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비천색마-167화 (167/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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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제일화

-남의 보지에 피 흘리게 했으면, 본인 좆도 피 흘릴 각오를 해야 하지 않겠어?

혈교주는 말했다. 모든 일에는 인과응보라는 말이 있으며, 남에게 칼을 휘두르는 자는 자신도 누군가에게 칼을 맞을 각오를 해야 한다고.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강간에는 강간. 그냥 혈교를 배신하는 것도 모자라서 우리 혈녀 애들 간살해놓고 뭐? 선주희를 내어놓으라고? 어이가 없네. 야, 그러면 내가 너 따위한테 선주희 주려고 화산파 따먹으러 간 줄 알아?

혈교주는 화산을 멸문시키며 혈강시를 이용해 선주희를 범했다. 선주희가 화산에서 제일 미녀라는 것과 동시에, 그녀에게 월녀의 재능이 풍부하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선주희는 월녀가 되기를 거부하여 화산 봉오리에서 죽음을 택했다.

그리고 선주희의 죽음은 혈교주의 수족이었던 혈화검이 혈녀 셋을 죽이고 그들을 간살하며 혈교를 배반한 사건으로 이어지게 된다.

혈화검은 결국 분노한 혈교주에게, 혈강시에게 붙잡혔다.

- 다행히 남색 좋아하는 놈들이 조금 있거든? 내 혈강시 쓰기는 아까우니까, 그놈들이랑 놀아. 저 새끼, 무공을 폐하고 남창들 사이에 던져버려.

혈교주는 배신자를 끔찍한 방법으로 처리했다. 나는 그의 몰락을 보면서 ‘혈강시로 범하지 않아서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지금.

‘혈교주, 역시 당신이 옳소.’

선주희가 내 자지를 달아오르게 했으니, 이제 내가 그녀의 보지를 달아오르게 할 차례다!

“우웁?!”

나는 선주희의 입을 범하며, 과거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화산대모는 혈강시가 강제로 입 맞추는 것을 지금처럼 격렬하게 저항했었다.

“으, 으으….”

하지만 태극검후와 사공희가 다르듯, 선주희의 저항은 서서히 약해지기 시작했다. 나는 그녀의 입 사이로 혀를 밀어 넣고, 강제로 혀를 끌어내며 그녀를 천천히 뒤로 밀었다.

풀썩!

“하아, 하아, 하아.”

침대에 누운 선주희는 나를 올려다보며 달뜬 숨을 몰아쉬었다. 그리고 그녀는 내 뺨을 때리려고 손을 들어 올렸다가,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고개를 돌렸다.

“...처음이었는데, 흐끅…!”

“이미 남근도 물어본 입술이면서.”

“으으…!!”

선주희는 도끼눈을 뜨며 내 멱살을 움켜쥐었다. 나는 그녀의 붉은 무복을 빠르게 풀어낸 뒤, 사공희에게 고개를 돌렸다.

“스승님, 도와주십시오.”

“물론이죠, 제자님.”

사공희는 싱글벙글 웃으며 단번에 옷을 벗어 던졌다. 속옷조차 입지 않은 전라가 된 그녀는 선주희의 옆에 반듯하게 누웠다.

“헛차.”

나는 사공희와 합을 맞춰, 선주희의 몸을 뒤집었다. 어젯밤, 선주희가 기절한 사이 그녀의 처녀를 빼앗았던 그 자세 그대로 나는 자세를 취했다.

“히읏…?!”

가슴과 가슴이 맞물리듯 닿았다. 천하삼젖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선주희도 나름의 존재감을 가지고 있었다.

“안심하세요, 안심.”

사공희는 선주희의 머리칼을 정돈하며, 그녀와 얼굴을 마주하며 진정시켰다. 덕분에 선주희는 내게 은밀한 부위를 훤히 드러내고 있음에도 떨림이 잦아들었다.

“제가 같이 있어 드릴게요.”

“언니…!”

선주희는 감격한 목소리로 울먹거렸다. 나는 엉덩이로부터 흘러내린 무복을 힘차게 들쳐올린 뒤, 그녀의 다리 사이를 가리고 있는 붉은 속옷을 힘으로 찢어버렸다.

“히익?!”

“놀라지 마시고.”

사공희는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을 대신했다. 그러면서 은근슬쩍 다리를 좌우로 벌리며, 선주희의 아래에 자신이 있음을 강력히 주장했다.

덥석.

나는 선주희의 두 팔을 뒤로 잡아당겼다. 괜히 그녀가 사공희의 팔을 붙잡고 상처를 내지 않도록, 두 손을 뒷짐 지게 만들며 손을 강하게 붙잡았다.

“동생…! 이, 이건 너무 한 거 아니야…?”

“주희, 금방 좋아질 거예요.”

나는 사공희의 허벅지 안쪽에 꿇어앉은 무릎을 붙인 뒤, 허리를 이리저리 움직이며 물건이 들어갈 곳을 찾았다.

질컥.

몇 번 허리를 움직이기 무섭게, 열기로 가득한 선주희의 꽃잎이 벌써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자, 잠깐! 동생!”

선주희는 고개를 돌리며 나를 쏘아봤다. 여러 가지 감정을 담은 눈동자로, 그녀는 입술을 오물거리며 개미 기어가는 듯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처, 처음이니까 살살….”

‘처음 아닌데.’

사정만 하지 않았을 뿐이지 일각 이상 넣고 흔들어댄 경험이 있다. 하지만 그때 선주희는 기절해있었으니, 기억상으로는 처녀가 맞다.

“걱정 마시오, 누님. 상냥하게 모실 테니.”

나는 한 손으로 그녀의 봉긋한 엉덩이를 가볍게 쓸어 당긴 뒤, 남근을 붙잡아 정확히 꽃잎을 가르고 구멍 안쪽을 향해 조준했다.

의식을 잃었던 선주희의 처녀도 괜찮았지만, 과연 제정신을 차린 선주희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씁.”

선주희는 아무 말 없이 사공희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그녀는 말 대신 몸으로 내게 사과의 정석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었다.

쯔억, 쩍, 쯔어억.

남근을 움켜쥔 뜨거운 육벽은 내 양물을 움켜쥐었던 자하지신공의 움직임처럼 내 남근에 따스하게 달라붙었다.

‘역시 대단한 여자야.’

화산제일화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싶었다. 무인들은 대부분 얼굴값을 하기 마련이지만, 선주희는 얼굴에 더불어 몸매와 속까지 훌륭한 여자였다.

괜히 사공희가 한 침대에서 나를 받아들이는 걸 허락한 게 아니구나 싶을 정도로, 선주희의 안은 시작부터 내 남근을 조였다 풀며 사정을 재촉했다.

“...흐으.”

선주희의 신음이 사공희의 가슴 사이로 미세하게 흘러 들어갔다. 나는 선주희의 자세가 무너지지 않도록 골반 부분을 손으로 잡은 뒤, 그녀의 두 손을 꼭 붙잡고 허리를 천천히 튕겼다.

출렁.

아래에서 완충재 역할을 해주던 사공희의 가슴이 앞뒤로 크게 흔들렸다. 그 모습에 나는 선주희의 안에 넣고 있으면서도 사공희를 범하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어때요, 주희. 역시...제 제자님이 좋죠?”

“항, 아으….”

선주희는 사공희의 품에서 몸을 바들바들 떨었다.

“어...언니. 원래 이래요? 첫 경험, 분명 아프다고 들었는데….”

가슴 사이로 스친 선주희의 눈에는 의문이 가득해 보였다.

“그럼 지금 무슨 느낌이에요?”

“막...날아갈 것 같고, 몸이 붕 뜨는 것 같, 흐윽…!”

나는 선주희의 말에 나도 모르게 남근이 껄떡거렸다.

“모, 몸에 저만한 게 들어왔는데, 아프지 않고 기분이 이상해요….”

“괜찮아요. 다행이네요, 처음인데 아프지 않아서.”

사공희는 웃음을 어떻게든 참으려고 했지만 좀처럼 참지 못했다. 나 또한 선주희의 누락된 첫 경험에 웃음이 절로 나왔다.

화산파가 자하신공을 잃어버린 것처럼, 그녀는 첫 경험의 고통스러운 기억을 잃었다.

‘검선의 자하신공을 어디에다가 써먹나 싶었는데 참 잘 됐군.’

찌걱. 나는 내 물건을 여전히 꽉 움켜쥐고 있는 선주희의 안을 향해 더 세게 밀어 넣었다.

사공희에 비해 훨씬 좁아 손가락 둘 정도 들어가고 남을 정도였지만, 한 번 넣어서 넓혀둔 구멍은 또다시 들어온 의동생에 반가워하며 문을 열어젖혔다.

“어때요, 제자님 건?”

“으으, 제자님이 아니라 자지님인 것 같아요….”

“.......”

선주희의 적나라한 표현에 사공희는 얼굴을 붉히며 움찔거렸다.

사공희나 이시아나 독고연이나 셋 다 은근히 돌려 말하기를 좋아해서, 나 또한 그에 맞춰 표현하기도 했다.

“주희 누나, 자지 동생이 그렇게 좋아?”

“으, 너…!”

선주희는 나를 노려봤다가 다시 고개를 묻었다. 사공희가 그녀를 가슴으로 감싸 쥐는 바람에, 선주희는 더는 고개를 들지 못했다.

“.......”

사공희는 잠깐 나를 향해 눈썹을 찡그렸다. 나는 그 표정을 읽고 그녀를 향해 고개를 끄덕인 뒤, 본격적으로 안에 사정하기 위해 자하신공의 내공을 운용했다.

“아, 하악…! 아, 안에서 더 뜨거워지고 있…!”

강제로 채양보음하도록 시키고 있으니 당연히 그럴 수밖에. 내 양물에 모인 자하신공의 내공은 선주희의 몸으로 아주 천천히 스며들기 시작했다.

‘애 아까처럼 이상하게 만들지 말아다오.’

나는 그녀의 손가락을 간질이며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했다. 자하신공의 기운이 폭주하여 다른 남자의 양물을 마구잡이로 잡고 다니는 건 사양이었다.

“햐읏, 흑, 부, 불타는 것 같아….”

다행히 선주희는 쾌감에 몸을 떨면서도 자신의 품에 스며드는 양기를 마음껏 받아들였다. 나는 양물을 앞뒤로 쓱쓱 밀며 그녀의 단전 부위를 살폈다.

찾았다. 나는 단전 부위를 양물로 꾹 눌렀다.

“으히이익!?”

선주희는 비명을 지르며 조수를 터뜨렸다. 하필이면 단전이 그녀의 내부 성감대일 줄이야.

“...하아.”

졸지에 그곳에 선주희의 투명한 조수를 받게 된 사공희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어, 언니. 죄송해요.”

“괜찮아요, 괜찮아. 계속 제자님에게 집중해주세요.”

사공희는 선주희를 다독이며, 은근슬쩍 하반신을 좌우로 흔들기 시작했다. 그녀의 시위에 나는 선주희의 양손을 다시 각각 움켜쥔 뒤, 그녀의 단전 부위를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어, 어흑! 이, 이게 진짜 성교…! 아하응…! 사형들이 왜 그렇게 여자를 못 찾아서 안달이었는지, 하윽, 알 것 같아…!”

“그 사람들이랑은 비교도 할 수 없을 거예요. 후후, 아붕의 물건은 천하제일이니까.”

“괜히 공희 언니가 제자로 들인 게 아닌, 으허엉!!”

선주희는 비명을 터뜨리며 몸을 활처럼 휘었다. 뒤로 뻗은 손이 내 손을 강하게 붙잡았다. 남근을 움켜쥔 육벽도 아예 내가 움직이지 못하게 찐득하게 달라붙었다.

“흐끅, 저, 처음인데 너무 좋아요…. 안에서, 뜨거운 게 계속 차오르는 듯한 느낌이, 하아.”

나는 단전을 향해 양기를 밀어 넣었다. 자하신공이 완전히 빠져나갈 때까지, 계속 단전 부위를 긁듯이 허리를 흔들었다.

“항, 아윽, 이, 이거, 중독될 것 같아…!”

“그래서 저도 화산까지 데려왔답니다.”

“어, 언니…!”

선주희는 사공희를 향해 애걸하기 시작했다.

“호북으로 가지 마시고, 흐끅, 며칠만 더 여기서 계시면 안 돼요…?”

“그건 제가 있어서 그런 건가요, 아니면 제자님 때문인가요?”

“그건….”

선주희는 선뜻 대답하지 못했다. 사공희와 시선을 마주치지 못하다가, 은근한 눈빛으로 나를 흘기는 모습에서 나는 남근이 더욱더 빳빳해졌다.

“하아, 갑자기 배신감이 드네요.”

사공희는 선주희의 복부로 손을 밀어 넣으며, 그녀의 가슴을 아래에서 움켜쥐었다.

“히익?!”

“그 사이에 저보다 제자님이 좋아진 거예요?”

“아, 아니 그게, 햐앙…!”

선주희는 내게 박히는 것보다 사공희가 만져주는 손길에 더 짙은 교성을 흘렸다.

나는 왠지 모를 열패감이 들었지만, 그 열패감이 아기 색마를 더욱 달아오르게 했다.

퍽퍽, 퍽퍽퍽.

뒤로는 내가 물건을 거칠게 찔러대고, 앞으로는 사공희에게 가슴을 애무받는다. 나와 사공희, 부부색마 사이에 끼인 매화검수는 혀를 앞으로 내밀며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아흑, 정신 나갈 것 같아…. 행복해서, 미쳐버릴 것 같아요….”

선주희는 사공희를 향해 흐느끼듯 웃기 시작했다. 나는 아직도 선주희의 마음이 여전히 사공희에게 있나 싶어 괜히 안타까웠다.

하지만.

꾸우욱.

선주희는 자신의 손을 붙잡은 내 손을 더듬으며 각각 깍지를 꼈다.

사랑하는 연인을 대하는 듯한 움직임에 나는 그녀의 손이 사공희가 보지 못하도록 엉덩이골 쪽으로 살포시 모아 가렸다.

“아흑, 미, 미안해요…! 희 언니 제자님 덕분에, 아흑, 저, 지금 갈 것 같아요…!”

“가도 좋아요. 제가 도와드릴게요.”

사공희는 자신도 고개를 들어 올리며, 선주희의 가슴에 입을 묻었다. 여인이 여인의 가슴을 핥는, 진사월이 가르쳐준 방중술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으히이익!!”

사공희의 애무가 격해질수록 선주희가 내 몸을 붙잡는 힘도 더욱 강해졌다.

손등에 닿은 손길은 손톱을 박아넣을 것처럼 힘이 강했고, 그곳은 정기를 쥐어짜듯 길게 조였다 잠깐 풀기를 몇 번이고 반복했다.

더는 참을 수 없었다. 나는 사공희에게 가볍게 신호를 보낸 뒤, 선주희의 질구에 걸치듯 남근을 빼냈다.

“어, 어헉…? 동생, 지금 끝난-”

푸우우욱!

나는 남근을 끝까지 밀어 넣었다. 방심한 사이 긴장이 풀렸던 동굴이 또다시 강제로 벌어지며 화들짝 놀랐고, 선주희는 쾌감에 몸을 떨며 고개가 천장을 향해 올라갈 정도로 느껴버렸다.

“아, 아아앙!! 동생, 누나 진짜 죽어헝…! 그, 근데…!”

선주희는 눈물을 흘리며 내게 고개를 돌렸다.

“더, 더 해줘…! 나 음탕한 여자 아니야, 아닌데, 이거 너무 좋아서 나도 지금 모르겠어…!”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사공희는 혼란에 빠진 선주희를 잡아당기며, 다시 그녀를 자신의 가슴에 끌어안았다.

퍽퍽퍽퍽.

“으흐읏…!!”

나는 온 힘을 다해 허리를 흔들었다. 사공희의 밑가슴 옆으로 투명한 물 한 방울이 주룩 흘러내렸다.

저건 사공희의 가슴에서 차오른 땀일까, 아니면 선주희가 쾌락에 젖어 흘린 눈물일까.

어느 쪽이든, 나는 내 남근이 터질 것 같은 고통을 더는 참을 수 없었다. 나는 선주희가 무너지지 않도록 허벅지를 바싹 붙이며 동작을 멈췄다.

찌걱, 찌걱, 뷰르릇.

나는 자하신공의 모든 정기를 선주희의 안에 토해냈다. 일부러 채양하라고 작정하고 사정한 덕분에, 자하신공은 선주희의 몸에 안정적으로 서서히 깃들기 시작했다.

“아, 하악, 도, 동생….”

선주희는 숨을 헐떡이며, 사공희의 가슴속에서 나를 노려보며 말했다.

“임신하면...책임….”

풀썩.

선주희는 또다시 기절해버리고 말았다. 미래와 달리 그녀는 정신적 쾌감을 느끼기 쉽게 쾌감에 의식을 잃는 여인이었다.

꿀럭, 꿀럭.

나는 사공희의 위에 엎어진 선주희에게 빼낼 생각을 하지 못했다.

의식이 날아간 것과 달리, 그녀의 몸은 지금도 내 남은 정기를 착정하느라 열심히 조였다 풀기를 반복했다.

'이제 만족하고 갈 수 있겠네.'

화산에 온 모든 목적을 달성했다. 나는 진한 만족감과 함께 호흡을 골랐다.

'자하지신공 무섭네.'

선주희는 기절한 순간에도 내 손을 놓지 않았다. 일부러 강하게 힘을 줘서 풀어내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았지만, 굳이 손을 풀고 싶지 않았다.

"...저기."

"음?"

선주희를 제 품에 안은 사공희는 나를 향해 게슴츠레 웃었다.

"동생님…. 공희 누나 보...거기도 채워주세요…."

세상에서 가장 음란한-나 한정으로-여인이 이런 곳으로는 부끄러워하다니. 나는 허리를 살짝 비틀어 벌어진 그녀의 꽃잎을 향해 물건을 겨눴다.

"응? 어디? 구체적으로 얘기 안 하면 제자는 모릅니다?"

"윽…."

사공희는 선주희의 몸을 당겨, 그녀의 머리로 자신의 얼굴을 가렸다.

"...희 누나 보지에도 싸주세요…."

어느 누나인지 나는 도통 알 길이 없어, 결국 둘 모두에게 사정하기로 했다.

역시, 사공희를 데리고 화산에 온 건 최고의 선택이었다.

[작품후기]

검선 성불 불가피

작가도 깨꼬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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