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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연결 오나홀로 따먹기-611화 (611/615)

Chapter 611 - 611 허니문

그녀들의 시선을 받으며 한 알약을 꺼냈다. 미리 어플에서 구매한 특제 정력제.

밤새 섹스를 해도 멀쩡한 나에게 필요한 물건인가 싶겠지만, 허니문 베이비를 위해 특별히 준비했다.

나는 일부러 입을 크게 벌리고 천천히 알약을 삼켰다.

-꿀꺽.

누군가의 목울대가 울렸다. 마치 내가 지금 뭘 먹었는지 아는 듯한 반응이다.

동시에.

-두근.

심장이 빠르게 뛰었다.

조금 지나자 온몸에 힘이 돌았고, 피가 하반신으로 몰리기 시작했다.

'미쳤네.'

어떻게 먹자마자 이런 효과가 일어나는 거지? 이건 뭐 즉효약이나 다름 없는 수준이다.

나는 주먹을 쥐었다 폈다를 반복하며 몸 상태를 점검했다. 그야말로 최상의 컨디션이었다.

"와아... 오빠 자지 평소보다 더 커진 것 같아..."

"혈관도 엄청 울긋불긋해서..."

"진짜 벳속이 뚫릴지도...♡"

모두가 우뚝 선 자지를 멍하니 바라봤다. 그것만으로도 달아올랐는지 하체를 마구 꿈틀거렸다.

당장이라도 박아주고 싶었지만 엄연히 순서가 있는 법. 물론 한꺼번에 질내사정이야 가능하지만, 이런 날은 내가 직접 해주는 걸 원할 것이다.

그렇기에 자지를 껄떡거리며 아영이에게 다가갔다.

"준비됐어?"

"네헤... 오빠의 정액 전부 받아들일 준비 됐어요..."

"한 방울도 놓치면 안돼."

"한 방에 임신하도록 보지 꽉 조일게요."

기특한 소리를 하는 그녀를 침대에 눕혔다. 그대로 네 발로 기어가 덮치는 자세를 했다.

자연스럽게 아영이가 다리를 벌렸다. 더욱 가까이 다가가 하복부를 밀착시켰다.

"하아아..."

그냥 붙어있는 것뿐인데도 기분이 좋다. 뜨거운 피부와 맥박치는 게 전부 느껴졌다.

잠시 체온을 교환하다 자궁이 있는 위치를 꾸욱 눌렀다.

"하흣…!"

순간 아영이가 달콤한 목소리를 내뱉었다. 더 이상 못참겠는지 그녀가 팔을 뻗었다.

바로 깍지를 낀 다음 머리 위로 올렸다.

"예쁘다."

"저 예뻐요?"

"엄청."

"그럼 빨리 녕어주세요."

그러지 않아도 그럴 생각이다. 나는 허리만 뒤로 빼 정확히 입구에 귀두를 끼웠다.

-찔꺽...

얼마나 기대하고 있는 거면 벌써 젖어 있는 걸까? 딱히 전희를 한 기억도 없는데.

하지만 그건 나도 마찬가지였다. 그냥 몸을 비비고만 있는데도 쿠퍼액이 끊임없이 새어나오고 있었으니까.

지체하지 않고 삽입했다.

"아하아아앙...! 아하아앗..."

엄청난 신음과 함께 안쪽을 파고들었다. 어찌나 조이는지 입구부분부터 압박이 엄청났다.

그래도 덩추지 않고 붙어오는 속살을 파헤쳐 나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뿌리까지 넣게 되었다.

"하흐으으... 진짜 배가 오빠로 가득 찼어요..."

"아프진 않지?"

"엄청...기분 좋아요. 맥박 뛰는 게 전부 느껴져서 신기하기도 하고..."

"더 좋게 해줄게."

나는 마사지를 하듯 쿵쿵 자궁을 찔러댔다. 동시에 아영이의 눈동자가 위로 올라갔다.

"아핫! 아앙! 아하앙...!"

튀어나온 혀를 빨면서 입술을 막아주었다. 그리고 피스톤질을 시작했다.

파앙! 파앙! 파앙! 파앙!

"하읍! 응흑! 으웃! 으흐응...!"

오늘 꼭 임신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아 무자비하게 질내를 쑤셨다. 아영이도 그 어느 때보다 보지를 꽉꽉 물어대며 호응을 했다.

덕분에 평소보다 더한 괘감이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었다.

'정력제에 민감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었나?'

크게 숨을 몰아쉬고는 깍지를 낀 손에 힘을 주었다. 감정이 전해졌는지 아영이가 눈운음을 지었다.

"하읏...! 웃... 오빠는... 기분 좋아요?"

"금방이라도 싸버릴 것 같아."

"제 몸으로 느껴줘서...하앙! 고마워요."

그녀가 다리를 모아 내 허벅지를 지그시 눌렀다. 길게 피스톤질하기 보다는 안쪽을 위주로 해달라는 뜻.

원하는 대로 허리를 흔들었다.

"아흑! 흐앗! 하아앙!"

짐승 같은 신음이 튀어나오기 시작했다. 역시 자궁을 공략하는 게 답이었다.

나는 그녀의 목소리를 전부 귀에 새기며 자지에 온 신경을 집중했다.

그렇게 허리를 얼마나 흔들었을까? 엄청난 사정감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오늘의 첫 발인데 허투루 쓸 수 없다. 곤바로 아영이를 밀어붙여 교배프레스 자세를 취했다.

"아영아, 이제 쌀게."

"네햇...! 전부... 전부 싸주세요... 오빠의 아기씨..."

"만약 흘리더라도 다시 싸줄 테니까 걱정 말고."

"절대 안 흘려요... 아훗!"

완전히 녹아내린 그녀의 얼굴을 보며 계속 자궁을 두드렸고, 요도 끝까지 올라온 정액을 전부 발싸했다.

뷰르르릇...!! 뷰르르르....!! 뷰르르릇...!!

정력제의 효과는 엄청났다. 평소에도 그렇게 많은 양인데 지금은 더 했다.

조금 과장을 보태자면, 한 번의 사정으로 보지가 가득 찰 것만 같았다.

그럼에도 멈추지 않고 피스톤질을 이었다. 질벽 구석구석까지 골고루 정액을 바른 뒤에야 자지를 빼냈다.

"후윽...! 후윽...! 후윽...!"

"고생했어."

"네헷...! 오빠도 고생했어요...아흣...!"

"조금 쉬고 있어. 이따가 또 올게."

머리를 쓰다돔어주자 그녀가 입꼬리를 쓰윽 올렸다. 그러더니 하복부를 문질렀다.

"왠지 모르게... 임신한 것 같은 느낌이에요."

"이제 겨우 한 번인데?"

"그냥 여자의 직감이랄까?"

"아직 정자가 난자에 도착하지도 않았겠다."

피식 웃으며 혜윤이에게 다가갔다. 이미 극도로 홍분한 채로 나를 애타게 쳐다보고 있었다.

'아래는 확인할 것도 없겠네.'

혜윤이의 어깨를 살짝 잡으며 물었다.

"어떤 체위로 할래?"

"저는... 아까 아영이 언니랑 했던 거랑 똑같은 자세요."

"그게 좋긴 하지."

뒤에 기다리는 사람도 많으니 바로 체액 투성이인 자지를 내밀었다. 한 번 쌌음에도 작아지기는 커녕 오히려 더 커진 듯한 내 물건.

이미 애액을 질질 흘리고 있는 혜윤이의 보지에 쑤셔 넣었다.

"하아아앙!"

아주 좁은 질내였지만 끝까지 삽입하는데 저항은 없었다. 부들부들 떠는 그녀의 허리를 끌어안고 자지를 껄떡였다.

"혜윤이도 오늘 위험한 날이었지?"

"네헤... 거기에다 오빠의 정자가 합해지면 아마 무조건...♡"

"만약 안 된다 해도 일주일 내내 싱싱한 거 넣어줄게."

"꼭 임신할게요."

"그래."

대답과 동시에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그 행동은 7명에게 똑같이 반복됐다.

밤새도록.

*

신혼 여행 2일차 아침.

눈을 뜨자 7쌍의 눈동자가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잠이 확 달아났다.

"...무섭게 다들 왜 그래?"

"그냥 오빠 자는 얼굴이 귀여워서요."

"어제 그렇게 싸서 많이 피곤했나봐?”

예나 누나가 물을 건네주었다. 몇 모금 마시자 그녀가 바로 입을 댔다.

"간접 키스해버렸네?"

"꼭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아도..."

"이건 이것만의 꼴림이 있거든."

그러면서 꿀꺽꿀꺽 내용물을 마시기 시작했다.

'진짜 음흉하네.'

나는 고개를 양옆으로 흔들며 한 명씩 눈을 마주쳤다. 씻지도 않은 흐트러진 모습인데도 왜 저리 예쁜 건지.

보기만 해도 미소가 절로 지어졌다.

"우리 한 번 더 할까?"

"으음, 그것도 좋지만."

채아 누나가 머리를 묶으며 일어났다. 시선을 뺏는 거대한 가슴을 흔들더니 부엌을 가리켰다.

"일단 밥은 먹고 해야 하지 않겠어?"

그녀의 말과 동시에 어디선가 꼬르륵 소리가 올라왔다. 덕분에 나도 배가 고프기 시작했다.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저희 어제 몇 번이나 했죠?"

"명 당 최소 3발."

적어도 20번은 쌌다는 거네. 나는 멀쩡하게 달려있는 아랫도리를 대견스럽게 바라봤다.

불알도 쪼그라들지 않고 아주 탱탱했다.

기본적인 회복력도 있겠지만 정력제도 한몫을 했을 것이다.

'7개 다 챙겨오길 잘했네.'

신혼 여행의 일정은 총 일주일. 하루에 한 개씩 챙겨먹으면 딱 맞는 양이다. 물론 낮에도 한다고 하면 부족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빳뺏하게 선 자지를 덜렁거리며 침대에서 일어났다.

"일단 씻고나서 시작할까요?"

*

든든하게 쟁겨먹었다. 힘도 돌아왔으니 바로 사랑의 섹스를 이어서 할 순 있지만 그러지 않았다.

-밤에 또 할 수 있으니 낮에는 좀 놀아요.

-맞아, 산책도 하고 수영도 하고 추억 좀 쌓자.

-하와이까지 왔으니 쇼핑도 해야지.

만장일치로 낮에는 정상인처럼 살기로 했다. 모처럼 옷을 입고 밖으로 나갔다.

"와... 날씨 미쳤다."

"역시 하와이는 다르구만."

"선크림 안 발랐으면 화상 입을 정도인데?"

모두가 손바닥으로 햇빛을 가렸다. 서윤이가 뜨거운 숨결을 내뱉더니 수영장을 가리켰다.

"우리 쇼핑은 저녁에 하기로 하고 지금은 물에 들어갈까요?"

"나는 찬성."

"저도요. 지금 돌아다니다간 탈진할 것 같아요."

사기가 팍 꺾인 그녀들이 풀빌라로 다시 돌아갔다. 그동안 파라솔 아래서 쉬고 있자 단체로 등장했다.

하나 같이 허벅지까지 가리는 옷을 입고 있었다. 그럼에도 숨길 수 없는 굴곡을 보고 있자 아내들이 겉옷을 확 열었다.

"짠!"

맨살 80% 와 천 조각20%의 조합. 몇몇은 살결의 비율이 더 높았다.

"어제 봤던 수영복과 다른 거네?"

"일주일 내내 똑같은 거만 보면 질릴 테니까 여러 개 챙겨왔지."

"맞지맞지."

어디서 가져온 건지 세정이가 스노쿨링 마스크를 착용했다. 이어 오리발까지 끼더니 스트레칭을 했다.

"너 수영할 줄 아냐?"

"어릴 때 배워서 좀 할 줄 알아."

"배영이나 접영 이런것도?"

"당연하지. 잘봐."

말이 끝나기 무섭게 그녀가 다이빙을 했다.

-풍덩!

물줄기가 솟아올랐다. 진정이 되자 주황색 머리카락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그걸 신호로 다들 물속에 뛰어들었다. 딱 한 명을 빼고.

"희진이는 왜?"

"나는 선탠이나 하게."

그녀가 선탠 의자에 엄드리더니 나에게 뭔가를 내밀었다.

오일이었다.

"뭘 해야 하는지는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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