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비천색마-560화 (560/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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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1] 사천당가를 털어라

겉으로는 당예진을 연기하며, 비고 안에서는 내가 독선을 범한다.

"이제 누구도 너를 구하러 오지 못한다. 너는 범해질 운명이고, 앞으로도 계속 내게 범해질 것이다."

가주 당오독은 나의 변장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역체변용술은 완벽했고, 나는 당예진을 완벽히 연기하여 당가를 속여넘겼다.

"뭘 원한다고? 물? 밥? 아하, 자지를 원한다고?"

"닥, 쳐어어…!"

"입은 살아있지만 아랫입으로는 벌써 좋아 죽고 있구나. 매도할 때마다 자지를 조인다니. 독선의 이름이 울겠어."

"아으윽…!"

나머지는 이제 독선을 자지중독에 빠뜨리면 되는 일 뿐.

"좀 더 조여봐라. 나는 아직 본 실력의 3할도 드러내지 않았다. 이런 약한 보지여서야 어찌 색마의 진심을 이겨낼 수 있겠느냐?"

"응긋, 흐앗, 하아악…!"

나는 독선의 몸을 서서히 벌려나갔다.

보지는 당연히 벌리는 거고, 내가 그녀의 안을 찌를 때마다 독선의 전신에 내 양기가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슬슬 반응이 올 때가 되었는데…."

"서방님, 뭔가 의무적으로 삽입하시는 것 같은데요."

"서희보다 못한 보지인데 전력으로 할 필요는 없지."

나는 삽입을 반복했다. 정확히는 사지가 묶인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넣었다 빼기를 반복하며 보지를 넓히기만 했다.

딱히 그녀의 성감대를 자극한다거나, 애무를 한다거나 그런 건 일절 없었다.

오직 확장에만 집중했고, 독선은 그것만으로도 몇 번이고 가버리느라 정신이 없었다.

약한 보지다.

"태어나서 처음 보지로 느끼는 자지의 맛은 어떠냐? 극락이지?"

"다, 닥쳐…!"

"아랫입을 계속 닥치게 해달라고? 그런 것치고는 아까부터 계속 질컥거리고 있지 않느냐?"

"이, 이…!"

아래에 깔린 독선은 그저 자신의 보지가, 여인으로서 가진 몸이 개발되어가는 걸 느끼기만 할 뿐이다.

"나한테, 흐끅, 왜 이러는 거야…!"

"네게 왜 이러냐고? 간단하지. 병에 걸린 자를 두고 어찌 가만히 두고만 볼 수 있겠나?"

아픈 이가 있다.

내게는 치료할 능력이 있다.

그런데 치료하지 않고 그냥 떠날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이, 이…!"

"나는 그대를 치료하고자 할 뿐이다. 흐흐."

퍼억.

"이미 아픈 건 지나갔다. 지금부터는 그저 쾌감만 있을뿐. 아니면...너무 즐거워서 지금 쾌락에 미칠 것 같으냐? 흐흐."

나는 한 번 더 독선의 몸 안에 불주사를 찔러넣었다.

"질이 확장되는 느낌도, 자궁이 더 안으로 들어가는 느낌도, 내 자지를 느끼는 열도 모두 쾌락인 것을. 너무 과하게 느껴서 머리가 아프다고 하면 인정해주지. 어떠냐? 얘기해봐라."

"저는 서방님의 자지에 너무 느껴서 힘들어 죽을 것 같아요오오오."

"이, 이…!"

당서희의 지원에 독선은 몸서리를 치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것 뿐이다.

"흐흐, 저항을 하면 할수록 네 안으로 자지가 더 깊게 들어간다고?"

지난 번에는 내 자지를 절반도 채 집어삼키지 못했다면, 지금은 그나마 1/3가량만 남기고 전부 다 들어가게 되었다.

"아, 아악, 하앙…! 쑤, 쑤시지마…! 아파, 아프다니까! 제발…!"

"어디가 어떻게 아프지? 응? 정확히 말하지 않으면 꾀병일 뿐이란다."

"서방님 자지 때문에 자궁이 아파요오오. 빨리 정액 달라고 안에서 뀩뀩 거리고 있어서 견딜 수가 없어요오오."

"아니야아아!!"

꾹, 꾸욱, 꾹.

나는 독선의 아랫배를 손으로 계속 눌렀다. 내 엄지가 원을 그릴 때마다 독선은 고개를 뒤로 젖히며 수 차례 가버렸다.

"느껴지느냐? 네 가장 깊숙한 곳에서 자지를 달라고 아우성치는 것이. 자지만 달라는게 아니지. 실은…."

"아아악!!"

독선은 비명을 지르며 내 말을 끊었다.

"몰라! 하지마! 씨발! 지금, 죽을 것 같다고오오!!"

"아프다고 그렇게 하면 되나. 나는 그대를 진심으로 걱정해서 이렇게 치료를 하는 중인 것을!"

진심이다.

"죽을 병을 치료하는데 그러면 아파야지! 이대로 가만히 있으면 너는 이런 모습으로 등선할 것이다!"

나의 색공에는 일말의 거짓된 마음도 없다.

"독선, 나는 너를 범해서 구한다!"

"미친 새끼야!"

"사람을 구하는데 미친 의원이지! 하하하!"

나는 허리를 좌우로 비틀며 독선의 안에 자지를 계속 집어넣었다.

"나의 의료행위에 불만이 있으면, 애초에 이런 모습으로 있지 말았어야지!"

"야, 이, 개새끼야…!"

"흐하하! 입은 참 걸걸하구나. 아무래도 윗입에다가 천수관음봉을 만들어 쑤셔박아야겠어."

"뭐, 뭐…?!"

나는 빙백신공을 이용해 단숨에 내 자지 모양의 얼음막대를 만들어냈다.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하, 꽂아봐! 그런 걸로 내가 굴할...것…."

독선의 표정이 서서히 경악과 공포로 물들기 시작했다. 그녀는 잔뜩 긴장한 얼굴로 내 얼음자지가 내려가는 곳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왜? 꽂아보라며?"

"아, 안 돼! 거기는 안 돼! 그런데 쓰는 곳이 아니란 말이야!!"

"독선도 반쯤은 선녀니까 괜찮지 않을까?"

"무슨 개같은 소리를-"

푸욱.

"어, 오호윽…?!"

"이야, 역시 잘 들어가네. 등선하기 전이라서 그런가."

"아, 아깝다…. 독선 님의 처녀 뒷보지가 얼음자지에…."

"뭐 어떠냐. 어차피 이거 아니면 자지를 넣지도 못해."

찌걱, 찌걱.

독선은 눈을 까뒤집었다. 앞으로는 이미 넣을 수 있는 한계까지 넣었으니, 이제 뒤로도 집어넣을 차례.

자지를 빼면 다시 좁아지니 내린 특단의 고육지책이었지만, 독선은 양쪽이 꿰뚫린 순간부터 더 조임이 좋아졌다.

"크으, 이게 여자지."

더이상 들어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자지를 욱여넣는다는 느낌으로 허리를 비틀었다.

"아흑, 빼, 빼줘…! 너무 크단 말이야…!"

"네가 몸이 작아서 그런 거라고 생각하지 않나? 쯧쯧, 반로환동에 성공하면 아무렇지도 않을텐데."

독선이 쾌락에 괴롭지 않게 되는 방법은 지극히 간단하다.

반로환동.

"서희처럼 돌아가면 너도 무난하게 내 자지를 집어삼킬 수 있을 것이다. 서희를 보아라. 전신으로 나를 받아들이지 않더냐?"

"서방님한테 박히는게 얼마나 좋은데요. 후후후. 아아, 부럽네요. 서방님께 그렇게 길게 사랑을 받으시다니."

"그러니까. 이게 싫으면 반로환동하면 되지. 흐흐."

"그게 말처럼 쉽, 하아악…!"

독선은 몸을 비틀며 괴로워했다.

"흐윽, 저, 절대로 안 져…!"

"승부를 가르고자 하는 건 아니지만, 네가 승패를 나누고 싶다면 받아주마. 흐하하. 솔직히 얘기해봐라. 자지가 싫으냐?"

보통의 조교라면 내가 그녀를 방치하고 당서희를 옆에서 취하거나 정액을 마구 뿌리는 것으로 자지에 중독되게 하겠지만, 진정한 고수는 그럴 필요가 없다.

"아랫입은 아니라고 말하는데? 자지를 좋아하지 않으면 왜 보지를 조이는 것이야!"

"그, 그건 어쩔 수 없는…!"

"실은 자지가 슬슬 좋아지기 때문이 아니더냐. 몸이 벌어져도 내 자지의 형태를 기억하려는 얄팍한 수가 아니더냐. 흐흐흐."

내 자지가 곧 중독의 근원이다.

"역시 자지는 앞에 박아야 잘 느끼는 거지. 흐흐."

독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려면 혈맥을 찔러야하는 것처럼, 좆을 효과적으로 느끼려면 역시 보지로 느껴야하는 법이다.

찌걱, 찌걱.

나는 그녀를 들어로린 뒤 천천히 허리를 앞뒤로 흔들었다. 내 옆에는 당서희가 의자에 앉아 천천히 차를 우려내고 있었다.

"한 잔 드릴까요?"

"좋지."

나는 자지를 빼냈다. 그리고 당서희가 주는 차로 입가심을 하며 독선을 내려다봤다.

"현경 고수가 식음을 전폐하면 어떤 일이 생길까? 흐흐흐."

나는 앞으로 다가가 자지로 독선의 뺨을 두어번 좌우로 두드렸다. 그녀는 노골적으로 명백히 싫어하는 표정을 지었으나, 중간중간 자지에 꽂히는 시선은 떨어지지 않았다.

"자, 네가 그렇게 좋아하는 자지다."

"조, 좋아하지 않아…! 네가 이상한 가루로 나를 음탕한 여자로 만들지 않았더냐!"

"뭐? 하하, 그게 진짜 미약인 줄 알았냐?"

나는 독선의 뺨을 좆으로 툭툭 건드렸다.

"그건 그냥 몸에 좋은 영약을 말리고 빻은 가루에 불과하다. 지금까지 네가 느낀 모든 쾌락은 네가 순수하게 느낀 성감이라 이거지."

"그, 그럴 리가 없어…! 네놈이 독을 쓰고 거짓말을 하는 것 아니냐!"

"믿지를 못하다니 슬프군. 그럼 침대가 이렇게 축축하게 젖은 건 뭐지?"

나는 독선의 머리를 붙잡아 그녀의 얼굴을 침대에 처박았다.

"읍, 으읍…!"

"네 보짓물이 줄줄 흘러서 홍수가 난 것이 아니더냐. 이것이 서희가 흘린 거냐? 아니면 내가 싼 거냐? 네가 다 지려서 뿜은 조수가 아니더냐."

"으, 으으…!"

실은 엉덩이에 꽂은 천수관음봉이 그녀의 열기로 인해 녹아내린 것이다.

하지만 그걸 인정했다가는 독선은 여자로서는 참을 수 없는 굴욕으로 자진할 지도 모른다.

"내, 내가 지린게 아니다…!"

"여기에 너 말고 지릴 사람이 누가 있다고. 나는 정액을 싸지, 너처럼 지리지는 않거든. 아니면 무엇이냐. 오줌이라도 싼 것이냐? 허허, 독선이 이불에 지도나 그리다니. 실망이군."

"아아악!!!"

독선은 내 조롱에 분을 이기지 못하고 악을 쓰기 시작했다.

"우는 아이를 달래려면 이게 최고지."

나는 독선의 입에 강제로 자지를 밀어넣었다. 처음에는 자지의 진입을 눈치채지 못하던 독선도 금방 내 자지인 걸 깨닫고 나를 밀어내려고했다.

할짝, 할짝.

혀로 밀어날 수밖에 없으니, 혀가 자지를 건드릴 때마다 내 전신은 짜릿하게 울렸다.

"흐흐, 그것도 한 번 해볼까?"

"어떤 거요?"

"네 앞에 호신강기로 이루어진 자지를 달고 네가 뒤에서 마구 쑤시는 건 어때?"

"...저는 딱히?"

앗.

"그보다 그런 것도 좋아하시는 거였어요?"

"아니, 크흠. 독선을 보니까 나도 모르게…."

"...조금 괴롭히고 싶게 생기기는 했죠. 하지만 떽. 그럼 못써요."

나는 당서희에게 혼났다. 그리고 반성했다.

전생.

추마귀 시절 숱하게 봐왔던 것들을 생각하며 나도 모르게 나의 음습함이 독선을 통해 드러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갈!!"

나는 사자후를 터뜨려 내면에 스며든 음습함의 마라를 쫓아냈다. 자연의 경지에 이르렀으나, 독선을 보며 생긴 꼴림과 과거의 기억까지 완전히 다스리지는 못한 모양이다.

"고맙다, 서희야. 네가 아니었으면 내가 분신을 만들어서라도 앞뒤로 냅다 박을 뻔 했다."

"그건 저도 끌리는데요?"

"...서희야?"

"이형환위로 앞뒤로 박아주신다니. 하아, 그건 좀 좋을...지도?"

"........"

그냥 서희는 자기가 다른 여자를 상대로 허리를 흔드는 걸 원치 않았던게 아닐까?

나는 합리적 의심을 내 속에만 담고 계속 독선의 입을 범했다.

그리고.

"...온다."

드디어 독선의 몸에서 반응이 오기 시작했다.

우둑, 우두둑.

사지를 묶은 혈강사가 서서히 느슨해지기 시작했다. 팔다리가 길어지고 있으니 자연히 길어질 수밖에!

"으븝, 으읍, 으으응…."

독선은 내 자지를 문 채 몸서리를 치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머리를 붙잡고 허리를 앞뒤로 살살 튕겼다.

"흐름에 몸을 맡겨라. 순리를 따라라. 자연의 이치에 순응하라. 네가 흑발 거유 미녀가 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섭리이니라."

"우읍…."

"약이다. 먹어라."

나는 독선의 입안에 사정했다. 독선은 고개를 뒤로 빼내지도 못한 채 가만히 내 사정을 입으로 받았다.

"......꿀꺽."

그녀는 천천히 내 정액을 삼키기 시작했다.

몸의 변화에 따라 갈증이 느껴지니, 입안에 고인 정액이라도 삼켜야한다고 본능에 따라 움직인 것 가았다.

물론.

스읍, 스읍.

나를 올려다보는 독선의 눈은 상당히 풀려있었다. 그리고 나는 그녀의 본심을 어느정도 눈치챌 수 있었다.

이미 무림인으로서의 독선은 마음이 꺾였다.

나를 상대로 감히 손조차 스칠 수 없다는 압도적인 실력차를 느끼고 절망한지 오래였다.

하지만 여인으로서의 당예진은 포기하지 않았다.

아직도 그녀는 색마의 자지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

"좋구나. 그래, 고작 이 정도로 자지에 패배하면 안 되지. ...예진아."

이제는 독선이 아닌 당예진으로 부를 차례.

독선은 이미 무공에 굴복했으니, 진정으로 당예진을 여인으로서 굴복하게 만들 차례다.

우둑, 우두둑.

당예진의 몸이 서서히 변하기 시작했다. 역체변용술로 아붕이 되고 난 뒤 다시 해제할 때와 마찬가지로, 그녀의 몸은 서서히 완연한 여인의 몸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와…. 졌어요."

서희가 놀랄 정도로, 그녀의 가슴은 컸다. 이 정도면 천하삼젖 까지는 아니더라도 소예 바로 아래 단계가 아닐까?

"역시, 나의 치료는 틀리지 않았어."

나는 독선의 진정한 모습을 해방하는데 성공했다. 그녀, 당예진은 여전히 내 자지를 입에 문채 나를 올려다보다가 눈을 파르르 떨었다.

"...이제, 충분하지 않느냐…?"

"흐흐, 충분? 천만에."

나는 당예진의 입에서 빼낸 자지로 그녀의 볼을 다시 건드렸다.

"지금부터 시작인 것을. 서희야. 가서 식사를 받아와다오. 치료가 끝났지만 후유증은 남아있으니…계속 숙식을 하는 수밖에."

"뭐, 뭐라고…?!"

"아직 승부는 끝나지 않았다. 그래…지금부터."

진정한 조교를 위해.

"100시진간 너는 내 자지를 끼운 채 생활한다."

"!!!"

[작품후기]

어제 쓰다가 피곤해서 잠들었더니...ㅠ

비천색마가 버프3단계에 들어갔습니다.

2월 27일 토요일, 전편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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