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8화 〉 242+ 이실리테와 안느는 패배 자위 히로인
* * *
아무리 봐도 라텍스 질감의 회색 매트리스를 바라보고 있으니 유르파가 조심스럽게 설명했다.
=혹시 몰라서…… 전에 욕실에서 할 때 자기 등이 너무 배겼던 것 같아서 만들어본 거야.=
기능은 단 하나. 이 위에 사정한 정액은 모두 매트리스에 흡수되고, 몇 가지 마법적 처리를 거치면 방금 사정한 그대로의 신선한 정액을 추출할 수 있는 기능성 매트다.
보존 주머니 기능을 접목한 편의성 마도구라고 할까.
“괜찮군요.”
=괜찮다니 다행이네!=
얼른 환인의 정액을 먹고 싶어 유르파는 살짝 조바심이 났지만, 겉으로는 1g도 티 내지 않고 사뿐사뿐 흥미롭게 구경하는 환인에게 다가가 그의 손을 잡고 매트리스 위에 눕힌다.
=어떠니? 등이랑 머리는 편하니?=
“좋군요. 푹신한게 침대보다 편한 느낌입니다.”
유르파는 색스러운 느낌이 가득 묻어나는 미소를 지으며 배시시 웃었다. 그리고 보기만해도 보지가 젖는 느낌의 여자 전용 몽둥이를 황홀한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시간만 충분하다면 에피타이저로 그의 자지를 빨아서 정액을 목구멍 깊이 삼키고 메인 디시로 오일 플레이를 통한 정상위 후배위 기승위 정상위 굴곡위로 이어지는 농후 정액 질내사정을 졸랐을 테지만.
‘그러기에는 시간이 부족해. 식사 준비까지 앞으로 30분 정도……. 아가씨들이 난입할 가능성을 생각하면 최대한 빨리 정액을 받아내야 해!’
환인의 다리 사이에 무릎 꿇은 유르파는 훌륭하게 기립한 자지님을 뜨거운 시선으로 바라보다 환인과 눈을 마주하며 기대감과 설렘을 감추지 못하는 얼굴로 말했다.
=그럼 시작할게…… 하웅.=
먼저 혀를 내밀어 귀두의 끝을 나선형으로 핥아가며 기둥까지 내려간다.
이어 작은 달걀만 한 귀두를 입에 물고 혓바닥으로 귀두의 홈을 핥으며 입술을 우물거려 그가 느낄 쾌감의 강도를 단계적으로 조절해간다.
=응, 하, 하아… 하웁♡ 응웁♡=
쭙, 쭈우우웁
귀두를 강하게 빨다가 윗입술로 요도를 덮고, 혀를 길게 빼 귀두 아래쪽을 할짝할짝 애정을 담아 핥는 동시에 두 손으로 기둥을 부드럽게 쓸어내린다.
간지러움과 쾌감은 종이 한 장 차이.
쭈르릅, 쮸붑, 음란한 소리와 환인의 조용한 신음이 울려 퍼지고 있을 때 유르파는 뇌를 찌르는듯한 자지님의 냄새에 참지 못하고 한 손을 내려 스스로 보지를 쑤시기 시작했다.
손바닥으로는 클리토리스를 비비고 검지와 중지로 보지 구멍을 벌렸다가 찔러넣어 후비다가 엄지와 약지로 대음순과 소음순 사이를 문지르며 찔꺽찌걱 야하기 그지없는 소리를 낸다.
만약 뒤에서, 욕탕 안에서 머리만 내민 안느와 이실리테가 손장난하며 엉덩이 구멍을 움찔거리는 치태를 모두 눈에 담고 있다는 걸 알았다면 자위는 하지 않았겠지만…….
쯔봅쯔붑쭈븝
=하앗, 하아♡ 응♡=
자지 냄새에 이미 이성의 절반이 날아가 버린 유르파는 나머지 절반을 섹스에 쏟고 있었기에 거기에 신경 쓸 여유가 없었다.
유르파는 이제부터가 진짜라는 듯이 딱따구리처럼 자지를 입에 물고 위아래로 강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물론 보지를 헤집느라 바쁜 오른손 대신 왼손으로 자신의 침과 쿠퍼액으로 범벅이 된 기둥을 훑고 사랑스러운 구슬 주머니도 살살 어루만지는 걸 잊지 않는다.
“유르파, 이제 쌀 거 같으니까 그만…….”
=아핫. 참지 않아도 괜찮아. 입속에 싸도 좋으니까♡ 입이랑 목구멍 안쪽을 보지처럼 써도 돼♡♡=
“으음.”
입보다 보지 쪽이 정기 흡수에 더 낫지 않겠냐는 의미였는데, 그렇다면.
환인은 망설이지 않고 유르파의 작은 머리를 잡은 뒤 자지를 입 안으로 강하게 밀어 넣었다.
=우욱♡=
하지만 각도상 20cm 이상으로 긴데다 막대기처럼 딱딱한 자지가 ㄱ자로 꺾인 목 안까지 들어가긴 어려운 일.
유르파는 그걸 눈치채고 자연스럽게 누워 머리를 뒤로 살짝 꺾은 뒤 입을 벌렸다.
입 목구멍 식도가 일一자로 이어지는 자세. 표현 그대로 하드코어 딥쓰롯을 위한 각도다.
환인은 한 손으로 유르파의 목을 받치고 다른 한 손은 턱을 잡아 방향을 조절한다. 그러자 유르파도 누운 채로 팔꿈치를 세워 상체 높이를 조절한 뒤 환인의 손짓에 맞춰 머리 위치를 새로 잡아주었다.
그렇게 준비된 그녀의 얼굴에 올라탄 환인은 자지를 유르파의 목구멍 깊이 밀어 넣었다.
쭈르르릅
=꺼억……! 끄르륵♡=
자지가 단숨에 목젖을 지나 울대까지 들어가자 유르파의 가느다란 목이 족히 1.5배는 굵어지고 말랑말랑한 배에 힘이 딱 들어간다.
그 상태로 허리를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한 환인은 불알 주머니가 진자 운동을 하며 유르파의 오뚝한 콧날과 인중을 때려대는 것이 느껴졌다.
여자 팔뚝보다 조금 가느다란 자지가 유르파의 목을 범할 때마다 목이 울룩불룩하는 것도 눈에 들어온다.
안느와 이실리테는 그 장면에 홀린 듯이 매트 가까이 다가와 입을 살짝 벌리고 그 어마어마한 광경을 눈에 담았다.
펠라치오에 이런…… 방식도 있었어?
우와, 저렇게 하니까 자지가 뿌리까지 가볍게 들어가는구나. 내가 할 때는 억지로 꺾여서 막 목을 찌르고 헤집고 난리였는데…….
한 번은 자지가 기도를 찔러서 숨 막혀 죽는 줄로만 알았던 적도 있었다. 하지만 저런 자세면…….
=끄읍♡ 꺼억♡ 게윽♡=
쭈륵 쯔릇 쯔브븝
목보지에 박힐 때마다 유르파의 무릎이 세워지고 허벅지가 꼬인다. 발가락이 연신 꼬물거리고 무릎이 들썩거린다.
손가락이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걸 보면 기분이 굉장히 좋은 모양. 그렇게 박히는 와중에도 작고 귀여운 혓바닥을 빼꼼 내밀어 귀두 위쪽을 살살 쓰다듬는 것이 보인다.
펠라치오 마스터 같은 테크닉에 안느는 감탄하면서도 부러워졌다.
아, 좋겠다. 기분 좋아 보여. 나도 박히고 싶어.
옆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목과 보지가 뜨거워진다. 허벅지를 타고 무언가가 흘러내리는 게 느껴져 손을 보지에 가져다 대자 물이 흥건하다.
문득 시선을 느끼고 앞을 보자 맞은편에 이실리테가 홍당무처럼 빨개진 얼굴로 앉아있는 것이 보였다.
안느와 시선이 마주친 이실리테가 멋쩍은 듯이 웃는다. 분홍색 젖꼭지가 자신만큼이나 딱딱해진 모습을 보면 이슬이도 흥분하고 있다는 거겠지.
“으음…!”
사정이 시작되려는지 유르파의 목구멍 깊이 자지를 박은채로 환인의 움직임이 멈춘다. 이어 들려오는 그의 쇳소리.
“큭!”
그 소리와 함께 유르파의 허벅지가 한층 더 바짝 조이더니 푸슛 퓻 허리를 들썩이며 조수를 뿜어냈다.
안느와 이실리테는 본능적으로 알 수 있었다. 지금 유리 언니의 목구멍 안쪽에 뜨거운 정액이 쏟아지고 있다고.
그 광경이 왠지 선명하게 눈에 보이는 느낌이다.
시선을 아래로 내린 안느는 유르파가 분수를 연달아 터트리는 걸 보고 놀라워하는 한편 부러운 마음도 품었다.
목구멍에 박히는 걸로 분수까지 뿜다니, 나도 목에 박히면 기분 좋긴 하지만 저 정도까진 다다르지 못하는데.
언니 진짜 대단하네.
만족스럽게 사정을 끝마쳤는지 검집에서 검이 빠져나오는 것처럼 유르파의 목구멍에서 자지가 천천히 빠져나간다.
쯔부부붑
그게 아쉬운 듯 유르파의 볼살이 움푹해지며 억지로 빨아당기는 듯한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잠시 후 쪽 하는 정점의 소리 끝에 물에 씻은 것처럼 깨끗해진 자지가 나타나고, 목 위로 얼굴이 발갛게 상기된 유르파가 몸을 일으키더니 목을 잡고 크흠, 목소리를 다듬는다.
=하아…… 자기, 오늘도 최고였어…♡ 나 밑이 완전 홍수 난 느낌♡♡=
귀가 녹아내릴 듯이 달콤한 음색에 색정적인 향이 그득하다.
환인은 그녀의 머리카락에 시선을 주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검은색에 가깝던 검회색 머리카락의 색이 하얗게 물들어가는 게 눈에 띈다.
“홍수가 났으니 다시 막아야겠군요.”
=응, 응♡=
유르파를 매트 위에 정자세로 눕히고 그녀의 다리 사이로 들어간 환인은 그녀의 골반을 잡아 자세를 잡는다.
고운 살결이 장갑처럼 손가락에 달라붙다 못해 폭 파묻힌다. 단련으로 몸 이곳저곳이 탄력 넘치는 이실리테와 안느하고는 전혀 다른 섬세하고 연약한 육체다.
감촉을 음미하는 사이 유르파는 환인의 의도를 눈치채고 무릎을 세워 삽입하기 좋은 높이로 허리를 든다. 환인은 기둥을 잡고 꿀처럼 흘러내리는 유르파의 보지 입구에 귀두를 키스하듯 가져다 댔다.
갖다 댄 순간, 마치 문어 빨판처럼 자지를 쭈루룩 빨아들이는 유르파의 보지.
환인은 그 흡입력에 지지 않고 허리를 퍽 소리 날 정도로 유르파의 하복부에 아랫배를 밀착했다.
=응오옥…♡ 다, 단숨에 들어왔다하♡=
자궁이 단숨에 짜부라질 정도의 삽입은 유르파가 지난 두 달간 꿈에도 그리던 자지 맛이었다.
철썩철썩, 환인의 허벅지가 유르파의 엉덩이를 때릴 정도로 격렬한 삽입이 반복된다.
쑥쑥 뿌리 끝까지 자지가 보지를 들락거리니 그때마다 자궁이 쿵쿵 울리며 유르파의 성적 고양감을 한도 끝도 없이 끌어올린다.
“두 달동안 개점휴업 해서인지 그때보다 더욱 쫄깃한 것 같습니다.”
=헤윽, 흐엑♡ 나아, 자기를 위햇♡ 운동 열씨밋! 했흐아앙♡ 가버렷♡ 안돼♡ 앗♡ 앗앗♡♡=
“시작한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가는 겁니까. 삼류 보지가 따로 없군요.”
=맞아앗♡ 자기 전용♡ 허접 보지에요옷♡ 아앗, 간다아아앙♡♡!!=
환인의 매도에 더더욱 확실히 절정에 오르는 유르파.
허리를 흔들 때마다 G컵의 풍만한 가슴이 불규칙적으로 요동치고 근육이라곤 하나 없는 매끈한 배와 허리가 물결처럼 흔들려 시각적인 자극을 한껏 충족시킨다.
환인은 아쉬웠다. 밤이었다면 유르파가 물처럼 녹아내릴 정도로 정액 주유 섹스를 했을 텐데 위치도 욕탕인데다가 오후 일정도 있는 만큼 여기서 힘을 다 뺄 수 없어 정말 아쉬울 따름이다.
아니, 밤에도 한 번 더 하면 되는 일이지.
부드러워도 이렇게 부드러울 수 있을까 싶은 유르파의 엉덩이를 꽉 붙잡은 환인은 10cm 간격으로 허리를 빠르게 쳐올리기 시작했다.
퍽퍽퍽퍽퍽퍽
=흑끆크으으응♡=
살결이 요동치고 유르파의 머리만 한 젖가슴이 폭풍을 만난 배처럼 흔들린다.
자궁을 짓이기는 초속 피스톤에 유르파가 쾌락에 물든 얼굴로 입술을 앙다물고 계속 이어지는 신음을 지른다.
거침없이 치솟아 오르는 쾌감을 안간힘을 다해 끌어모으는 모양새.
그러나 10초를 버티지 못했다. 유르파가 정색한 듯이 울먹이는 얼굴로 고개를 붕붕 젓는다.
=안돼안돼. 나 가버려, 갈거야. 이런거 못견뎌 안돼안……!=
“이걸 견디려 하다니, 괘씸하군요.”
환인은 빠르게 허리를 흔들면서 얼른 가버리라며 엄지로 껍질을 젖히고 나온 유르파의 클리를 짓뭉갰다.
=히기잇~~~♡♡!!=
둑이 무너진 것처럼 쾌감이 노도와 같이 쏟아져 유르파의 머리를 휩쓴다. 오감이 모두 사라져버린 듯한 격렬한 오르가슴에 유르파는 소리 없이 비명을 지른다.
오돌토돌한 돌기처럼 느껴질 법한 질벽이 환인의 자지를 밀어낼 정도로 강하게 조여들기 시작했다.
환인은 그 강한 압박 속에서 허리를 움직일 때마다 귀두 끝에서 시작된 자극이 척추 중간에 차곡차곡 쌓이는 것이 느껴졌다.
잠시 후에 화산 폭발 같은 사정이 이루어질 거라는 신호다.
시선을 내리자 절정 쾌락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유르파의 얼굴이 보인다.
좀 더 빠르게 박는다. 사정감이 좀 더 빠르게 차오른다. 그리고 유르파가 절정 쾌락에서 빠져나와 어느 정도 이성을 되찾았을 때.
푸욱
=끄흨♡=
유르파의 아랫배가 불룩 솟아오를 정도로 자지를 찔러넣어 하반신을 밀착한 환인은 그대로 유르파의 뱃속에 정액을 뿌리기 시작했다.
“크으음!”
=하으으……♡=
파정을 느끼는 유르파의 얼굴이 울상과 행복과 아쉬움과 만족이 공존하는 표정을 만들어낸다.
할딱일 때마다 아랫배가 들썩이고 딱딱해진 젖꼭지가 살짝살짝 흔들리는 가운데 유르파의 머리카락 색이 하얀 물감을 부은 것처럼 빠르게 백발로 변해버렸다.
파정이 한차례 끝나고 결합이 해제되자 환인의 자지 굵기만큼 벌어진 보지 구멍에서 정액이 크림처럼 주륵 쏟아진다.
그걸 검지와 중지로 약간 떠낸 유르파는 남은 손으로 하얗게 물든 머리카락을 끝을 잡고 환인에게 함께 보여주며 색스럽게 웃었다.
=아핫…♡ 자기이, 이거 봐♡ 자기의 정액 색으로 머리카락이 물들어버렸어…♡=
“……한 번으로 끝내려 했더니 안되겠군요. 이 악 무시죠.”
팡팡팡팡팡…!
=응기이이잇♡♡=
환인은 유르파의 골반을 잡고 다시 거칠게 박음질을 시작한다.
살결과 살결이 부딪치며 나는 소리와 유르파의 교성이 어우러지는 대욕탕.
=흐으읏….=
=히잉…… 나도 자지…….=
이곳에서 이실리테와 안느는 달아오른 보지를 손으로 달래며 패배자위하는 히로인에 불과할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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