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8화 〉아카데미 생활
#088.
바로
“후우우....”
생각을
오러를 오러를잘 갈무리 하고 시계를거의 보자 거의 점심시간이 끝에 다다라 있었다.
바로 나정원 오러를벤치에서 일어나 거의강의실로 달려갔다.
‘교수님.. 헤으응..’
그 섹시한 자태를 볼 생각을 하자 자지가있었다. 심장처럼 두근두근 맥동한다.
달려갔다.
그걸 어찌 티 안 나게 조절을 하면서 강의실에 도착하자 수업준비에 잘한창인 크리스티나가안 보인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그
“...그래. 앉으렴.”
내가 제일걸까? 먼저인지 강의실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후우우....”
아니면 나 혼자 강의를 신청한 걸까?
‘그럴볼 리가 없지.’
그런 생각을보자 하기 무섭게 문을 열고 학생들이 들어선다.
죄다 짙은 마력을 품고 있는벤치에서 것이 마법사라는 것을 ‘그럴알려왔다.
‘역시 기사반은 없구나..’
그렇게 들어오는 사람들을 훑어보는데 반가워해야 할지 자지가싫어해야 할지 모를 걸까?익숙한 얼굴이 ‘그럴보였다.
“다, 당신은 왜 여기에..?”
“...그건 내가 할 얘긴데.”
또 비앙카 유리나스다.
물론 애초에 검술이랑 마법 둘 다어찌 익힌 여자니 당연한 것일잘 수도 있지만 영 맘에 들지 않았다.신청한
그렇게 안나와 시선을 마주하던 비앙카는 코를 두 손으로 막더니 나와 멀리끝에 떨어진 자리에 앉았다.
‘내가하면서 더럽다는 거야?’
섹시한
혹시나 싶어 몸 심장처럼냄새를 맡았지만 향긋한 비누 냄새밖에 나지 않았다.안
당연했다.
검술관 옆에 마련된 샤워실에서 하고씻었으니까.
한창인
‘점점 그걸맘에 안 드네..’
아니꼬운 표정으로 잠시 비앙카를 보다가 고개를 돌렸다.
눈깔 정화나 해야겠다.
‘역시 예뻐..’
크리스티나를 보자 ‘그럴 비앙카는 내 머릿속을 “...그래.1퍼센트도 차지하지 못하고 벤치에서사라졌다.
‘교수님..
흐뭇하게 얼굴을 빤히 바라보고 있자 곧맥동한다. 강의가 안녕하세요?”시작했다.
“반가워요. 크리스티나 카멜롯이라고 해요. 앞으로 배울 내용은 마력회로의 운용에 대한 내용입니다. 우리 없지.’체내에는 수백 개가 넘는 마나로드가 있죠. 효율적으로 마나를 운용하기일어나 위해선..”
그 후로 마력회로 어쩌구강의실에 하며 강의를 이어갔지만 내 강의실귀에 닿지 않았다.
‘와 존나 섹시해..’
강의는 마법으로 띄워진 오러를 홀로그램에 프레젠테이션 형태로 진행되었는데 슬쩍슬쩍 제일움직일 때마다 갈라진 치마 하고사이로 팬티스타킹이 드러났다.
정원
“스읍..”문을
절로 군침이 돌아 침을 꿀떡꿀떡 삼키며 가만히 보고 “...그래.있자니 강의는 순식간에 지나갔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죠. 질문 있나요?”
크리스티나의 말에 학생들의 질문릴레이가 한참을 이어졌고, 혼자애초에 계산을 했었는지 질문이 끝났을잘 때는한창인 시계가두근두근 거의 딱 4시를 가리킨 상태였다.
“수고하셨어요. 오늘 강의는 리가여기까지고, 다음 주에 보도록 하죠.”맥동한다.
또각─ 또각─
안에는
그 말을 끝으로 크리스티나는 강의실을 나나섰다.
그래서 바로 일어서 뒤를 따랐다.
하면서
그러자 크리스티나는 한참을 걷다가 골목을 “...그래.꺾자마자 멈춰섰다.
“무슨보자 일이죠?”
없었다.그리곤 상당히 불쾌해 보이는 두근두근얼굴로 돌아섰다.
“음.. 수업 잘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훌륭한 강의 부탁드립니다. 그런교수님.”
시계를성실해 보이는 미소를 띄운 채 그리 말하자 크리스티나는 한숨을 내쉬더니 싸늘하게 말했다.
“정말인가요? 그럼 오늘 배운 게 뭐죠?”
“예..?”
“...그래.
설마 수업 내용을 물어볼 줄은 몰라 벙쪄 있자 크리스티나가자태를 날카롭게 먼저인지눈을 빛내며 쏘아봤다.
“거짓말은 하지 마세요. 다리만 뚫어져라 하기보는 걸 알고 있었으니까. 달려갔다.그럼 이만.”
조절을
차가운보자 대응과 함께 크리스티나는 그대로 멀어져갔다.한창인
‘아 씨발.. 좆 됐네..’
그냥 립서비스 앉으렴.”느낌으로 대화를 하고이어나갈 생각이었는데 너무 노골적으로 쳐다봤나보다.
하지만 어쩔생각을 수 없지 않은가.
눈앞에서 치마가 벤치에서흔들리며 팬티스타킹이 모습을 감췄다가 드러내길 반복하는데 시선이무섭게 쏠리지 않을 남자가 어디 있단 말인가!
게다가 좀 이쁜가?
다른 연인들과 마찬가지로 국보급의 미인이었기에 ‘그럴 내 눈깔을 나도 제어할 수가 없었다.
‘아오.. 도착하자어쩌지?’
이렇게 되면 성실한 학생잘 코스프레는 불가능하다.
일단 계획을신청한 새롭게 수정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한창인
아직 일주일째니까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
‘그래.. 어찌시간은 많아.’
에리스리가 때처럼 하자시간제한 같은 건 없으니먼저인지 느긋하게리가 공략을 하면 아니면된다.
안
그리 속으로 되뇌며, 교실로하자 되돌아갔다.
***
“이제 빈틈이 거의 사라졌는데?”
“그런가요? 라이님 덕분이에요!”강의실로
나게챙! 카강! 티잉!
세리아는 내 칭찬에 환하게 웃으며 계속해서 공세를 나이어갔다.
물론 아직 경지먼저인지 자체가보자 걸까?올라가진 않았지만 그래도 전보단 훨씬 동작이 간결하며 쓸데없는하면서 버릇이 사라졌다.먼저인지
그렇게 공격을 주고받는데 옆에서 익숙한 기척이 다가왔다.
“뭐야? 볼일이라도 있어?”
고개를제일 돌리니나게 심기가 불편한지 팔짱을 낀 채 인상을 찡그린 비앙카가 보였다.
우리 둘을 번갈아 보는가 싶더니심장처럼 띠꺼운 말투로 정원말했다.
“죄송한데 다른 곳으로 가주시겠어요? 수분보충을 하려는데 막고 계시니 가기 힘드네요.”
그
고개를 그런 돌리니 물을 내뿜는 마도구가 보인다.
하지만 그곳까지의 거리는 꽤나 된다.
대략앉으렴.” 5m한창인 정도의하고 여유는 있는 것이다.
#088.
“뭐가? 옆으로 지나가면 될없었다. 거 아니야.”
“그 냄새가.. 하.. 아무것도 아니에요.”
비앙카는 뭐라 설명을 하다가 이해 못할 거라는없지.’ 표정을 지으며, 지나치려 아무도했다.
그래서 바로 팔을 그붙잡았다.
“냄새가 난다고? 수업준비에무슨 크리스티나가냄새가 나는데? 땀 냄새는 애초에 다른걸까? 사람들이 더 많이 날걸? 벤치에서봐. 내가 땀이 많이 났냐?”
거의
프렌시아가에서강의를 하던 훈련에 비하면 아카데미에서걸까? 세리아와 하는 대련은 별거 아니기에 난 거의 땀도 조절을흘리지 않은 상태였다. 내가
오히려 다른 귀족들이야말로 땀에 “후우우....” 흠뻑크리스티나가 젖은 아니면 상태였다.
섹시한그런데도 나한테만 이런 다는 바로건 평민이기 때문일까?
생각을진짜인지 확인을 하기 위해 바로 오러를코앞까지 다가가 얼굴을 들이밀자 비앙카가 얼굴을 그걸 와락 일그러트리더니 팔을 뿌리쳤다.
“뭐하는 짓이죠? 함부로 손대지 마세요!”
“말 해보라고. 내 냄새가 어떤데.”
“그, 그건...”안
비앙카는 내 다그침에 잔뜩 당황해 말을거의 잇지 못했다.
“넌 강의를얼마나 깨끗하길래 그러냐?헤으응..’ 그런그게 싫으면 미리 물을 준비해 놓던가. 시비 걸지 말고.”
“그런 게 아니잖아요! 제가 #088. 하려는안에는 말은 그게 아니라..”
“그게 아니면?”
“그, 하아.. 됐어요.보자 어차피 이해 못할열고 테니까.”
그 말에 점심시간이다시 욱했지만 거의더 보인다.말을 해봤자 서로 감정만 상할게 뻔했기에 그냥 무시했다.
자지가
그러자 비앙카는 심장처럼그대로 지나쳐 물을 마시기 시작했다.
그
“하..생각을 짜증나네. 세리아. 나 화장실 좀 아무도갔다올게.”
“네.. 다녀오세요.”
옆에서 우리 둘을 난감한 얼굴로 바라보던 세리아는 조절을내 말에 크리스티나가고개를 끄덕였다.
아무도‘하.. 씨발 진짜..’
저제일 년만 엮이면 기분이 오러를 한순간에 바닥을 친다.
마지막으로 그런비앙카를 흘깃 보곤 그대로열고 화장실로 향했다.
***
“후우..크리스티나가 짜증나..”
한창인
비앙카는 자신을 거칠게 다그치던 라이를 떠올리며 이를 갈았다.
5일 간 참았지만 더 두근두근이상은 끝에힘들었다.
아무리나 자태를그래도 움직이는 이상 땀을 흘리기 마련이다.
그래서 물을 마시려고 할 때마다 그 달콤한 향기를하고 견뎌내느라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다시는 그때의 추태를 반복하기 싫었기에 가까스로 참아내고안에는 있었는데 라이는 그것도 모르고 함부로 끝에접근을 하기했다.
‘그렇게 가까이 다가오면볼 어쩌라고!!’
아무도5일 동안 쌓인 불만과 욕구가 폭발적으로 치솟기 시작했다.
그런전신에서 뿜어져 나오던 달콤한 향기.하자
그리고 나말할 때마다 즉각적으로 안면을 휩쓰는 하기달콤한 숨결.
그것 때문에 지금 비앙카는 온 몸을 지배하는 열기를생각을 견뎌내기가 힘들었다.
속으로 불만을벤치에서 리가토해내며 벤치에 놓아둔리가 수건으로 땀을 닦아내는데 문득 달콤한 향기가 ‘그럴 코로 스며들었다.
그 흔적을 쫓자 옆 벤치에 놓인 물통이 보인다.
혼자“저건..”
그것은리가 분명 검술관에 들어왔을 때 라이가 들고 “후우우....” 잘있던 물통이었다.
먼저인지중독성이라도 있는 걸까?
그 무섭게냄새를 맡자생각을 말릴 수 없는 충동이 솟아났다.
“또...”
또보인다. 다시나 욕구불만이라도 온 것처럼 엄청난 성욕이 혼자치솟았다.
‘나는 위대한 유리나스가의 여자야. 이런 거에 동요해선 안 돼..’
아니면그렇게 계속해서 되뇌이지만 한 열고번 시작된 욕구는 사그라들지 않았다.
‘교수님..
결국 그 욕구를크리스티나가 외면하지 못한 비앙카는 덜덜 떨리는 손으로 벤치를 짚고 일어나며 어느 샌가 사라진 라이를 찾기 위해 주변을 둘러보았다.
“그래.. 이건 무섭게저 남자가 ‘교수님..함부로 접근해서 헤으응..’그런 거야. 내 내가 안녕하세요?”탓이 아니야.”
그 강렬한 욕망에 잠식된 비앙카는 자기합리화를 시작했다.
앉으렴.”그리고 귀족으로서의 강한 그걸 프라이드를 지닌 리가비앙카가 평소라면 절대 하지 않을 행동을 하게 만들었다.조절을
비앙카는 잠깐 주위를 둘러보다가 “...그래. 물통을 슬쩍 챙겨 “...그래. 검술관 화장실로 조절을들어섰다.
“하아.. 하아.. 내가 무슨 짓을..?”
뒤늦게 자신이 한 짓에 대해보인다. 깨달았지만 “후우우....”그래도 있었다.손에 강의를들린 먼저인지물통에서 나는 달콤한 냄새를 무시하기란 불가능했다.
철컥!
바로 칸막이로 들어와 문을 잠근 비앙카가심장처럼 변기에 #088. 걸터앉았다.
그리곤 물통의 뚜껑을 열고 조심스럽게 코를 가져갔다.문을
화아아아아─
“아.. 아아..”
그러자 곧장 코를끝에 통해 전신으로 혼자달콤한 향이 퍼진다.
정원“흐아..”
몇 달 만에 맛 본 벤치에서향은 마치강의실에 뇌에 마약을없었다. 제일통째로 때려정원 붓는무섭게 강렬한 자극을 주었다.
그렇게까지 되자 최소한의 리미트까지 해제되었다.
바로 체육복 바지를 벗은 비앙카는 속옷마저 선반에 아니면올려놓고 다리를 벌렸다.
“흐으.. 하아악..”
킁킁 거리며아무도 물통의 냄새를 맡던 강의를비앙카는 이내 맥동한다.물을 들이키기 시작했다.
입에서 달짝지근한 맛과 함께 깊은 풍미가 온 감각을 뒤흔든다.
찌걱! 찌걱! “교수님.
그에 더 견디지 못하고 음부를 문지르기강의실로 시작했다.
비앙카의 얇고 긴 손가락이볼 일자로 갈라진 음순을 훑을 있었다.때마다 질척이는 소리와 함께 애액이 흘러내렸다.
잘
“하윽..! 아흐으으..”
내가손가락이 한 번 위아래로 오갈 때마다 짜릿한 전율이 온 어찌몸을 휩쓸었다. 내가
그 자극에 비앙카는크리스티나가 고개를 꺾으며 신음했다.
“허윽.. 으윽..”
물을 들이키며 미친 듯이 자위를 했지만 그 갈증은 전혀 해소되지 않았다.
결국 비앙카는 견디지 못하고 손가락을 음부에도착하자 가져갔다.
리가
그리고 막 안으로 찔러 넣으려는 순간.
-비앙카. 생각을아카데미에 가서도 몸가짐에 신경을 쓰도록 해라.안에는 그게 네달려갔다. 값어치를 올리는 방법이라는 걸 잊지 혼자말도록.-
아카데미에 오기 전 자신의 아비인 유리나스 후작과 일어나나누었던 대화가 떠올랐다.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헤으응..’ 대놓고 말하면 처녀성을 유지하라는 소리였다.
‘이럴 때까지..!’무섭게
이러한 행동을 할 때조차 그런 지시에 구애를 받는다는 사실에앉으렴.” 강한 스트레스를 느끼면서도 비앙카는 끝내 삽입까지 하진 않았다.
대신 그 갈증을 끝내기 위해두근두근 물을 마구 들이키며 딱딱하게 솟은 클리토리스를 마구 비틀고, 꼬집으며 절정을 향해 달려갔다.
그리고 그 순간.
벌컥!
내가
“역시 비앙카님은먼저인지 훌륭하셔. 그렇게까지 지도해 주시고.”
“그러게. 역시 유리나스 후작가의 영애다워. 어쩜 그렇게 아름답고 강하신지..”
같은 A클래스의 수업준비에귀족영애들이 화장실로 신청한들어섰다.
‘흐읍..!!’
그에 비앙카는신청한 급하게 손으로 입을 막았다.
강의를하지만 이내 자위를 멈추자 다시 욕망을 들불처럼 먼저인지일어나며 강한 갈증을 일으켰다.
‘아.. 안 되는데..’
강의실지금 자위를 했다간 들킬 위험이 있다.
그러니 지금 계속해서 행위를 지속하는 것은 어리석은 행위다.
하지만 그런 생각에도 끝내 유혹에서 이겨낼 수 없었다.
비앙카는 한 조절을손은 없지.’입을 막은 채 입안에 아직 남은 달콤한 물을 이리저리 굴리며 클리토리스를생각을 쥐었다.
티
그리곤 질척한 소리는 나지 않도록잘 마구 꼬집으며 쾌락의 아니면끝을 향해무섭게 달려가기 시작했다.
얼마나 클리토리스를 괴롭혔을까?
퉁퉁 부어자태를 붉게 달아오른 클리토리스는 한계까지 민감해져 있었다.
그것을 마지막으로벤치에서 힘껏무섭게 꼬집자..
‘끄윽.. 끄흡! 으으..!’
그
음부에서 애액이 물총처럼 쏟아졌다.
안녕하세요?”
리가촤아! 촤아앗!
거의그리고 힘찬 “...그래.사정력으로 쏘아진 애액이 변기에 부딪치며 어찌찰방이는 소리를 냈다.
그 소리를 들었는지 밖에 있던 둘의안에는 대화가 잠시 끊겼다.
생각을“어라? 무슨무섭게 소리 못 들으셨어요?”
바로“다른 분이 계신가봐요. 어서 나가도록 해요.
그
하지만 훌륭한 집안에서 교육을 받고 자란 귀족영애는 앉으렴.”오히려 상대를 배려하며 빠르게 화장실을 나섰다.
‘으..없었다. 으으..!!’
벤치에서
물론 그 배려의 대상자인 비앙카는 전혀 고마움을 느끼지 못했다.보인다.
없지.’본인이 문을또 한 번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생각을졌다는 혼자사실이 너무 괴로웠기에.
***
“그럼 이제 가볼까..”
화장실에서 시원하게 볼일을 본 나는 곧장 물통을 가지러 생각을벤치로 갔다.
강의실그리고..
“뭐야 씨발.. 어디 갔어?”
감쪽같이 사라져안녕하세요?” 텅제일 빈 벤치를 볼 수 있었다.
헤으응..’‘뭐지?’
설마두근두근 귀족가의 “...그래.자제들이 겨우 시장통에서도 팔 싸구려 두근두근물통을 훔쳐갔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었다.
누가 볼 줄 알고 그런 걸 훔쳐간단 말인가?
그것도 한낱강의실로 평민의 물건을.
내가 인기가 겁나 많으면 모를까 그것도 아니기에 이상한 일이었다.
강의실에
‘설마 쓰레긴줄 알고 버렸나?’
다른 학생들을 보면 고급지고 비싼 물통을 사용했기에 내 물통을 보고아무도 쓰레기로 착각했을 가능성도 있다.
“아 씨.. 하나 더 사야 되나?”
돈이 아까운 건 아니지만 귀찮다.
잠시 텅 볼빈 벤치를하면서 보며 툴툴거리다 샤워실로 향했다.
......벤치에서
“그럼 가볼까..”
한바탕 몸을 움직였기에 꽤나 시장하긴 했으나 공략을 위해선 충분히 일어나참을 수 있다.
바로 크리스티나의 집무실로 향하는데 본관에서 막 볼빠져나오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어라? 뭐지?’
도시락이라도 싸왔는지 푸른색의 보로 감싸인 무언가를 들고점심시간이 달려갔다.바삐 걸음을 옮기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그걸 보자마자 감이 왔다.
내가
‘뭔가 하기있다!’
지금한창인 점심시간이따라가야만 한다.
분명히 그걸 공략의 실마리가 그걸 여기에 있다.
그런 판단을 내리곤 점심시간이정원 뒤쪽으로하기 향하는 모습을 가만히 보다가 거리를 유지한 채 뒤를 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