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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1] 사천당가를 털어라
당가의 가주, 당오독은 당서희와 단 둘이서 이야기를 잠시 나누게 되었다.
"약봉에 대한 감상은 어떻느냐?"
"솔직하게 말씀드려도 돼요?"
"물론."
"약 소저가 더 아까워요."
"......."
당오독은 들끓는 감정을 억눌러야만 했다. 다른 사람이 말했다면 당가의 가주로서 호통을 쳤을 일이지만, 상대는 당가의 실세라고 할 수 있는 당서희였다.
이제는 당가에서 나가기는 했지만, 그녀가 있음으로써 강호의 차기 무림맹주로 평가받는 천무명과 혈연 관계라도 맺을 수 있는 것 아닌가?
당서희는 앞으로 사천당가가 호북, 그리고 하남까지 진출할 수 있는 좋은 연줄이 되어줄 것이다.
본인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당가에서 당서희를 바라보는 시각은 그렇다.
그렇다면 이제 남은 건 당가의 소가주, 당건면의 혼처 문제다.
당오독은 현재 여러 가문에 추파를 던지고 있었으나, 그 누구도 당건면과 혼약을 맺기는 꺼려했다.
이유는 하나.
그가 무림인으로써는 상당히 왜소하고 힘도 없으며, 당가의 무인이면서 무공을 거의 익히지 않은 '약자'이기 때문.
당가에 들어오는 여인이 과연 당건면이라는 사람을 보고 들어오겠는가? 대부분 자기 자식이 사천당가의 후계자가 될 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당가의 며느리로 들어오게 된다.
-남편이 저렇게 허약하고 비실해서야 뭐 남자 구실이나 하겠어?
-가주 자리나 빼앗기지 않으면 다행이지.
-방계 애들 중에 조금 뛰어난 애들 없나...?
당가의 원로들은 하나 둘 당건면에게서 시선을 돌리기 시작했다.
사실 당오독 또한 가주로서 판단을 내리자면 소가주의 자리를 다른 이에게 넘겨주는 것이 맞지만, 그리고 또 당건면 본인도 가주 자리를 이어받기를 꺼려하고 있지만, 그래도 아버지 된 마음으로써 자식이 가주 자리를 물려받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었다.
여자라는 점을 제외하면 가장 유력한 후보인 당서희는 출가 외인이 되기를 스스로 선택했으니, 이제 남은 건 당건면에게 정말 좋은 여인을 소개시켜주는 일.
그런데 아깝단다. 다른 누구도 아닌, 당가의 사람인 당서희가 당가보다 외부의 여인을 더 높게 쳤다.
"크으...."
속이 쓰리면서도 한 편으로는 십분 공감하는 자신이 싫었다. 아들은 결코 무능하다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무림인이나 무림세가의 관점에서는 상당히 좋은 후계자라고는 할 수 없었다.
"약봉 소저는 당가가 품을 수 없는 사람인 것 같아요."
"그 정도냐?"
"약선 어르신의 직전 제자이기도 하고, 사천당가가 아닌 가장 낮은 곳에서 일하기를 바라고 있더라고요. 그녀를 강제로라도 당가에 들이려고 하는 건, 천하를 밝게 비출 불빛을 가진 새의 날개를 꺾는 일이나 마찬가지에요."
"크윽...."
그래서 약학으로 뛰어난 지식과 실력을 가진 약봉을 소개해준 건데, 전혀 소용이 없게 되었다.
"대신 독선 어르신께서 지금 약 소저와 친교를 나누고 계셔요. 당가의 여러 독을 소개하시면서...다양한 독에 대한 해독 방법을 연구하고 계시죠."
"과연...역시 독선 어르신이로다."
"그리고 어쩌면...아니에요."
"응? 무엇이냐?"
당오독은 말을 삼키는 당서희의 태도에 안달이 났다.
"말을 하기 시작했으면 끝까지 해야지. 그렇지 않느냐?"
"...성공할 수도 있고, 실패할 수도 있어요. 단지 성공할 확률이 거의 십중팔구인데, 만약의 가능성이라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죠."
"그러니까 그게 무엇이야?"
"독선 어르신, 반로환동의 부작용을 해소할 수 있을지 몰라요."
"뭣이!!"
탕! 당오독은 책상을 치며 일어났다.
"유화(幼化)의 저주를 풀어낼 지도 모른단 말이더냐?!"
"네. 그래서 지금 오래 걸리고 있어요. 가능성이기는 하지만, 만약 성공한다면...과거 전성기 시절의 몸을 되찾으실 지도 몰라요."
"허어, 흑사접(黑死蝶)의 재림인가!"
당오독은 무겁게 고개를 끄덕였다.
"...건면이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하자꾸나. 지금 중요한 건 흑사접의 부활이다!"
"아직 안 돌아가셨는데."
"에에이, 그런 사소한 건 치우고! 뭔가 필요한 건 있느냐? 내 지원은 아끼지 않으마!"
"그럼...."
당서희는 샐쭉 웃으며 손가락으로 불(不)자를 그렸다.
"제가 곁에서 호법을 서고 시중을 들 터이니, 누구도 비고에 들어오면 안 됩니다. 화골산우진을 다시 가동할 것이며, 최소...7일은 걸릴 거예요. 빨리 끝나면 더 좋고."
"음! 알았다!"
당오독은 자신의 가슴을 두드리며 외쳤다.
"이 오란지병, 당오독의 이름을 걸고 맹세하마! 독선께서 나오실 때까지, 개미새끼 한 마리도 감히 비고에 얼씬거리지 못하게 만들겠다! 하하하! 당가에 이런 복이 찾아오다니. 크흑...!"
"......훗."
당서희는 슬며시 웃기만 했다.
* * *
"당오독 이 멍청이가!!”
“멍청한 건 너지. 자지바보야.”
“아아앙, 하악, 크흐응…!”
내 아래에 깔린 당예진은 입술을 깨물며 비명을 참았다.
"이제는 조금만 자극해도 금방 가버리니 내가 허리를 흔들 필요도 없군. 어떠냐. 순순히 내게 패배했다고 선언하겠느냐?"
"누, 누가…!"
"그래. 아직 100시진은 커녕 10시진도 지나지 않았다. 좀 더 노력해라."
"으, 으으…!"
당예진은 붉어진 얼굴로 나를 째려봤다. 당서희를 닮았지만 나에 대한 독기가 가득한 모습이 참 자지가 들끓는 기분이었다.
찌걱, 찌걱.
허리를 흔들지 않아도 안에서 하얀 액체가 흘러나온다. 내가 일부러 자지를 좌우로 꾹꾹 눌러 공간을 벌리니 바로 흘러나오는 것으로, 이미 당예진의 뱃속은 흥건하게 가득 차올랐다.
'부풀지 않은게 아쉽네.'
색마로서 한계까지 색공을 일으키면 임산부처럼 만들 수도 있지만, 차마 거기까지는 하기 미안했다.
"호에, 헤에에…."
그리고 그 정도로 하지 않아도 당예진은 이미 반쯤 넘어왔다.
"하아, 하앙, 서희야...제발 살려다오…. 나 이러다 진짜 죽을 것 같, 하앙…."
약한 보지다.
너무나 깊은 쾌락에 그녀는 이미 나를 상대로 저항할 의욕이 꺾여버렸다. 그저 살려달라고 애원하고, 빼달라고 애원하는 것 밖에는 할 줄 모르는 바보가 되었다.
말로는.
"흐흐, 하지만 보지는 여전히 저항하고 있는데? 아직도 나를 밀어내려고 안간힘을 쓰는 구나."
"아, 아니다…!"
"아니긴 뭐가 아니야. 감언이설로 나를 속이려들다니. 흐흐, 잘했다. 계속 그렇게 반항해야지. 포상으로 안에 한 번 더 싸주마."
"그, 그건 이제 그만!!"
당예진은 울 것 같은 얼굴로 입술을 깨물었다.
"제발, 흐끅, 조금만, 조금만 쉬게 해주세요…."
"지금 엄청 쉬고 있지 않느냐?"
"자지, 자지를 빼고...제발...제 보지에 휴식을 주세요…! 뺀 시간은 헤아리지 않아도 되니까…!"
"오!"
나는 그녀의 말에 전신이 짜릿하게 울렸다.
"그럼 나는 독선의 보지 사용권을 가지는 셈인가? 100시진 정액권이로구나! 흐흐흐."
"요금은 정액으로 지불하시는 건가요?"
"그러니까 정액권인가? 상당히 야한 울림이군. 흐흐...독선. 좋다. 네게 선택권을 주지."
나는 허리를 뒤로 당겨 귀두만 보지 끝에 걸쳤다. 당예진은 거친 숨을 몰아쉬며 눈물을 흘렸다.
"지금부터 계속 박은 채로 지내면 80시진으로 줄여주마. 하지만 지금 휴식을 취하면 에누리 없이 계속 시간은 흐른다. 어찌할 테냐?"
"흐, 흐윽…!"
애매하다? 일부러 애매하게 제안했다.
50시진으로 절반 가까이 줄어드는 파격적인 제안이라면 모를까, 고작 10시진 줄어든 걸로는 계속 이어나갈 의지가 싹 사라지고 만다.
"만약 쉬기를 바란다면 말해라. 그…."
"제 보지를 사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이용해주세요, 주인님."
"...그래, 서희의 말대로."
"으윽…!"
당서희의 정확하고 훌륭한 예시에 당예진은 나를 향해 나름 고개를 꾸뻑 숙이며 애원했다.
"제, 제 보...보지를 사용해주셔서...흐끅, 감사합니다…! 다음에도...이용해주세요…!"
"끝이냐? 안되겠군. 처음부터 다시 할까?"
"감사합니다, 주인님…!!"
"크으, 이게 참 꼴리게 하는 마력이 있군."
나는 자지를 빼냈다. 그러자 안에 가득 고여있던 정액이 순식간에 밖으로 넘쳐흐르기 시작했다.
"하아, 하아, 흐으읏…."
이건 정액을 싼다고 해야할까, 아니면 정액을 지린다고 해야할까. 너무나 흥건하게 고이는 정액을 향해 나는 당서희에게 눈짓을 보냈다.
"서희야. 치워다오."
"어머, 서방님도 참. 독선의 뱃속에 들어간 정액을 저보고 삼키라는 건가요?"
"...서희야."
"후훗, 농담이에요."
화륵.
당서희는 중려신화정으로 정액을 깨끗이 씻어내렸다.
저벅, 저벅.
나는 당예진의 몸에서 정액을 모두 빼낸 뒤, 그녀를 의자에 앉혀놓고 혈강사를 이용해 사지를 묶었다.
"고작 색마의 자지에 10시진을 견디지 못하고 휴식을 달라고 하다니. 현경이라는 이름이 우는 구나!"
"......."
100시진?
거기까지 갈 필요도 없었다. 나는 당예진의 하복부를 손으로 누르며 그녀를 비웃었다.
“네 무공은 이제 내 것이다. 어디 내공을 사용하고 싶으면 마음껏 사용해봐라. 그 때마다 너는 아랫배가 욱신거릴 것이다.”
“서방님 자지가 그리울 거예요. 그러다가 자위도 하겠죠?”
“하지만 평생 너는 자위를 하지 못하게 되겠지. 왜냐? 이걸 입고 살 거거든.”
나는 당서희가 며칠 동안 준비한 물건을 꺼내들었다. 당예진은 물건을 보자마자 표정이 굳었다.
“저 멀리 서역에서 들여온 물건을 개량한 것이다. 남편이 멀리 원정을 나갈 때, 부인이 감히 다른 남자와 놀아나지 않도록 정절을 지키라고 만든 물건이지.”
“이른바, 정조대라고 하는 거예요.”
당서희는 당예진의 골반을 손가락으로 쓸었다. 요 며칠 동안 당예진의 몸을 연구한 끝에, 우리는 그녀의 몸에 딱 맞는 정조대를 만들 수 있었다.
“흐흐, 이걸 끼는 순간 이제 수음은 하지 못하겠군. 만져봐야 이 철판밖에 더 되겠느냐?”
“혹시 금속 때문에 피부가 상한다거나 하는 일은 없을 거예요. 현경 고수시잖아요? 피부가 강철보다 더 강한데 어떻게 이걸 입는다고 몸이 상하겠어요.”
“수, 수음이 문제가 아니잖아!!”
당예진은 빽 소리를 지르며 정조대를 삿대질했다.
“그거 뭔데!”
“아, 이거?”
나는 정조대의 철판 부분을 손바닥에 올렸다.
“뭐긴 뭐야. 장식이지.”
나의 내공을 받은 정조대의 철판 위, 그러니까 당예진의 보지와 맞닿는 부분에는 아주 기다랗고 훌륭한 물건이 세워져 있었다.
“등선봉(登仙棒)이라고 하는 것이다. 아주 끝내주는 물건이지. 내 물건과 똑같이 생겼으니 걱정말거라.”
“참고로 만년한철이래요. 몸 안에 들어간다고 전혀 문제가 없답니다?”
“그, 그걸 나한테 넣을 생각은 아니겠지!!”
“그럼 당연히 넣어야지. 확 뒤로 넣어버릴까?”
“히이익!”
당예진은 기겁을 하며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킥. 뒤로는 싫다고? 그렇다면 앞으로는 괜찮다 이거지!”
“아니야, 미친 놈아!”
“또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는구나. 개새끼라고 욕했을 때는 개처럼 박아줬으니, 미친 놈이라고 하니 광인이 되어야겠군. 서희야. 가서 잡아라.”
“아아악!”
당예진은 의자에서 오도방정을 떨며 발광했다. 하지만 당서희가 의자 뒤에서 그녀의 어깨를 양손으로 붙잡고 누르는 바람에 꼼짝도 하지 못했다.
“걱정 말거라. 속옷을 입어도 티가 나지 않게 최대한 얇게 만들었으니.”
스륵, 스륵.
나는 당예진의 발을 속옷의 구멍에 각각 집어넣었다. 당예진은 계속 다리를 좌우로 움직이며 몸을 비틀었다.
“아, 아앙, 하아앙…!!”
당예진은 달뜬 신음을 토해냈다. 내공을 어찌나 격하게 일으키는지, 쾌감이 터져나와 의자가 벌써 흥건해질 지경이었다.
“빨리 마개로 막아야겠는걸.”
“마, 막지마…! 차라리 자지로 해…!”
“앞으로 평생 색마의 육노예가 되는 기념으로 끼워주는 거 아니냐. 영광으로 생각해라.”
스륵, 스르륵.
정조대는 어느새 그녀의 오금에 걸쳐졌다. 탐스러운 허벅지 때문에 정조대를 엮은 사슬이 중간에 걸렸으나, 나는 중려신화정을 일으키는 것으로 촘촘한 사슬 사이의 연결을 길게 늘였다.
"이, 이게 자지랑 뭐가 다른 거야! 나는, 내 보지는 지금 쉬어야 한다고!!"
"허허. 고작 철로 된 속옷을 입는데 느끼기라도 한단 말이냐? 나는 너를 믿지 못한다. 내가 자지를 뽑은 동안 흥분해서 어떤 남자에게 벌리러 갈 지 모르는 거 아니더냐. 아직 100시진 정액권이 90시간이나 남아있거늘. 너는 내가 앞으로 원할 때마다 와서 잘 쓰고 갈 것이다. 그러니 이걸 채워놓아야지."
나는 정조대의 물건 끝에 나의 기운을 불어넣었다.
"앞으로 너는 이걸 빼내지 못하는 이상 내게서 도망칠 수 없을 것이다. 평생. 그리고…."
꾸우욱.
정조대의 안에 달린 등선봉이 당예진의 치골을 찔렀다. 나는 그걸 하늘 높이 들어올린 뒤, 중려신화정의 불꽃을 일으켰다.
"예진아."
위이잉.
"다음에 이용할 때, 열어주마."
"아, 아아…!"
보지? 마음껏 쉬라지.
대신 다음에 언제 또 박을 지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았다.
"후우. 서희야. 이리온."
"바로 방치하는 건가요?"
"가만히 앉아서 남자가 허리 흔들어주기를 바라는 수동적 보지보다는 역시 우리 서희가 최고지."
"...후훗, 그럼 저기 가만히 누워계셔요. 지금부터 독선에게 여인으로서의 기본적으로 익힐 초식을 시범 보일테니."
당서희는 내 위에 걸터앉으며 입맛을 다셨다.
"일단 가볍게 신화기승위부터 해볼까요?"
"좋지. 한 번 올라타봐라. ...크으."
스륵, 스륵.
당예진의 시선은 온통 우리를 향해 꽂혀있었다.
그리고.
문질, 문질.
허벅지를 좌우로 비비며, 자신의 비부에 진동하는 철각좆을 비비고 있었다.
[작품후기]
현재 작업 중인 일러는 4개.
작품도 각각 4개.
그 중 하나가 비천색마입니다.
러프만봤는데도 정말 가슴이 웅장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