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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궁기담-366화 (366/813)

〈 366화 〉 360+ 모녀 덮밥

* * *

라비올라의 속살은 확실히 여자친구들이나 다른 여자들과 달랐다.

여자친구들의 보지는 환인의 자지가 들어오자마자 기뻐하며 주름으로 기분 좋게 감싸주는데, 라비올라의 보지는 지금 자기 속에 들어온 게 적인지 아군인지도 분간하지 못하는 그런 분위기.

라비올라는 처음에 자신의 허리를 잡은 환인의 손에 더 집중했다.

맨살에 남자의 손이 닿은 게 이번이 처음이었기 때문.

하지만 그것도 잠시, 좀 전에 바른 액체의 효과가 돌기 시작했는지 환인이 삽입 운동을 시작하니 금세 바르르 떨며 허우적거렸다.

=읏, 앙! 자, 잠깐만 기다려 주, 세엣! 흐읏……!=

“괜찮나.”

=네, 네헷. 방금 낸 소리는 그게, 기… 기분이 너무 좋아서…….=

“그거 다행이군.”

대답하며 딸의 성감대를 애무하고 있던 유미안과 시선을 마주하자 유미안이 재주도 좋게 딸이 몸에 걸친 캐미솔과 나이트가운을 훌렁 벗겨버린다.

삽시간에 알몸이 된 라비올라는 =아우.= 부끄러워하는 소릴 내며 두 손으로 얼굴을 가렸고, 그 처녀 같은 몸짓에 환인은 작게 웃으며 조금 더 부드럽고 스무스하게 진입과 후퇴를 반복한다.

아, 앙, 응앗, 후윽. 후웁­ 응…푸핫.

안면에 발그레하게 뜬 홍조와 온몸에서 흘러내리기 시작하는 땀, 때때로 혀를 쭉 내밀고 허덕이는 표정까지.

라비올라의 표정은 처음이라곤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쾌락에 물들어있었다.

보지의 피아 인식이 이제야 끝나 질 주름이 촘촘하게 자지에 들러붙고 있기 때문인 것도 있을 거다.

=가, 가앙! 간… 윽, ^!!@#^$♥♥…!=

순간 보지 조임이 두 배 가까이 강해지며 눈물을 매달고 할딱이며 어딘가 저 먼 곳을 바라보며 바르르 떠는 라비올라.

그 모습에 팡팡 소리가 날 정도로 자궁경부를 몇 번 찍어주자 라비올라는 허리를 활처럼 휜 채 엉덩이를 들썩였다.

자칫 결합이 빠질 수도 있는 상황.

환인은 라비올라의 허릴 잡은 손에 힘을 주고 그 경련에 맞춰 허리를 흔드는 속도를 더욱 끌어올린다.

팡팡팡팡팡…!

=끄아앙! 엄마, 엄마앗!=

첫 번째 오르가슴을 겪는 그 모습은 쾌감보다 고통 쪽이 더 강해 보였다.

개발되지 않은 숫처녀의 몸으로 강한 오르가슴을 느꼈기 때문이겠지. 환인은 사정없이 엉겨 붙다 못해 억지로 밀어내려는 듯한 질압을 이겨내며 더욱 거칠게 박아댄다.

그러자 사정감이 치달아 오르는 것은 순식간이었다.

“크으음…!”

환인은 참지 않고 그대로 라비올라의 질내에 정액을 뿌리기 시작했다.

요도를 통해 정액이 튀어 나갈 때마다 쾌감으로 인해 허리가 아플 정도로 딱딱해진다.

폭풍이 지나간 뒤의 적막도 잠시, 어깨를 들썩이며 헐떡거리던 라비올라는 아랫배에 손을 올리며 힘없이 중얼거렸다.

=배 안이 뜨거워요…….=

=그게 정액이야.=

=이게…….=

천천히 하얀 아랫배를 쓰다듬는 모습이, 첫 오르가슴에 정신력이 꽤나 깎여나간 모습이다.

두 번째라곤 믿기 어려울 정도의 정액을 라비올라의 보지 속에 뿌려준 환인은 헤으응거리는 라비올라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결합을 해제했다.

그러자 유미안이 가까이 다가와 환인의 기둥뿌리를 잡고 정액과 약간의 혈흔, 그리고 애액으로 범벅이 된 자지를 입으로 깨끗하게 청소해주었다.

=…와. 아직도 힘이 넘치시네요. 굉장하세요.=

“이제 시작인데 무슨 말입니까.”

진심이 담긴 유미안의 감탄에 환인은 당연하다는 듯이 대꾸하며 그녀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그 행동에 담긴 신호를 유미안은 기쁘게 받아들였지만, 한편으로는 우려를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조심조심 그의 심기가 상하지 않게 이야기를 꺼낸다.

=저, 은인님? 저는 그런 일을 겪은 몸뚱이라서…… 딸의 깨끗한 보지를 더 즐기시는 쪽을 권해드리고 싶어요. 회복제를 뿌렸으니까 처녀막이 찢어진 상처도 금방 재생될 거고요, 방금 처녀를 뗐다지만 머리가 좋은 아이라서 금방 은인님께 만족스러운 경험을 드릴 수 있을 거예요.=

엄마의 이야기에 반쯤 해롱거리고 있던 라비올라도 정신을 차리곤 걱정하는 얼굴로 유미안을 바라본다.

환인은 그런 모녀를 잠시 바라보다가 유미안을 품에 끌어안은 뒤 뺨을 다정하게 어루만져주었다.

“유미안은 아직도 제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고 있군요.”

=그…흥아앗?!=

대답하려던 유미안은 자신의 뒷보지 속으로 파고들어 오는 손가락의 감촉에 깜짝 놀라 허리를 곧추세웠다.

=아, 읏! 으, 은인니임……!=

“제가 그런 일에 신경 쓸 사람으로 보입니까.”

=읏. 아니, 아니요응…!=

환인은 검지에 이어 중지도 유미안의 보지에 끼우고 안쪽을 긁고 헤집기 시작한다.

뜨겁고 진득한 보짓살이 손가락에 휘감겨온다. 손가락을 타고 애액이 흘러내리는 느낌도 좋다.

유미안은 보지가 억지로 벌려지고 속살이 마구 긁히는 느낌에 허리를 떨다가 응앗, 신음을 흘리며 환인의 배에 자신의 배를 바짝 붙이며 할딱거렸다.

그러는 중에도 보지를 조여 환인의 손가락을 물어주는 걸 잊지 않는 유미안이다.

환인은 두어 번 더 유미안의 보지를 판 뒤 그녀를 라비올라의 위에 엎드리게 했다.

처녀가 아니라는 점에서만 라비올라에게 밀릴 뿐, 습도와 점도, 조임, 온기, 그 모든 게 딸을 능가하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이실리테나 안느, 유르파와는 전혀 다른 주름이었기에 환인은 이 보지가 어떤 감촉을 줄지 진심으로 궁금해졌다.

“이런저런 핑계로 봉사를 물릴 생각은 하지 않는 게 좋을 겁니다. 유미안 당신의 보지를 오늘 꼭 맛봐야겠으니까요.”

=네, 네헷…!=

거짓이나 배려는 1g도 섞이지 않은 솔직한 요구에 유미안은 기쁜 듯이 헐떡이다가 얼른 두 손으로 엉덩이를 벌렸다.

보기만 해도 탱글탱글하고 말랑말랑해 보이는 짙은 분홍색 보지. 그리고 그 위로 흥분한 것처럼 움찔 벌름거리는 엉덩이 구멍.

=그럼… 은인님이 바라시는 대로, 제 보지를 마음껏 맛봐주세요!=

방금 일로 발정이 나버렸는지 도톰하게 충혈된 보지가 살짝 벌어져 침을 흘리는 것처럼 애액을 뚝뚝 흘린다.

손을 뻗어 보지를 만져보자 과연 눈으로 본 것보다 더더욱 탱탱하다.

환인은 따로 자릴 옮기는 것 없이 무릎으로 서서 유미안의 보지 구멍 높이에 맞춘 뒤 흠뻑 젖은 보지에 파고들었다.

쭈르르릇­

=헤으윽!=

“으음.”

입구에서부터 밀어내듯이 꽈악 물기 시작하는 유미안의 속살에 환인은 작게 탄성을 흘렸다.

그 조임을 이겨내며 들어갈수록 보지가 뱀처럼 움직이며 자지를 휘감는 것이 느껴진다.

과장이나 농담 없이 정말 자지가 뜨거운 뱀에게 칭칭 감긴 것 같다. 이게 남자 경험 횟수 1회, 출산 경험 횟수 1회의 개봉신품 보지인가.

환인은 삽입의 충격에 잘게 떨고 있는 유미안의 잘록한 허리를 잡고 천천히 자지를 뽑아보았다.

쮸브브브…….

속 주름이 귀두의 갓을 훑는 건지, 귀두의 갓이 속 주름과 비벼지는 건지 모르겠지만 귀두에서 스파크가 튀는 것처럼 짜릿한 감각이 해일처럼 밀려온다.

보짓살이 자지와 함께 딸려 나오는 듯한 시각적 자극은 덤.

“후우우.”

쾌감이 어마어마하다. 그러다 보니 환인의 머릿속에 자연스럽게 순위가 매겨진다.

1위는 단연코 자신의 자지를 부담 없이 뿌리까지 삼키며 손으로 조물조물 만져주는 듯한 이실리테의 보지.

2위는 플뢰 종족 특징상 속이 좁고 짧지만, 그만큼 뻑뻑하면서도 뜨거워 찜질을 받는 것처럼 시원한 안느의 보지.

3위는 감칠맛까지 느껴지는 뜨겁고 쫄깃한 속살의 시하=사이지의 보지.

이전 4위였던 유르파의 구불거리는 보지가 아쉽게도 5위로 내려가고 4위에 유미안의 뱀처럼 휘감겨오는 보지가 자리 잡는다.

‘1위부터 4위가 전부 근접 직업자군.’

이실리테와 시하=사이지, 유미안은 전사고 안느는 투사+성술사 계열이다.

신체 보정이 설마 보지에도 적용되는 건가.

환인은 속으로 이 가설을 증명해보고 싶다고 생각하며…….

푸욱­!

힘차게 유미안의 안으로 파고들었다. 어찌나 힘차게 들어갔는지 귀두 끝이 자궁을 찌부러트릴 정도다.

=하악! 아아읏, 은인님 너무 깊… 어요……!=

“제 성기의 형태가 루크랑 족과 다르긴 하지요.”

푸북!

=끄허읏…?!=

자궁이 창에 찔린 듯한 충격이 두 번 연속 발생하자 유미안은 뭔가, 자신의 몸에 변화가 일어났다는 것을 눈치챘다.

성자님의 자지가 깊게 들어올 때마다 뱃속의 무언가가 열리고 있다.

금방 떠오르는 것은 씨받이 때의 기억.

두 달간 수십 차례의 괴물을 자궁에 받아들였고 그 숫자만큼 괴물을 출산했다. 그 때문에 이 변화가 일어났다고 유미안은 생각했고, 실제로도 사실이었다.

난자와 정자가 만나 발생한 자연적인 임신·출산이 아닌 강제적인 자궁 포란이었지만 그래도 출산은 출산.

환인의 귀두가 자궁경부를 쿡쿡 찌를 때마다 원래는 벌어지지 않아야 할 도넛처럼 동그란 자궁이 천천히 벌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푹, 푸욱­ 푸북, 푸우욱­

=하앙♥ 앙♥ 아?! 응읏♥=

회복의 성술이 신체를 이전 상태로 되돌려준다지만 그것은 신체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사용자의 정확한 술법 조건 설정이 받쳐줬을 때의 이야기다.

시엘라는 단 한 번도 임신을 경험해본 적이 없던 아가씨였기에 그녀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항의 예방, 그러니까 전염과 감염, 변이와 자궁의 확장 및 축소, 신체 변화 부위에 대한 회복‘만’ 진행했고, 거기에는 자궁경부가 포함되어있지 않았던 것.

그 때문에…….

=윽, 하아…앙! 후읏♥ 이거 이, 상해요옷! 아아♥ 은인님, 자궁이 열리는 거 같, 아, 아앙! 흐앙…!=

유미안은 자지가 깊게 들어와 자궁을 찌를 때마다 자궁질부, 흔히 포르치오라고 하는 곳을 극심하게 자극당해 막대한 오르가슴을 느끼고 있었다.

“……?”

자궁이 열리고 있다고?

느껴도 너무 느끼는 모습에 환인도 유미안의 보지가 다른 보지들과 다르다는 것을 눈치챘다.

시험 삼아 깊게 삽입한 뒤 자궁 입구에 귀두를 문지르자 그 차이가 확연히 느껴졌다.

보통은 끝까지 삽입할 경우 귀두 끝에 약간 단단한 근육을 찌르는 듯한 느낌만 든다. 하지만 유미안은 그 단단함이 다른 여자들의 1/5? 1/10? 그 정도밖에 안 된다.

‘설마 자궁으로 가는 길이 열리고 있는 건가.’

=하읔, 오흨♥ 읏… 응흐앙…♥!=

확실하다. 자궁 입구가 열리고 있다.

의학적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괜히 임신부가 출산이 가까워졌을 때 짧게는 수십 분, 길게는 몇 시간씩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게 아니다.

딱딱한 자궁경부가 풀리는데 그만큼 시간이 드는 거다.

그런데 지금은 자신이 몇 번 찌르지 않았는데 다문 입술에 자지를 문질러 억지로 벌리는 느낌이 들고 있다.

다시 한번 자지를 끝까지 밀어 넣은 뒤 자궁 입구를 문지르는 것처럼 슬금슬금 움직인다.

그러기를 몇 차례. 귀두가 어딘가로 쑥­ 들어가는 느낌이 들더니 귀두의 홈에 살의 고리가 걸린 것처럼 조이는 느낌이 왔다.

=끄……! 커헉…?! 끄릅……!!=

‘귀두가 자궁에 삽입된 건가.’

활처럼 휜 허리. 푸들거리며 떨리는 어깨. 그에 따라 푸른 바다 빛의 긴 머리카락이 파도치듯 너울거린다.

=…끅, 끄으으…….=

=어, 엄마? 괜찮아?=

유미안의 반응이 심상치 않아서일까, 밑에 깔려있던 라비올라가 겁먹은 얼굴로 유미안의 어깨를 잡고 살살 흔든다. 하지만 유미안은 거기에 반응하지 못했다.

마치 머리와 뱃속에 오르가슴 폭탄이 터진 것처럼 외부의 자극을 모두 막고 있었던 것.

하지만 걱정할 것은 없어 보인다.

‘보지가 생물처럼 날뛰는 걸 보면 고통이나 괴로움과 다른 듯하고.’

아픈 게 아니라면 괜찮겠지.

쮸르르르—……

허리를 천천히 빼자 귀두를 잡아당기는 듯한 재미있는 감각이 찾아왔다.

귀두의 홈을 문 자궁이 따라 끌려 나오는 느낌이다.

=끄으%@!#^……!=

어디까지 끌려 나올지 시험 삼아 뽑아보려 했지만, 이대로는 자궁이 질 바깥까지 나올 거 같다. 유미안도 딸의 목을 끌어안은 채 죽을 듯이 벌벌 떨고 있고.

환인은 뽑는 걸 포기하고 허리를 강하게 쳐올렸다.

팡­!

=꺼억……! …흐억! 허으윽…!=

순간적으로 호흡이 막혔는지 숨을 몰아쉬는 유미안. 그것도 잠시였고 환인이 삽입 운동을 반복하기 시작하니 금방 숨넘어갈 듯한 괴성을 지르기 시작한다.

=@$%?! ~~@*%^$@#$!!=

삽입은 귀두가 자궁에 들어간 만큼 더 깊게 이루어졌다.

좀 전까지는 자지의 2/3 정도밖에 들어가지 않았는데 지금은 뿌리까지 박히는 상황.

나쁘지 않다. 아니, 나쁜 게 아니라 꽤 마음에 든다.

유미안의 죽을 것 같은 괴성에 조금이지만 가학심도 충족되고 있고 뿌리까지 박을 때마다 귀두에 느껴지는 자궁 안의 독특한 감각도 좋다.

특히 라비올라의 잔뜩 겁먹은 얼굴이 최고였다.

그녀는 엄마가 죽는 게 아닐까 겁먹고 덜덜 떨고 있었는데, 그 이유가 엄마의 배 안쪽에서 뭔가가 울룩불룩 튀어나오며 자신의 배를 찌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환인은 그런 라비올라의 얼굴에도 정신적인 자극을 느꼈고, 그런 자극은 모두 쾌감으로 전환되어 사정감으로 적립되고 있었다.

느낌상 조금만 더 움직이면 폭발할 거 같다.

환인은 쉬지 않고 유미안의 보지에 박으며 으으, 울상을 짓는 라비올라에게 말했다.

“으음, 라비올라. 엄마의 유두를 꼬집으면서 키스해보겠습니까.”

=…네? 아, 넵! …하읍.=

=으우웅! 우으븝, 프핫, 하웁……!=

라비올라가 유미안의 젖꼭지를 강하게 잡아당기면서 키스하기 시작하니 그때마다 보지 전체가 자지를 내보내려는 것처럼 조여들고 밀어낸다.

모녀의 키스와 애무 장면.

자궁에 박혀 빠지지 않은 채 삽입이 반복해서 이루어지는 보지.

서로 알몸으로 엉켜있는 두 모녀의 자태.

환인은 사정감이 목표치에 도달해 정액이 끓어오르는 것을 느끼며 유미안의 자궁 속에 정액을 다이렉트로 뿌리기 시작했다.

투둑, 투두둑­

정액이 쏟아져 나올 때마다 자지 끝과 눈앞에 동시에 스파크가 튀는 정도의 쾌감이다.

“후우우…….”

표현 그대로 눈앞이 아찔해지는 쾌감의 사정을 끝낸 환인은 헤응, 헤으윽, 딸과 비슷한 신음을 흘리며 축 늘어진 유미안의 뒷모습을 잠시 내려다보았다.

자지는 아직 자궁에 물린 상태.

“…….”

환인은 가학적인 미소를 지으며 땀으로 촉촉해진 유미안의 골반을 잡아 고정한 뒤 그녀의 보지에서 자지를 천천히 뽑기 시작했고.

=끄으, 으으으읏……!=

‘좋군…….’

자궁이 점차 딸려 나오는 것을 느끼며 멈추지 않고 허리를 뒤로 뺀다.

이대로 자궁이 바깥까지 딸려 나올까? 딸려 나온다면 한 번쯤은 보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환인은 천천히 뒤로 빼기 시작했고 잠시 후.

‘오…….’

환인은 정말로 자궁이 자지를 문 채 질 밖으로 딸려 나온 것을 보며 속으로 감탄했다.

마치 오나홀을 거꾸로 뒤집은 듯한 모양새에 자궁경부는 크게 벌어져 귀두를 입에 문 모양새다.

마음속의 무언가가 충족되는 느낌에 후, 후련한 한숨을 내쉰 환인은 망설임 없이 한 발짝 뒤로 물러났고.

=끅……!=

쀽­ 기묘한 소리와 함께 자지에서 분리된 자궁은 이내 스스로 입을 다물더니 몸 안쪽으로 밀려들어 가기 시작했다.

“…….”

그야말로 인체의 신비라고 할 수 있는 장면.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자궁은 보지 속으로 자취를 감추었다.

언제 자궁을 뱉었냐는 듯이 정갈한 모습을 되찾은 보지의 모습에 환인은 잠깐이지만 고민했다.

유미안에게 조금 더 휴식 시간을 줄지, 아니면 쉬지 않고 계속할지.

하지만 고민은 길지 않았다.

=서, 성자님?=

“음.”

=제가 만족하실 수 있도록 봉사할 테니까, 엄마가 정신을 차릴 때까지만 기다려주시면, 안될까요……?=

유미안의 상태를 걱정한 라비올라가 축 늘어진 엄마를 품에 꼭 끌어안고 작게 울상을 지으며 부탁해왔던 것.

솔직히 방금 그 모습을 한 번 더 보고 싶지 않다면 거짓말이지만.

“그러지.”

그렇다고 억지를 부려가면서까지 보고 싶은 정도는 아니었기에 유미안을 옆에 편히 눕혀준 뒤 긴장한 라비올라에게 손을 뻗었다.

「우와아. 아예 기절해버렸네.」

환연이 옷 틈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작게 말을 걸어온 것은 유미안을 찾아온 지 2시간이 지났을 무렵이었다.

보지에서 하얀 백탁액을 질질 흘리며 쓰러진 모녀의 모습에 환연이 굉장한 장면이라고 중얼거리다 말했다.

「환인. 좀 심하게 한 거 아냐?」

“약간 과했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스스로 봉사하겠다고 나섰으니 이 정도는 감수했을 거로 생각한다.”

그러니 거칠게 다루었다고 한을 품거나 하진 않을 것이다.

오히려 기절할 정도로 극상의 쾌락을 경험했으니 좋아하지 않을까.

유미안은 자신이 3번 사정할 동안 10번이 넘는 절정에 도달했고, 그 결과 땀에 절여졌다고 할 정도로 푹 젖어 기절했다.

그중 네 번은 멀티 오르가슴이었고 두 번은 자신의 자궁이 뽑혀 나오는 걸 보며 눈이 까뒤집힐 정도로 허리와 허벅지를 벌벌 떨었었다.

라비올라는 비술사이기도 했고 체력도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기에 4번의 연속 절정을 경험시켜줬더니 마지막에는 엄마인 유미안의 얼굴에 분수를 뿜다가 헤으윽, 귀여운 신음과 함께 엄마의 가슴골에 얼굴을 묻은 채 기절해버렸다.

“…….”

잠시 기절한 두 모녀를 바라보던 환인은 고개를 작게 저은 뒤 환연에게 몸을 씻어달라고 부탁했다.

「이 여자들은 안 씻겨줘?」

“그래. 일어났을 때 몸에 흔적이 남아있어야 꿈이 아니었다는 걸 실감할 테니까.”

「그것도 그러네.」

환인은 모녀를 함께 안는 것은 좀처럼 할 수 없는 희귀한 경험인 만큼 보지 샌드위치나 모녀의 레즈 플레이 등을 보고 싶었지만…….

“돌아가지.”

「응.」

세상은 넓고 여자는 많다. 그녀들 외에도 모녀 쓰리섬을 경험할 기회가 언젠가는 또 오겠지.

환인은 옷을 챙겨입고 기절한 모녀에게 이불을 덮어준 뒤 환연과 함께 방을 빠져나왔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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