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비천색마-365화 (365/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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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의도리] 검마유망주

검사는 검을 쓰고, 권사는 주먹을 쓴다.

무림인 대부분이 다들 그러하듯, 자신이 가장 자신있는 무공은 자신이 손에 가장 익는 무기를 바탕으로 정해지기 마련이다.

활을 잘 쓰는 여인에게 강제로 검을 쓰라고 하면 과연 잘 익힐 수 있을까?

마찬가지로 색공 또한 같다.

누군가는 엉덩이를 잘 쓰고, 누군가는 손을 잘 쓰고, 누군가는 허벅지를 잘 쓴다고 한다면.

"태극마망유는 무릎을 꿇는 것부터 시작한답니다."

사공희의 색공은 주로 가슴을 쓴다. 나는 사공희라는 색공강사의 조교이자 교보재로서, 그녀의 허벅지 위에 누워 상체를 들어올렸다.

"저기, 주공, 아무리 그래도 그건-"

"응애."

나는 한 마디로 수강생의 불만을 잠재웠다. 사공희는 쿡쿡 웃으며 바로 한쪽 가슴을 드러냈다.

묵직.

너무나 무겁기에 남들처럼 쉽게 출렁거리지도 않았다.

나는 내 얼굴을 뒤덮을 기세로 고개를 내민 가슴을 향해 입을 벌렸고, 사공희는 내 뒷통수를 뒤에서 떠받치며 상체를 일으켜세웠다.

"만약에 모유를 수유한다면...이렇게 한다는 느낌으로."

할짝.

나는 사공희가 이끄는 대로 가슴을 가볍게 깨물었다. 아직도, 여전히 연분홍빛으로 반짝이는 유륜을 입으로 가볍게 빨아당겼다.

"흐흥…."

아주 천천히, 사공희의 유륜 끝에 달린 말랑말랑한 유두가 단단히 서기 시작하는게 혀로 느껴졌다.

"물론 아이가 이렇게 야하게 빨지는 않지만...그래도 가슴이 자극당하는 건 마찬가지니까요."

나는 일부러 혀를 날카롭게 세워 유두만 집중적으로 핥았고, 사공희는 자신의 가슴을 내게 온전히 맡겼다.

"이, 이게 태극마망유…!"

"아뇨, 아직이에요. 이건 시작도 아니랍니다."

왕소현이 침을 꿀꺽 삼키든 말든, 사공희는 내 바지 아래로 손을 뻗었다.

물컹.

일부러 세우지 않고 있던 아기 색마는 사공희의 손길에 따라 천천히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히익…!"

왕소현은 흉악스럽게 커지는 물건의 성장에 비명을 질렀다.

"이, 이게 이렇게 커지는 건가요…?"

"사람마다 다르다고는 하는데, 저는 잘 몰라요. 저는 상공 거 밖에 모르니까. 일단 상공 거는...이렇게 커지죠. 후후."

아무래도 박힐 때는 완전히 발기한 상태로 박다보니 평소의 모습은 잘 보지 못했기 때문이리라.

"완전히 딱딱하게 만들려면 자극을 해드려야 하는데, 태극마망유는 그냥 젖만 물리는 거로 끝나지 않아요."

"그럼 어떻게…?"

"손으로 빼드려야죠."

"!!"

왕소현은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잔뜩 붉어진 얼굴은 좀처럼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직접 잡아보시겠어요?"

"제가 감히 주공의 육검을 잡다니…."

육검이라고 하니 표현이 뭔가 어색하지만, 나는 왕소현이 편한대로 내 검을 잡도록 내버려뒀다.

"이게 제 속에 몇 번이고 드나들었던…."

"이상하죠? 엄청 긴 것 같은데, 막상 넣어보면 뿌리까지 들어온다는 게."

"......."

왕소현은 천천히 내 검을 붙잡았다. 그게 진짜로 검의 손잡이를 움켜쥐는 파지법이라, 나는 조금 이상한 배덕감이 들었다.

"딱딱하고, 뜨겁고…. 하아, 이걸 이렇게…."

왕소현은 내 검을 움켜쥐고 살짝 살짝 움직이기 시작했다.

내 검을 붙잡고 월영성희검의 기본 초식을 사용하는 것도 어이가 없었지만, 그걸 알아챈 나도 참 그랬다.

"언니. 그게 아니에요."

왕소현의 파지법에 사공희가 엄한 목소리로 고개를 가로저었다. 가슴도 함께 좌우로 움직였다.

"검이라고 표현은 할 수 있지만, 검처럼 쥐면 안 돼요. 그러면 자극이 덜하단 말이에요."

"자, 자극이요?"

"네,. 상공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서 안에 가득한 정기를 뽑아낸다는 생각으로. 상공이 모유를 빨아가시는 만큼, 이쪽으로 받아간다고 생각하세요. 이렇게."

덥썩.

사공희가 왕소현과 손을 맞잡았다. 서로 손깍지를 끼고, 간신히 손바닥 끝을 붙이며 자세를 잡았다.

두 손 사이에 있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굳이 말할 필요가 없었다.

"이렇게 위 아래로 스윽, 스윽."

"스윽, 스윽…."

서로 다른 온기의 살갗이 양쪽으로 느껴지기 시작했고, 아기색마는 환호성을 내질렀다. 내가 사공희의 유륜을 빨며 군침이 흘러나오는 것처럼, 아기색마의 위에도 서서히 투명한 밀액이 새어나오기 시작했다.

"이게 정액…? 투명한데…?"

"후후, 아직은 아니에요. 저희로 치면 애액같은 거니까."

"......."

콰득.

나는 감히 나의 양물에서 흘러나온 것을 애액으로 평가한 사공희의 가슴을 깨물며 시위를 벌였다.

"이렇게 흘러나온 걸 엄지로 살짝 덮은 다음에는 말이에요."

"!!"

하지만 나의 반란은 무시당했다. 사공희는 왕소현에게 가르쳐주는 척 상체를 숙였고, 묵직한 가슴이 내 얼굴을 덮었다.

"스읍, 습."

입은 당연히 가슴을 빨고 있으니 어쩔 수 없었고, 가슴이 내 얼굴 모양으로 나를 짖누르며 코까지 틀어막았다.

가슴에 깔려 죽는다면 분명 이렇게 질식사하리라. 나는 항복의 의미로 사공희의 유두를 혀로 들어올린 다음, 아주 미약하게 나온 틈을 바탕으로 입으로 호흡했다.

"따라해봐요. 귀두를 손으로 천, 천히이…."

습, 하, 습, 하.

유두를 혀로 간질이며 거친 숨결을 가슴 전체에 내뱉자, 사공희도 슬슬 달아오르는 게 느껴졌다. 엉덩이를 걸치고 있는 고간 쪽에서 열기가 느껴졌다.

"언니. 뭔가 빠진 것 같지 않아요?"

"조금 건조한 듯 한데…."

"맞아요. 질척거리는게 부족하죠. 이럴 때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사공희는 내 뿌리까지 손을 아래로 내리며 양물을 빳빳하게 세웠다.

"침 흘려봐요. 언니."

"치, 침이요?"

"안그러면 입으로 크게 한 번 빨아주셔야 해요. 양물 전체를 적신다는 생각으로."

"......그, 그건 너무 어려운…."

이제 걸음마를 떼기 시작한 단계의 왕소현에게 말을 타는 법을 가르치려고 하다니.

"네? 왜요? 그냥 입에 넣고 돌리고 빨면서 혀를 날름거리면 되는데."

"견희야."

나는 사공희의 반대쪽 가슴을 두드리며 그녀의 정신을 환기시켰다.

"일단 오늘은 다른 쪽으로 하자꾸나."

"상공께서 그걸 바라신다면. ...그런데 소현 언니, 입보지 처녀는 떼셨나요?!"

"흐끅?!"

적나라한 사공희의 말에 왕소현은 비명을 질렀다.

"이, 입보지라니…!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찌 그런 상스러운 표현을…!"

"어허. 스승님께 함부로 그러는 거 아니에요."

"......크윽."

왕소현은 울컥한 듯 고개를 숙였다. 사공희는 그런 그녀를 달래주기 위해 내 엉덩이를 토닥이며 슬쩍 밀었다.

"그럼 아래쪽은 두고 일단 거짓수유부터 해볼게요."

"응애, 맘마줘."

"주공…."

왕소현은 나를 복잡한 눈으로 내려다봤다. 하지만 나는 아붕의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

"검마망."

"...하아. 천하제일검객이…."

왕소현은 쓰게 웃으며 자신의 가슴을 열어젖혔다. 사공희만큼 크지는 않만, 어디가서 작다고는 할 수 없는 봉긋한 언덕이 모습을 드러냈다.

할짝.

나는 바로 왕소현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사공희의 허벅지에서 왕소현의 허벅지로 자리를 옮긴 나는 본격적으로 왕소현을 탐하기 시작했다.

페로로로

"아, 아흑. 그, 그렇게 빤다고 젖이 나오는 건 아니에요…!"

쮸오아아압. 쮸릅 츕, 츄브브븝.

최대한 추잡스러운 소리를 내며 나는 왕소현의 유두를 괴롭혔다. 그리고 다른 손으로는 왕소현의 다른 가슴을 움켜쥐고 옷 위에서 마음껏 주물럭거렸다.

"으흐읏…! 너, 너무 자극이 심해…!"

왕소현은 금방 호흡이 거칠어졌다. 가슴 너머로 전해져오는 심장박동이 점점 격화되기 시작했고, 나는 심장박동이 빨라질수록 더욱 혀를 거칠게 움직였다.

"아앙, 칵, 하응, 하앙…!"

오죽하면 내 양물을 붙잡은 손에 좀처럼 힘을 주지 못할 정도.

사공희가 아니었다면 태극마망유가 반절짜리 색공이 되었을 것이다.

-수유대딸은 못 참지.

'혈교주, 역시 당신이 옳소.'

-남자가 젖을 빨면 여자도 좆을 빨아줘야 하는 거 아닌가? 입이 안되면 손이라도 쓰란 말이야!

나는 혈교주의 가르침을 사공희에게 설파했고, 사공희는 배운대로 마망유에 이어 대수음을 함께 시전했다.

"츄릅, 하아…."

사공희는 한 손으로 머리칼을 넘기며 양물 위로 군침을 흘렸다. 왕소현은 그걸 보면서, 남은 손으로 내 등을 받친 손을 벌벌 떨었다.

"아, 아아…!"

설마 남근 위에 침을 흘릴 거라고 상상이나 했겠는가! 나와 사공희가 보여주는 색공의 심오한 세계에 왕소현은 숫처녀처럼 달아올라 어쩔 줄을 몰라했다.

"이걸 이제 이렇게…."

스윽, 스윽.

사공희는 자신의 침으로 번들거리는 양물을 맞잡은 손으로 전체를 위아래로 쓸었다.

침이 손가락 사이사이로 파고들었다가 양물을 적시고, 살짝 서늘해졌다 싶으면 바로 뜨거운 열기가 전해지는 느낌이 반복되자 나는 사정감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소현 언니, 상공께 젖물리는 것에 집중하세요. 제가 달궈놓을 테니까."

"달궈놓다니, 뭘, 아흣!"

왕소현은 입술을 깨물었다. 그녀의 시선은 내 아랫도리, 사공희가 입으로 움켜쥔 양물에 고정되어있었다.

"츄릅, 쯉, 하아, 츄릅. 입보지는 이렇게 하는 거랍니다, 하아."

쯔복, 쯔복.

사공희는 숙련된 솜씨로 고개를 위아래로 떡방아찍기 시작했다. 사공희의 입안을 드나들수록 양물은 더욱 붉어졌고, 왕소현의 가슴도 점점 붉게 달아올랐다.

"어, 어찌 그런…!"

"흐하앙…."

사공희는 혀를 길게 내밀며 뿌리부터 귀두까지 닦아올렸다. 왕소현은 상상도 못할 고급 기술의 향연에 그녀는 긴장으로 굳어버렸다.

"이 정도는 해야...상공의 발끝이라도 따라갈 수 있답니다?"

"으, 으으…."

왕소현은 울상을 지었다.

"저, 저걸 해야 만족하신다고요…?"

"괜찮아요. 무공이랑 똑같아요. 츄릅. 하다보면 느니까."

페로로로.

사공희는 내가 자신의 유두를 혀로 괴롭혔던 것과 똑같이 내 귀두를 혀로 핥기 시작했다. 중간중간 요도구를 살짝 걸치듯 쓸어내리는 바람에 자극은 더욱 심해졌다.

"이제 슬슬 싸실 것 같은데…."

그 말대로, 나는 사정감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사공희는 나를 향해 싱긋 웃으며 상체를 들어올렸고, 나 또한 검마망의 몸에서 빠져나왔다.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색공 수련을 해볼까요?"

"보, 본격적!"

왕소현은 기대감과 두려움이 혼재된 눈빛으로 사공희를 바라봤다.

"언니, 이쪽으로 오셔서 기대세요."

사공희는 벽에 등을 기대고 침대에 앉았다. 왕소현은 사공희의 지시대로, 사공희의 풍만한 가슴에 머리를 이고 누웠다.

"아…."

"편안하지? 나도 그래."

나는 왕소현의 다리를 좌우로 벌렸다. 그리고 그녀의 위에 반듯하게 일자로 누웠다.

"이, 이거 뭔가 기분이…."

"검마망…."

나는 왕소현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살짝 고개를 위로 들어올렸다.

"나, 거기가 아파."

"거, 거기요?! 거기라고 하면…?!"

"하아, 아직 여기까지 분위기를 탈 단계는 아닌 듯 하군."

"그러게요."

숙련된 조교들이나 흐름 타기의 천재인 제갈선이었다면 바로 말이 튀어나왔을 텐데.

"소현 언니, 그럴 때는 이렇게 말하는 거예요."

소곤소곤. 대놓고 들렸지만 나는 애써 무시하며 왕소현의 말을 기다렸다. 왕소현은 치욕스러운 눈빛으로 나를 내려다보며, 입술을 오물거리며 속삭였다.

"마, 마망이 안 아프게 해줄게…."

찌걱.

"흐으읏…!!"

나는 냅다 양물을 찔러넣었다. 순식간에 눈이 뒤집힌 왕소현은 눈물을 찔끔 흘렸다.

"자지가 터지기 직전인 나를 위로하는 마음가짐이 부족하구나. 아무래도 벌을 받아야겠어."

"자, 잠시만요! 저 오늘 엄청 열심히 했는데, 아아앙!"

왕소현은 억울함에 교성섞인 비명을 토해냈다.

하지만 나는 아랑곳않고 그녀의 가슴에 얼굴을 고정한 뒤, 침대에 일자로 뻗은 다리에 힘을 주고 허리만 앞뒤로 움직였다.

"아, 아학, 오호혹, 이, 이런 것까지 배워야, 흐끅, 한다니…!"

"배우면서 느끼는 거예요. 느끼면서 배우는 거고."

사공희는 뒤에서 왕소현의 몸 곳곳을 손으로 쓸며 왕소현을 더욱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긴장풀어요. 두려워하지 말고. 저도 다 이렇게 배웠답니다?"

나는 사공희와 시선을 마주했다. 그리고 한쪽 손을 왕소현의 뒤로 놓고 손을 맞잡았다.

간질간질.

"후훗."

우리는 왕소현 몰래 손가락을 꼼지락대고 손장난을 치며 그녀에게 아붕과의 교합을 가르쳤다.

"아아앙, 아학, 배가, 배가 뜨거워…! 뭔가, 뭔가 안에서 꿈틀거리는, 이히익?!"

뷰르르릇.

나는 왕소현이 가는 때에 맞춰 그녀의 안에 짙은 정기를 토해냈다. 왕소현은 순간적으로 눈이 까뒤집힐 정도로 경련했고, 사공희의 품에서 미끄러지듯 힘이 빠졌다.

"히익, 흐에, 흐아아…."

"어머. 아직인데."

"녜…?"

풀린 목소리로 답한 왕소현은 사공희의 나긋나긋한 미소에 그만 공포에 질리고 말았다.

"같은 자세로 최소 몇 번은 사정 받아야 해요. 이른바...복습? 정확한 자세 배울 때까지. 하루에 하단베기 천 번 하는 거랑 똑같은 거예요. 후후."

"원래 초식도 여러번 연습하고 그러지 않느냐. 그래도 처음이니까 봐주마. 내가 싸는 게 아니라 네가 가는 횟수로 해주지."

"아. 저 때는 제가 가면 횟수 초기화였는데!"

"검마는 색공 초보잖나. 이른바 초보자 배려지."

"......."

이 날.

왕소현은 똑같은 자세로 열 번의 복습을 해야만 했다.

"조교, 다음 체위."

"기승천근추, 복호실락, 입신양물 중에 뭐로 할까요?"

"색마님...! 진도가 너무 빠른, 어허엉!"

[작품후기]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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