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마녀의도시-473화 (473/917)

1.

본래 다락 공간을 활용해 만든 단칸방.

S과 열구가 5들c&I뿌;’iiJ속에서 두 사람은 삐걱이는 침대를 범선 삼아 열락의 바다를 항해했다.

“훙... 히읏... 하읏..!”

시우가 선택한 체위는 뒤치기.

단, 아주 살짝의 변형이 가미된 뒤치기이다.

먼저 아멜리아를 침대 위에서 무릎 꿇게 한 이후 석고대죄하듯 발꿈치를 공손히 모으게 한다.시우는 뒤에 바짝 붙은 채 무릎을 벌려 사과같이 발개진 아멜리아의 엉덩이를 가운데 품는다.그녀의 침으로 질척거리는 자지를 그보다 훨씬 끈끈하게 녹아내린 꽃잎에 비벼 삽입.

이후에 상체를 일으켜 끌어안으면 완성.

뱃머리의 우아한 선수상처럼 엉덩이를 뒤로 뺀 채 허리를 젖힌 아멜리아는 시우의 품에 쏙 들어간 채 옴짝달싹 못하고 한없이 가해지는 쾌감에 허덕이고있었다.

-뚜걱! 뚜걱! 뚜걱!

시우…. 하으으… 시우…웃…!”“후우... 후우..,”

이미 첫 경험인 아멜리아를 위한 배려는 필요 없었다.

완벽히 흐물흐물하게 변해버린 아멜리아의 속은 아무런 무리 없이 시우의 물건을 자궁 입구까지 쑥쑥 빨아들이고 있었으니.

타카쇼가 지나가듯 말했던 이 완벽한 체위는 여러모로 장점이 많았다.

우선 밀착감.

아멜리0?의 등판과 시우의 가슴이 찰싹 달라붙는다.

뿌리 끝까지 삽입된 자지는 보지의 입구부터 더는 들어가지 않는 끝 부분까지 완벽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아멜리아의 몸을 포획하듯 끌어안고 클리든 가슴이든 얼마든지 애무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 장점을 활용해 한 손은 아멜리아의 유두를 비틀듯 꼬집고,남는 한 손은 앙증맞은 새싹 위에 장난감을 다루듯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그때마다 바들거리며 쾌락에 몸서리치는 아멜리아의 떨림이 전신에 전해져온다.

유일한 단점으로는 이미 한계까지 삽입되는 자세인 탓에 아멜리아의 엉덩이와 시우의 두덩이 뼈가 단단히 맞붙어 있어 허리의 가동범위가 줄어든다는 것정도.

그러나 시우의 대물이 있다면 그 정도는 사소했다.

부드럽게 허리를 돌리며 귀두로 탱글한 자궁구를 문지를 때마다 아멜리아는 시우의 허벅지를 할퀴어대며 쾌락에 겨워하고 있었다.

‘문질문질…하는거…. 너무, 기분… 좋…아요…!’

처음에는 이런 식으로 대충 문장화된 말을 구사하던 아멜리아도 이제는 단순히 쾌감의 노예일 뿐이었다.

몇 분마다 한 번씩 자궁 절정을 느끼고 있는 탓인지 총명한 머리마저 번쩍이는 쾌감에 잠식된 것이다.

-찌걱찌걱찌걱찌걱

휘핑크림을 만드는 것처럼 자궁구부터 질내 곳곳까지 몽둥이로 휘저어진 아멜리아는 몇 번째인지 모를 절정의 징조를 느꼈다.

등골이 저릿거리고, 눈물이 자꾸만 흐른다.

발정기에 교미 중인 짐승 같은 신음과 동시에 더 이상 좁아질 수 없을 것 같은 아멜리아의 보지가 꽉 시우의 자지를 움켜쥐었다.

“히이익…! 아앗… 하아앗….!”

아멜리아는 반사적으로 가슴을 쥐어뜯는 시우의 손을 잡으며 허리를 벌벌 떨었다.

의지와 상관없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는 보지가 고장 난 것처럼 푸슛 푸슛 절조 없이 애액을 뿜어댄다.

“하앗…. 아아아… 아아아….”

신음을 내뱉기 바빠 부족해진 산소.

아멜리아가 절정에 도달하면 잠깐 기다려주는 시우 덕분에 아주 잠시간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CC CC

-=T =7

조금의 틈도 없이 밀착된 생식기 탓에 샘솟은 애액이 밀려 나왔다.

방울방울 떨어진 애액은 보지 바로 아래 가지런히 모인 아멜리아의 발꿈치를 축축하게 만들고 있었다.

“하아…. 하아…하아….”

무섭다.

머리가 이상해진다.

“조금 쉴까요?”

“흐이잇…!”

시우는 손바닥으로 탄력 넘치는 가슴을 우악스럽게 주무르는 한편 쫄깃쫄깃한 유두를 꼬집으며 물었다.아멜리아는 애액에 젖은 작은 발을 따닥따닥 부딪치며 몸을 긴장시켰다.

“가슴 꼬집는 거 좋아하시네요.”

쾌감은 달콤한 것이다.

오르가즘의 여운, 그것이 잦아들기도 전에 또다시 찾아오는 2차 3차의 멀티 오르가즘.

그건 연약한 이성을 날려버리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거기에 아주 살짝의 고통이 더해진다면.

디저트에 곁들이는 쌉쌀한 커피처럼 달콤한 쾌락에 무뎌져 가던 신체를 일깨우는 것이다.

다시 한 번 중첩된 오르가즘을 처음 그대로의 감각으로 느낄 수 있게 된다.

“아멜리아 님이 이렇게 음란한 여자일 거라고는 생각 못했어요.”

“그건…! 시우...가.... 자꾸만 괴롭히니까…. 아읏…!”

“이건 제가 괴롭힌다기보다는…. 아멜리아 님이 젖꼭지 꼬집히는 거 좋아하시잖아요.”

“아니에요…!”

아멜리아는 반사적으로 시우의 말을 부정했다.

아무리 그의 모든 요구를 이뤄주겠다고 결정했더라도 긍정할 수 없는 것이 있다.

이미 그에게 못볼꼴을 잔뜩 보이고 있지만 ‘괴롭힘당해서 기분 좋다’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다.

마녀 이전에 정숙한 여성으로서의 위신이 걸린 것이다.

“정말요?”“우웃…!”

따끔.

뻔히 보이는 아멜리아의 거짓말에 추궁하듯 강하게 젖꼭지를 비트는 손끝.

그와 동시에 제 은밀한 속살이 기쁜 듯 자지를 물어대는 것이 생생히 느껴진다.

그 감각은 시우에게도 전달될 것이다.

이렇게나 한껏 붙어 있으니까 당연한 일이다.

“저는…. 저는…. 그렇게 음란한 여자가…. 아닌걸요….”

간신히 대답하려던 차 손끝으로 빙글빙글 젖꼭지를 희롱한 탓에 목소리가 떨렸다.

“하, 하지만 시우가 원할 대로… 괴롭혀도 좋다고 했으니까… 후읏…! 계속해도 괜찮아요….”

절정 이후 조금 더 시간이 지나고 이성이 되돌아오자 내심 거짓말한 것이 찔려 변명처럼 말해보는 아멜리아.그때 귓가에 바짝 붙은 그가 귓불을 잘근잘근 물며 묻는다.

“솔직하게 말해주시면 기쁠 것 같은데. 정말 기분 안 좋으세요?”

그의 질문에 엉겁결에 거짓말을 뱉었던 아멜리아지만, 이 정도까지 부탁을 받게 되면 사정이 달라진다.

사실대로 말하면 시우가 기뻐해 준다.

그러나 사실대로 말하기엔 너무 부끄럽고, 자칫 그에게 탕녀로 비칠까 걱정도 된다.

시우는 갈팡질팡하며 내적 갈등 중인 아멜리아에게 느긋하게 시간을 주었다.그러자 한참 뒤 더듬더듬 말을 이어가는 아멜리아.

“사, 사실…. 좋아요….”

“어떻게 좋은데요?”

이 자세에서 시우는 아멜리아의 얼굴을 볼 수 없다.

하지만 엷은 금발 사이로 뾰족하게 튀어나온 아멜리아의 귀가 전에 없이 빨갛게 달아올랐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시우가…. 제, 젖꼭지… 꼬집어주는 거….”

“더 자세히 말해주세요.”

-찔적!

“히윽!”

진실을 자백받기 위해 느긋하게 속살을 비비며 아멜리아의 뾰족한 첨단을 이리저리 어루만져주었다.

효과는 탁월했다.

아멜리아는 뜨거운 한숨과 함께 부끄러운 속내를 모두 털어놓기 시작했다.

“하아…. 시우가…. 제 안에 꾸욱 넣어서…. 문질문질해주고…. 이렇게… 젖꼭지 괴롭히면…. 하아… 머… 머리가 멍해지면서…. 아무 생각도 못 하겠어요…. 바보가 되어버려요…. 하아앙….”

사실 아무리 화해하고 그녀에 대한 악감정이 남아있지 않다고 해도.

시우가 가장 오랫동안 지켜봐 왔던 아멜리아의 태도는 고압적이고 권위적인 모습이었다.

그런 그녀가 무릎을 꿇은 채 자지를 받아들이고, 심지어 자신에게 있어 가장 부끄러울 치부를 솔직하게 말하며 부끄러워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꼴림의 정

점이다.

어마어마한 정복욕을 불러일으켰다.

“그럼 앞으로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아멜리아가 무겁게 침을 삼키는 것이 느껴지고.

머리가 터질듯한 수치심에 말끝을 떠는 것까지 생생하게 전달된다.

“계속…. 바보로 만들어줬으면 좋겠어요….”

장담컨데 누구라도 이런 음란한 부탁을 들으면 흔쾌히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2.

-철퍽! 철퍽! 철퍽!

“앙! 아앙! 하아앙! 우우웅…! 하아앙…!”

빳빳하게 발기한 자지가 아플 정도로 뻑뻑한 아멜리아의 보지를 맹렬하게 공격한다.흥건한 애액에 축축하게 젖어버린 시트 위, 무릎을 꿇은 아멜리아.

이번에는 바짝 침대에 붙인 채 엉덩이를 치켜든 자세이다.

그게 무슨 의미냐.

쾌감을 느낄 때마다 움찔거리는 아멜리아의 후장과 예상보다 갓 수확한 사과처럼 싱그러운 엉덩이, 자지를 빼낼 때마다 기둥에 휘감긴 듯 딸려나오는 보짓살까지 적 나라하게 관람할 수 있다는 의미 다.

격렬한 뒤치기로 지스팟부터 자궁구까지 단번에 즐기는 풀코스.

아멜리아의 화사한 등골이 움찔거릴 때마다 머리가 어지러워질 정도의 쾌감이 전달된다.

“흐아., 앙... 히꾹… 후웅...『

굳이 젖꼭지를 쥐어뜯지 않아도 시우는 손쉽게 아멜리아를 요리할 수 있었다.

아멜리아가 울고 있다.

흐느끼면서 침대를 쥐어뜯고 간혹 엉덩이를 움켜쥔 시우의 팔을 떼기 위해 손을 뻗지만, 힘없이 떨어지기를 반복.

아마 침대 위로 흩뿌려진 체액 중 1% 정도는 그녀의 눈에서 흐른 눈물일 것이다.

“아멜리아 님 계속 말씀하셔야죠.”

“히윽…!”

시우는 아멜리아의 엉덩이를 꽉 움켜쥐며 채근했다.

물론 연신 내지르는 허리 짓은 멈추지 않는다.

무아지경을 헤매다 간신이 이성을 되찾은 아멜리아가 용서를 구해왔다.

“죄, 죄송…합니다…. 용서… 해주세요…! 하앙… 아아앙…! 아앙!”

물론 이건 플레이의 일환이다.

아멜리아가 용서를 구하는 것은 과거 자신의 잘못이라던가, 시우에게 까칠하게 대했던 것 따위가 아니었다.

하지만 모처럼 도게자 뒷치기를 하는데 사운드가 비는 것도 심심하지 않은가?

-철퍽! 철퍽! 철퍽!

“뭐가요?”

“시트…! 애액으로…! 하아앙…! 더럽힌 거…!”

그래서 대충 구실을 붙여 ‘침대를 더럽힌 죄’에 대해 사죄 섹스 중이다.

사실 침대 정도야 마법으로 손가락 한번 튕기면 청결하게 만들 수 있다.

그 사실 모를 리 없는 아멜리아기에 처음에는 어색한 사과만을 입에 올릴 뿐이었다.다소 민망한 듯 얼굴을 붉히며 말이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자궁구와 보지 전체를 공략당하고, 그녀의 표현을 빌리자면 ‘바보’가 된 시점에서.

사죄에서 절박함과 애달픔이 묻어나온다.

그녀에게 악감정은 없다고 해도 과거 까칠했던 모습과 지금의 갭을 떠올리면 그 꼴림은 두 배.

하지만 아멜리아의 대답은 정답이 아니었다.

분명 좋은 표현을 가르쳐주었는데 입에 담기 부끄러운 탓에 말을 돌리는 모습이었다.

“애 액이요?”

“히끅... 흐윽... 흐읏…!”

자지를 바짝 붙인 채 자궁 입구에 쿠퍼액을 모조리 펴 바를 기세로 문지르자 바들바들 어깨를 떠는 아멜리아.음탕하고 천박한 말을 입에 담는다는 저항감 때문인지 완곡한 표현을 사용했지만 그걸 넘어가 줄 시우가 아니다.

“다른 말 가르쳐 드렸잖아요.”

“제… 보…짓물로… 침대… 축축하게… 더럽혀서…. 죄송합니다….”당장에라도 ‘괜찮습니다! 아멜리아 님의 보짓물은 전혀 더럽지 않아요!’라고 말하고 싶어질 만큼 가련한 목소리로 답하는 아멜리아.그와는 반대로 맹렬한 사정감이 불알부터 스멀스멀 올라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용서해… 히이윽…!”

연이은 오르가즘 탓에 무방비해진 보지를 다시 한번 깊숙하게 범한다.

이제는 건들기만 해도 오르가즘을 느낄 수준이 된 아멜리아는 즉각 절정의 전조를 보이며 버둥거렸다.

다시 한 번 진한 키스로 자궁구를 얻어맞은 아멜리아의 보지가 울컥 움직이며 흡사 자지를 빨아들이듯 안으로 수축하고.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아앙! 하아아앙! 아아아앙!”

침대가 부서질 기세로 허리를 내지르던 시우는 버둥거리는 아멜리아의 몸을 꼭느 체중으로 짓눌렀다.

절정을 맞아 경련이 일어난 것처럼 꿈틀거리는 보짓살, 그 안을 깊숙이 헤집은 시우는 자궁구에 바짝 귀두를 붙였다.

-울컥! 울컥! 울컥!

“아아…! 아아…! 아아….”

이윽고 새하얗게 스며드는 농밀한 백탁의 격류가 몇 번이고 그녀의 속내를 덧칠했다.

아멜리아의 반성 보지에 콘돔 따위 필요없는 생 질내사정.

처음으로 질싸를 당하게 된 아멜리아는 오르가즘의 폭풍에 몸을 떨면서도 몸 안에서 움찔거리는 자지와 뜨거운 정액의 온도에 몸서리쳤다.

“히으으으….”

시우는 털썩 쓰러지듯 아멜리아의 몸 위에 몸을 포갰다.

이렇게 땀에 젖었으면서도 싱그러운 향기가 가득한 그녀의 체취.

그러나 이게 끝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이제 곧 마력 복사의 격류가 그녀의 속을 헤집을 테니 시우는 거의 비몽사몽 상태로 뜨거운 숨을 내뱉는 아멜리아에게 미리 일러주었다.

“이제 곧 이상한 일이 일어날 텐데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자연스러운 거에요.”

“흐으…. 흐윽, 네… 네….”

이상한 일이 무엇인지 묻지도 않고 고개를 끄덕이는 아멜리아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있자니….

“응?”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분명 질내사정을 했음이 분명한데 마력의 복사도, 낙인을 본뜨는 이상한 현상도 없이 시우의 자지는 잠잠할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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