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미궁기담-645화 (645/813)

646+ 복상사? 복하사?

《흐으… 히으…….》

축축하게 젖어 회색으로 변한 시트 위, 멋진 사슴뿔과 백청색 용의 꼬리가 붙은 미녀가 알몸으로 엎어져 간헐적으로 신음을 흘린다.

복숭아색으로 발갛게 물든 피부. 땀이 흘러내려 촉촉이 젖은 육체. 과잉 자극으로 망가진 얼굴.

신음과 함께 몸을 흠칫거릴 때마다 붉게 충혈되어 퉁퉁 불은 보지에서 새하얀 정액이 뭉쳐 몽글몽글 흘러내린다.

얼핏 더럽게도 느껴질 수 있는 요소지만, 육체는 물론 얼굴도 인세에 보기 드문 미녀여서 남녀를 막론하고 성적으로 흥분할 만큼 매혹적인 모습이다.

“…….”

침대에서 내려와 얼음물로 갈증을 식히던 환인은 3시간에 걸친 격렬한 섹스로 반쯤 혼절한 아드네빌라를 차갑게 응시했다.

그녀와 몸을 섞은 3시간은 오직 여자를 강제로 발정시키고 보내버리기 위한 섹스였다.

원기 방출을 약하지만 상시 유지하며 골반 주변으로 밀어 넣으면, 여자는 성감이 집중된 보지가 미칠 듯이 달아올라 애액을 소변처럼 줄줄 흘리며 한 번 삽입에 절정을 한 번 느끼게 된다.

자신과 수백 번 몸을 섞어 강렬한 쾌감에 어느 정도 익숙해진 이실리테와 안느도 환인의 진심 피스톤에 1분 이상 버티지 못할 정도.

1분을 넘어가면 폐에 든 숨을 보조리 내보내다 못해 입으로 폐를 토해낼 기세로 헐떡인다. 1분이 더 지나면 눈코입과 보지뿐만 아니라 온몸의 모공이 다 열린 기세로 체액을 쏟아내며 자지러진다.

환인은 거기서 한발 더 나아가 아드네빌라의 뿔을 대놓고 공략했다.

백려강과 교접으로 성감이 일정 이상 오르게 되면 뿔이 지스팟이나 클리를 뛰어넘는 제1의 성감대가 된다는 사실은 이미 확인한 사항.

쾌락과 고통은 종이 한 장 차이. 고강도의 쾌락은 사람을 망가트리는 도구다.

원기 방출로 발정 나게 만들고 뿔을 공략해 그녀를 바닥없는 쾌락의 늪에 빠트리는 것.

그게 환인이 생각한 복수였다.

실행 결과는 환인도 매우 만족했다.

보지는 피로한 상태에서도 정말 맛있게 꽉꽉 물어주어서 박아도 박아도 발기가 풀리지 않는 천연 정력제였고 쾌락에 겨워하다가 괴로워하는 아드네빌라의 반응도 그의 가학심을 한껏 충족시켜주었던 것.

덕분에 앙금을 털어내면서도 즐겁게 그녀를 엉망진창으로 만들 수 있었다.

《흐에엑, 그으으…….》

조각처럼 아름다운 아드네빌라의 뒤태를 감상하다가 물병을 내려놓은 환인은 상처 입은 짐승처럼 그르렁거리는 아드네빌라의 뿔을 붙잡았다.

《으기기긱! 히기이익…!》

백려강의 것보다 더 두꺼운 뿔이 잡히자마자 발작적으로 떨면서 울컥울컥, 보지로 정액을 토해내는 아드네빌라.

그 상태에서 손톱을 세워 뿔을 드륵 드륵 긁자 급기야 푸슈슛— 푸슈우우웃— 조수까지 뿜어낸다.

무릎을 ㄴ자로 굽힌 채 자궁이 질 입구까지 내려올 정도로 힘을 줘 쏘아내는 분수가 마치 물총처럼 침대 반대편 벽을 1자로 물들인다.

손가락 하나 까딱할 수 없을 정도로 녹아내린 아드네빌라였지만, 자위하는 것처럼 그녀의 굵은 뿔을 계속 만지며 손톱으로 득득 긁으니 그녀의 반응이 위험할 정도로 뒤틀려간다.

《아힉! 이힉! 아헤엑!!》

몸이 기괴하게 뒤틀리고 눈동자가 제멋대로 흔들리고 떨린다. 마약을 한계치까지 맞으면, 혹은 뇌를 직접 손가락으로 후비면 이럴듯한 반응이다.

그러든 말든 환인은 계속해서 그녀의 뿔을 긁고 훑으며 그녀의 사타구니 사이로 손을 밀어 넣어 보지를 지분거렸다.

정액으로 뒤덮인 겉 보지를 손바닥으로 쓸어내리는 한편 검지와 중지 사이에 충혈되어 콩알만큼 커진 음핵을 끼우고 꾹꾹 조이니 아드네빌라는 전기 고문을 당하는 것처럼 쾌감 같은 고통, 고통 같은 쾌감에 허우적댄다.

《그으으으망혜에에엑, 나 쥬우…그히익!?》

물론 거기서 끝이 아니다.

가학심이 MAX치를 찍은 환인은 왼손으로 뿔을 잡은 그대로 오른손 엄지를 정액통이 된 보지에 푸욱, 밀어 넣고 지문으로 오돌토돌한 지스팟 위치를 찾는다.

그리고 검지와 중지는 클리에 대고 상냥함은 1도 없이 우악스럽게 문질렀다.

《끄히이익! 갸하아악……!》

찌지직, 부드드득—

암퇘지처럼 울부짖는 그녀의 손이 움켜쥐고 있던 침대 시트가 찢어지고 매트리스가 뜯겨 나온다. 용인의 힘이 발휘되는지 침대를 누르느라 프레임도 뒤틀리는 비명을 지른다.

하지만 그뿐, 위험한 일은 없었다.

아드네빌라는 보지와 뇌가 다이렉트로 연결된 것처럼 게거품을 문 채 눈은 흰자위만 보였고 사지와 긴 용의 꼬리 또한 쭉 뻗은채 나무토막처럼 뻣뻣하게 굳었으니까.

아니,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보지로 손가락을 끊어버릴 것처럼 조이며 사지를 가늘게 경련하고 있으니까.

‘재미있군.’

뇌가 허용하는 쾌락의 한계치를 단시간에 넓히면 이런 반응이 나오는 건가.

이 정도면 일반인은 섹스와 쾌락밖에 모르는 육변기가 될 텐데 고고한 아드네빌라는 어떨지 궁금하다.

고문을 받는 것 같은 그녀의 피학 반응에 환인은 자지가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딱딱해지는 걸 느꼈다.

얼마나 피가 몰렸는지 자지가 터질 것처럼 아프다.

환인은 아예 두 손으로 아드네빌라의 뿔을 모터바이크 핸들처럼 잡고 후배위로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찔러넣었다.

푸지직!

비좁은 보지 입구를 강제로 뚫으며 들어가자 돌기와 주름이 가득한 아드네빌라의 중고 용보지가 자지를 빈틈없이 감싸며 앞뒤로 펌프질하듯 조여든다.

동시에 압출되는 것처럼 결합부 사이로 뿜어져 나오는 보지즙과 진한 백탁의 정액.

《으븝! 쁘히익! 끄이이이익…!》

아드네빌라가 괴성을 지르며 뜨뜻하고 미끈거리고 축축한 보지를 마구 조여주니 환인은 가만히 있음에도 등허리가 오싹오싹할 만큼의 쾌감을 느꼈다.

한 번 그녀의 뿔을 물어볼까. 용의 뿔 가루는 공상에서 어마어마한 정력제라고도 하는 거 같던데.

이런저런 잡생각을 하며 허리를 뒤로 빼자 보짓살이 자지를 붙잡으며 쭈우욱 딸려 나오고.

퍽!

《……!》

엉덩잇살이 물결칠 정도로 강하게 처박으니 보짓살이 크게 벌려지며 귀두 끝에 동그란 살덩어리를 짓누르는 감각이 전해져온다.

퍽퍽퍽, 귀두 아래쪽의 힘줄이 그녀의 지스팟을 긁게끔 삽입 방향을 조절하며 미친 듯이 박아대니 그녀의 팔다리가 나무토막 이상으로 딱딱해져 간다.

온몸에 얼마나 힘을 주는 중인지 등 근육과 엉덩이, 허벅지, 팔다리와 어깨 근육의 결이 오일 바디처럼 광택 나는 피부 위로 선명하게 도드라진다.

등골을 따라 일어난 기립근을 뜨거운 시선으로 바라보던 환인은 가학 욕망을 참지 못하고 뿔의 갈래 끝을 송곳니로 살짝 깨물었다.

까득!

《%@^!》

그 순간 아드네빌라의 보지가 단말마를 지르는 것처럼 몇 초 정도 꽉 조이며 바르르 떨다가 힘이 빠져나갔다.

플랭크를 하는 것처럼 띄워져 있던 몸도 풀썩 내려가고 목에도 힘이 사라졌는지 뿔을 잡은 손에 머리의 무게가 온전히 가해진다.

“……?”

환인은 그 반응에서 무언가 불길함을 느꼈다.

생체 기관처럼 끊임없이 조이고 움직이던 보지가 완전히 멈춘 데다 그녀의 뒷모습에서 기묘한 정적을 읽은 것.

그녀의 뿔을 놓아준 환인은 고개가 힘없이 늘어지는 것에 놀라 박는 것도 멈추고 그녀의 턱을 잡아 옆으로 돌렸다.

힘이 풀린 눈꺼풀, 커진 동공, 표정 근육이 모두 이완된것처럼 표정은 물론 생기마저 사라진 얼굴.

그리고 멈춘 호흡.

“……!”

그녀를 똑바로 눕히고 심장에 귀를 대봤지만 뛰지 않는다.

황급히 뺨을 철썩철썩 때리고 빛의 정령을 강령해 손끝에 빛을 맺어 동공 반사를 테스트해봐도 동공에는 미동도 없다.

죽었다.

……이렇게 죽는다고? 필멸자를 초월한 용이? 불멸의 존재라 해서 불멸자가 아니었나?

이러면 자신은 용살자가 된 건가? 잠자리에서 자지로 암컷용을 죽였다니, 어디 가서 말도 못 하겠군. 아니 오히려 엄청난 위용이 될지도 모르겠다.

몇 초간 막대해진 사고에 환인이 잠깐 굳어있을 때였다.

그녀의 등 한복판에서 발생한 백청색의 광채가 육신을 한차례 휘감더니 사라졌고, 직후 1분 정도 생체 활동을 멈추었던 육체가 갑작스럽게 활동을 재개했다.

《…프하아아앗!? 후아아아악……!!》

눈을 부릅뜨고 동공을 한껏 키우고는 온몸을 움츠리며 거친 숨을 토해낸다.

이어서 백청색의 아름다운 머리카락이 찰랑거릴 정도로 쿨럭쿨럭, 격렬하게 기침하더니 눈물콧물침을 흘리며 용서를 빌기 시작했다.

《미, 미야네…… 내, 내가 잘모태써어…….》

“…….”

《뱌, 뱐셩해쓰니까하……. 아, 아프로 안그러테니까…… 헤으윽.》

눈물콧물에 입가에는 게거품의 흔적까지. 제대로 목도 가누지 못하는 상태로 웅얼웅얼 용서를 빌던 아드네빌라는 다시 눈을 까뒤집으며 푹, 꼬꾸라졌다.

설마 또?

섬뜩해진 환인은 재차 그녀의 심장박동이나 맥박, 호흡을 체크했고 이번에는 단순히 기절한 것뿐이라는 사실에 이마에서 흐른 땀을 훔쳤다.

쏴아아아아—

침실에 딸린 샤워실에서 뜨거운 물줄기에 몸을 맡기고 있던 환인은 물에 젖어 흘러내린 앞머리를 올백으로 쓸어넘겼다.

아무리 선천적 감정 결핍증을 앓고 있다지만, 하다 말아 정욕이 쌓여있다지만 쾌락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한 번 죽은 여자를 곧장 안는 것은 불가능했다.

니오네브레스에서의 기행으로 다소 감정이 싹튼 것도 이유라면 이유였다.

자신의 샤워를 샤워헤드 위에 앉아 지그시 바라보는 환연의 시선에 침묵을 깨고 입을 열었다.

“뭔가 하고 싶은 말이 있나.”

「엄청나게 많지. 복상사라고 해야 할지 복하사라고 해야 할지……. 아무리 강한 용이라도 자기 몸이 벌이는 화학 작용에는 어쩔 도리가 없구나 싶달까. 그때 아드네빌라는 확실히 죽었었지?」

“생체 반응만 봐서는 사망 상태였다.”

「나 궁금한 게 있는데 일부러 그런 거야? 사고라고 보기에는 다분히 의도적이었는데.」

송곳니로 깨물어도 치아의 흔적조차 새겨지지 않을 정도로 강도가 높은 뿔, 그걸 깨문 게 결정적이었지 않을까.

“그렇게 보여도 어쩔 수 없지. 실제로 그녀의 몸으로 생물이 쾌감을 어디까지 수용할 수 있는지 알아본 것도 있으니.”

「흐~응.」

샤워 밸브를 잠그고 목욕 수건을 허리에 두르던 환인은 무언가 많은 감정이 함축된 숨소리에 환연과 눈을 마주쳤다.

“…….”

「…….」

어색한 침묵이 이어진다.

그런 침묵이 싫은지 등 뒤에 광원을 띄워 날아오른 환연은 물속을 떠다니듯 그의 주변을 날아다니며 몸에 묻은 물기를 날리며 말했다.

「아무튼, 용이라는 게 대단하긴 해. 난 불멸성이 노화로 인한 죽음만 막는 거고 물리적인 살해에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설마 그 상태에서 되살아날 줄이야.」

“…….”

환인은 아드네빌라의 몸에 벌어졌던 일을 다시 떠올렸다.

죽었다고 생각한 사람이 소생했다는 이야기는 현대 지구에도 제법 퍼져있는 이야기다.

비록 신빙성은 의문이라지만 화장하기 직전에 관짝을 두드려서 살아있음을 알린 사람도 있고 의사에게 사망선고를 받은 뒤 장례식 도중에 깨어난 노인의 이야기도 있다.

어쩌면 아드네빌라도 그거와 비슷한 게 아닐까.

뭐, 그쪽은 이제 됐다.

지금은 환연이 문제다.

슬슬 환연을 이대로 두는 것도 한계라는 느낌이다. 분노의 5단계 중 분노와 타협을 넘어 우울의 단계에 들어선 느낌.

저대로 수용에 들어가면 환연의 신변에 커다란 문제가 생길 것 같다는 예감이 강하게 든다.

자기 자신의 정체성을 지식으로는 확립했지만, 마음으로는 받아들이지 못해 혼란한 상태.

자신의 육합등약에 이 불완전한 자신의 모습을 탈피할 수 있을까 하는 한 가닥 실낱같은 희망.

어떻게 해야 좋을까.

고민하면서 샤워실을 나온 환인은 시체처럼 늘어진 아드네빌라의 몸을 닦고 몸 상태를 확인중인 유르파, 아영과 마주쳤다.

“아영. 아드네빌라의 상태는 어떻지.”

=오빠가 말한 대로 자세히 살펴봤는데 백룡 님의 몸에 이상은 없었슴다. 그냥 정신적으로 엄청 지쳤을 뿐이에요. 정신력을 보충해주면 금방 일어나실걸요? 성술을 펼칠까요?=

“아니. 그럴 필요는 없다.”

=옙.=

일어나봤자 정신 사납게 굴기만 할거다. 그냥 저대로 자게 내버려 둔 뒤 나중에 일어나면 이야기를 나누어 봐야지.

환인이 제지하자 아영은 알겠다며 침대 시트를 깔끔하게 정리한다.

그리고 아드네빌라를 성수포로 깨끗하게 닦아준 유르파가 그녀에게 이불을 덮어주고 환인에게 말했다.

=자기. 자기가 아드네빌라 님을 괴롭히고 있을 때 기사단이 찾아왔었어. 자기랑 아드네빌라 님이 맞닥트렸을 때 기운이 외부로 퍼져나가서 지나가던 시민 몇몇이 혼절했었나 봐. 조사차 찾아왔더라.=

“어떻게 했습니까.”

=솔직하게 말했지 뭐. 알류겔의 마룡님이 찾아와서 자기랑 면담 중이라고. 그랬더니 사색이 되어서는 알겠다며 돌아갔어.=

“왕궁에서 찾아온 사람은 없었나 보군요.”

=려강이 아가씨랑 정원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천왕궁에서 사람들이 무진장 나오고 들어가긴 했어. 자기가 가져온 정보의 여파 때문일 텐데 조금 있다가 아마 찾아오지 않을까?=

“알겠습니다. 만약 찾아온다면 유르파가 적당히 상대하다가 돌려보내 주십시오.”

=응? 뭔가 또 할 거 있니?=

“예.”

짧게 대답한 환인이 둥실거리며 날아다니는 환연을 돌아보자 유르파도 덩달아 그녀를 바라본다.

“이제 환연과 약속을 지켜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응?」

=아, 결심했구나?=

대답 없이 고개를 끄덕이자 환연의 눈이 커지고 유르파는 작게 웃음을 머금었다.

기절한 아드네빌라를 등에 업고 방을 나온 아영은 닫힌 방문을 부러운 듯이 돌아보았다가 반쯤 울상을 지으며 유르파에게 칭얼거렸다.

=언니이. 제 수목화도 좀 어떻게 해주세요. 저도 오빠한테 안기고 싶어 죽겠어요. 진짜…….=

=아휴. 노력하고는 있는데 나도 할 일이 너무 많아. 그리고 수목화는 너희 플뢰족의 중요한 인체 현상이잖니. 그게 한 달 정도 만에 해결법이 뚝딱 하고 나오겠어?=

=그렇지만 방법을 찾았다고 했잖아요.=

=방법이야 찾았지만…… 아영이 너 독 잘 쓰지?=

=못쓰진 않죠.=

=새 독을 만들면 실전에서 쓰기 전에 뭘 해?=

=그야 위력과 독성 검증…….=

말하다 말고 입을 다문 아영은 한숨을 폭 내쉬었다. 유르파가 그 말을 꺼낸 이유를 눈치채서였다.

유르파는 그런 아영의 뒷머리를 살살 쓰다듬어주며 달랬다.

=안정성 검증만 하면 되지만 그 검증이 다른 어떤 작업보다 중요하고 비중이 큰 단계야. 안달이 나는 네 마음은 이해하니까 조금만 더 참아보렴. 팔라툼을 나선 뒤에 시간 나면 안느 아가씨한테 사료를 받아서 집중적으로 연구할 테니까. 알았지?=

=네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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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후기]

인성질하다 참교육에 천국(물리)를 다녀온 백룡이

오늘은 조금 짧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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