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비천색마-374화 (374/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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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들의 밤

금환선녀를 납치해 데려온 곳은 당연히 선녀동맹의 비밀기지.

자청선녀는 곧장 나를 추격해 올 것이다. 그러므로 그 사이에 최대한 금환선녀를 흐트려놓아야했다.

"흐, 흐윽…!"

나는 흐느끼는 금환선녀를 뒤에서 끌어안았다. 그리고 잽싸게 그녀의 월녀복 하의를 벗겼다.

"다리 들어."

"흐, 흐윽…."

금환선녀는 앓는 소리를 내며 무릎을 접어올렸다. 애초에 저항은 하지 않았고, 나는 바로 둔부 아래에 걸쳐져있던 얇은 비단 하의를 벗겨냈다.

사락.

발끝에 걸린 하의를 벗기자, 금환선녀는 부끄러운 듯 고개를 옆으로 돌리며 내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저, 저기…?"

"색마."

"......오늘 뭔가 느낌이 엄청 이상한, 으읏?!"

나는 금환선녀가 말을 더 말을 하기 전에 그녀의 입을 막았다.

방금까지 입고있던 얇은 하의를 둘둘 말아 재갈로 만들어 입을 막았고, 그걸 목 뒤로 넘기며 곧장 손목을 휘감아 결박했다.

"으읍…?!"

"여기 밧줄 없나?"

"......."

금환선녀는 눈짓으로 슬쩍 잡동사니를 쌓아둔 상자를 가리켰다.

"기다려. 금방 묶어줄테니."

나는 금환선녀의 엉덩이에서 자지를 뽑은 다음, 상자에서 밧줄을 꺼냈다.

'진법에 설치하기 위한 금줄이로군.'

피부에 쓸리지 않을 정도로 딱 적당하다. 설령 쓸리더라도 붉은 자국만 남고 끝날 수준이었고, '두 사람'을 묶기에 충분한 양이었다.

"구속은 처음이지?"

"......."

끄덕.

나는 순식간에 금환선녀를 구속했다. 혈소예로부터 직접 배운 귀갑묶기에 금환선녀는 몸을 살짝 비틀며 놀라워했다.

아무리 움직여도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 구속. 나는 침대에 걸터앉은 다음, 다시 강제로 그녀를 내 위에 앉게 만들었다.

"아, 처녀 따먹고 싶다."

"읏…!"

"용봉지회 하북에서 열린다더라."

"......."

금환선녀의 눈동자에 침착함이 보이기 시작했다. 나는 그녀의 뒤에서 음핵과 유두를 동시에 간질였다.

"읍, 으읍…!"

옷을 벗기지 않은 덕분에 금환선녀는 옷위로 내 손길을 느껴야했다.

아래야 소중한 곳을 가린 속옷을 옆으로 밀어내고 쑤시니 큰 무리가 없었다.

"흐끕, 흡, 흐읍…!"

금환선녀는 뒤로 묶인 손을 만지작거리며 나를 채근했다.

이미 그녀의 안에 싸지른 정액이 뒷동굴을 잔뜩 적셨고, 덕분에 나는 아주 수월하게 넣었다 빼기를 반복할 수 있었다.

"다른 건 몰라도 선녀 뒷보지는 참을 수 없지."

선녀라는 존재는 걸어다니는 음란 덩어리다. 뒷보지 운운하는게 농담이나 우스갯소리가 아니라, 진짜로 보지처럼 기능을 하기 때문에 말하는 것이다.

음부보다 더 잘 조이는 괄약근.

앞을 취해본 적은 없지만, 앞이 어떤 형태일지 상상하게 만드는 주름.

그리고 내 긴 자지를 뿌리까지 단번에 찔러넣어도 무방한 깊이.

'뒤로 하는 건 이게 제일 좋지.'

한 번 힘으로 뿌리까지 밀어넣는다고 한들, 대부분의 여인들은 내 자지를 뿌리까지 삼키지 못하기 마련이다.

"아주 좋다고 찰싹달라붙는구나."

하지만 금환선녀는 큰 무리없이 내 자지를 집어삼켰다.

심지어 위아래로 흔들지는 못하더라도, 골반을 앞뒤로 움직이며 내 치골을 엉덩이로 눌렀다.

"슴…."

"다리 좌우로 벌려. 내 무릎 뒤로 넘겨라."

금환선녀는 내 지시대로 이행했다. 나는 그녀의 행동에 칭찬하는 의미에서 두 가슴을 주물럭거렸다.

"슬슬 오는가."

일부러 자청선녀의 속도보다 몇 배는 빠른 속도로 본거지를 점령했으니 늦을 수밖에.

끼이익.

"어서오너라."

나는 금환선녀의 다리를 좌우로 활짝 벌렸다.

치마가 허벅지 위로 쓸리며 아래가 드러났고, 나는 금환선녀의 양쪽 가슴을 검지로 살살 간질이며 방문객을 향해 비릿하게 웃었다.

"늦었군. 이미 뒷처녀인지 아닌지는 확인이 끝났다."

"색마…."

"처녀였든 아니든 내가 박았으니까 이제 뒷처녀라고는 할 수 없게 되었군."

"금환선녀를 풀어주세요."

당돌하지만 떨리는 목소리로, 자청선녀는 내게 애원하듯 말했다.

"차라리 저를 범하세요!"

"으읍! 으으읍!!"

금환선녀는 격정적으로 비명을 지르며 몸부림을 쳤다. 좌우로 다리를 흔들때마다 질컥거리는 바람에 한 번 더 쌀 뻔했다.

다리 전체의 움직임이 엉덩이로 전해지니, 자지가 양쪽에서 밀듯이 애무받는 느낌이 들었다.

“동료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볼 수 없어요! 차라리, 차라리 저를 범하란 말이에요!”

“으으읍!! 으읍!!”

금환선녀는 전력으로 몸부림을 쳤다. 나는 금환선녀의 다리를 모아 들어올렸다.

“읍!!”

꾸우욱.

금환선녀는 뒷보지를 조이며 자지가 뽑히지 않게 안간힘을 썼다. 그 조임이 상상 이상으로 강해서 자지가 뽑혀나갈 수준이었다.

푸화악.

하지만 금환선녀는 결국 내 힘에 의해 들렸고, 나는 금환선녀를 나를 등지고 엎드리게 만들었다.

“그럼 어디 한 번 입으로 빨아봐라.”

“그, 안에 들어갔던 걸요…?”

“싫나? 싫으면….”

찰싹!

나는 내게 엉덩이를 보이고 있는 금환선녀의 볼기를 손바닥으로 강하게 내려쳤다.

“이렇게 되는 거지.”

“으흐응!!”

신음을 흘리는 건지 아니면 아픈 건지. 금환선녀는 몸을 바들바들 떨었다.

“어떻게 할테냐.”

나는 검지와 중지를 붙인 다음, 금환선녀의 보지 앞에 대고 살살 간질였다. 금환선녀는 자신의 비부를 건드리는 내 손길에 몸이 그대로 굳어버렸다.

‘안 굳으면 이상한 거지.’

버티고 버텨서 첫날밤에 처녀를 잃고싶어하는 여자다. 이런 상황에서 처녀를 잃기를 바라지는 않을 것이다.

“어찌할테냐?”

“.......”

자청선녀는 검을 옆으로 놓으며 내 앞에 무릎을 꿇었다.

“하움.”

그리고는 자지를 바로 입으로 집어삼켰다. 금환선녀의 뒷보지와 마찬가지로, 자청선녀의 입보지는 화상을 입을 것처럼 뜨거웠다.

“고작 그 정도로 되겠나?”

“...츄릅.”

자청선녀는 보라색 눈동자를 반짝이며 내 자지를 입술로 깨물었다. 입술 위아래로 이를 세운다음, 잘근잘근 씹어삼켰다.

“이렇게는 해야지.”

“우웁?!”

나는 자청선녀의 백발을 움켜쥐고 강제로 앞뒤로 흔들었다.

찌걱, 찌걱.

자청선녀는 경악에 물든 눈으로 어쩔 줄 몰라했다. 갑자기 내가 거칠게 나오자, 자신도 모르게 손이 내 허벅지 양옆으로 살포시 내려앉았다.

“역시 선녀는 입도 맛있어.”

나는 자지를 빼낸 다음, 자청선녀의 볼을 자지로 톡톡 건드렸다. 그녀는 다소 불쾌한 듯 인상을 찌푸렸으나-

“아, 씨발. 임신시키고 싶다.”

“.......”

적나라한 내 욕망의 표출에 입꼬리가 씰룩거리는 걸 참지 못하더라. 나는 자청선녀의 입속을 몇 번 더 휘저은 뒤, 그녀를 금환선녀의 옆에 똑같이 엎어놓았다.

사락, 사라락.

나는 둘을 똑같은 자세로 구속했다. 둘이 엉덩이를 좌우로 붙인 채, 나를 향해 엉덩이를 들이미는 후배위 자세를 취했다.

'확실히 허리 휘는 자세부터 다르네.'

흑발 여인은 다리를 살짝 벌리기만 한다면, 백발 여인은 허리를 활처럼 휘며 하복부를 높이 치켜들었다.

'슬슬 선녀 선녀 거리는 것도 그만둬야지.'

이미 둘의 존재 자체가 선녀인데, 굳이 선녀라고 부를 필요가 무어 있겠는가.

짜악!

나는 두 선녀의 엉덩이를 동시에 때렸다. 그리고 둘이 놀란 사이, 잽싸게 둘의 가면을 벗겼다.

"앗!"

"...?!"

둘은 화들짝 놀라더니 얼굴을 침대에 묻었다.

마치 강아지들이 자기 얼굴만 숨기면 몸이 다 숨겨진 줄 아는 것처럼, 둘은 얼굴을 침대에 묻었다.

"연, 그리고 선."

나는 손을 고리처럼 휘게 만든 다음, 둘의 뒷보지를 향해 중지를 쑤셔넣었다.

"굳이 이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된다. 원한다면 색마가 범하듯 얼마든지 쑤셔줄 수 있으니까."

"......."

"대답은 보지로 해라."

꾸욱, 꾸욱.

두 여인은 동시에 뒷보지를 조이는 거로 화답했다.

"그럼 원하는 대로 해주지."

"아, 아응…!"

독고연의 안에 넣은 손가락은 빙글 수직으로 돌리고, 제갈선의 안에 넣은 손가락은 그대로 갈고리처럼 더 휘어 살살 긁는다.

"아, 아흑, 하아…."

“손가락도 좋지만, 좋지마안…!"

한 명은 이제 막 달뜬 숨을 내뱉고 있고, 다른 한 명은 손가락보다 더 굵은 걸 쑤셔달라고 애달프게 외치고 있다.

"자지, 자지를 쑤셔주세요!!"

"선!"

제갈선의 진심어린 목소리에 독고연은 배신당한 눈빛으로 제갈선을 노려봤다.

"자지도 순서가 있죠! 제가 맹주잖아요!"

"그치만, 방금까지 자지에 박히고 있었는 걸요! 아, 아아앙!!"

찌걱, 찌걱, 찌걱.

나는 손가락을 하나 더 안으로 밀어넣으며, 아래에서 받친 엄지를 그녀의 보지에 살짝 밀어넣었다.

처녀보지에. 입구만 살짝 건드리기 시작했으나, 제갈선은 몸서리를 치며 격하게 반응했다.

"아, 아응, 이거 좋아...근데, 처녀는 안 돼요…. 지금, 지금이 딱 좋아요…!"

"...이잇!"

스륵, 스륵.

독고연은 기합과 함께 허리를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제 독고연도 허리로 물레방아를 돌리는 방중술을 연마했고, 마치 내 손가락을 자지처럼 여기며 조였다 풀기를 반복했다.

아니, 자지를 넣으면 이렇게 해주겠다는 신호였다.

"안되겠다. 자세 바꾸자."

나는 둘의 안에서 손가락을 빼냈다.

아니, 빼내려 했다.

"...야, 풀어."

"......."

두 선녀는 엉덩이를 잔뜩 조이는 것으로 내게 시위를 벌였다. 덕분에 손가락은 걸린 것처럼 빠져나오지 않았다.

"천하에 상냥하게 묻는 색마가 어디있어요?"

"...보통 이럴 때는 묻지도 않고 거칠게 넣었다 빼는, 아아앙!"

푹푹푹푹.

나는 손가락을 앞뒤로 마구 들쑤셨다. 둘은 흘러나오는 신음을 침대에 토해내며 경련하기 시작했다.

찔컥거리는 소리가 물소리와 함께 귀를 때린다.

독고연의 보지에서는 애액이 찔끔 흘러나오고, 제갈선은 아예 조수를 뿜어내며 경련하기 시작했다.

푸화악.

몸 내부의 뜨거운 열기가 손가락과 함께 빠져나왔다. 나는 둘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가볍게 토닥인 뒤, 빠르게 둘의 자세를 강제로 바꾸게 만들었다.

"개꼴리게 만드네. 손가락이 아니라 지금부터 진짜 좆맛을 느끼게 해주마."

나는 둘의 어깨를 안쪽으로 잡아당겼다. 둘은 서로를 등진 채 옆으로 눕게 되었고, 나는 아래에 놓인 다리 위로 걸터앉듯 무릎을 꿇었다.

"어, 어어…?"

"이 자세는….?"

"측위."

다리 한 쪽을 옆에서 들어올리며, 정상위나 후배위와는 달리 자지를 쑤시는 방향이 몸과 수직을 이루는 자세.

나는 두 선녀의 들어올린 다리를 내 어깨에 지탱했다. 둘의 다리는 거의 수직에 가깝게 벌어졌고, 둘은 내 어깨에 발목을 걸었다.

"이대로 가만히 있어라."

"아앙…!"

"이, 이거 뭔가…."

둘은 서로를 바라보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뒤로 묶인 손을 맞잡으며 자세를 더욱 견고히 만들었다.

"이, 이러면 될까요…?"

"흐흥. 선녀들 뒷보지를 이형환위로 동시에 찌르겠다는 거죠?"

독고연은 직감으로 파악하고, 제갈선은 지성으로 파악해냈다. 나는 둘에게 고개를 끄덕인 뒤, 다리 옆으로 뻗은 손을 둘의 하복부에 받치고 살살 간질였다.

"아하읏…."

"손길이 너무 야해요…."

"야한 짓 하는 중의 손짓인데 야해야지."

애무와는 조금 다르다. 나는 둘의 하단전을 어루만지며 내공을 일부러 사용했다.

"가가, 이거...주시는 건…?"

"인형설삼. 오다 주웠다."

시간이 지체된 이유로 적당한 변명 거리가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나는 하북에서 내려오면서 중간에 영험한 기운이 흐르는 산을 들려 인형설삼을 뽑아왔다.

그리고 그걸 씹으며 혈기를 달랬고, 내 몸에는 남은 설삼의 기운이 잔뜩 남아있었다.

"몸보신 할 준비는 됐나?"

"그거야 언제든지 준비되어 있기는 한데...이러면 색마가 범하는 게 아니지 않아요?"

"조금, 평소대로 하는 듯한 느낌…?"

"당연하지."

소예신공이 다시 정상적으로 가동되면서 나는 이성을 되찾았다.

하지만 이들이 나의 본색을 원한다면, 그걸 굳이 숨길 필요는 없다.

'금제 안 풀고 할 수 있겠지?'

금제도 계속 봉인을 풀었다 해제하면 소위 '허벌'이 된다. 그러니까 해제를 안 하는 편이 좋지만-

물컹.

"가가. 어느쪽이든 가가는 가가예요. 저희 선녀들의 주인님…."

"저희 뒷보지로 임신할 만큼 가득 싸주세요. 저희 뒷보지는...당신을 위해 만들어진 거니까."

둘은 서로의 엉덩이를 비벼대며 구멍을 딱 붙였다. 덕분에 조금만 허리를 비틀어도 양옆으로 쑤시기에 딱 좋은 각도가 만들어졌다.

"흐흐, 선녀들이여. 누구한테 싸주랴?"

"......."

"......."

둘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눈빛으로 나를 향해 속삭이고 있었다.

자기.

"그럼 더 잘 조여봐. 내 좆이 빠질 정도로."

푸욱. 푸욱.

나는 둘의 엉덩이를 거의 동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빠르게 찔렀다.

"아응!?"

"너, 너무 세…!"

"이걸 못 붙잡네."

나는 둘이 집중할 수 있게 무릎과 손으로 둘의 자세를 지탱한 뒤, 다시 안으로 밀어넣었다.

[작품후기]

보지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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