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비천색마-299화 (299/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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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살소녀 류미아

인간에게는 오감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그리고 무림인에게는 오감과는 다른 제육감이 존재한다.

육감은 사람마다 다르게 발달하며, 누군가는 요기를, 누군가는 선기를, 그리고 누군가는 검기에 특화되어 발달하는 경우가 있다.

내게는 남근이 그 역할을 대신한다.

- 좆침반 성능 확실하네.

혈교주는 말했다.

- 이 양물에는 말이야, 음기를 찾아다니는 힘이 있어. 극양지기만 모여있기에 그걸 중화할 수 있는 음기를 찾는 거지. 음기가 강한 여자? 처녀일수록 더 좋고, 음기를 다루는 무공을 익힌 여자일수록 더 좋지. 그게 아니더라도 내공을 많이 쌓은 여인이라면 더더욱 좋고!

혈교주는 혈강시의 양물에 여인의 음기를 탐하는 능력을 부여했다. 과거로 돌아온 나는 혈교주가 부여한 능력을 재현하느라 제법 애를 먹었으나, 다행히 구현에 성공했다.

나는 그것을 ‘아기색마’라고 불렀다.

餓氣色魔.

‘기’에 ‘굶주린’ ‘색마’를 의미하며, 여기서 기에 굶주려있다는 말은 당연히 음기를 말한다. 항상 음기에 허기가 진 아기색마는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여인을 찾아 배를 채운다.

그래서 나는 강한 여인에 이끌린다.

나의 선천적일지도 모르는 극양지기를 보듬어 줄 여인이 필요했고, 이건 내가 살아가기 위한 방편이다.

하지만 아기색마는 나름 미식가다.

한 번 맛을 본 음기에 대해서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며, 같은 공간 안에 다양한 음기가 있어도 가장 맛있는 음기부터 먹어치우고 싶어하며 헉헉거린다.

그러나 아기색마는, 언제나 굶주려있다.

눈앞에 차려진 밥상을 마다하여 고개를 푹 숙이는, 그런 미련한 존재가 아니다!

“크하하하!”

푹푹푹푹푹.

나는 류미아의 손목을 양손으로 붙잡고 허리 힘을 이용해 남근을 마구 찔렀다. 좌우로 질벽을 긁으며 깊숙하게 자궁구를 때릴 때마다 류미아는 숨을 헐떡이며 손을 쥐락펴락했다.

“아으.... 제발, 제발 살살해주세요...!”

류미아는 나를 향해 애원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나는 그게 풀려나기 위한 수작임을 잘 알고 있었다.

“크흐흐, 살살해주면 눈치보다가 빠져나가려고? 어림도 없지.”

“아아악, 아파! 허윽, 어허엉!!”

나는 류미아가 나를 향해 권각술을 펼칠 때마다 느꼈던 충격을 모조리 남근에 모았다. 그리고 그걸 귀두에, 한곳에 모아 강하게 앞으로 때렸다.

발경.

“......!!”

몸 전체를 때리는 듯한 충격에 류미아는 순간적으로 실신했다. 허리가 땅에서 떨어지며 몸이 치솟고, 앙 다문 입술이 자연히 벌어졌다. 복면은 이미 거친 저항에 한쪽 끈이 끊어져 아래에서 나뒹굴었다.

“퉤.”

나는 류미아의 얼굴 위에 침을 뱉었다. 복면을 살짝 들춰올리며 얼굴에 침을 뱉으니, 류미아는 표정에 슬며시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헤....”

얼굴에 침이 뱉어졌음에도, 류미아는 갑자기 헤벌쭉 웃었다.

“...앗.”

그리고는 바로 표정을 바꾸더니-

“가, 감히 내게 침을 뱉어요?!”

내가 복면을 살짝 조정하느라 풀어준 한손으로 내 따귀를 날리려고 손을 휘저었다. 나는 그걸 내 뺨에 닿기 직전에 손목을 붙잡은 다음, 그녀의 손바닥을 혀로 핥았다.

“히이익?!”

“크흐흐, 검을 쓰는 손답지 않게 곱구나.”

나는 류미아의 손을 아래로 내려, 두 손목을 십자로 교차해 한 손으로 움켜쥐었다. 한 명이 여인을 희롱하려면 여인이 저항을 하지 않아야하지만, 류미아의 저항은 끊임이 없었다.

“어디 손바닥처럼 이쪽도 반들거리는지 한 번 볼까?”

“히이익?!”

나는 류미아의 옷속으로 손을 바로 집어넣었다. 조물락거리기 적당한 가슴은 땅에 누워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반듯하게 잡고 있었다.

‘쳐진 것도 올라갔구만.’

세월의 흐름에 따라 살짝 처진 가슴도 연륜이 섞이니 제법 매력적이었으나, 역시 그래도 처지지 않고 제 위치를 갖추고 있는게 좋았다. 나는 류미아의 가슴을 아래위로 움직이며 그녀를 조롱했다.

“나이를 먹으면 이 아름다운 가슴도 아래로 늘어질테지. 흐흐, 고맙다. 네 가장 아름다운 날을 내게 바치다니.”

“바치긴, 누가 바친다고 그래요!”

“내 눈앞에 나타난 순간부터 너는 다리를 벌리고 나를 맞이한 셈이나 마찬가지다.”

짝.

나는 류미아의 뺨을 손으로 때렸다. 그리고 우악스럽게 손으로 그녀의 볼을 쥐락펴락하며 입술을 엄지로 문질렀다.

“내게 범해지고 싶어서 아름다워졌느냐?”

“으윽...!”

“솔직히 얘기해라. 내게 따먹히고 싶어서 이렇게 예쁘게 꾸미고 온 것이지?”

“천하의 어떤 여인이 범해지고 싶다고...!”

츄릅. 나는 류미아의 입술을 복면으로 덮었다. 복면을 두고 입을 맞추자, 류미아는 눈을 찡그리며 입술을 섞기 시작했다.

상체를 낮춤에 따라 자연히 몸과 몸이 달라붙었다. 양물은 뿌리까지 안으로 들어갔고, 류미아는 나의 양물을 거뜬히 안까지 받아냈다.

퍽퍽퍽퍽퍽.

허리를 앞뒤로 들쑤실 때마다 류미아의 다리가 허공에서 흔들리는게 보였다. 나는 류미아의 눈가에 흐르는 눈물을 엄지로 닦으며, 복면을 코 위로 슬쩍 잡아당기며 혀를 내밀었다.

쮸아아압.

류미아는 바로 기다렸다는 듯 혀를 휘감아당겼다. 곁에서 보면 내가 류미아를 강제로 입맞추며 범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류미아가 게걸스럽게 혀를 탐하는 중이었다.

할짝, 할짝.

류미아는 내 혀를 간질이며 작게 눈웃음을 쳤다.

벗이란, 말하지 않아도 서로 통하는 법.

적어도 이렇게 말을 하지 않는 순간 만큼은 우리가 서로 육욕을 탐하기에 충분했다.

‘물론 비처녀인 건 괘씸하지만.’

감히 존재하지도 않을 딸을 사칭하여 나를 홀리게 만들었다? 천무명으로 역체변용술 때문에 기감이 억눌려있지만 않았어도, 괘씸하여 그 자리에서 바로 범했을 것이다!

“푸하. 아주 맛있구나. 입맞춤은 처음이겠지?”

“으윽...!”

류미아는 대답하지 못했다. 아미봉 시절 색마들에게 당하면서 설마 입을 희롱당하지 않았겠는가?

“류미아! 네 처음은 내가 받아가마!”

“어헝?!”

류미아는 비명을 지르며 뒤로 밀렸다. 전력을 다해 남근을 튕긴 덕분에, 그녀의 안에서 양물이 쓱 빠져나올 정도였다.

“흐하하! 어딜 도망가려고?!”

나는 류미아의 몸을 강제로 뒤집었다. 순식간에 엎어진 그녀의 골반을 잡아당기며, 번들거리는 동굴을 향해 다시 양물을 쑤셔넣었다.

“아학, 하아악...! 너, 너무 커...!”

류미아는 잡초를 손으로 쥐어뜯으며 앞으로 계속 기어가려고 했다. 혈강시 시절 내게 범해지던 여인들이 으레 그랬던 것처럼, 류미아는 내 남근에서 도망치기 위해 전력을 다했다.

‘고수다.’

겁간 당하기에 있어 류미아만큼 경험이 짙은 여인이 어디에 있을까? 대 색마전에 있어서 최강이라고 할 수 있는 파사현정의 이치를 터득한 여인이지만, 그걸 얻기까지의 과정은 순탄치 않았을 것이다.

물론 나를 상대로도 파사현정검을 휘둘렀다. 하지만 내가 이미 양물을 박은 순간부터, 그녀의 파사현정은 무너졌다.

“크흐흐, 좀 살살 조여라! 아까부터 양물을 빼지 말라고 아우성을 치는구나!”

“아흑, 아니, 아니야...!”

“아니긴 뭐가 아니냐!”

찰싹, 찰싹.

나는 손바닥을 가볍게 좌우로 흘리며 그녀의 엉덩이를 때렸다. 잡티하나 없는 하얀 엉덩이에 나의 손바닥 자국이 강하게 남았고, 류미아는 엉덩이를 맞을 때마다 남근을 으스러뜨릴 듯 강하게 조였다.

“맞을 때마다 조이다니, 음탕한 것!”

“으, 음탕하지 않아...!”

“음탕하지 않다고? 헛소리!”

푸욱.

나는 허공섭물로 철검을 잡아당긴 다음, 그녀의 얼굴 앞에 박아넣었다. 잘 벼려진 검신은 류미아의 헐떡이는 얼굴을 비추기에 충분했다.

“이게 음탕한 여자의 얼굴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이더냐!”

“하악, 하악, 하아악....”

검신에 비친 류미아의 얼굴은 아주 좋아 죽을 지경이었다. 세차게 고개를 가로저으며 아니라고 몸서리를 쳤지만, 아랫입은 너무나도 정직했다.

“으흑, 으흐흑....”

류미아는 울면서 검신을 향해 손을 뻗었다. 나는 그녀의 골반을 바싹 잡아당기며 뒤로 당겼고, 류미아는 잡초를 붙잡고 늘어지며 고개를 바닥에 파묻었다.

“크흐흐, 기분 좋지? 아주 미칠 것 같지? 나는 아직 싸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아랫도리에 홍수가 터져서 몇 번이고 지리고 있구나!”

“아으으...!”

매도를 할 때마다 끔뻑끔뻑 조여오는게 짜릿하다. 실체를 상대로는 적당히 간을 보느라 하지 못했던 과격한 행동을 마음껏 할 수 있다는 것에 나는 등허리에 전류가 흘렀다.

중년미부 류서시를 이제 범하지 못한다?

“크흐흐, 너는 분명 나이를 먹어서도 아름다울테지! 아주 진득하게 범해주마! 평생 나 이외의 자지 말고는 느끼지도 못하게, 네 구멍을 내 맞춤으로 넓혀주마!”

“아아, 안 돼...!”

“누군지도 모르는 남자의 아이를 낳아라! 흐아아앗!”

푸우욱!

나는 사자후와 함께 남근을 뿌리까지 밀어넣었다. 이미 그녀의 구멍은 내 남근의 크기에 맞게 길어져있었고, 내 귀두는 그녀의 가장 깊숙한 곳의 앞에 안착해있었다.

“어헉, 허억, 어허어엉! 안에, 안에는 안 돼...! 임신해버렷...?!”

이미 늦었다. 고환이 꿀럭거리며 벌써부터 정기를 뿌리고 싶어 안달이 나 있었고, 나는 류미아의 안을 향해 나의 열기를 토해냈다.

“환영해라! 네 뱃속을 뜨겁게 달굴 첫 남자를! 네가 중년미부가 될 때까지 평생동안 품게 될 양물을 만끽해라!”

뷰르르르릇.

나는 류미아의 안에 정기를 토해냈다. 이전에는 서로 신경을 쓰느라 조금 조심했지만, 지금은 원없이 정기를 안에 사정했다.

“......!!”

류미아는 잡초를 손으로 쥐어뜯으며 푸들푸들 떨었다. 흘려내리는 머리칼 사이로 드러난 귓바퀴는 쾌락의 열기로 시뻘게져있었다.

“흐흐흐, 너를 구해줄 사람도 이제 없다. 앞으로 너는 말이다....”

나는 양물을 빼지 않았다. 안에 사정한 정기가 흘러나오지 않도록 막은 뒤, 내가 배출한 만큼 그녀의 안에서 음기를 흡수했다.

“허윽?!”

류미아는 고개를 뒤로 돌리며 경악했다. 설마 내가 채음보양을 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 듯, 잡초를 움켜쥔 손이 하얗게 변했다.

“왜? 색마가 여자 따먹는데 뭐 문제라도?”

“......!”

나는 류미아의 엉덩이에 딱 맞춘 치골을 물레방아 돌리듯 굴렸다. 류미아는 채음을 통한 내공 갈취의 감각을 쾌락으로 느끼며 고개를 다시 손등위에 떨어뜨렸다.

“이...악적....”

나를 매도하는 그녀의 목소리에는 쾌락에 물들어있었다. 나는 류미아의 골반을 어루만지며 토닥였다.

“크흐흐, 색마라고 불러주실까.”

악적은 지금쯤 동정호에서 관병에게 포위당해 체포되고 있을 수적들이고, 나는 그저 색마일 뿐이다.

“그런데 이상하군. 나는 분명 사정을 했는데...빠져나오는 것이 이리도 적다니.”

“!!”

류미아는 순식간에 다시 얼굴이 달아올랐다. 나는 류미아의 하복부를 향해 손을 뻗어, 하단전과 아랫배를 간질이듯 붙잡았다.

“흐응? 여기가 꿀럭거리는데. 어떻게 된 일이지?”

“다, 닥치세요...! 이건 어쩔 수 없는...!”

“그래? 그럼 어쩔 수 없이 낳아야겠군. 크흐흐, 강호에 나온지 얼마 안 되는 미소녀를 따먹고 임신시키다니. 나도 아직 죽지 않았어.”

임신 안 된다. 하지만 류미아는 진짜로 임신하는 게 아닌지 걱정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내가 토해낸 정기를 안으로 잡아당기느라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흐흐흐, 너는 좋은 어머니가 될 것이다. 이렇게 매끈한 허리에골반도 넓으니, 출산의 고통은 거의 없겠군. 크하하!”

“시, 시끄러워요....”

“하지만 아직 부족하다. 아이가 충분히 나올 수 있게 길을 넓혀야 하지 않겠느냐?”

꾸욱, 꾸우욱.

나는 질벽을 상하좌우로 눌러 펼치듯 남근을 쑤셨다. 류미아는 열기 가득한 숨을 토해내며 몸을 떨었다.

"크흐흐, 이제 그만 저항은 포기하고 얌전히 그냥 따먹히거라."

"아으윽.... 죄송, 죄송해요...!"

"무엇이? 좀 더 잘 조이지 못해서?"

나는 일방적으로 그녀를 매도했다.

"죄송해요, 정말, 죄송해요...!"

하지만 류미아는 보통내기가 아니었다. 그녀는 두 손을 모아 기도하듯 부들부들 떨며 누군가를 향해 사과하기 시작했다.

"당신을 위해, 아흑, 당신을 위한 몸이...색마에게 더럽혀졋...!"

"크흐흐, 그래! 너는 내게 더럽혀졌다! 너는 내 아이를 낳을 것이다!"

"미안해요...저는 더럽혀졌어요...! 용서해주세요, 의붕...!"

...

아니, 이 년이?

"죄송해요, 죄송해요...!"

나를 향해 슬쩍 뒤돌아보는 류미아는,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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