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화 〉첫 데이트
#028.
문을
“도련님. 오셨습니까?”
“하이든? 이 마차예요?”
“네.접어들었다. 그렇습니다. 어서 오르시죠.”
“흠.. 알겠어요.”함께
눈앞에 놓인 거대한 마차를 보다가 니아와닫자마자 함께 올라탔다.
안까지
“그럼 즐거운함께 시간 보내시길. 병사들도 다그닥─ 둘 따라갈 겁니다.”
출발하겠습니다.”“네. 고마워요.”
병사들이 따라온다고 해도 레스토랑 안까지 따라오진 않을 마차예요?”테니 문제없다.출발할지
“그럼 이만.”
탁!
하이든이 문을보내시길. 닫자마자 마부석에 “그럼 올라탄 병사가 따라오진출발할지 물었다.
가죠.”“네. 가죠.”
“그럼 출발하겠습니다.”
다그닥─ 다그닥─
난 바로 마차 창문을 열고 밖을 구경했다.
저택입구를놓인 떠나 마차는 번화가로 접어들었다.
아직 이른 저녁이라 그런지 길거리에 취객은 적었다.
“신기하세요?”
바깥을따라온다고 멍하니 보던 “네.내 옆에서 흐뭇해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뭐가?” “네.
“바깥이요. 이런 번화가는 처음이시잖아요.”
“그렇긴 하지..”보다가
이 세계에서는.
지구에 비하면 그렇게 화려하다거나 인파가 병사가많지는 “도련님.않았다.
따라오진
그래도 뭐 시골마을에 비하면 당연히 비교도 “네.되지 않는다.
“건물이 높네..”
공작이 다스리는 대영지라 그런지 “네. 빌딩 정도는안까지 아니지만번화가로 “그럼대략 7~8층 정도 되는 건물들도 꽤나 눈에 띄었다.
물론 모든 양식은 서양의 중세시대와 밖을비슷했다.
‘관심 없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그렇죠? 마차를도련님은 이런 커다란 영지를 다스리는 “도련님.공작가의 공자님이세요.”
니아를 보자 올라탄조금 씁쓸한 표정으로 바라보는구경했다. 게 보였다.
“근데?”
“저보다 예쁘고 더 고귀한 분을 앞으로 마부석에많이 만나게 될 거예요.”바로
“하고 싶은 말이 뭔데.”
“....그냥요. 말해두고 싶었어요.”
난 잠시 창가에 기대 니아를 보다가 바로 벽에 밀어붙였다.
그리곤 입술이 닿을 만큼 가까이 다가갔다.
“도련님..! 병사들이 있어요..”
“그래서보다가 어쩌라고.”
오셨습니까?”“들키면 가주님에게 혼나실 문을거예요.”
“그게 중요해?”
니아는 뭐라고 고마워요.”말하고 싶어 하는 눈빛이었지만 마차는내 확고한 의지가 깃든 표정에 다그닥─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올라탔다.
“너보다 예쁜 “네. 여자? 아마 없을 걸?”
“도련님..”
“너보다 고귀한 여자? #028. 신분 높은 게 고귀한 거면 밖을네가 나랑병사가 결혼하면 너도 고귀해지겠지.”
난“그건 안 돼요!”닫자마자
“내가 하겠다는데 누가 눈앞에 막을 거야.”
“그런..!”오르시죠.”
억지다.
전부보다가 다 억지투성이다.열고
병사들이나 스스로도 인지하고 있지만 그래도 따라온다고니아가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것은 “네. 출발할지그것을 바라고 있기해도 때문이겠지.
하지만 헛된 희망이라는 걸 알기에보다가 함께기대를 애써 죽이는 것이다.
물론 일반적으로는 절대 불가능하겠지.이
그렇다면 죽으면 된다.
‘한 번 뒤지고 다른 신분으로 거대한결혼하면 되지.’
눈앞에
마부석에니아를 위해서라면 진지하게보다가 한 54번쯤은 죽어줄 수 있다.
올라탄
그래도 그걸 병사들이 니아에게 말 할 순 없지만.
“난 안 놓아줄 거야. 그러니까 각오해. 싫으면.. 지금보다가 날 밀어내든가.”
“도련님은 너무해요.. 제가 그런 짓을 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요.”
“알면 가만히 있어.”
“그럼
츄웁..
그대로 난 니아에게 입술을 맞추었다.물었다.
꽈악─ 난
병사들에게 들킬까이 두려운지 “그럼니아는 내 옷깃을 강하게즐거운 쥐며 손을 떨었다.
그래서 그 손을 부드럽게 감싸주며 마찬가지로 설육을 출발하겠습니다.”휘감고 애무했다.해도
“하으.. 도련님..”
“사랑해.”
“저도.. 영원히 사랑해요.”
그렇게 둘이 사랑을 속삭일 때.
우뚝─ “네.
마차가 거대한멈춰섰다.
둘잠시 니아와즐거운 시선을 마주하다가 제 자리에 앉자마자 창문을목소리가 난들려왔다.
“공자님. 레스토랑에 도착했습니다.”
그 목소리를 들은 니아는 않을내게 고개를 끄덕이며 먼저 문을 열고 내렸다.
벌컥─
마차를
바로 마차에서 접어들었다.내려 정면을 보자 8층 높이의 고급스러운 식당이 보였다.
열고“그럼 식사를 마치시면 바로 마차를 두들겨주십쇼. 여기서 대기하겠습니다.”
다그닥─ 오셨습니까?”다그닥─
병사않을 중 한 명은 마차를마차 몰고 한 오르시죠.”쪽으로 사라지고 한 명은 맞은편에서 문쪽을 바라보며 경계를 시작했다.
“도련님. 그럼 가요. 예약해놨으니 바로 “네.가능할 거예요.”
“그래.”
바로 함께문앞으로 가자 앞에서 방문자들을 기록하던 종업원 하나가 물었다.
“혹시.. 프렌시아가의 공자님이십니까?”
그러자 이바로 니아가 품에서구경했다. 언제 받았는지 공작가의 증표를 꺼내들었다.
단추 같은 크기에 검의 문양이 새겨진 증표를 본놓인 번화가로종업원은 바로 고개를 90도로그렇습니다. 숙였다.
“확인되었습니다. 공자님을 이만.”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바로 안으로 드시죠.”
안쪽을 두 손으로 이공손히 가리키는 종업원을 잠시 보다가 니아와 함께 안으로 향했다.
바로출발할지 접객원이 다가오더니병사가 이내 안내를 저택입구를시작했다.
‘꼭대기로 가나?’
내가 고아새끼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부자들은다그닥─ 왜 이렇게 높은 곳을 좋아하는지 모르겠다.바로
물론 야경은이 인정한다.
하지만 거기까지 걸어 올라가기 귀찮지도 않나?
따라오진여긴 엘리베이터도 없는데.
고등학교 1학년 때 매일 3층까지 오르던 기억이 떠올랐다. 눈앞에
그땐 귀찮다고 지랄을 했었지.보내시길.
달칵─
“들어가서 기다리고 계시면 바로 음식이 나올 겁니다. 볼 일이 있으시면 바로 호출해이만.” 주십쇼.”
문을 열고 안쪽을 가리키는 번화가로접객원을 잠시 바라보다 니아와 함께 안으로가죠.” 들어갔다.
“귀찮다.”안까지
문제없다.“야경이 정말 좋.. 마차는네?”
알겠어요.”안으로 들어서자마자 아까의 분위기를 환기시키려는지 창가를 가리키며 뭐라 말하려던 니아가 내 말을 듣고 눈앞에 주춤했다.
“아니야. 야경은 확실히 좋네. 그래도 누나가 더 예쁘다.”
“도련님. 밖에선 “하이든? 안까지조심하세요. 누가 듣기라도 하면..”즐거운
또 눈치를 보는바로 니아에게 옆으로 간 병사들이 다음 경고하듯이 말했다.
“아까 얘기 또 해줘?”
“아뇨..”
그러면서 또레스토랑 아까 했던번화가로 얘기가 기뻤는지 그렇습니다.니아는 환한 웃음을 않을띄웠다.
그래서 야경을 내려다보며 다시 한 번 말했다.
열고
“난마차예요?” 누나 안 놔줘. 누나랑 결혼도 하고 애도 낳아서 창문을행복하게 살올라탔다. 거야.”
함께
‘물론이 에리스 탁! 누나랑 어딘가에 있을 예쁜 누나들도.’
속마음은 시꺼맸지만 그런 내 마음을 니아가 눈치 챌 수는 없었다.
“네. 도련님..”
그렇게보내시길. 대화는 끊겼고, 우린 말없이 야경을 내려다보았다.
둘침묵.
탁!불편하지 않고 따스한 분위가 맴도는 침묵이었다.
하지만 그러한 침묵도 오래닫자마자 가지는 않았다.
똑똑─
“공자님. 들어가겠습니다.”
“들어와요.”
물었다.
끼익─
문이 열리며 조리복을 입은 요리사가 트레이를 끌며마차를 들어왔다.
“주방장?”
“네. 이 레스토랑의 총주방장인 요리스라고떠나 합니다.”
“다음부턴문을 오지 않아도 돼요.”
“감사합니다.”
감사를즐거운 떠나표한 요리스는 바로 “도련님.트레이에서 따라온다고음식을 내려놓고는 접어들었다.설명을 시작했다.
그래서 바로 손을 들고는 입을 막았다.
“설명은 괜찮아요.”
“아.. 알겠습니다.”
나가라는 뜻을 눈치 있게 알아들은 요리스가 곧 트레이를 한쪽 구석에 안까지놓고는 밖으로바로 나갔다.
“근데 누나. 왜 1인분이야?”
“그럼“....전 메이드인걸요? 도련님이랑 겸상은 할 수 없어요.”
창문을“그래? 그럼 어쩔 수 없네.”
난 대수롭지 않고 말하며 바로 니아를 끌어당겨 무릎 위에 앉혔다.
안까지
“도련님! 누구한테 들키... 보다가아, “도련님.아니에요.”
아까랑 똑같은 얘기를 하려던 니아는 니아와이내 고개를 저으며 가만히 내 얼굴을 보았다.
“맛있겠네.”
즐거운“그쵸? 시중을 들게요.”출발하겠습니다.”
“어허! 앉아있어!”
어서
일어나려는 니아의 허리를 단단하게 휘감으며 잡아당기자 포기한 듯 한숨을 쉬고는 움직임을 멈췄다.
그래서 피식 웃고는레스토랑 스프를 떠서 니아에게 가져갔다.
“아~ 해.”
“도련님?”
“빨리. 나 팔 아파.”
“.....네.” 다그닥─
자신이 무슨 말을 어서해봤자 소용없을 거라고 여겼는지 니아는 얌전히 스프를 따라오진받아먹었다.
마차는
“아이 착하다~”
“도련님 거대한전 아기가 따라갈아니에요.”
“응.병사들도 즐거운그래도 착해. 특히 여기가.”
물컹!
발끈해 하는 니아에게 능글맞게 대답하며 가슴을 손가락으로 밖을찔렀다.
그러자 니아가 화들짝떠나 놀라며 발버둥쳤다.
“엇!번화가로 가만히 있어! 음식 레스토랑엎어져!”
“으, 으으.. 마차도련님! 적당히 좀 하세요!”
“알았어.”
이 이상 장난을 쳤다간 니아가 삐질 것 같아 가만히 음식을 먹여주었다.
떠나
그러다 배가 고프면 니아에게 수저를 넘겨주고 내가 받아먹길 반복하며 대화를 나눴다.
그렇게 알콩달콩 음식을 나눠 먹다보니 슬슬 포만감이 차올랐다.
따라오진“아, 이제 배부르다.”
“그럼 이제 갈까요?”
“잠깐만.”
와락!
일어나려는 니아를 강하게 끌어안고 그 니아와감촉을 느끼며 채취를 맡다가 놓아주었다.
“가자.”
“네.”
“다음에 또 오자.”
“알겠어요.”고마워요.”
오셨습니까?”
우리는 그 후에 바로둘 가게를따라온다고 나서 저택으로 복귀했다.
마차를
참고로 마차금액은 이미 공작가에서 결제를 했다고 한다.
다그닥─
“도련님. 그럼 다시 씻어요.”
“응.”
문을
조금 귀찮지만 어쨌든 외출은 했기에 그대로 욕실로 들어가 난니아의 시중을 받았다.
“니아.”
“....도련님?”
해도“이제 출발할지니아라고 불러도올라탄 될까?”
“....네. 니아라고.. 불러주세요.”
고개를 숙여 시선을 열고마주하지 않은 채 씻겨주는 니아를 잠시 바라보다가 가만히 구경했다.허공을 응시했다.
사실 누나라고 다그닥─부르는 게 귀찮던 참이다.
엄연히 말하면 나보다병사들도 나이가 어린 둘니아였으니까.
“네.‘이젠 편하게 불러야지.’
그런 생각을 하며떠나 샤워를 마치고 옷을 입자마자 니아가 작게 속삭였다.
“잘 자. 라이.”
“니아?”
처음으로 이름으로 눈앞에 부르는 “네. 모습에 바로 고개를 들자출발할지 니아는 “그럼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싱긋 웃으며 뒤돌아이만.” 걸어가더니 문고리를 잡았다.
“그럼 도련님. 내일 봬요.”
탁!
문이 닫히고 잠시 멍하니 있다가 침대로 와서 누웠다.
“하아.. 피임.. 피임만 어떻게올라탄 하면 되는데..”
이제 슬슬 쥬지도 자지로 “네. 진화하는 중이니함께 방법을 알아봐야겠다.
에리스와 다르게 니아는둘 시간이 많다고 생각해서 굳이 서두르지 않았는데이 더 못 참을 것 같았다.
이러다 언제 머리가 헤까닥 문제없다.해서 무피임 질내사정따라오진 섹스를 겁니다.”할지 모른다. “네.
아까도문을 덮치고 싶어서 참느라 힘들었다.
“후우.. 그럼 이제창문을 갈까?”
니아에 대한마차를 생각은 이만 접어두자.
고마워요.”
지금부터는 에리스를 공략할 시간이니까.
“가슴!”
둘
두 달 만에 만져보는닫자마자 에리스의 가슴은 과연 나에게 어떤 감흥을 불러일으킬까.
기대가 출발할지돼서 심장의 고동이 멈추지 않는다.
해도
스윽─
문을 열고 안으로 나가자 역시 올라탔다.아직은 불이 하나도 꺼지지 않은 상태였다.
그대로 에리스의 방으로 향해 #028.문을 노크했다.
똑똑─
“누구세요?”
“나야. 누나.”
벌컥!
“라이?”
“오랜만이네. 들어가도 문을되지?”
“으, 응..”
안까지
두 겁니다.”달은 에리스와 내 다그닥─사이에 꽤나 큰 거리감을 만들어 닫자마자내기에 충분했다.이
중간중간 만났다고는 하나 그래도 보내시길.나와 자는 것은 다시금 #028. 낯선 행위가 된 것이다.않을
그래도 여태까지 일이 있기에 에리스는 거절하지마차는 않고 안으로 “네. 들여보내주었다.
올라탔다.
풀썩─
“아으.. 살겠다.”
침대에 누워 바로 죽는 알겠어요.”소리를 하자 에리스가 걱정스레 물었다.테니
“많이 힘들었지?”
“응. 그래도 이제는 자유시간이 다그닥─많아지니까 괜찮아!”
놓인
루카스의 하이든이 따라갈수련이 끝나고 난 이후에 휴거스가 다시 그렇습니다.올 줄 알았는데 물어보니 그렇진 않았다.
이미 휴거스가 가르칠만한마부석에 수준은 지났다고 한다.
이제부턴 조금 널널하게 수련해도니아와 된다.즐거운
‘그래도 오후까진 할 저택입구를 거지만..’
수련은 필수다.
다그닥─
이 넓은 세계에 있는 예쁜올라탔다. 누나들을 꼬시려면 강해야 한다.
만약에 예쁜 누나를 발견했는데 눈앞에서 함께죽어버린다면 억울해서 잠도 못 잘 테니까.
눈을 감고 침대에 누워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보니 에리스도 마차예요?”모든 준비를 끝냈는지 불을 끄고 침대에 누웠다.
“음.. 라이 자니?”
“코오오..”
아직 어색한 듯 꾸물거리던 에리스는 반응이 이만.”없자 조심스레둘 자리를 잡고 눈을 감았다.
그리고 언제나 약속된 전개가접어들었다. 펼쳐진다.
“으으.. 그만 때려..”
일부러 루카스에게 두들겨 맞는 “그럼듯 오만가지 인상을 찌푸리자 에리스도 흠칫 놀랐다가 한숨을 쉬었다. 저택입구를
저택입구를“흐히.. 누나.. 좋아. 구해줘어..”
그러다 옆구리에 달라붙어 그렇게 말하자 그건 에리스도 좀 웃겼는지 피식 웃었다.
“아버지가 너무 심했나보네..”
겁니다.”얼마나 애를 심하게 두들겨 팼으면 이럴까 싶은 느낌으로 에리스는 내 머리를 살살 쓰다듬어주었다. #028.
오셨습니까?”
탁!그래서 고개를 돌리자 겨드랑이에 얼굴이 닿았다.
‘암내도 없네.’
역시 이 세계 사람들은 땀 냄새가 안 나는 “그럼게 “흠..확실하다.
그런 생각을 하며 혀를 내밀어 겨드랑이를 핥았다.
올라탄할짝!
“하읏!?올라탔다. 얘가 또..!”
알겠어요.”“하우움! 아이스크리임..”
낼름낼름─
아이스크림을 핥듯이 어서겨드랑이를 게걸스레 핥자 에리스는보다가 몸을 “하이든?떨며 입을 막았다.
어서
“흐으.. “네.간지러..!”
‘아, 여긴 아닌가?’
겨드랑이가 성감대인 사람도 있다던데 에리스는 아닌가보다.
“흠..
바로 겨드랑이를 핥던 것을 멈추고병사들도 배꼽을 손가락으로 애무했다.니아와
그러자 이번에야말로 원하던 반응이 나왔다.
아니, 내가 원하던 것보다 더욱접어들었다. 격한 반응이었다.
“하으윽.. 혼자 하던 다그닥─ 거랑오셨습니까?” 달라..”니아와
그 말에 깨달을 어서수 있었다.
바로
에리스는 어느새 “그럼내 손길에 길들여져 버렸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