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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현검 염화천둔
천마신공을 익힌 여인들은 모두 눈이 붉다. 흑발에 적안이라는, 중원에서 볼 수 없는 특징적인 외모가 눈에 띌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 광경은 정말이지 배덕적인 장면이었다.
"하아, 하아…!"
시아의 아래에 깔린 소현, 그리고 시아는 소현의 가슴을 물고 빨며 애무했다.
흑발적안이라는 공통점 때문인지는 몰라도, 나는 자꾸 머릿속에 드는 배덕감을 기반으로한 망상에 좀처럼 마음을 진정할 수 없었다.
'꼭 모녀를 취하는 것 같다.'
시아의 모친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지만, 소현이 아래에 깔려있으니 꼭 그런 모양새가 아닌가?
"크으으…."
아이를 한 번도 낳아보지 못한 보지. 그 안에 자지를 박아넣고 정액을 싸지른다.
뷰륵, 뷰르릇.
"아…."
소현은 입을 벌리며 한숨을 내쉬었다. 내가 한 번 사정했으니 다음 여인으로 넘어가는 줄 알았을 터.
'아직이야.'
나는 입모양으로 그녀에게 내 뜻을 전했다. 최소한 서희나 설라에게 박은 시간보다 7할 정도는 넣어야지, 아직 2할도 채 지나지 않았다.
그 사이에 두 번이나 간 걸 생각하면 소현은 상당히 민감하면서도 쉬운 여자였다.
특히 자신이 적을 만드는 부류의 사람이라는 걸 모르니, 더 쉽게 가버리고 말았다.
"흐흥, 검마…."
"하아, 하아…."
서희와 설라는 시아처럼 엎드렸다. 시아가 상체를 들어올리자, 둘이 이번에는 소현의 가슴을 입에 물고 애무하기 시작했다.
"으, 으읏…!!"
"복수에요."
"빨리, 빨리 보내야…."
당가 사람은 자신을 건드린 것에 칼같이 복수하고, 빙궁 사람은 중원인으로부터 따뜻한 양지를 빼앗으려고 약탈한다.
"아읏...죄, 죄송해요…! 다들, 그만…!"
졸지에 소현을 상대로 이루어지는 1:4가 되어버리니, 소현은 좀처럼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이, 일부러 그런 거 아니에요! 다들, 다들 알잖아…!"
"흥. 꼬우면 좀있다 우리 할 때 당신도 하시든가."
"...아까 전에 살짝 간 것 같은데…."
양쪽에서 둘이 압박하니 소현도 사색이 되고 말았다. 나는 내쪽을 향해 엉덩이를 내민 두 여인을 향해 손을 뻗었다.
찌걱.
"아직도 여기 정액이 뚝뚝 흐르는데 재촉하고 싶냐?"
"소, 손가락을 원한게 아닌데…!"
"......하악."
서희도 설라도 둘 다 앞으로 얼굴을 묻었다. 나는 둘의 안에서 흘러나오는 정액을 손가락으로 밀어넣으며, 허리를 튕기는 속도와 비슷하게 손가락을 넣었다 빼냈다.
자지와 두 손으로 비천여삼마를 동시에 범한다. 그리고 그들의 주인인 소천마는 여유로운 얼굴로 소현의 가슴에 엎드렸다.
"아직이야…? 이러다가 보지 식겠어. 아, 그거 써먹어야지."
시아는 잠시 표정을 바꾸더니, 애틋한 표정을 지으며 나를 향해 눈물을 글썽거렸다.
"가가…. 시아의 아가방, 따뜻하게 데워놓았는데 아직이어요…?"
"......."
"꺄핫, ...좀 깨나?"
다른 셋은 대답할 재간이 없었다. 내 손은 두개가 자지는 하나 뿐이기에, 셋을 동시에 범하면서도 시아의 입을 다물게 할 방법은 마땅찮았다.
그렇다면 어느 하나를 시아쪽으로 옮기면 되는 일. 마침 빽빽하게 조이는 자지로부터 신호가 왔다.
"으, 으기잇…!"
소현은 결국 눈을 까뒤집으며 절정에 다다르고 말았다. 나는 자지를 밖으로 빼내며, 귀두만 걸친 채 소현의 안에 한 번 더 사정했다.
꿀럭, 꿀럭.
정액이 차고 넘친다. 나는 귀두를 빼내며 잠시 몸을 일으켰고, 내가 손으로 괴롭히던 서희의 엉덩이를 두들겨 신호를 보냈다.
"닦아."
"빠는게 아니고 닦는 거면…. 흐흥, 알겠어요. 그런데 빨아도 되죠?"
"물론."
서희는 바로 내 앞에 무릎을 꿇으며 가슴을 아래에서 받쳐들었다.
"소천마 님의 안에 들어갈 자지, 제가 깨끗하게 빨아드리겠사와요. 호호."
"그건 또 뭐냐."
"소천마께서 그렇게 하시길래."
서희는 자신의 안과 설라의 안, 거기에 소현의 안을 드나들었던 자지를 거침없이 입에 집어넣었다. 그리고 동시에 가슴을 아래에서 들어올리며 자지 뿌리를 삼켰다.
뽀드드득.
마른 두 살덩이가 내 자지를 좌우로 비틀며 당겨진다. 입속에서는 혀가 계속 앞뒤로 움직이고, 딱 붙인 입술은 순식간에 자지를 깨끗하게 닦아냈다.
"...후아."
혀, 입술, 가슴. 서희는 무려 세 가지로 내 자지를 닦아냈다. 남아있는 물기가 조금 있었지만 딱히 없어도-
"마저 닦아드릴게요?"
스르륵.
"너…."
서희는 여인에게는 더할 나위없이 소중한, 자신의 머리카락을 돌돌 말아 내 자지에 묻은 잔여물을 닦아냈다. 그리고는 마른 입술로 귀두에 입을 맞추고는 다시 내게 뒤를 보이며 네 발로 엎드렸다.
"......너 정말."
"후후, 소천마를 위해서라면."
"...다른 애들보다 네가 제일 위험했을 것 같네. 후우, 이래서 백도의 녀석들이란."
시아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러면서도 소현에게 방해가 되지 않게 팔을 앞으로 뻗으며 자세를 잡았다.
“...슬슬, 시작해줘.”
천마후배위. 그녀는 승전의 첫날밤에서, 나와 첫 삽입에서 후배위를 택했다.
왜? 내가 뒤에서 마구 찌르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그렇다.
나와 시아는 지난 몇 년간의 성교를 통해 우리가 가장 궁합이 잘맞는 체위를 찾아냈다. 엉덩이와 골반에 강점이 있는 시아답게, 그걸 가장 아름답게 보여줄 수 있는 체위가 우리 속궁합을 가장 잘 맞게 만드는 자세였다.
찌걱.
“흐읏…!”
귀두를 살포시 안으로 집어넣는다. 시아는 삽입부터 신음을 흘리며 몸을 떨었다.
“하아, 소천마도 가면 끝이에요….”
“아으, 건드릴 곳이….”
서희와 설라는 차마 방해하지 못했다. 비천여끼리는 서로 애무하고 방해를 하더라도, 시아를 상대로 감히 방해할 생각은 하지 못했다.
괜히 시아의 심기라도 거스르는 날에는 바로 방에서 쫓겨날 것이기에. 나는 대신 다른 둘에게 눈짓을 보냈다.
“손, 닦아드릴게요.”
“...하움.”
둘은 자신들의 안을 휘저은 내 손가락을 물고 빨았다. 그 사이 나는 아주 천천히, 시아가 내 자지에 다시금 적응할 수 있게 천천히 안으로 밀어넣었다.
“아으으...좋아….”
시아의 안은 오랜만에 찾아든 나를 반기며 잔뜩 자지를 조였다. 질벽의 주름이 자지에 밀착했고, 그녀의 안은 자지가 화상을 입는게 아닐까 할 정도로 뜨거웠다.
“하아, 하아.”
시아 또한 흥분한 것이다. 그리고 흥분하고 있다. 마치 계단을 밟고 올라가듯, 나는 시아가 내 자지에 한 치씩 적응할 때마다 서서히 안으로 자지를 밀어넣었다.
“츄읍, 후아. 다 됐어요.”
“고맙다.”
나는 둘이 청소한 손가락을 내 등허리에 슥 닦았다. 그리고 두 손을 시아의 골반 위에 올리며 단단히 붙잡았다.
뒷치기의 정석, 그것은 어디든 잡는 행위.
“...손 나한테 쓸 거야?”
“그러면?”
“......그러면 나 한, 아니 두 번 갈 때까지 그거해줘.”
시아는 내게 손을 뻗었다. 나는 그녀가 원하는 체위를 깨닫고 바로 그녀의 두 팔을 붙잡아당겼다.
“...흐으읏, 하아. 이거...역시 최고야….”
뒤로 당겨진 시아의 팔이 일자로 정렬되었다. 나는 뒤로 돌아간 시아의 손목을 붙잡아당겼다. 아래에 있는 소현에게 닿지 않을만큼 시아는 몸이 붕 떠올랐다.
“어때?”
“부, 부족해….”
“부족하다고?”
팔을 꺾어서 구속을 해버릴까싶은 순간, 시아는 허리를 비스듬히 꺾으며 내 자지를 더욱 안쪽으로 집어넣었다.
“자지, 더 줘….”
“.......”
더 달라면 어쩔 수 없지. 나는 시아의 두 손을 잠시 한손으로 붙잡은 뒤, 골반을 잡아당기며 자지를 밀어넣었다.
“......하아, 닿았다.”
시아의 달뜬 한숨이 내 귀를 간질였다. 귀두가 그녀의 가장 깊숙한 곳에 정확히 닿았다.
정상위로 하게 되면 내 자지는 뿌리까지 들어가지 않는다. 하지만 후배위로 하면 시아의 엉덩이가 나의 치골에 닿아 자지를 뿌리까지 삼킨다.
그래서 시아는 후배위를 좋아한다. 내 자지가 끝까지 닿으면서, 고통을 느끼지 않고 쾌감만 가득한 삽입 각도와 위치를 좋아한다.
“시아.”
나는 다시 시아의 손목을 따로 붙잡았다. 그 신호만으로도 이미 충분했다.
퍽, 퍽퍽.
“......!!”
시아의 고개가 뒤로 꺾였다. 머리칼이 목덜미에서 아래로 떨어졌고, 자지가 긴장된 보지로 끊어질 듯 조였다.
철퍽, 철퍽.
보통의 여인들이라면 질컥거리는 소리가 나겠지만, 시아와 할 때는 소리가 남다르다. 특히 후배위로 할 때마다….
“아응…!”
탐스러운 엉덩이가 치골과 허벅지에 닿는다. 살결이 닿을 때마다 나는 정확하게 허리를 뒤로 빼내고 다시 앞으로 박았다.
“하아, 하아, 나, 나 벌써부터 죽을 것 같아…!”
“안 죽어. 걱정마.”
“으흑, 하, 하지만…!”
뒤로 고개를 젖힌 시아의 눈에는 눈물이 살짝 글썽거렸다.
“너랑, 이렇게 하니까, 흐읏, 이제서야 진짜로 다시 만난 것 같아서…!”
“......모습이 많이 변하긴 했지.”
나는 시아가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손깍지를 꼈다. 덕분에 내가 손목을 많이 비틀어야했지만, 그건 내게 큰 부담이 아니었다.
“자지로 느껴보니까 이제 알겠나? 나라는 걸?”
“응, 너는...다른 누구도 아닌....”
시아는 나를 향해 활짝 웃으며 몸을 떨었다.
“...내 남자지….”
뷰르릇.
나는 시아의 안에 사정했다. 이미 소현의 안에서 한창 달궈진 상태에서 박는 바람에, 시아가 가버리는 것보다 약간 더 빨리 사정하고 말았다.
“.......”
시아는 조용히 자신의 뱃속에 차오르는 정액을 느끼는 듯 했다. 나는 사정 후의 여운을 즐기며 숨을 가다듬었다.
“시아.”
“너희들….”
내가 시아를 부르기 무섭게, 시아는 다른 여인들을 향해 씩 웃으며 나를 턱으로 가리켰다.
“색마를, 지금부터 마음껏 애무해.”
“......!”
아래에 있던 소현이 부스스 몸을 일으키며 자신의 몸을 내 어깨에 밀착했다. 설라는 또다시 자신의 가슴을 내 입에 물리며 내 머리를 쓰다듬었다.
“소천마 님, 저 ‘그거’해도 될까요?”
“해버려.”
“네, 허락받았습니다. 후훗.”
그리고 서희는 내 엉덩이를 주무르며, 손가락을 등에 대고 글자를 적었다.
넣는 척 해드릴까요, 아니면 진짜로 넣어드릴까요.
“.......”
나는 눈동자를 좌우로 굴렸다. 서희는 눈웃음을 치며 내 엉덩이 아래로 고개를 숙였다.
“크, 으읏…!!”
나는 신음을 흘리며, 나를 향한 비천여삼마의 애무를 견뎠다. 그리고 그 울분을 모두.
철퍽, 철퍽, 철퍽!!
이시아의 안에, 쏟아냈다.
“아읏, 흐으읏…! 아, 안 돼…! 이, 임신해버릴 것 같아…!”
“지금 진짜 정액이야.”
“으, 으흣, 아쉽네…! 용봉지회 끝나고나면...반드시!!”
그 때는, 임신시킨다.
“...넷 다.”
푸슈우웃. 뷰릇, 뷰르릇.
나는 이성을 지우고, 성욕에 몸을 맡겼다.
“시아야. 지금부터는 조금 힘들 거다.”
“어…?”
“혈마는, 짐승같거든.”
“앗…!”
나는 한 마리의 짐승이 되었다.
* * *
"...하아, 하아."
나는 지쳤다. 밤새도록 네 명의 여인을 상대로 쉴 틈도 없이 허리를 흔들고 자지를 쑤셨다.
쉬는 시간은 있었다. 가끔 이시아나 유설라가 기승위로 올라타서 자지를 쥐여짜는 때가 바로 쉬는 시간이었다. 그마저도 왕소현이 입을 맞추는 바람에 혀를 섞었고, 당서희도 결국 적극적으로 나서며 내 가슴을 핥고 애무하며 나를 애태웠다.
"......흐. 일각마다 한 명씩 돌아가면서 나를 상대할 줄이야...."
나는 고개를 숙였다. 침대 끝에 걸터앉은 내 자지 아래, 네 명의 여인은 내 자지를 동시에 핥으며 나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이거지.'
좌우로 두 명씩, 두 명은 자지의 뿌리나 고환을 핥고, 다른 둘은 서로 번갈아가며 귀두를 핥았다. 네 명이 동시에 물고 빠는게 가능한 이유는 하나.
'기니까.'
주지는 결코 하지 못할 것이다. 나는 자지를 위로 세웠다.
푸슛!
천장을 향해 솟구치는 정액이 아래로 우수수 떨어졌다. 최대한 분산하여 뿌릴 기세로 쐈더니, 네 명의 얼굴에는 거의 비슷한 양만큼 정액이 뿌려졌다.
"...흐흥, 변태."
"색마니까요."
"할짝, 후음...."
"여, 영광입니다."
네 여인은 저마다의 감상을 늘어놓았다. 어느새 밖은 달이 거의 산 너머로 넘어가고, 새벽이 다가오고 있었다.
거의 한나절 가량은 질펀하게 하지 않았을까? 한 시진에 한 사람당 한 번씩 싸질렀다고 해도, 일단 기본적으로 두 자리는 훌쩍 넘을 정도로 사정했다.
"...생사경 아니었으면 못 버텼을 거야."
깨달음을 얻으니 이 얼마나 상쾌한가. 네 명의 화경 여인을 상대로도 아직 여력이 남아있으니, 나는 나 스스로를 몹시 칭찬할 수밖에 없었다.
'색마 하기를 잘했다.'
"뭘 그렇게 히히덕거리고 있어?"
"...응?"
이시아는 킬킬거리며 침대로 향했다. 다른 여인들도 침대위로 기어올라와, 벽을 향해 얼굴을 묻었다.
"아직, 할 수 있잖아...?"
"우으, 소천마가 가장 자신있는 체위로 하다니...!"
"그럼 이럴 때 소천마 노릇하지 언제 또 그러겠어?"
"......."
장관이다. 네 명의 여인이 동시에 나를 향해 엉덩이를 들이밀며 후배위를 취하고 있으니, 방금 사정한 자지도 금방 하늘을 향해 고개를 세우기 시작했다.
심지어 이제 시작하는 것도 아니다. 네 명의 아래에는 애액보다 더 많은 양의 정액이 흘러내렸고, 이미 침대 아래를 흥건하게 적시고 있기도 했다.
새삼스럽지만.
네 명다 엉덩이를 뒤로 내밀고 있지만.
"뭐해. 지금 보지가 넷이나 노는데."
"...누구부터 하실 거예요?"
"하아, 진짜 자지...."
"저, 저는 누가 먼저해도 괜찮...."
네 명 모두, 앞으로만 하는 여자들이라는 걸 깨달았다. 나는 손가락으로 가볍게 자지를 튕겼다.
"강호와 유교의 도리에 따르도록 하지."
장유유서.
"좆물도 위아래가 있는 법."
나는 왕소현의 뒤로 달라붙었다. 가슴을 침대에 붙이며 엉덩이를 살랑거리던 이시아는 뚱한 얼굴로 나를 흘겼다.
"위아래라며...?"
"걱정마라. 지금 딱 네 발 정도 남았으니."
마지막 한 발은, 당연히 이시아의 것이다.
"너희 서열은 앞으로 보지로, 색공으로 가린다."
일단, 이류부터.
나는 결국 마지막 한 발까지 네 여인의 안에 털어넣었다. 중간에 체위가 뒤집혀 정상위로 하기는 했지만....
"......하늘로, 날아가는 줄 알았어.
"말했잖나. 너를...하늘로 날게 할 자라고."
나는 그녀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음?"
“왜?”
“아니, 아무것도.”
조금, 커졌...나?
“...선녀후배위.”
푸른 눈동자가 반짝였다.
[작품후기]
2편 쓰고 싶었는데 5P라 끊을 수 없어서
흑흑 강제 3연참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