒷모습을세르니아는 지금 자신이 잘하고 있는 건지에뒷모습을 대한 의문을 되뇌이고 있었다.
어색하고
일단 겉으로는 라이와의 연인이라는 관계를 형성하고 있기에 당당하게 나갔지만 엄연히 노예에 불과하다. 사실은 제일 서열에서 뒤떨어진다는 말이었다.
흔쾌히
라이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지만걱정하는 최악의 경우에 주인님의 반려로서 모셔야 할지도 모르기에 세르니아는바로 쿵쾅거리는 심장을 힘겹게 억누르고 있었다.

‘괜찮겠지?’
성벽을
물론 자신의 사랑스런 주인님은 매우 상냥하므로한 이런 일에 화를 낼 리가 없었다.

휴거스그렇게 생각하면서도 세르니아는 슬쩍각하에게 눈동자를 드리겠습니다.”굴려 따라오는 둘을 힐끗 보았다가 움찔하고 말았다.
제국
둘은 상당히 서늘한 눈동자로 자신을 노려보고 있었다. 방금다음 전에도 말없이 가늠하듯이 훑어보는 부탁해요.”시선에 떨렸는데 괜히 걷는 골목길에속도가 빨라져갔다.

그나마 황족으로서 살아왔던 세월 걸었다.덕에 감정을 겉으로알콩달콩 드러내지 자신이않는 법에 능통해서 다행이었다.향했다.
걸었다.
네 명의 여성은 빠르게 길을 이동했고, 예의 찻집에 도착해 간단히 차와 다과를 주문한 선택이었다.후 방으로 들어와 테이블에 둘러앉았다.어찌

대화의 ─우웅포문을 연 것은위로하곤 역시나 세르니아였다. 에리스와 히샤는 “어.물론이고 티나도 불편하기만별로 그리 나서거나 말을 휴거스의많이 하는 타입은 아니었으니까.

이것 또한 전부 라이의 업보라고 할어색하고 수 있다.보면 원래도 그리 사교적인 성격이 아니었지만불편하기만 사랑하는 연인의 죽음 이후 한층 더 폐쇄적으로 변한 것이었다.

“아리샤 미리공주가 아직이지만 일단 소개부터 하도록 골목길에하죠. 사이에전 세르니아 뛰어넘은하르페. 이 하르페 제국의 제 7 황녀랍니다.되어가는 물론 지금은 독립해서 마탑에 몸을 담고 있지만요.”

그리미리 말한 세르니아는 주변을연인들끼리 지내는둘러보며 웃었다.

어떻게든 지금의 분위기를 조금은 완화하며 서로의 방향을사이를 진전시킬 시간이나생각이었다. 물론 히샤와 에리스는 그걸 간단하게 자신감에서 오는멀리 업신여김으로밖에 받아들이지 못했지만.

“전 에리스 프렌시아라고 합니다. 리안느 왕국. 프렌시아 가문의 적녀죠.드리겠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황녀 저하.”
“히샤 루나틱. 라이의틀었다. 누나야....요.”

히샤는 스스로도 모르게다음 바로무의식 제국적으로 끝에 애매한 존댓말을 덧붙였다가 움찔했다.걱정하는
하니
세르니아의 고압적인 분위기에 어렸을 적 마을에서 또래 아이들의 따까리로 지냈던 무의식이 영향을 미친 것이다.

하지만 세르니아는 전혀 신경받아들였다. 쓰지 않고 호의적인 미소를 보였다. 그점이 미소에 둘이 긴장하고 있을 받아들였다.때 크리스티나가 나섰다.
위로하곤
“전 크리스티나 카멜롯입니다. 카멜롯 백작가의 사생아지만.. 지금은 가문에서 나와 평민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잘 부탁드립니다.”
“평..민?”
“평민이구나..”

크리스티나의 간단하게 소개에 에리스와 히샤의 얼굴이 밝아졌다. 척간단히 봐도 외모가 화려해 대단한 가문의 후계일미리 줄 알았는데 의외로 신분틀었다. 면에선 약했던하니 것이다.

지내는에리스는 당연하고, 굳이 따지면 평민이라고 할 수 있는 히샤도 싱긋 미소를 띄웠다.

그걸 본 세르니아는 역시 자신을 싫어하는 건가 싶은 생각을 떠올렸고, 대화는 티나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받아들였다.
에리스와 히샤는 그나마 편한 상대에게 말을 건 것이지만 세르니아는 자신을틀었다. 왕따 시킨다고 불편하기만착각을 했다.뒷모습을
가서
잠시어찌 후, 찻집을 운영하는 없이노인이 다과를 내왔고, 본격적인 대화가 자신이 시작됐다.
바로
“그래서 어떻게 됐나요?”
“라이가 ─우웅 그러더라고요. 알콩달콩반드시 데려가 주겠다고. 5년만 기다리라고요.”
“그런가요? 기억을걱정하는 잃어도 라이는 라이네요..”

에리스는 보고를티나의 말에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차를알콩달콩 들이켰다. 히샤도 말은 “휴거스경. 하지 않지만보며 그래도되어가는 자신이 하니알던 라이라는 듯 돌아가겠다며쿠키를 오물오물 어색하고씹었다.

그리고 옆에서 세르니아는 조금은 소외감을 느끼며 조용히 차를 들이켰다.
보이는
물론 그 모습을 보는 히샤와 사이에에리스는 역시 황족이라 자신들과는 어색하고어울리기 싫은몇 건가끼어봤자 연락을하는 당연한느낌을 받았다.

세르니아가돌아가겠다며 무슨 한행동을 하든 내려다황녀라는 높은 “괜찮을까?” 신분과 보이는도도한 가서외모에 선입견을 가져 왜곡해버리는 경지에 다다랐다.

그렇게 오해 아닌 부탁해요.”오해를 이어가는 도중.
어색하고
─똑똑

노크가 울렸다.

“들어오세요.”

세르니아의 간단히나직한 음성이 울림과 동시에 문이 열리며 아리샤휴거스의 공주가수도가 나타났다.

아리샤는 들어서자마자 에리스를 보고는 웃으며눈에 다가왔다.

“에리스. 무사해서 다행이에요. 다른 분들도 늦어서 죄송해요.”부탁해요.”
“아뇨! 선택이었다.아니에요. 지금이라도 오셔서 휴거스다행이에요.”

든든한 우군의 등장에 에리스는 환하게 웃으며 저반겼다. 히샤는 그 모습에보고를 각하에게괜히 입을한 삐죽였다. 자신의 쓸모가 다했나 싶은 기분이 든 것이다.

에리스의 손짓에 남는 의자에 걸터앉은 아리샤는 주변을 둘러보다 몇세르니아에게 물었다.

“근데 공자는 어디우리는 있나요? 잠시 자리를 비우신 건가요?”
“아뇨. 라이는 잠시 연인들끼리볼일이 있어서 어디를 들렸다고 온다고 해요. 걱정 마세요.”
“그렇군요. 세르니아. 그럼 얘기는향했다. 어떻게 잘 나눴나요?”
“음.. 네. 많은 얘기를 나눴답니다. 이제 슬슬 라이만 오면 될 것 같아요.”
연인들끼리
기대를 당하면 배신 당한다. 에리스는 그 말에 걸맞게 믿었던 정상에서아리샤가 세르니아와 친한 모습을간단히 보이자 충격을 먹은 듯 “휴거스경. 굳었다.

“휴거스경.물론 자신이라고 세르니아와 적대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싶은 #165.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무언가 휴거스의느낌이 전이상했던 눈에탓이다.

“그, 황녀 저하는 라이를방향을 어떻게 만나셨나요?”

여기에서 걸었다.밀려난다면 서열이 뒤쳐질 저거라고 생각했던 에리스는 잠시 아리샤와 “어.세르니아의 대화를 경청하다점이 슬쩍 끼어들었다.걸린다고.”

보이는그리고 어찌그 질문이 반가웠던 세르니아는 열심히 머리를 굴려 적당히 각색을 하며 대화를틀었다. 이어나갔다.

공교로운 “괜찮을까?”일이었지만 실질적으로 내려다노예에 지나지 않는 세르니아가 전체적인휴거스의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