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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상가 습격
뭐지? 왜 눈을 안 가려놨지? 입만 막아 놓으면 어떻게 해? 저러다 입에 있는 테이프 떨어지면 스킬 쓸 수 있는 거 아냐? 아니면 밥 먹일 때는 저거 테이프 떼지 않아? 그때 스킬 쓰면 어쩌려고?
별별 생각이 드는 나는 잠시 생각을 지우고 여자들에게 물었다.
"너네 감금 당한 거냐?"
"음음음음음"
"으으음음음음"
여자들은 서로 바라보며 이제 살았다는 희망과 이곳을 나갈 수 있다는 기대감에 좋아하기 시작했다.
그런 여자들에게 다가가 입에 붙은 테이프를 떼려던 나는 잠시 주춤했다.
설마 함정은 아니겠지? 이 꼬라지를 하고 함정을 파진 않을 거 아냐? 그래도 혹시 모르니 신중하게 해야겠지?
이놈의 쫄보 근성과 안전제일주의는 어쩔 수 없기에 먼저 한 여자의 입에 있는 테이프를 먼저 땠다.
"푸하."
"너, 스킬이 뭐야."
"저…. 저요? 저는 얼음 화살요…."
"얼음 화살?"
스킬을 들은 나는 깜짝 놀랐다.
공격 스킬 아냐? 아니, 공격 스킬을 가지고 있는데도 이 모양이라고?
"써봐."
여자는 불안한 눈빛으로 벽을 바라보고 외쳤다.
"얼음 화살!"
여자의 앞에서 서서히 얼음으로 만들어진 화살이 만들어지더니 그대로 날아가 박혔다.
그것을 보고 왜 이 여자가 잡혔는지 알 것 같았다.
얼음 화살이 만들어지는데 거의 4초, 게다가 날아가는 속도도 눈에 보일 정도다.
엉망진창이라고 볼 수 있는 스킬.
만드는데 4초? 그 사이에 두 번은 죽일 수 있고 이 정도 속도면 솔직히 만들어진 방향만 보면 피할 수 있을 것 같다.
게다가 이건 그냥 맞아준다고 해도 죽을 수준이 아닌 아픈 정도? 한마디로 말하면 쓰레기 스킬.
아니, 스킬을 숙련부터 해야 하는 거 아냐? 이걸 이 상태로 그냥 다닌다고?
여자의 스킬은 내게 아무런 위협이 되지 않기에 그냥 내버려 두고 다른 여자의 입을 때 줬다.
"하아, 하아."
"너는 스킬 뭐야."
"저는…. 슬로우요."
"슬로우? 느려지게 하는 건가?"
"하아. 네네."
숨을 몰아쉬며 대답하는 두 번째 여자.
슬로우? 그것도 그닥 쓸모는 없어 보이는데.
"써봐."
"네? 어디다요?"
나는 마땅한 게 없나 주변을 살폈고, 바닥에 페트병 하나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걸 던질 테니 거기다 써봐."
"네."
나는 페트병을 던졌고 여자는 페트병을 바라보고 외쳤다.
"슬로우!"
하지만 페트병은 아무런 변화 없이 그대로 떨어졌기에 나는 의아한 얼굴로 여자를 바라봤다.
"그…. 못 맞췄어요. 죄송해요."
잡힐 이유가 있구나. 어휴.
나는 다시 한번 페트병을 던졌고, 여자는 다시 슬로우를 썼다.
이번엔 맞았는지 페트병이 공중에서 살짝 느려지더니 그대로 천천히 떨어졌다.
아니…. 뭐 완전히 멈출 정도로 느려지는 것도 아니고 고작 이 정도라고? 게다가 자동 타겟도 아니고?
이 세계를 살아가면서 느끼는 건, 누구나 다 합리적이고 똑똑한 것은 아니라는 거다.
최선의 스킬을 고르지도 않고, 그 스킬을 100% 활용하는 사람도 적다.
이런 이능을 받았으면 당연히 완벽하게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쓸 줄 알아야 하는 거 아냐? 숙련도 올리고 활용 방법도 생각해내고?
하지만 이게 현실이다.
게임에 익숙하지 않다거나, 이런 거에 익숙하지 않다는 어쭙잖은 핑계를 대거나, 현실 적응력이 부족한 사람들.
어쩌겠어, 안되면 죽는 거지.
"가만히 있어."
내가 마체테를 들자 여자들이 움찔했지만, 밧줄에 가져다 대고 써는 것을 보자 그제야 안심한다.
그렇다 하더라도 자신들 사이에 칼이 왔다 갔다 하니, 불안한 모습은 지우지 못하고 있다.
툭
묶어놓은 밧줄이 모두 풀리고 여자들은 몸이 자유로워지자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몸을 가릴 여력도 없는지 여자들의 알몸이 적나라하게 보인다.
얼음 화살은 아담한 키에 몸도 빼빼 마르고 가슴도 별로 크지 않아 슬랜더나 작은 여자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군침을 흘릴 것 같고, 슬로우는 조금 통통하긴 한데 육덕까진 아니라 나름 보기는 나쁘지 않았지만 그리 매력적이진 않았다.
무엇보다 둘 다 그리 이쁜 얼굴이 아니었다. 흔하디흔한 20대 여성들.
어쩌다가 잡혔는지 모르지만, 이 여자들을 잡은 남자 놈들은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니었겠지.
"하나만 물어보자."
"네??"
"예?"
여자들은 나를 보고 약간 겁에 질린 듯 바라본다.
내가 아직 들고 있는 마체테 때문인가? 나는 마체테를 칼집에 넣으며 말했다.
"너희를 잡아 온 일당 중에 30대 초반 여자가 하나 있지? 그 여자의 스킬을 아나?"
내가 물어보자 여자들이 자신들이 알고 있는 것들을 말했다.
"석화요!"
"만지면 돌이 돼요!"
"만지면 돌이 된다고?"
"네! 여자가 만진 다음 석화! 라고 외치니까 만져진 부위부터 점점 돌이 돼서 굳었어요. 그리고 완전히 돌이 되니까 그대로 사라졌어요."
"만진 사람만 가능했어?"
"그건…. 잘 모르겠어요. 저도 한번 밖에 못 봐서."
"저…. 저도."
스킬명을 말해야 하는 스킬이면 그리 무서울 게 없다.
자신에게 걸어두고 자동발동 되는 스킬이 아닌 이상 재워버리면 끝이니까, 그나저나 석화라고? 접촉해야 한다는 건 좀 별로네. 멀리서도 가능하면 굳이 만진 다음 스킬을 쓸 필요는 없었을 텐데, 일부러 훼이크를 걸진 않았을 거 같고.
대충 정보를 얻은 나는 여자들을 보며 말했다.
"가라. 너희는 자유야."
따로 위협이 되지 않는 데다가 내 타입도 아닌 여자들이다.
죽일 이유도 없고 따먹고 싶은 생각도 없다.
내 말에 여자들은 믿기지 않는지 나를 보며 주춤거린다.
"가라니까? 아무 짓도 안 할 거야. 원하는 것도 없고. 죽일 생각도 없으니까 가."
그렇게 말했는데도 꼼짝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여자들, 나는 더는 관심이 없어서 그대로 아래층에 누워있는 석화녀를 보러 가기 위해 몸을 돌렸다.
적어도 그 여자는 나이는 약간 있어 보여도 박음직스러워 보이긴 했으니까.
"저…. 저기."
문을 나서는데 슬로우녀가 나를 부른다.
"왜?"
내가 약간 짜증 난다는 듯 대답하니 한껏 움츠러든 모습으로 내게 말한다.
"저…. 저희 좀 도와주시면 안 돼요?"
최대한 불쌍한 표정으로 말을 하는 슬로우녀. 꼬라지를 보아하니 얼음 화살녀도 같은 마음인 거 같다.
하아. 이건 뭐 물에 빠진 거 구해주니까 보따리 내놓으라는 건가.
솔직히 조금 이쁘거나 몸매가 잘하거나 내 타입이었으면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도와줬을 텐데 그러지 않은 건 정말 관심이 없어서다.
정확하게 말하면 저런 여자들에게 박고 싶지도 않을뿐더러 박으면 정액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니까.
"내가 왜?"
"저…. 그…. 구해주시기도 하셨고…."
우물쭈물하며 말하는 슬로우녀의 말에 약간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살려줬더니 책임지라고?"
내가 직설적으로 이야기하자 아무런 대답도 못 하고 입을 닫는다.
"하아. 귀찮다 정말. 염치도 없네."
나는 몸을 돌려나오며 작게 중얼거렸고, 여자들은 그대로 쓰러졌다.
하여간 별게 다 귀찮게 하네.
염치도 없고 양심도 없고 그렇다고 애교가 있는 것도 아니고…. 하는 짓을 보아하니 조만간 다시 이런 꼴이 되거나 죽을 것 같다.
나는 위의 두 여자는 더는 신경을 쓰지 않기로 생각하고 밑에 있는 석화녀에게 왔다.
크, 보기만 해도 흥분되는 신도시 미시룩.
게다가 얼굴도 나름 이쁘장해서 내 물건이 슬금슬금 반응한다.
역시 여자는 와꾸가 생명이야.
석화라는 이야기를 듣긴 했지만, 혹시나 몰라서 이것저것으로 툭툭 건드려보고 손끝으로도 한번 건드려봤다.
아무 일도 없는 것을 확인한 나는 그대로 여자를 들어 소파로 옮겼고 치마가 말려서 또다시 하얗고 육감적인 허벅지가 훤히 보인다.
그런 여자의 허벅지에 손을 댔다.
보들보들한 허벅지를 살살 어루만지다 사타구니 안쪽으로 쑥 집어넣었다.
뜨듯한 열감이 손에 느껴지며 야릇한 느낌을 준다.
나는 양손을 치마 안에 넣어 팬티를 잡고 쭉 내려 벗겼다.
발목에 걸린 말린 팬티를 잡아 던져버리고 그대로 다리를 벌리자 여자의 음부가 훤하게 드러났다.
이런 세상에서도 털 정리를 하고 다니는 거야? 정리된 보지 털이라니. 대단한걸?
나름 자기관리에 충실한 30대란 말이지?
가슴도 크고 허리도 잘록하니 이런 옷도 입을 수 있었을 테고 말야.
가슴을 보고 싶은데 어떻게 벗겨야 하는지를 모르겠다.
긴 팔을 다 벗겨서 내려야 하나? 앞이 많이 트여있긴 하는데 여기로 가슴을 꺼내진 못할 거 같은데.
귀찮아서 가위로 앞섶을 약간 잘라내 버리고 양손으로 부욱 찢어버렸다.
이러면 옷이 아무 의미가 없어지긴 하지만, 귀찮은 것보단 낫지.
가위로 브라의 가운데도 잘라버리자 브라가 벌어지며 안에 있던 뽕이 투둑 떨어진다.
에이 뭐야 씨발? 뽕이었어?
가슴이 그리 작은건 아니었다. B컵 정도? 근데 옷 위로 보였던 D컵 정도 되어 보이는 가슴이 사기였다는 생각이 들자 실망감이 느껴진다.
에이 씨발. 사기꾼 같은 년.
여기까지 해놨으니 안먹을 수는 없어서 내 귀두에 침을 주르르 흘렸다.
그리고 그대로 여자의 보지에 자지를 움켜잡고 슬슬 비빈 뒤 그대로 밀어 넣었다.
하나도 젖지 않아 뻑뻑한 여자의 보지는 넣기가 쉽지 않다.
그대로 여자의 가슴을 주무르며 살살 허리를 흔든다.
젖꼭지를 희롱하고 보지에 삽입한 자지가 자극을 주자 점차 보지가 젖어오는 게 느껴진다.
미끈거리는 애액이 적당히 나오자 내 귀두가 미끈거리는 액체에 코팅되는 게 보였고 나는 그대로 서서히 쑤셔 넣었다.
뿌리 끝까지 자지가 들어가자 이제야 좀 살 것 같다.
꽉 조이는 보지.
섹스 경험이 많이 없나? 아니면 원래 구멍이 좁나? 떡감은 정말 좋은걸?
에이 씨발 년, 가슴만 사기 치지 않았으면 훌륭했겠구먼.
수면시간이 3분 남았기에 자지를 넣은 채로 몸을 움직여 테이프를 꺼냈다.
눈을 막고 입을 막고 팔을 등 뒤로 돌려 둘둘 감았다.
이러면 반항도 못 하고 스킬도 못 쓰겠지.
남은 시간 동안 소파에 기대앉아있는 여자의 보지에 일부로 천천히 허리를 흔들며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수면시간이 끝나자 바로 여자가 일어난다.
"음음음!!음!"
좋아 좋아 이런 생생한 반응.
정신을 차리고 자신의 보지에 뭔가가 들어와 있다는 것을 깨달은 여자는 격렬하게 발버둥 쳤지만, 이미 팔도 묶여있는 데다가 다리 사이에는 내가 끼어있기에 움직임이 그리 쉽지는 않았다.
나는 그런 여자의 따귀를 치려다가 실수로 테이프라도 떨어지면 안 되니 그대로 배를 후려쳤다.
"흐읍."
졸지에 배에 일격을 맞은 여자가 헛바람을 들이키며 몸을 앞으로 꿈틀거린다.
그렇게 놀라자 보지에 힘이 들어가며 자지가 더 꽉 물리는 게 느껴졌다.
오호. 이거 제법 괜찮은 느낌이야?
나는 새로운 걸 발견해서 신난 아이처럼 여자를 바라보고 슬슬 허리를 흔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