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화 〉교대

#014.



“늦어서 죄송합니다!”

저택 입구로 나가자 이미 붙어여러 니아도사용인들과 기사들, 그리고 공작가의 일원들이 “다음부턴 나와있었다.

그 앞에는 커다란 대문이 활짝 열려 있었고, 화려한 사두마차와 함께 공주가 서있었다.

“다음부턴분수 조금 루카스는더 숙이고일찍 오도록 해라.”

루카스는 살짝 고개만 돌리곤 그리 말했다. 루카스는

그렇게오도록 나아가는데 니아가 멈춰서더니 작게 속삭였다.

“도련님. 가세요. 전 여기 있을게요.”

주위를 보니 그제야 루카스는제대로 상황이 보였다.

사용인들은 정원 분수 앞에 길게 늘어서있었고,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니아도 그 옆에 붙어 날 바라보는 중이었다.
사용인들과
“그럼 좀 이따 보자.”
“네. 도련님.”조금

짧게전 대화를 마친 루카스는후에 기사단원들이 둘러싼 길을 따라 공주의 앞으로 향했다.

“공주님. 늦어 죄송합니다. 부디보니 너그러이 용서해주시길..”

예의를 취하며 사과를 하자 루카스의활짝 미간이 살짝 펴졌다.

아마 일주일앞에 만에 이렇게 완벽한 입구로예를 보일 줄은 몰랐겠지.

“아뇨. 괜찮습니다.커다란 덕분에 잘 지냈어요.”
“...그렇다면 다행입니다.”

‘잘 “도련님.지냈다니? 이게 무슨 말이지?’

그런 생각에 슬쩍 공주의 얼굴을 보니 묘한 루카스는 웃음과 함께 에리스를 바라보고 길게있었다.

혹시 에리스랑 나에 대한 #014. 얘기를 했던 걸까?

니아가‘무슨 말을기사들, 했는지 궁금하네..’

부디 뒷담화만 아니었길 정원바란다.

그렇게 대충 공주에게전 용서를 받고 물러나자 루카스와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그 화려한광경을 고개를무덤덤하게 바라보다가 에리스와 눈이있었다. 마주쳤다.
말했다.
-누나 좋은 아침!-

휙!

‘어라?’

활짝 웃으며 입모양으로 인사를 건넸지만 에리스는 본 척도 살짝하지 않고 분수무시했다.

소심해서 혹시제대로 주변 사람들의 주위를눈치를 여기보는 걸까?

하지만 공주가 있을서있었다. 속삭였다.때는 이러지 않았던 것을 감안하면..

‘공주랑 많이 친한 거구나..’

꼬박꼬박 극존칭을 사용하길래 사용인들은 그리 친한 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에리스치고는 그것도 꽤나 친한 상대에게만 하는 일인가보다. 사용인들은

그때, 루카스와 대화를 끝낸 공주가 에리스를 불렀다.앞에는

“그럼 에리스. 늘어서6개월 후에 봐요.”
“네. 공주님. 부디있었다. 살펴가시길.”
“라이 공자. 공자도 분수나중에 만날 때를일찍 옆에기대하겠어요. 가죠.”

나와는 간단하게 눈빛인사를 나눈 가세요.후에 공주는 상황이사두마차에 분수올라탔다.

따그닥- 따그닥-
말했다.
역시 공주가 타는 마차라 그런지 움직이는데 전혀 소음이 분수울리지 않았다.

기껏해야 흙이 밝히는말했다. 소리와 말발굽공작가의 소리가 날 뿐.

그렇게 공주가 완전히 시야에서 멀어질 때까지 배웅하는데 루카스가 날 보았다.

“그래. 벌써 기사단 검술을이미 익힌다는 말은 들었다. 대단하더구나.”
사용인들과“감사합니다. 공작각하.”

극존칭을 사용하며 마치 남을 대하듯 말했다.예를 갖추자 루카스의화려한 눈에 이채가 서렸다.

“예의도 훌륭하구나. 고개를계속 기대하마.”

툭툭-

루카스는 그대로 내 어깨를 두드리며 함께저택으로 향했고,보니 나와 에리스만이 남았다.
숙이고
에리스는 루카스와 날 번갈아보며 고민하다가 작게 속삭였다.

“그럼 나중에 봐. 라이.”

뚜벅- 뚜벅-

그리곤 루카스의 뒤를 따라 모습을 감췄다.

있을게요.”그렇게 공주의 배웅이 완전히 끝나자 기사단원들은 저마다의 일을 하러 자리를 떴고, 사용인들이 뒷정리를 시작했다.

“도련님. 괜찮으세요?”

루카스와 에리스에게가세요. 무시당한 것을 보고 걱정하는 걸까?

니아는 안타깝다는 공작가의듯 달려와 내 이미몸을 여기 “다음부턴 저기 살펴보았다.

‘이런 기회를 놓칠 순멈춰서더니 없지.’

내가 이런 걸로 그기가 죽을 거라고 생각하는 니아가 웃겼다.

그렇게 생각해주면 오히려 좋다.

“누나. 누나도 이제 떠날 거지?”
“.....네. 이제 그바로 짐을 챙겨서 떠날화려한 거예요.”
“난 아침수련이 있어서 배웅 못할 것 같아.”
“전 서있었다.괜찮아요.”
“그럼 누나 잘 갔다 보였다.와!”

작게난 애써 기운을고개만 차린 사두마차와척을 하며 바로 나와 눈높이를 맞춘 니아를 잡아당겨 입술을 맞추었다.

쪽!상황이

“아!그 도, 도련님..!”

짧은 입맞춤에 불과했지만 내 나아가는데키스에 니아는 얼굴을 붉히며멈춰서더니 화들짝 놀랐다.
그리
그와 동시에 주변에서 뒷정리를 하던 사용인들이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난 그 수군거림을 오른쪽고개를 귀에서 받아들여 왼쪽 귀로 흘려보내며나가자 말했다.

“다치지기사들, 그제야말고. 누가 괴롭히면 길게말 해! 내가 혼내줄게! 알았지?”
“네. 도련님. 금방 올게요.”

잠시 작게주변의 눈치를 보던 니아는 내날 말을 어린애의 치기로 여기는지 눈꼬리를 곱게 접으며 웃었다.

‘역시 예쁘다.’
죄송합니다!”
내 메이드가 지금 이 순간만큼은 세상에서 제일 예쁜대문이 것 같다.

“그럼 나 갈게!”
“네. 도련님. 방에 돌아가시면 다른숙이고 메이드가 있을 거예요.”
“응. 나중에 정원봐!”

니아와 인사를 나눈 화려한후에 열려예복을 갈아입기 위해 저택으로 들어섰다. “다음부턴

그렇게 막 중앙 현관을숙이고 지나 방으로 이동하려던 때 뒤에서 여러연로한 앞에는목소리가 들려왔다.

“도련님. 안녕하십니까?”
“엇..? 누구신지..”
“전 이 저택의 총괄집사인 하이든이라고 합니다. 미리 인사를 드렸어야 오도록했는데 이제야 죄송합니다!”찾아뵙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