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8화 〉데이트
전혀
#098.자신만
크리스티나는 잠든 라이의 얼굴을 살며시 어루만졌다.
“티나..”
크리스티나는 자신의불쾌한지 애칭을 작게 읊조렸다.
어머니가 걸까.돌아가시고 나선 그 누구도 불러주지 않았던 자신의 호칭.가기
그것을 설마 다시 듣게 될 줄은 몰랐던가늠이 크리스티나였다.
절대
자신의지금 자신은많아질수록 어떤 기분인 걸까.
기쁜지 아니면 불쾌한지 크리스티나는 전혀 크리스티나는가늠이 되지 않았다.
가늠이“위험해.”
라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단단히 세워둔 벽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불과 호칭.한 달 전의될 자신만 해도 절대 애칭을무릎베개는커녕 데이트조차 받아들이지 않았을 것이다.
고대서적이 걸려있다고 않았다.하더라도 말이다.
아마 냉정하게 계산해서 적당히단단히 가지고 놀면서 뜯어냈겠지.
목표를살며시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크리스티나는사악해질 자신이 있었으니까.
자신의“밀어내야 해.”
이대로라면 또 혼자 상처를 받을 것이다.
그리고 멍청하게 괴로워하겠지.
그러니까 지금 당장이라도 뿌리치고 가버려야 한다.
하지만..
“진짜면 어쩌지?”
혹시라도 정말 유일하게 절대적인 아군이보호하기 다시될 사람이라면 어쩌나 하는 생각 때문에 어떤그러질 못하고 있었다.
기대를 해선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시작했다. 기대를 자신을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런 모순에 빠진 크리스티나의기분인 눈에 무방비 자신은상태인 라이의 기쁜지 되지얼굴이 들어왔다.
전혀 위협적이지 않다는 듯 귀엽게 살짝 처진 “위험해.” 눈매.
거기에 오뚝한 코와 호를 그리고 있는 전혀입술.
평소에 하는 행동과 전혀 매치할 기분인수 없는 모습이었다.
입술을 가만히 불쾌한지바라보고 있자 무도회것이다. 데이트조차때 않았다.입맞춤이 떠올랐다.
그때 느꼈던 그 두근거림, 그리고 달콤함.
“어..?” 크리스티나는
위해
크리스티나는 문득 기쁜지어제 먹었던 딸기케이크를 떠올렸다.
그곳에서도 달콤함이 느껴졌다.
거의 비슷한, 아니.. 똑같은 맛이.
“설마..”
크리스티나는
그 딸기 케이크도 사실은 라이가 가져온달 것이었다.
그리고 라이는 떠나기 전 박장대소를 터트렸지.
아마 미세한 타액이 딸기케이크에 모조리 튀었을 것이다.
“정말로?”
드디어 답답함이 해소되었다는 생각과자신의 동시에 왜 것이다.그런 맛이 날까 하는 함께하는강한 호기심이 들었다.
크리스티나는 계속해서 않았던고민을 하다가 슬쩍 자신은손을 가져가 라이의 입술을몰랐던 읊조렸다.훑었다.
그리고 막 떼어내려는 순간.
탁!
라이의 손이 움직이더니 자신의 손목을 낚아챘다.
그리고 부드럽게 눈꺼풀이 열리더니 강아지 같은 눈망울이 드러났다.
함께하는
“티나. 지금 뭐한자신을 거예요?”
불러주지
그 달눈이 초승달처럼 많아질수록휘어진다.
나선“읏..!”
기분인검은 눈동자에는 “티나..” 자신의 얼굴만이 가득했다.
어미를 따르는 새끼강아지 같은 모습이 절로 모성애를누구도 자극했다.
그에 크리스티나가 딱딱하게 굳어있자 라이가 허벅지에서 몸을 일으키더니위해 곧장 다가온다.
“티나. 사실.. 키스하고 싶었죠?”
“무, 무슨 말이야.”
“아니에요? 무도회 때를 떠올린 거 아니었어요?”
봄바람에 라이의 머리카락이 살랑인다.
라이와
그러면서 달콤한 잔향이 누구도바람을 타고 크리스티나의 코에 자신은스며들었다.
돌아가시고
실제로살며시 무도회 때를 것이다.떠올렸기 때문에 크리스티나는몰랐던 부정하지 못했고..
“그럼.. 다시 할까요?”
라이의 제안을 뿌리치지라이의 못했다.
스윽─
부담 없게 잘생긴 얼굴이 점점 다가온다.
것이다.
그에 크리스티나는 갈팡질팡하다가 결국 눈을 감고 말았다.
***
쪼옥..
“으읍..”
마치 다시번개라도 맞은 듯 벌벌 떠는 모습이 귀엽다. 어머니가
나는 티나의 자신은볼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세워둔 입술을 달싹였다.
‘아직 혀는 무리겠지?’
사실 키스도자신의 금지였으니 지금 가만히 있는 것도 대단한 잠든것이었다.
강하게 밀어붙이면 되지시작했다. 않을까 싶었지만..
듣게
‘언제까지 나만 매달릴 순 없지.’
여태까진 호감을 쌓기 위해 일방적으로 계속해서가기 호감을잠든 드러냈지만 이젠 슬슬 간을 불쾌한지봐야할 때다.
헤어진지시작했다. 1년도 훨씬 넘었지만 난 아직 에리스와 니아를 포기하지 않았다.
읊조렸다.언젠가 찾아가서 다시 내 잠든연인으로 만들벽에 생각이다.벽에
그러니 주도권을 가져올 필요가 있다.
“하읍.. 흡..”
입술을 살며시 라이의부빌 뿐이었지만 사소한 움직임에도 티나는 발작하듯 움찔 떨었다.
숨을 꽉 참고 굳어있는 모습에 자신을살며시 입술을 뗐다.
그러자 푸른데이트조차 눈동자가 드러난다.
“코로 숨 쉬어요.”
“아..?”시작했다.
츄웁!
의문 섞인 탄성을 내뱉는 티나에게 다시 입술을 포갰다.
그러자가기 놀라움에 한껏절대 눈동자를 치켜 뜬 티나가위해 이내 발버둥을 치며누구도 가슴팍을자신의 마구 때리기 시작했다.
잠든
이대로 그냥 계속해도 되겠지만 그래선 의미가 없다.
돌아가시고
줄은다시 입술을 떼고 떨어지자설마 티나가 잔뜩 붉어진기분인 얼굴을 한 채로 주춤하며 벤치에서 데이트조차일어났다.
“뭐, 뭐하는벽에 짓이야. 점막 크리스티나는접촉은 금지라고 했는데.”
본인도함께하는 한껏 즐겨놓고 이제자신을 와서절대 이러는 게작게 어이없었지만 그냥 물러나기로 했다.
“미안해요. 받아들인달 줄 알았죠. 다음부턴 안 할게요.”
“다음부터 그랬다간 데이트는 하지 얼굴을않겠어. 시간도 늦었으니 지금 여기서 헤어지자.”
그 말을 끝으로 티나는 자신만뒤돌아서 멀어지기 시작했다.
어떤“기다려요!”
급하게 달려가 옆에달 섰는데 티나는 무슨 생각에라도 잠긴 듯 팔짱을 낀 채 턱을몰랐던 불러주지괴고 있었다.될
기쁜지
그리곤잠든 속으로 중얼거리듯 입술을 달싹인다.
받아들이지소리는 들리지 않았지만 내 뛰어난시간이 감각은 어루만졌다.무슨 말을 하는지 알게 해주었다. “위험해.”
#098.-달..콤.. 호칭.했어?-
내가 이해한 애칭을내용은 분명 이러했다.
‘아하.. 그런 거구만?’
디저트를 좋아하는 어머니가 티나답게 아무래도 내 달콤한 타액에 끌렸던 라이의모양.
아마 무도회한 때 느꼈던 것이 한진짜인지 아니면궁금했던 거겠지.
‘이거 어쩌면 될지도 모르겠는데?’
몰랐던
달콤한 체액 스킬을 이용해 공략하다보면 생각보다 전의육체관계를 빨리 것이다.진전시킬 수 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섹스는 무리겠지만 데이트조차유사행위정도라면 전혀가능하지 어루만졌다.않을까?
앞으로 천천히 공략하면서 기회를 노려야겠다.
난 아직까지 생각에 빠져있는 얼굴을 바라보며 앞으로의 계획을 다시 써내려갔다.
***
“아으~! 오늘은 자신은개인과외네.”
뭔가 시간이참 감개무량하다.
나를 개무시 하던 때가 불과 2주일도 살며시되지 않았는데 어느새 일주일 중 3일을 같이 받아들이지하게 된 것이다.작게
창가 너머로 비치는 햇살을 라이의기분 좋게 바라보다 침대에서 일어나 샤워실로 가늠이향했다.
─쏴아아아아..
“하아.. 섹스하고 싶다.”
비에나와 했던 이별섹스가 마지막이었으니 벌써 3달이나 되었다.
이제 기쁜지 슬슬 몽정을 할 타이밍이라 평소보다 크리스티나는 더욱 성욕이 미쳐시간이 날뛰는 기분이다.
간단히 샤워를 마치고 자신의난 바로 인벤토리에서 저번에 새로 산크리스티나였다. 고급스러운 물통을 꺼냈다.불쾌한지
것이다.“들고 가서 몇 모금 마시는 불과척 하고 놓고 가면 되겠지?”
다음 작게날 찾아가서 받아오면 된다.
그리고 만약 물의 양이 달라졌다면..자신의
금이
“계획은받아들이지 성공이지.” 어머니가
그렇게무릎베개는커녕 조금씩 길들이면 된다.
난 바로 전혀밖으로 나와 내가 정수기라고 부르는 마도구에서시간이 물을 받았다.
그리곤 물통에 고농축 아밀레이스를 첨가하려다 멈춰섰다.
‘근데 세워둔이거 내가 몇 번 마셔야 되잖아.’
뭔가 내 입속에 있는 침을 삼키는 건 괜찮지만 침을 한 번 다른 곳에 뱉었다가 다시 삼키는 건 꺼려진다.
그래서 모아두었던 침을 그냥 도로 삼키고는 물통을 챙겼다.
‘좀 이따 하면 되지 뭐.’
그렇게 모든 준비가 갖춰지자마자 난 교재들을 챙겨 집무실로 형했다.
라이와
─똑똑.
“저 왔어요~”자신의
“들어와.”
것이다.노크를 하며 말하자 언제나와 시작했다.같은 대답이 돌아온다.
바로 문을 열고 들어가자 새로 들였는지돌아가시고 넓은 책상 위에 쌓인 종이뭉치가 보였다.
그 앞에는 티나가 앉아서 종이그 한 장을 살펴보고 그것을있었다.
“앉아. 바로 과외 시작해도 되겠지?”
“네. 잠시만요~”
난 자리에 것이다.앉아 옆에자신만 교재와 물통을시간이 내려놓았다.
듣게잠시 물통으로 시선이 향한 불쾌한지티나였지만 이내 신경을 끄고 종이뭉치를 내 앞에 내려놓았다. 기쁜지
되지“과외는 그걸로 할 누구도거야.”
“이걸로요?”
종이뭉치를 될살펴보자 다양한돌아가시고 이론들이 정리되어 있는전의 것이시작했다. 보였다.
“그래. 마법 크리스티나는 배운 적 없지? 교재는 기본적으로 마법에 익숙한 사람을 위한함께하는 책이니까 초보자가 배우긴 힘들어.”않았을
라이와과연 종이뭉치엔 나도 어찌어찌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한 이론과아니면 수식이 적혀 있었다.
강의시간에는 항상 외계어를 중간부터걸려있다고 배우는 느낌이었다면 이건 그래도 확실하게 자음모음 자신의같은 기본 적인 것부터 친절하게 적혀 있었다.
“절 위해서 이렇게까지 해주는 거예요? 무릎베개는커녕역시 티나는 너무 착해요.”
“....지금은 과외 시간이야. 교수님이라고 불러.”
“에이.. 알겠어요. 교수님.”
은근슬쩍 평소에도 벽에애칭으로 부를 수 있게 하려 했더니 귀신같이 알아채고그 지적한다.전의
난 어깨를 으쓱하다가 자세를 잡았다.데이트조차
“좋아. 미리 말하는데 난 시험 문제 같은 건 안 알려줄 거야. 그건 아무리 그래도 안 되니까.”
“저도 그런 것까진 안 바라요.”작게
“알면 됐어. 호칭.그럼 과외 시작할 테니까 집중해.”
라이의
티나는 잡담은 여기서 끝이라는 듯 바로 질문을 던졌다.
“일단 작게마법이 뭔지는 알지?”
“네. 달뭐 간단히 말하면 마나를 이용해서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거죠.”
“그래. 마법은 마나를 많아질수록수식을 통해서 세계에 더 잘 전달되도록 가공하는 거야. 그렇게 가공된 마나는자신만 특정한 효과를 보이지.”
그런 식으로 아주단단히 기초적인 것부터 천천히 위해설명을 시작했다.
난 최대한 티나의 얼굴을 마주하지 않고 종이뭉치에 시선을 집중했다.데이트조차
서적을 2권이나 주고 성사시킨 거래다.
데이트도 한 권으로읊조렸다. 받아들인 걸 보면 그만큼 자신의 지식을 전달하는 세워둔것을 진지하게얼굴을 생각한다는호칭. 의미.
그런 티나의 앞에서 얼굴에 정신 팔려 실실거리는 모습이라도자신의 비췄다간 즉시 쫓겨날지도 모른다.
그래도 아예 얼굴을 보지 않을 불쾌한지순 기쁜지없기에 한흘깃 보니 기쁜지 상당히 만족스러운크리스티나였다. 표정을 보호하기짓고 있었다.
아마 내 태도가 맘에 드는 모양이다.벽에
한
그렇게 한참을살며시 공부에되지 빠져 있으려니 해가 중천에 떠올랐다.
“교수님. 점심식사 하러 가죠.”
“그래. 슬슬 나선시간이 절대됐네.”
단단히
내 말에 창가를 본 티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미안하지만 난 매점에서 빵으로 때울 생각이야. 어머니가 넌 먹고시간이 가늠이오도록 해.”
그리 말하며 문고리를 잡는 모습에 옆으로 따라붙었다.
“같이 먹죠. 저도 식당까지 가기 귀찮은데.”
잠든
주말에도 않았다.기숙사 식당은 운영을 하기에 그곳에서 먹어도 되겠지만 티나는 시선이 집중 되는 것이 꺼려지는자신만 모양이다.
가늠이
우리는 집무실을 나와 매점으로 향했고, 몰려드는 않았을시선을 무시하며 빵을 사고 집무실로 돌아왔다.
집무실 보호하기한쪽에 마련된 테라스로 향한 우리는 의자에 몸을 깊숙이 묻었다.
“평소에도 줄은집무실에 있어요?아니면
“아니, 보통은절대 기숙사에 있지.”
누구도
티나는 더 길게 말하기 싫은 듯 그것을 빵을 기쁜지베어 물었고, 나도 잠자코 식사를 기쁜지 시작했다.
라이의침묵이 내려앉은 테라스에는 빵을 먹는 소리만이 고요히 얼굴을울릴 뿐이었다.
지루하다고 해야 할지 평화롭다고 해야 할지 모를 크리스티나는 살며시분위기 속에서 난 티나를 설마반찬삼아 빵을어떤 먹었다.
그렇게 식사를 하던 티나는 잠시 밖을 둘러보더니 안으로 읊조렸다.들어갔다.
유리로 된 문 너머로 전혀차를 끓이는 모습이않았다. 가늠이보였다.
그러더니 내 쪽으로 고개를 돌리며 물었다.
“너도 잠든한 잔 어때.”
“저도 주시게요?보호하기 해주시면 당연히 먹죠.”
“알았어. 좀만 기다려.”
가만히 주전자를돌아가시고 응시하며 속으로단단히 헤아린다 싶더니 티나는 일정 시간이 지나고 찻주전자를 들어 올리고는 지금 킁킁 위해냄새를 맡곤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곤 바로 찻잔 2개에 차를 따르곤 테라스로 왔다.
“마셔.”
“감사합니다.”
후르릅─
바로 차를 들이키자 씁쓸한 불러주지맛과 지금동시에 향긋한 내음이 코를 간질였다.
“오 맛있는데요?”
“그래?”
않았던
내 반응에 입꼬리를 올리는 티나였지만 이어진 보호하기내 기쁜지말에 오만상을단단히 찌푸렸다.
“교수님이 평소에 쓰는시간이 찻잔이라서 그런지 더 맛있네요.”
“그냥 전의잠자코 차나 마시지 라이와그래.”
“알겠어요.”
그렇게 우린 느긋하게 낮의 티타임을 즐겼다.
짹! 째잭!
테라스에선 아카데미의 정원이 훤히 “티나..”보였다.
일정 거리를 두고 심어진 나무에는 다양한 종류의 새들이 지저귀며 통통 뛰어다녔다.
평화 누구도그 자체라고 볼 수 있는 광경을 구경하며줄은 느긋하게 차를 즐겼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퍼드드드득!
갑작스럽게 새가 퍼득이며 날아오르는 소리에 정신을 차렸다.
“교수님. 시간 많이 지난 것 같은데요?”
“그러네. 차를 마시다보니 시간이 가는 줄도 몰랐어. 들어가자.”
“제가 들게요.”
자리에서 자신을일어나 찻주전자에 전혀손을 뻗는 모습에 말리고는 대신 들었다.
그리고 찻잔까지 들고 집무실 안으로 들어섰다.
“여기 그것을두면 돼.기분인 알아서 할 테니까.”
“네.”
바로 한쪽에돌아가시고 놓인작게 선반에 찻주전자와 찻잔을 내려놓고 우린 다시 소파에 앉아 공부를 시작했다.
금이
차에 집중력을 강화시켜주는 효과라도 있었던 걸까?
정신없이함께하는 공부를 하다 보니 해가 기울기 크리스티나는시작했다.
태양은 부끄러운 듯 자신의 낯을 숨기며몰랐던 집무실 안을 노을로 붉게함께하는 물들였다.
이제 슬슬자신은 가야 할 때라는 생각에 물통을 들어다시 올렸다.불쾌한지
꿀꺽! 꿀꺽!
일부러 목을 과장되게 꿀떡이며 물을 몇 모금 마시는않았을 척을 하다가 미리 모아두었던 침을 흘려 넣었다.
그리고 막 물통을 내려놓은 순간 갑자기 티나가 종이 하나를어떤 벽에건넸다.
“이게 뭐예요?”
“오늘 배운 누구도이론들 있지? 그걸 이용해서 풀어봐.”
고대서적이
그 말에 종이를 그것을 보자작게 확실히 오늘호칭. 배운 이론에 대한 문제가 적혀 있었다.
마법에서 술식이 틀린 부분을 고치는 쪽이었다.
“알겠어요.”
이번 기회에몰랐던 내가 마냥 자신만덜떨어진 놈이 아니라는 걸 보여줄 때다.
공감각과 공간의 이해 덕분일까?
좌표를 구하는 것 단단히자체는 수월했다.
잠든하지만 그것 듣게뿐.
좌표를 수식을 이용해 올바르게 고치는 일이 문제였다,
그래도 어떻게든 집중을 잃지 않았고, 10분쯤 지나 마침내 정답을 함께하는구할 수 않았던있었다.
“됐다!! 어때요? 정답이죠?”
“잠깐 줘봐.”
티나는 종이를 뺐어가더니 식을 훑어보는 듯자신은 눈동자를 양옆으로돌아가시고 몇 위해번 왕복시키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정답이야. 잘 했어.”
“하핫! 어때요? 이 정도면 시험도 잘 보겠죠?”
시작했다.티나의 칭찬에 희망이 보인다는 생각에 그리 말하자 세워둔피식 웃었다.
“겨우 이 정도론 어림도 없어. 시험 위해시간이 2시간인건 절대알지? 문제 하나에 6분 이상은 쓰면벽에 안 돼.”
“그럼 좀만크리스티나였다. 줄이면 되죠.”
“푸훗! 설마 이 함께하는문제 그대로위해 고대서적이시험에 나올 거라고 생각하는무릎베개는커녕 건 아니지? 시험 문제를 푸려면 이런 문제는 20초 안에 풀어야 해.”
“아니, 그게 말이 돼요!?”
아무리 그래도 어머니가 너무 시간이과장한다 싶어 되묻자 티나는 내 계산식 하나하나를 가리키며 말했다.
“너 여기 봐. 변수를 구하는데만 한 3분 정도 썼어. 이 정도는 암산으로 해야지.돌아가시고 이렇게 시간을 허비할 곳이 아니란 말이야.”
“네? 그걸 어떻게 암산으로 해요? 말이단단히 되는 소릴 해야지!”
난 내가 이걸 계산할 나선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라이의 전의놀라운데 너무 무리한 소릴 한다.
아니면하지만 티나는 무릎베개는커녕조금도 물러서지 않았다.
“해야 돼.살며시 이 정도도 못하면 마법얼굴을 되지때려 쳐야지.”
“전 마법 안 세워둔쓰는데요..”
“토 달지 말고.”아니면
“네..”
아니면
그렇다고 때려칠 수도 없는 노릇이라 시무룩하게 대답하자 가기티나는 지나가듯이 칭찬했다.
나선
기분인“그래도 좌표를 구하는 건 빨랐어.”
“정말요!?”
“그래. 그러니까 다른 것만 어떻게든 해.달
그그 후로 티나에게서 문제를 빠르게 푸는 팁같은 것을 듣고 전의있자니 노을이 집무실을 붉게 물들이기 시작했다.
눈부신 기쁜지 몰랐던햇빛에 눈을 찡그린 티나는기분인 창가 너머를 흘깃 보곤몰랐던 펜을 내려놓았다.
절대
“시간이 늦었네. 아무튼 앞으론 무릎베개는커녕강의도 열심히 들어 내 다리만 훔쳐보지 말고.”
매일 치마 불과사이로 팬티스타킹 끈을해도 보여주면서 그런함께하는 말을 하면 어쩌라는 줄은건지 모르겠다.
게다가 솔직히 나만 보는 것도 않았던아니다.
주변의 남학생들을 보면 읊조렸다.항상 티나를 다시볼 살며시때 얼굴, 가슴, 다리 순으로 시선이 향해 있었다.
‘시선도 다 느껴지면서 왜 이렇게 입고절대 다니는 거지?’
본인도 알고 있을 그것을 것이 아닌가.
크리스티나는
그럼에도 나한테만 뭐라고 한다고 생각하자설마 욱해서 내지르고 말았다.
“그럼 옷을 좀 점잖게 입으시던가요.”함께하는
“뭐...?”
자신이 잘못 들었나? 싶은 표정에 다시 말했다.
“옷을 좀 안 야한 걸로 입으라고요. 그렇게 입고 그다니면 누가 안 봐.”
“신경될 꺼. 이건 내가 원해서 입는 거야. 누구 읊조렸다.말에 바꿀 생각 없어.”
크리스티나였다.
다른 사람들의 #098. 시선을 싫어하면서도 이런 복장을 많아질수록하는 것은절대 무언가 사정이 있어서겠지.
티나는 내게 그리 쏘아붙이더니 나눠주었던 종이에 체크를 하기 시작했다.
뭘 하는 건가 싶어 가만히 바라보고 있자니 체크를 마치고 종이를 내밀었다.
“다음에 만날 땐 여기까지 미리 복습해와.전혀 그래야 시간을 맞추지.”
많아질수록
어지간한 사전 뺨치는 굵기의 종이뭉텅이를 보고 호칭.난 혀를 내둘렀다.
“허어.. 엄청 많은데요?”
않았다.“당연하지. 어루만졌다.이 정도 속도가 아니면 따라잡을 수 돌아가시고없어.”
이걸 다 하려면 거의 가기잠도 못잘 것 같다.
그래서벽에 지금그에 대한 얘기를 걸려있다고꺼내려는데 티나가 선수를 쳤다.
“어차피 6성의 경지면 어떤수면도 거의 #098. 필요 없잖아. 충분히 가능해.”
“.....알겠어요.”
자신을
뭐라고 #098.반발할 말이 자신의생각나지 않아 난 그대로 집무실을 나섰다.많아질수록
그리고받아들이지 기숙사를 향해 한참을 걷다가 어느 정도 거리가 멀어졌을 때 뒤를 바라보았다.
“어떻게 되려나..”
생각보다 훨씬 자연스러운 형태로 받아들이지물통을 놓고 올 수 있었다.
이 정도라면 아마 고의였다고는 의심하지 아니면못하리라.
단 걸 좋아하는 티나가 어떤 반응을 보일까.
혹시 내 물을어루만졌다. “티나..”벌컥벌컥 들이키곤 발정이 나서 자위를 어머니가하는 건 나선아닐까?
자신을
그런 상상을나선 하니 자연스레 물건이 고개를 처들기보호하기 시작했다.
‘진정하자..’
아무리 그래도 그건 과도한 생각이다.
난 잠든잠시 천장을 보며 심호흡을 하곤시작했다. 다시마저 걸음을 서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