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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화 〉같은 반 여헌터와...(2) (6/124)



〈 6화 〉같은 반 여헌터와...(2)

6화

1.
호텔 로비.
카운터에서 계산을 마친 최종택과 신서희는 나란히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채였다.
최종택은 민망한 듯 고개를 돌렸고, 신서희는 고개를 푹 숙였다.


‘내, 내가 왜 모텔에 가자했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성욕이 많지도 않은 그녀건만 이게 어찌  일인지 몸이 갑자기 뜨거웠다.
당장이라도 이걸 해소하지 않으면 죽을 것처럼.
그래서 본능대로 따랐는데 막상 텔에 들어오니 정신이 들었다.

‘아으… 이제 와서 무를 수도 없고,’

먼저 가자고 해놓고 이제 와서 빼기도 뭐하다.
그럼 이대로 정말 하는 건가?
첫 날부터?
난생 처음 겪는 상황에 패닉에 빠질 것만 같았다.
최종택도 크게 다를 건 없었다.

‘도대체 이 여잔 뭐지?’


저녁을 산다고 번호를 따더니 별 말도 없이 고개만 까딱거리지를 않나.
호감이 없나보다 하고 나가려니까 갑자기 텔을 데리고 온다.
그야 좋긴 한데….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가는 행동이긴 했다.


‘아, 혹시 이게 말로만 듣던 밀당이라는 건가?’


아니야, 이 새끼야.
누가 들으면 그런 말을 할 생각을 하고 있는데 띠리링, 소리가 들리며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다.
아무도 내리지 않고  있자 그가 머뭇거리며 말했다.


“내, 내리죠.”
“아… 네, 네.”

그제야 정신을 차린 듯 신서희가 황급히 내린다.
최종택도 그 뒤를 따랐다.
그들의 방은 402호.
다행히 엘리베이터와 가까운 방이었기에 어색한 분위기에서 오래 걷지 않을  있었다.
방 앞에  신서희가 눈을 질끈 감았다.


‘뭐, 뭔 생각이야… 신서희. 능력을 알아본다 했지 다른  알아본다곤 안 했잖아!’

지금이라도 도망칠까?
그 생각으로 뒤를 돈 순간 문에 키를 가져다대던 최종택과 마주쳤다.
그런 그녀의 시선이 저도 모르게 밑으로 내려갔다.


‘아…’


순간 몸이 굳으며 문이 열렸다.
이제는 정말 무르지도 못한다.
일단 방에 들어가자고 생각하고 조심스레 발을 들인 순간.

‘하아…’

무언가 이성의 끈이 끊어졌다.
한편 그녀가 이성의 끈이 끊어지는 것과 동시에 최종택의 앞에 메시지가 나타났다.


[특정 장소에 들어오셨습니다! 대단하시군요!]
[특정 조건을 만족하셨습니다.]
[자박꼼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특정 조건? 이게 뭔…’


처음 보는 메시지에 당황해하는데 갑자기 신서희가 입술을 덮쳤다.

“우읍?!”

신서희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최종택은 눈을 크게 떴다.


‘뭐, 뭐야?! 갑자기  이래?!’

이전에 업소에 갔을 때도 그렇고, 원래 여자들은 그것을 목적으로 방에 들어오면 이러는 건가?
좋기는 한데 너무 갑작스럽다.


‘씻지도 않았는데…’

보통 남녀가 모텔 방에 들어오면 막 어색하게 ‘머, 먼저 씻을래?’ 이러면서 씻은 뒤에 뭔가 야릇한 분위기가 생성되면 시작하는 것 아니던가.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겠지만, 최종택이 인터넷으로 본 썰들은 거의 그랬다.
하지만, 지금 그런  알게 뭔가.
씻었든 말든 지금 신서희가 자신에게 키스하고 있다는  중요했다.


‘와, 시바...’


이미 풀발이 발동 중이었지만, 그의 아랫도리는 한계를 뛰어넘어 120% 솟아오르고 있었다.
그저 키스만으로 머리가 멍해질 정도로 흥분 상태가 되어버렸다.


“후으음... 후읍.”

신서희는 뭐가 그렇게 급한지, 아직 현관인데도 불구하고 키스하면서 다급하게 옷을 벗어 던지기 시작했다.
걸치고 있던 웃옷부터 하얀 블라우스까지.
능숙한 손놀림으로 단추를 풀기 시작하자 최종택도 다급하게 벨트를 풀고 바지 지퍼를 내렸다.

탁.

그런데 맥스치를 뚫고 단단하게 곧추선 고추 때문에 지퍼가 잘 내려가지 않는다.

‘시발, 이럴 때!’


다급하게 지퍼를 내리려고 힘을 주는데,  사이 블라우스까지 벗어던지고 브래지어 차림이  신서희의 손이 그곳으로 스르륵 내려왔다.


“하아아...”


그녀는 마치 최면이라도 당한 사람처럼 멍한 눈빛으로 불룩 솟아오른 그의 아랫도리를 보며 헤벌쭉 미소를 지었다.
그리곤 보드라운 손길로 바지의 지퍼를 내렸다.

지익─

자연스럽게 무릎을 꿇은 그녀가 허리춤에 애매하게 걸쳐진 바지와 팬티를 붙잡고 힘차게 내렸다.
그러자  속에 꾹꾹 눌려서 괴로워하던 자지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껄떡껄떡!

“아, 아아아...”

라이브로 그것을 마주한 그녀는 황홀하다는 듯이 녹아내리는 표정을 지었다.

‘우와, 미친.’

놀란 건 최종택도 마찬가지였다.
청바지에 가려져 있을 때는 몰랐는데, 이렇게 보니 어마어마했다.

‘와, 내가 내 꼬추 보고 감탄할 날이 올 줄이야.’

한계를 뛰어넘어 진짜로 120%의 발기력으로 평소보다 더 커진 물건.
자신의 것을 보고 감탄한 최종택의 시선이 브래지어 차림의 신서희에게 향했다.

‘오우야.’

그리고 그는 또 한  감탄을 내질렀다.
분홍색 브래지어에 감싸져 있는 거대한 가슴이 엄청난 존재감을 내뿜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약간 헐렁한 느낌의 블라우스를 입은 데다 위에 정장 마이를 걸치고 있어서 몰랐는데, 그녀의 가슴은 그야말로 다이나믹이었다.
얼추 보기에도 최소 D컵은 되는 것 같았다.


그렇다고 가슴만 큰 게 아니었다.
곧게 뻗은 팔과 잘록한 허리… 신체 라인이 그야말로 예술이다.

아직 치마는 벗지 않고 있었지만, 그래도 그 안에 있는 탐스러운 엉덩이나 쭉 뻗은 다리 라인도 끝내주게 섹시하다는 알 수 있었다.


‘미친...’


안 그래도 한계 이상으로 단단하게 솟아오른 자지가 더 단단해지기 시작했다.
빨리 해소하지 않으면 그대로 터질 것만 같았다.


“너무 멋져...”


신서희도 그걸 알고 있는지, 그 보드라운 손으로 최종택의 육봉을 살며시 잡고 앞뒤로 훑기 시작했다.


스윽, 스윽…

“으으윽…”

백옥처럼 희고 부드러운 손가락이 주는 간지러운 쾌락에 최종택이 몸을 부르르 떨었다.
연예인급으로 아름다운 여자의, 심지어 만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여자의 손 딸이라니!
상황의 야릇함만으로 3번은 쌀 수 있을  같다.

“아흐응…”


그녀가 육봉을 손으로 훑으며, 슬며시 얼굴을 가까이 댔다.
거기에서는 씻지 않은 탓에 약간 짭잘한 땀내가 났다.
보통이라면 조금 인상을 찌푸리거나 대놓고 싫어하겠지만, 그녀는 오히려 좋다는 듯이 눈에 하트를 띠웠다.

“하아아… 수컷 냄새. 너무 좋아아…”

그리곤 뭐가 그렇게 급한 지, 침대에 올라가지도 않고 현관에서 바로 엎드리며 엉덩이를 들어올렸다.


“얼른… 얼른 박아주세요!”

그리곤 치마를 걷어 올리고 레이스가 달린 핑크색 팬티를 입고 있는 엉덩이를 쭈욱 내밀었다.
팬티의 중간이 흥건하게 젖어있는 것이, 애액이 질질 흐르는 모양이었다.


“얼른. 얼르은…”


그것은 마치 강한 수컷에게 완전히 굴복한 암컷 같았다.
말 그대로 짐승.
그저 교미만을 생각하는 저급한 짐승과도 같았다.


“시, 발…!”

최종택도 참지 않았다.
그는 곧바로 그녀의 핑크색 팬티를 훌렁 벗겨버렸다.
그러자 신서희의 가장 비밀스러운 부분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그곳에는 전혀 지저분하지 않게 잘 정돈되어 난 털과 함께 살짝 벌어진 주홍빛의 꽃잎이 자리 잡고 있었다.

헌터가 되면 아래쪽도 아름다워지는 걸까?
모양이나 털이나 어느 한 곳 흠잡을 만한 것이 없는 훌륭한 A급 보지였다.
심지어 완전히 발정  것처럼 축축하게 젖어 있다.

“후욱! 후욱!”

최종택은 자신도 모르게 그곳으로 얼굴을 들이밀었다.
확실히 코 박고 죽고 싶을 정도로 탐스러운 엉덩이와 보지긴 했다.

“크햐아앗?!”


갑자기 그가 보지에 코를 박자, 신서희가 놀란 듯이 허리를 번쩍 들어 올렸다.


“크흥! 크흛!”

그러거나 말거나 그는 보짓구멍에 코를 막고 숨을 크게 들이쉬었다.
그러자 머리가 띵해질 정도로 강렬한 냄새가 올라왔다.

시큼한 암컷의 냄새.
하지만 역겹거나 짜증나거나 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달콤하게까지 느껴졌다.
계속 맡고 싶어지는 향이랄까.

‘안 씻었는데 이런 냄새가 난다고? 헌터는 땀내나 보지 냄새도 좋아지는 건가?’


최종택은 오히려 씻지 않고 바로 시작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만약 씻었다면 이렇게 좋은 암컷의 냄새를 이렇게까지 강렬하게 맡지 못했을 테니까.

“하아앙~!! 조아... 죠아아! 그치만 부족해... 자지! 자지가 피료해...!”

그는 계속 냄새를 맡는 것에 심취해 있다가, 신서희가 자지를 부르는 소리에 퍼뜩 정신을 차렸다.

“허억, 허억!”

그리곤 다시 몸을 일으켜 그녀의 엉덩이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러자 그녀의 탐스러운 엉덩이와 그의 120% 발기 자지가 맞닿았다.


“좋아아...!”


신서희는 완전히 광기에 물든 눈으로 최종택의 육봉을 쳐다보며 마구 허리를 흔들었다.


찌르르~


그녀의 움직임에 따라서 올라오는 보드라우면서도 탄력적인 1등급 엉덩이의 느낌에, 최종택은 온몸에 소름이 돋을 것 같은 쾌락을 느꼈다.


‘아, 안돼... 이러다 엉덩이에 싸겠다.’


그는 이 자극이 계속되면 본방도 못해보고 첫 사정을 날리게 되리라 생각하며 서둘러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갖다 댔다.
콘돔? 질내사정? 임신? 그런  신경 쓸 겨를조차 없었다.
이미 두 사람 모두 이성을 잃고 본능대로 몸을 움직이는 짐승에 불과했으니까.

“자지, 자지...”


쑤커억!


계속 허리를 흔드는 신서희 때문에 그저 조준만 했을 뿐인데 그대로 미끄러지듯이 보지 안으로 육봉이 들어갔다.


“흐아아~!”
“으윽!”

그 순간 두 사람 모두 엄청난 쾌락에 몸을 바르르 떨며 움직임을 멈췄다.
그리곤 바로 움직이지 않고 서로의 것을 찬찬히 감상하며 느끼기 시작했다.

“아아...”


신서희는 드디어 원하는 것을 얻었다는 듯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곤 완전히 수컷에게 눌려 꼼짝도  하겠다는 듯이 상체를 축 늘어뜨리고 엉덩이만 높이 치켜들었다.


삽입 한 번에 완전히 최종택의 자지한테 항복한 것이다.


‘와 미친...’

최종택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었다.
첫 경험 때 업소에서 헌터가 아닌 일반인과 했었을 때도 기분 좋았는데, 역시 헌터와 하는 섹스는 차원이 달랐다.

조여오는 보지의 조임, 자지 곳곳을 자극하는 질주름, 자지를 받아들이기 위해 뿜어져 나오는 애액의 양까지.
모든 게 엄청났다.


여기서 조금이라도 움직였다간 금방 쌀 것 같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움직이지 않을 수는 없었다.
이렇게 기분 좋은 보지에 박아보지 않으면 얼마나 아깝겠는가.

“후으읍!”

최종택은 쌀 것 같은 걸 간신히 참아가며 허리를 뒤로 뺐다.
그러자 그의 커다란 육봉이 같이 딸려 나왔고, 그와 동시에 가지 말라는 듯이 그녀의 보지가 자지를 놓아주지 않고 꽉꽉 붙잡는 것이 느껴졌다.

“하으으읏~!”


신서희도 자지가 움직이자 허리를 파르르 떨며 가볍게 절정했다.


‘아아, 너무 조아...’

그녀는 다른 생각따위 할 겨를이 없었다.
그저 자지와 섹스, 쾌락.
그것 말고는 아무것도 생각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다음 순간.
그런 것조차 모두 사라지고 머릿속이 새하얘지고 말았다.


쑤커억!!


“크히이이이잉!!”

최종택이 뒤로 뺐던 허리를 힘껏 밀어붙여 자지를 다시 쑤셔 넣은 것이다.


힘차게 들어오며 자지가 그녀의 가장 깊숙한 곳을 두드리자, 그녀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거하게 절정하고 말았다.

푸슛! 푸슈슛!!

그녀의 허리가 마치 활처럼 휘어지며 보지에서 조수가 힘차게 뿜어져 나왔다.

“하아아앙!”


그녀의 얼굴도 그야말로 엉망진창이었다.
눈은 반쯤 뒤집어 졌고, 입은 신음을 계속 내지르느라 닫지를 못해서 침이 질질 흐르고 있었다.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니었다.


“후욱! 후욱!”

이제 완전히 탄력 받은 최종택이 제대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퍽! 퍼억! 쭈퍽!


“흐캬아앙~! 하아...! 햐아아앙~!!”

처음에는 느린 템포로 움직이다, 점점 그 템포가 빨라져 마지막쯤에는 아예 짐승의 교미로 밖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격렬하게 움직이며 박아대고 있었다.


“흐극... 으그그...”

그때 쯤 그녀는 완전히 맛이 가버린 상태였다.
너무 가버려서 정신을 살짝 놔버린 것이다.
이러다가 정말 죽는 거 아닐까 싶을 때.

“크읏…, 싼다…!!”

격렬하게 박던 최종택이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그녀의 보지 안에 정액을 잔뜩 싸질렀다.

푸슉-
띠링-

그러자 엄청난 양의 정액과 메시지가 한꺼번에 쏟아졌다.
뭐가 많이 뜨는데 신경 쓸 정신이 없었다.
섹스의 쾌락이 주는 엄청난 만족감에 집중하는 것만으로도 벅찼다.
눈을 질끈 감은 채 전율을 느끼던 그가 털썩 그녀의 위에 쓰러지듯 안겼다.


“하아, 하아…”

거친 숨을 내쉬는 그의 귓가로 신서희의 야릇한 숨소리가 들려왔다.
자신 이상으로 지친 모습이다.
그런 그녀를 안은  숨을 고른 후에야 최종택이 시선을 돌렸다.
그러자 수많은 메시지창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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