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비천색마-332화 (332/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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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경 사천

시작은 어디까지나 가볍게.

“후으읏.... 하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주군과의 하룻밤....”

당서희는 달뜬 목소리로 내 머리를 쥐어뜯었다. 마치 이렇게 어루만져달라는 애달픈 손길에 나는 절로 웃음이 나왔고, 그녀의 옷을 단숨에 벗겼다.

“아!”

“속옷 따위는 없다 이거지? 흐흐.”

그녀의 상의는 웃옷밖에 없었다. 옷 무늬의 장식 때문에 아닌가 싶었지만, 역시 내 예상대로 안에 아무것도 받쳐입지 않은 상태였다.

즉, 그녀는 나와 재회할 때부터 계속 음부를 가리는 속옷 하나만 입고 가슴은 가리지 않은 셈이었다.

“가리개 정도는 해도 되지 않나?”

“땀차서 금방 벗어야 하는걸요. 그리고 어차피 중려신화정...쓰실 때마다 저 가버리는데 뭐하러 옷을 입어요.”

당서희는 내게 투정을 부리며 머리를 살살 쓰다듬었다. 가슴에 얼굴을 묻고 물고 빨려고 하니, 마치 나를 강아지처럼 다루기 시작했다.

“평소에는 옷 안 입고 다녀요.”

“이 방에서도 계속?”

“물론이죠. 주군이 불꽃을 쓰는 시간은 항상 정해져 있으니까...흐읏.”

당서희는 혀를 날름거리며 내 볼을 쓰다듬었다.

“새벽, 정오, 그리고 저녁.... 식사하실 때마다 정기적으로 불을 쓰시잖아요. 후후후.... 그 때마다 저도 여기로 잘 먹고 있답니다.”

당서희는 허리를 슬쩍 들어올리며 자신의 아랫입을 내쪽으로 밀었다. 아직 벗지 않은 바지 앞섶에 당서희의 음부가 닿았다.

“느껴지시나요? 저, 지금 가뭄에 홍수터졌어요.”

“염마 맞나? 그냥 수마(水魔)라고 하지 그러냐.”

“흐흐흥, 평소에는 이만큼 안 젖어요. 주군께서 직접 오신다고 들은 뒤로...꾹 참고 있었는 걸요.”

당서희는 자신의 젖은 비부를 내게 비비며 허리를 낮췄다. 내가 손을 아래로 밀어넣어 쉽게 들쑤실 수 있게.

“최대한 참고 참아야...그래야 좋아하실테니까. 물 없는 여자는 별로 안 좋아하시잖아요?”

“그렇긴하지. 목석도 아니고, 건조한 건 딱 질색이니까.”

평소에 자주 가버리면서 물을 많이 흘리니까 최대한 나를 위해 아끼겠다는 이 마음가짐이 얼마나 훌륭한가?

“근데 상관없다. 네가 잘 안 젖는 체질이라면, 내가 그만큼 안을 적시면 되니까.”

“...그거 저한테는 엄청 기쁜 얘기네요.”

당서희의 붉은 눈동자가 반달처럼 휘었다.

“바로 해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

“뭘로. 이걸로?”

나는 당서희의 가슴을 움켜쥐며 내공을 일으켰다.

“아, 아니.... 무공 말고, 좆으로 보지를 휘저어달라고요....”

가슴을 떡주무르듯 거칠게 쥐어뜯으며 중려신화정을 일으키니, 당서희의 하복부가 거칠게 쿵떡거리기 시작했다.

“하아, 하아, 이런 가짜말고...진짜 자지를 주세요.”

아래에서부터 마치 몸이 들리듯, 그녀는 허리를 들썩거리며 나를 채근했다.

“애태우지 마시구요. 네?”

“그럼 네가 알아서 가져가봐라.”

나는 당서희의 몸에서 옆으로 비켜 침대에 벌러덩 누워버렸다.

“알아서 가져가.”

“...후회하실텐데?”

“서로 톡까놓고 말해서, 네가 한 횟수보다 내가 한 횟수가 더 많을걸? 흐흐흐.”

현생만으로도 이미 당서희보다 많이 했을텐데, 미래까지 포함하면 당서희보다 곱절은 많은 여자를 품었을 것이다.

“...이거 뭔가 치사하네요. 여자는 여러 남자 품으면 개걸레가 되는데, 남자는 여러 여자 품는게 미덕이고 능력이란 말이죠?”

“그래서 여러 남자들 범하고 다닐테냐?”

“그것도 좋네요. 비천색마 범하고, 의붕, 아붕, 무붕, 천무명...다 제가 따먹어버릴까요?”

“.......”

혀를 날름거리며 내 허벅지 위에 걸터앉는게 여간 색스러운게 아니다.

미식가이자 입맛 까다로운 아기색마는 자신이 먼저 처녀를 따낸 여인이 아니면 다소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는 하지만....

“어머, 지금 바지 아래 이거...뭐죠?”

당서희의 요염한 손길에 이미 아기색마는 당서희를 들쑤시고싶어 머리부터 대뜸 내밀고 있었다.

“벌써 끝에서 살살 새어나오는 것도 보이네요.”

어찌나 껄떡거리는지 내가 다 민망할 지경이었다. 당서희는 흘러내리는 머리칼을 귀옆으로 쓸며 상체를 숙였다.

“츄.”

아주 짧게, 그녀는 귀두에 입술부터 맞췄다. 그리고 요도구에 맺힌 이슬을 가볍게 입술로 훔치더니 바로 고개를 들어올렸다.

“입가심으로 가볍게.”

“한 발 입에 싸주랴?”

“우웅...그것도 좋지만, 입에 받으면 입맞춤을 못하잖아요.”

이 얼마나 바람직한 마음가짐인가! 남자를 배려하는 마음씨가 말과 행동에 녹아있다.

그만큼 많은 남자를 대해봤기에 본능적으로 하는 행동이겠지. 나는 괜히 속에서 불쾌감과 정복감이 동시에 치달았다.

모두의 걸레였던 여자, 하오문의 기녀 서희.

그녀는 죽었다.

이제 내 앞에 있는 건 당가의 요조숙녀이자 마교의 비천염마 당서희일 뿐이다.

즉, 나만의 걸레.

“그냥 넣어도 돼요?”

“어쭈? 선 넘네? 불꽃으로 된 좆맛 보고 싶어?”

나는 손가락을 살살 비비며 당서희를 협박했다.

“아이, 그러지 마시구요...”

진짜 양물을 원하는 그녀에게 허상의 감각만을 자극당하는 건 한순간의 쾌락, 이른바 자위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럼...제 필살기를 보여드릴게요.”

“허어, 시작부터 필살기라?”

“가만히 누워계시기만 하면 돼요. 그러면 제가...이렇게.”

스윽.

당서희는 내 양물의 뿌리 위에 걸터앉았다.

허벅지 아래로 당서희의 탐스러운 엉덩이가 걸치듯 내려앉았고, 음부의 탱글한 조갯살이 고환위에 살포시 내려앉았다.

“새삼스럽지만 너도 하반신 탈모구나.”

“아이참, 그런 얘기를 하시면.”

당서희는 부끄럽다는 듯 내 골반을 찰싹 때렸다. 왠지 모르게 살짝 아프기는 했지만, 나는 그냥 넘어가기로 했다.

“천마신공의 부작용을 중려신화정으로 억제하는 거라고요. 있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매끈하게 관리할 수 있다면 없는 게 더 예쁜 걸요?”

당서희는 두 팔을 높이 치켜들며 양손을 반대쪽 어깨에 닿게 만들었다.

“짜잔. 어때요?”

“......하, 씨발.”

당서희는 목 위로 달린 눈썹과 머리칼 이외에는 어디에도 털 하나 찾아볼 수 없었다.

하얀 설원같은 치골은 물론이거니와, 살짝 들어간 겨드랑이도 하얗고 매끈했다.

“후훗, 너무 예뻐서 반할 것 같죠?”

“그러게. 진짜 쌍욕이 나오게 하는 몸이로구나. 너 왜 나 만나기 전에 딴 놈들한테 대주고 그랬냐. 진짜 빡치게.”

이 여자의 처녀를 취하지 못한 게 조금, 아니 솔직히 많이 진심으로 화가 났다.

“후훗, 이미 늦은 걸 어떡해요.”

당서희는 애달픈 눈으로 슬며시 고개를 떨궜다. 그녀의 눈가에 살짝 눈물이 맺힌 것처럼 보였다.

“그래도...지금부터라도 노력할게요.”

당서희는 목 뒤에서 손깍지를 끼며 천천히 전신으로 내 몸을 누르기 시작했다. 수직으로 뻗친 양물이 당서희의 배꼽에 닿았다 떨어지기를 반복했다.

“지금까지 해온 모든 경험은...다 주군만을 위해 연습한 거라고 생각해주시겠어요?”

“...그래, 어디 한 번 마음껏 해봐라.”

“후훗, 지금부터 기대하세요....”

스윽. 당서희는 가만히 골반을 앞으로 밀기 시작했다. 수직으로 서있던 양물이 당서희의 음부에 눌려 서서히 위로 눕기 시작했다.

“흐흥, 지금부터 열심히 적셔볼게요~”

당서희는 콧노래를 부르며 양물 위를 음부로 쓸기 시작했다. 좌우로 갈라진 둔덕의 사이에 내 양물을 끼우고, 그 위를 앞뒤로 쓸며 나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흡...!”

당서희가 음부에 살짝 힘을 줄 때마다 마치 입술로 가볍게 깨무는 것 같아 소름이 돋았다. 까딱 잘못했으면 넣기도 전에 찍 싸지를 뻔 했다.

“흐흥, 방심하셨네요?”

당서희는 팔을 아래로, 그리고 뒤로 내리며 내 무릎 위에 놓았다. 살짝 상체를 뒤로 젖히느라 가슴이 봉긋하게 솟아올랐고, 허리를 물레방아처럼 굴리며 양물을 위아래로 쓸기 시작했다.

“자아, 지금부터 서희의 특급 구멍을 탐험할 시간이에요.”

당서희는 아예 무릎까지 꿇으며 내 남근 위에 걸터앉았다. 뿌리부터 적신 양물은 아랫부분이 당서희가 흘린 물로 축축하게 젖었고, 어느새 입구가 귀두갓에 살짝 닿았다.

“이걸...이렇게.”

당서희는 허리를 빙글 돌리며 귀두가 자신의 구멍에 살짝 걸치게 만들었다.

“가만히 계셔야해요? 이대로 제가 알아서 따먹을 거니까.”

“네가 나를 범하는 거냐?”

“후후훗, 저도...나름 남자 잡아먹는 색마랍니다?”

찌걱. 당서희는 몸을 들어올렸다. 자연히 내 양물도 당서희의 몸과 함께 딸려올라갔다.

“후우, 귀두만 넣었는데도 벌써 숨이 벅찬 것 같아요.”

당서희는 앓는 소리를 내며 질구로 귀두를 꾹꾹 눌렀다. 귀두갓만 넣었다 빼기를 반복하며 나를 애태웠다.

‘참아라, 아기색마.’

당장이라도 골반을 잡고 위로 튕겨올리고 싶었지만, 당서희의 진면목은 지금부터다.

“한쪽을 적셨으니...다른 쪽도 적셔야지요.”

퓻.

귀두가 음부에서 미끄러지듯 빠져나왔다. 당서희는 마치 구렁이가 담을 넘어가듯 내 귀두를 음부로 기어올랐다.

“흐으읏...불에 달군 곳 위를 비비는 것 같아서...화끈거리네요.”

내 귀두를 음부로 살짝 누르며, 반대편도 자신의 고간을 이용해 축축하게 적시기 시작했다.

둔덕과 엉덩이살이 동시에 내 양물을 붙잡았고, 당서희는 눈을 찡긋이며 양물 위에 주저앉았다.

“어때요? 제 방중술이.”

“나한테 이런 거 한 여자는 네가 처음이다.”

음부로 양물 전체를 순회공연하다니. 이건 혈교주조차도 해본 적 없을 아주 고급 기술이었다.

“네게 존경심마저 드는구나.”

“후훗, 저도 이걸 해본 건 처음이랍니다.”

처음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능숙했는데, 과연 믿을만한 말일까? 사실 그런 건 상관없었다.

이미 살을 여러 차례 섞기 시작한 시점부터 그런 건 아무래도 좋았다. 중요한 건 내 앞에 있는 여인이 얼마나 나를 기쁘게 해주는가 그것 하나 뿐이니까.

“그러면 지금부터는....”

당서희는 무릎을 당겨 내 허리 옆에 발을 디디며 쪼그려앉았다. 그리고는 아주 천천히 허리를 다시 앞으로 당기며 귀두에 음부를 맞췄다.

“흐흥, 이 맛을 보려고 얼마나 많이 기다렸는지....”

당서희는 스스로 양물을 자신의 동굴에 집어넣었다. 내가 하는 건 하나도 없었다. 그저 누워서 당서희의 가슴이 흔들리는 걸 구경하는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본격적으로 쑤시기 전에, 하나 여쭤볼게요.”

“뭔데?”

“시작부터 거칠게 해드릴까요, 아니면 천천히 하다가 막판에 쥐어짜드릴까요?”

“......보통은 그런 거 남자가 묻지 않나?”

“...헤헷.”

당서희는 순박하게 웃으며 부끄러워했다.

“선택 없으면 제멋대로 할 거예요.”

“네 맘대로 해라. 대신...오늘 긴밤인 거 잊지 말고.”

아직 달이 하늘 정중앙을 넘어가려면 한참 남았다.

“새벽까지 달려야 할텐데, 벌써부터 전력질주하면 중간에 퍼진다?”

“어차피 퍼지면 퍼진대로 뒤에서 박아주실 거잖아요?”

“...그건 맞지.”

하다가 절정에 기절하려는 여자를 뒤에서 냅다 쑤시는 건 정말이지 짜릿하다. 특히 당서희처럼 머리카락부터 가슴, 엉덩이까지 쥐어잡는 맛이 있는 여자라면 더더욱.

“그럼...흐읏.”

당서희는 천천히 내 양물을 집어삼켰다. 중간중간 허리를 좌우로 비틀며 삼키는게 마치 구렁이가 뱀을 삼키는 것 같았다.

“하아아...오랜만에 느껴보는 진짜 자지....”

당서희는 제 뱃속을 채우는 감각만으로도 가볍게 몸을 떨었다. 왕성한 성욕을 지금까지 어떻게 참았나싶을 정도로 그녀는 시작부터 가볍게 가버렸다.

“하아, 일단...싸주실래요? 그럼 그거로 더 쉽게 질척거릴 수 있을텐데.”

“안에 사정할 필요 없겠는데?”

오랜만의 진짜 남근이라 더 젖은 건지, 아니면 나를 기다렸다는 말이 진짜인 건지.

당서희의 안은 일부러 사정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축축했다. 그녀는 다소 놀란 얼굴로 눈을 깜빡였다가, 입꼬리를 씩 들어올리며 내 복근에 손을 올렸다.

“그럼 봐드릴 필요도 없네요.”

“봐줘? 네가-”

퍽퍽퍽.

아주 짧은 움직임. 당서희는 팔에 무게를 지탱하며, 하반신을 위에서 아래로 크게 방아를 찍었다.

“크윽...!”

나는 나도 모르게 침대를 움켜쥐었다. 당서희는 팔뚝으로 가슴을 가운데로 모았고, 상체를 천천히 숙이며 양물을 쥐어짜기 시작했다.

“흐흥, 대단하죠?”

“...후우, 정말. 시아 눈치볼 때는 제대로 못느꼈는데, 너도 정말 명기는 명기구나.”

항상 당서희와 할 때면 이시아가 있어서 눈치보느라 그냥 쑤시기만 했는데, 이렇게 당서희가 능동적으로 나서니 색다른 맛이 느껴졌다.

“네 보지, 정말 맛있다. 다른 말이 필요없을만큼.”

“천하일미죠.”

당서희는 스스로 할 때 가장 빛이나는 여자였다.

“그런데 그걸 가만히 누워서 드시면 안 되죠. 숟가락은 들어주셔야 되지 않겠어요?”

당서희는 내 몸에 자신의 가슴을 딱 붙이며 얼굴을 가까이했다. 나는 그녀가 취하는 자세 때문에, 나도 모르게 손을 움직였다.

“후후후, 딱 좋아요. 거칠게 움켜쥐시는 손길이...정말 좋아서 미칠 것 같으니까.”

당서희는 자신의 엉덩이를 붙잡은 내 손을 잠시 어루만진 뒤, 심호흡을 하며 내 어깨에 손을 올렸다.

“꽉 잡고 계셔요. 중간에 쌀 것 같으면...말하지 말고 그냥 싸버리시고.”

당서희는 내 볼에 입을 맞추며 마주 웃었다.

“지금부터 특급의 품격을 보여드릴테니까.”

스윽, 스윽.

내 몸을 지지대 삼아 앞뒤로 몸을 움직이던 당서희는-

철퍽, 철퍽, 철퍽!

“하아, 하아. 좆맛...진짜 좋아....”

자신의 가슴을 받침으로 삼아, 내 양물 위에서 스스로 박음질을 시작했다.

“제가 왜 딴 남자 안 찾는 줄 알아요? 허상이라도...이 자지가 제일 좋아서 그래요."

귀두부터 뿌리까지 집어삼키며 엉덩이를 아래로 내렸고, 내가 중간에 강하게 받치지 않았다면 그대로 아래로 미끄러질 기세였다.

"첩실이라도 좋아요. 시녀라도 좋아요. 아이가 없어도 좋아요. 대신...."

당서희는 질끔 눈물을 흘리며 내 볼을 쓰다듬었다.

"이 좆맛 만큼은...평생 제게 알려주세요."

"나도 마찬가지다."

나는 무릎을 당기며 그녀의 몸을 더욱 단단히 지탱했다.

"앞으로 평생동안 내가 네 밤상대가 되어주마."

"......!"

나는 당서희와 입을 맞췄고, 당서희는 내 얼굴을 붙잡으며 허리를 마구 떡방아찍기 시작했다.

"하아, 주군. 비천색마로서 범하시고 난 다음에는...저도 아붕으로 한 번...."

"누구한테 들었는지는 차치하고, 왜 죄다 아붕을 원하는 거지?"

"어린 여자 좋아하는 거랑 같은 건데요."

그럼 인정.

이 날 밤.

당서희는 네 명의 손님을 받았다.

* * *

그리고.

"......."

당가의 비밀서고.

아무도 없어야 할 곳에서, 소녀는 아주 조용히 한손으로 입을 막고 한손은 치마 속으로 집어넣은 채, 두 남녀의 정사를 두 눈으로 몰래 훔쳐보고 있었다.

[작품후기]

1.색붕

2.아붕

3.의붕

4.무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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