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비천색마-345화 (345/568)

--------------------

[강호의 도리] 비천여쌍마(三色)

혈마강림.

이 힘은 동자공을 응용한 것이다.

색마인 내가 동자공을 응용하여 힘을 쓰고 있다는 것이 어불성설같기는 하지만, 동자공을 통해 힘을 강화하는 게 아니라 힘을 억제하는 것이다.

소예신공!

본래는 다른 이름이었다고는 하지만, 혈소예가 이름을 길게 부르기 귀찮다며 자기 이름을 냅다 갖다박은 혈교의 내공심법이다.

그 힘은 태극신공, 천마신공, 빙백신공 등 강호에 이름난 수많은 내공심법과 견주어 봐도 손색이 없는 무공이다.

혈맥 전체를 단전으로 만드는 내공심법으로, 공력을 사용할 때는 피가 곧 매개체가 된다.

선대 혈교주, 현대 광마는 이것을 통해 무기를 만들었다고 했다.

바로 내가 복호보살의 뒷통수를 날린 것처럼, 나는 피를 바깥에 뿌려 그것을 매개로 검기를 빚어 어검술을 날렸다.

미래의 혈교주, 혈소예는 소예신공을 통해 혈강시를 조종했다.

정확히는 혈강시의 몸에 다른 이들의 무공과 내력을 축적하여 힘을 모았다. 혈강시의 몸 속을 흐르는 혈류가 혈소예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기에, 혈강시의 힘이 곧 혈소예의 힘이라고 할 수 있었다.

당연히 내 몸에 펼쳐진 신공이니 나도 익힐 수는 있었다. 하지만 내가 익힌 소예신공은 알맹이와 씨가 없는 과육과도 같았다.

피는 피로써 이어지는 것.

혈교주의 피가 직접적으로 이어지지 않는 자는 소예신공을 쓸 수 없었다. 괜히 혈교가 사파로 지정된 게 아니구나 싶기도 했지만, 나는 소예신공을 바탕으로 내 힘을 갈무리 할 수 있었다.

피로 무기를 만든다거나 피에 힘을 축적한다거나 하는 사이한 방법은 사용할 수 없어도, 소예신공을 응용하여 다양한 효과를 낼 수 있었다.

가령, 채음보양으로 남들에게서 강탈한 내공 중 내력으로 바뀌지 않은 것들을 내 혈액에 섞어 흐르게 만든 다음 소모성 내공으로 활용한다거나.

가령, 천마신공과 섞어 모세혈관 하나하나까지 내공을 불어넣는다거나.

가령, 고환의 정관 주변을 흐르는 혈관에 내력을 강하게 불어넣어 정액에 정자가 흘러나오지 않게 만든다거나.

사실상 비천색마가 과거 시점에 혈강시처럼 힘을 사용할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

소예신공 덕분에 나는 쉽게 강해질 수 있었고, 과거 혈강시로서 악명을 떨치던 당시의 힘을 7할 가량 복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아직 많이 부족했다.

소예신공에 천마신공을 담아 온갖 무공을 사용한다고 한들, 결국 이성이 색욕에 물들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다.

내가 내공으로 정관을 묶어 유사 동자공의 힘을 내는 건 결국 마교 시절 자주 애용하던 폭혈의 응용이기 때문에.

성욕을 억눌러 힘을 얻는다. 이는 강호에 아주 역사와 유래가 깊은 방법이다.

금제가 풀렸을 때의 내공손실과 부작용이 큰 만큼, 그에 따른 강함도 압도적으로 강해질 수 있는 힘!

동자공과 동녀공!

동자신공의 황혼처럼 극단적으로 성행위를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동녀공의 음소색마처럼 뒤로 한다거나 유사성행위를 하며 정절만 유지하는 편법도 있다.

나는 정관을 묶었다.

-혈강시의 씨를 혹시나 누가 훔쳐가면 어쩌지? 으음...그건 절대로 안 되지. 그렇다고 자를 수는 없고. 아, 맞다. 아버지가 그렇게 하면 고자가 된다고 하던데. 좋아, 묶자!

혈소예는 혈강시를 고자로 만들었다. 정확히는 정관에 자신의 피를 불어넣어 정자를 통제했다.

이미 죽은 놈에게 무슨 짓이냐고 외치고 싶었지만, 나는 혈강시였기 때문에 아무 저항도 할 수 없었다.

아무튼.

이렇게 이렇게 정관을 압박하는 것으로 유사 동자공의 힘을 발휘하게 만드는 것이 내 강함의 비결이었다.

그리고 복호보살을 상대했던 때처럼 금제, 봉인을 풀고 난 뒤에는 억눌러놓았던 성욕을 주체할 수 없어진다.

즉, 내 힘에도 부작용이 있다.

혈마강림의 부작용 하나.

내가 낼 수 있는 '전력'을 이성적으로 냉철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아직은 짧다는 것.

혈마강림의 부작용 둘.

정관의 봉인이 풀리기에, 내가 사정하면 그 때는 나의 정기(精氣)에 더불어 정자(精子)가 함께 딸려나온다는 것.

생식능력없이 씨없는 수박이었다가, 고환 아래에 장전해둔 씨를 왕창 뿜어낸다는 말이다.

즉, 질내사정한 임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혈마강림의 부작용, 셋.

여인을 임신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생각하면서도, 지금까지 '이성적'으로 판단해왔기에 본능의 충동에 쉽게 휘말린다는 것.

자고로 마공이나 사술이라함은 이성과 본능 중에서 본능에 이끌리기 마련 아니겠는가?

류서시에 대해서는 안전일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 취할 염마와 빙마는?

'몰라. 임신하면 임신하는 거지.'

정실부인과 후궁의 차이가 있다고 한들, 후궁은 애를 안 낳나? 중원 역사 통틀어 역대 황제 중 후궁이 낳은 황제가 어디 한 두 명인가?

그래도 염마는 비처녀였는데? 스스로 몸을 팔았던 여자인데?

'처녀고 창녀고 내 애 낳으면 내 아내지.'

지금 빙마 임신시키면 빙백봉의 잠입은 무의미해지는데?

'위험하게 쏘다니지말고 은거하면서 태교나 하라지!'

애 낳으면 내 여자.

혈마강림의 부작용, 넷.

이에 대해 온갖 부작용과 원리, 기타 등등을 말 할 필요는 없다. 단 한 마디, 혈소예의 말을 빌리면 되니까.

혈소예 왈.

-아몰랑!

-어떻게든 되겠지.

-달려~~~~!!

속된 말로, 판단을 좆으로 하게 된다.

* * *

쿵.

나는 당가의 비밀서고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문을 잠궈버렸다.

"하자."

"어, 씨, 씻기도 전에…?"

"오늘 뭔가 느낌이 다른 것 같은…?"

"서희, 설라. 씻을 필요도 없다. 어차피 땀으로 질척거리게 될테니."

일단 상의부터 훌러덩.

씻는다? 어차피 곧 서로의 체취로 뒤범벅이 될 것이다. 굳이 씻을 필요가 없다.

'오히려 좋아.'

무인들은 땀을 그렇게 많이 흘리지 않지만, 그렇다고 땀이 아예 나오지 않는 건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악취가 나오냐? 그것도 아니다.

당서희든 유설라든 육향이 타고난 여인들이다. 남자의 양물-아니 자지를 불끈 달아오르게 만드는 신묘한 힘을 가지고 있다.

"우선...그래. 그것부터 하지."

나는 침대 끄트머리에 걸터앉았다. 그리고 어영부영 서있는 둘을 향해 내 하반신을 가리켰다.

"빨아."

"...오늘 뭔가 거치시네요?"

"으으, 난폭한 주군…."

서희는 익숙하다는 듯 내 앞에 무릎을 꿇었고, 설라는 내 변모에 조금 어색해하며 함께 무릎을 꿇었다.

"그래서 싫으냐?"

"...아뇨. 처녀를 바쳤던 때가 떠올라서 좋습니다. 예의바르고 착한 천 공자도 좋지만...역시 이게 색마죠."

거칠고, 강압적이고, 자기 욕구를 우선하는 자. 그게 색마다.

"그럼 실례하겠습니다...하움."

고지를 먼저 점령한 건 서희였다. 그녀의 입 속은 입보지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뜨겁고 질척거렸다.

"츄릅, 쯉, 츄르릅."

귀두부터 머금은 서희는 혀를 넓게 펼치며 아래를 날름날름거렸다. 그러면서 위로는 눈웃음을 치며 슬쩍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설라. 같이 빨아요."

"으, 으읏…."

적극적인 서희와 달리, 설라는 조금 어색하게 혀를 뻐끔거리며 귀두를 핥았다.

"츄릅, 하아. 이건 이거대로…."

"으흥흥, 저는 땀에 절은 남자 자지 냄새가 그렇게 좋더라고요."

설라의 다소 차가운 혀와 서희의 따스한 혀가 서로 교차하듯 양 옆을 휘감았다.

"크읏."

한 명은 오돌토돌한 윗면으로, 또다른 한 명은 매끄러운 아랫면으로 양물을 물고 빨았다.

서로 다른 감각의 혀가 온도까지 차이가 나니, 나는 사정감을 참을 수 없었다.

'안 돼.'

벌써부터 싸는 건 안 된다. 아무리 꼴려도 최소한 절차라는 게 있는 법.

"서희. 올라와라."

나는 서희를 위로 당겼다. 소복 사이로 손을 집어넣어 매끈한 허리를 휘감으며, 붉은 눈동자를 반달처럼 휘는 그녀를 향해 고개를 뻗었다.

"후훗, 가슴부터 빠실, 아흥?!"

나는 서희의 목덜미에 얼굴을 묻고 쇄골에 잇자국부터 냈다. 그리고 서서히 아래로 혀를 간질이듯 내려가며 봉긋한 가슴을 깨물었다.

"으, 으흥…! 오늘은, 상당히 격하신, 아흥?!"

찌걱. 서희는 화들짝 놀라며 한손으로 입을 틀어막았다. 가슴이 깨물려서?

아니다. 그녀의 허리 뒤로 넘긴 손은 아래로 뱀처럼 기어들어가 보지속을 쑥 들어갔다.

"이, 이런 기습은 언제든지 환영…!"

가슴을 공략하는 듯 하며 비부를 찌른 손가락에 서희는 내 머리를 쓰다듬듯 끌어안았다. 덕분에 나는 서희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고, 색스러운 향과 열기가 내 얼굴을 덮었다.

"...더 열심히 할게요. 저도…."

설라는 아래에서 마음을 다잡으며 내 자지에 대해 더욱 열심히 봉사했다. 서희가 빨았던 곳을 자신의 입으로 적시겠다는 듯, 그녀는 최대한 자지를 입속에 넣었다 빼며 나를 자극하느라 노력했다.

하지만, 약하다.

덥썩.

"우웁?!"

나는 그녀의 뒷머리를 휘감아 움켜쥐었다. 백발이 내 손가락 마디 사이로 흐트러졌고, 나는 그녀를 단번에 내 안쪽까지 잡아당겼다.

"우우웁?!"

부들부들.

설라는 소리없이 비명을 지르며, 등 너머로 넘긴 두 손을 허공에 움켜쥐었다.

"안 죽는다."

목젖에 닿을 정도로 깊숙하게 들어갔으나, 설라는 무림인이다. 이정도 호흡은 얼마든지 참을 수 있다.

"여기가 북해빙궁인가? 흐흐, 서희랑 다르게 확실히 차긴 차군."

서희의 입보지가 남방의 뜨거움을 담고 있었다면, 설라의 입은 북방의 서늘함을 담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은 내 자지를 식히고 예열하기 위해 설라의 입을 빌려야 했다.

"꾸읍, 흡."

찔컥.

내가 설라의 머리를 잡고 앞뒤로 흔들 때마다 설라의 붉은 입술에서 군침이 흘러나왔다. 설라는 저항없이 내가 흔드는 대로 가만히 있었고, 덕분에 나는 설라의 입을 내 멋대로 범하는 쾌감에 전신이 짜릿했다.

"저도 저렇게 쑤셔지는 거 좋아하는데…."

"걱정마라. 제발 그만 쑤셔달라고 할 때까지 자지를 때려박아줄테니."

나는 서희의 안에서 손을 빼낸 다음 설라의 머리를 양손으로 붙잡았다.

"웁…."

한손으로 할 때와 달리 양손으로 꽉 붙잡자 설라는 눈물젖은 눈으로 나를 올려다봤다.

"어머, 천하의 빙궁주도 두려운 게 있나봐요."

"처음이라서 그래. 처음이라. 맨날 보지로 받느라 익숙해져있는데, 이렇게 입으로 하는 건 어색하겠지."

그녀의 눈빛은 공포에 질려있었다. 나는 헝클어진 백발을 가볍게 쓸어내린 뒤, 입술이 귀두에 닿을 정도로 설라의 머리를 빼냈다.

"허벅지를 양손으로 짚어라. 그리고 이렇게 하는 거다."

나는 설라의 머리를 앞뒤로 천천히 움직였다. 귀두가 입술부터 혀끝을 살짝 누를 정도까지 왕복하듯 움직였고, 목젖까지는 찌르지 않았다.

"...우움."

설라는 한결 편한 신음으로 내 움직임에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속도는 느리고 어색하지만, 내가 더이상 강제로 움직이지 않아도 설라는 알아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츄릅, 츕, 쮸릅. 하아."

"그래, 그렇게…."

보통은 입으로 봉사를 받으면 여인의 입속이 더 따스하기 마련인데, 설라의 빙궁 안으로 들어갈 때가 더 서늘해 짜릿함이 배가 되었다.

"우흐흥, 당연히 입안에 싸실 거죠?"

"물론이지."

"그럼 잠시만요…."

서희는 근처 탁자 옆에 올려져있던 물병을 물고 입을 헹궜다. 알싸한 주향이 풍기는게, 물이 아니라 술이었다.

"딱히 신경안쓰는데."

"제가 신경쓰여서. 도와드릴게요."

서희는 내 뒤에 딱 달라붙으며 등에 가슴을 문지르기 시작했다. 나는 설라의 머리를 어루만지며 서희의 애무를 허락했다.

한손으로는 복근을 어루만지고, 또다른 한손으로는 내 가슴을 만진다. 뒤에서 여인에게 만져지는 느낌은 또 색다른 감각이었다.

"발기하셨네요?"

"내 꼭지로 장난치지마라."

서희는 옅게 웃으며 검지로 내 가슴을 살살 굴리며 약을 올렸다. 그리고 내 어깨에 입술을 가볍게 맞추며 계속 자신의 가슴을 문질렀다.

딱딱하게 굳은 유두가 붓처럼 내 등을 간질일 때마다 나는 자지가 껄떡거렸다.

"...음."

더는 참을 수 없었다. 나는 설라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머리를 꽉 붙잡았고, 설라는 눈을 슬며시 떴다가-

끄덕.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눈을 감았다.

"전부 받아라."

뷰류릇, 뷰릇, 푸슈우웃.

자지가 부풀어오르며 설라의 입 안에 한가득 정액을 토해냈다. 나는 아래에서 풍겨올라오는 알싸한 냄새에 순간 정신이 퍼뜩 들었다.

'씨발, 임신하면 어쩌지?'

막상 싸고나니 덜컥 겁이 났다. 유설라와 당서희를 임신하고 난 뒤, 천가장이 뒤집어 질 걸 생각하니 절로 자지가 쪼그라들 것만 같았다.

"...꿀꺽."

하지만 나는 설라의 행동에 천가장의 일을 모조리 잊어버렸다. 설라는 내 귀두를 입술에 붙인 채 목너머로 계속 삼켰고, 심지어-

쮸으으읍.

요도구에 남은 정액을 모조리 갈취하겠다는 듯 볼이 홀쭉해질 때까지 빨았다. 나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겨드랑이에 손을 집어넣었다.

"설라야. 잘했다."

"그, 그럼…."

"일단 한 번 입 헹구고 오너라."

나는 서희가 마셨던 술을 가리켰고, 바로 서희를 내 앞으로 당겨 뒤에서 끌어안았다.

"꺄악?!"

"내가 서열을 나누려는 건 아니지만 말이다, 침대에서도 순서가 있거든?"

"아…."

설라는 자신이 아닌 서희부터 취하려는 내 선택에 아쉬워했으나, 번들거리는 입술을 혀로 훔치며 입을 술로 씻어내렸다.

"대신 손 하나는 빌려줄게. 여기 엎드려."

"......그, 부탁이 있는데요…."

설라는 내 옆에 무릎을 꿇고 앉아, 고리처럼 뻗은 내 손을 자신의 발목 위에 올리며 깔고 앉았다.

"그...소공녀님처럼…."

주물주물.

이시아만큼은 아니지만, 설라도 충분히 크고 잡기 좋은 감촉이었다.

"으, 으응…."

설라는 다소곳이 무릎꿇어 앉은 상태로, 한손으로는 입을 막은 채 다른 손으로는 자신의 속을 적시기 시작했다.

다음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셈.

"흐흐흥. 색마님께 걸리면 다들 이렇게 되나보네요. 하긴, 이게 어디 보통 자진가."

서희는 허벅지 사이에서 가지고 놀던 자지에서 일어나, 나와 마주보듯 걸터앉았다.

"설라 붙잡은 손에도 집중해주세요. 자지에는 제가 집중할테니까."

"호오. 오늘 한 번 보여주나?"

"호호호. 제가 왜 당가의 사람인 줄 알아요?"

서희는 내 어깨에 양손을 올리며 요염히 웃었다.

"제 보지맛 한 번 보면...다 중독되어서 헤어나오질 못해서 그런답니다."

"알지."

그러니까 내가 서희를 시녀로라도 들이지 않았겠는가.

찌걱.

"근데 어쩌죠. 제가 독을 써야하는데...제가 중독되어버린 것 같아요."

쯔어억.

자지는 바로 서희의 깊숙한 곳에 닿았다. 자신과 설라의 침, 그리고 한 번 사정한 정액으로 그득한 자지는 서희의 안을 적시기에는 충분했다.

"어쩌죠? 이 자지, 사랑에 빠진 것 같아요. 죄송해요, 주군."

"나보다 내 좆이 더 좋다 이거냐? 흐흐, 인정한다. 대신…."

나는 한 손을 등 뒤로 짚으며 몸을 지탱했다.

"평생 내 자지만 바라보고 살아야 한다?"

"물론이죠...훗. 사랑해요, 주인님."

퍽퍽퍽.

서희가 본격적으로 내 몸 위에서 떡방아를 찧기 시작했다.

[작품후기]

3P!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