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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연결 오나홀로 따먹기-592화 (592/615)

Chapter 592 - 592 새로운 업그레이드

귀두를 넣었을 뿐인데 엄청난 압박이 들어왔다. 쥐어짜다 못해 잘려버릴 듯한 조임에 잠깐 삽입을 멈췄다.

'이게 중첩의 위력인가?'

아영이, 혜윤이, 희진이, 채아 누나, 서윤이, 세정이.

모두 남자를 미치게 하는 명기를 갖고 있는데 그게 6개다. 그리고 이예나한테까지 넣으면 총 7개.

오늘 정말 자지가 녹아 없어질지도 모르겠다. 일단 심호흡을 하고 차례대로 그녀들과 눈을 마주쳤다.

누구는 정상위를, 누구는 뒷치기를, 누구는 가위치기를. 각자 좋아하는 자세로 빨리 박아달라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

끊임없이 꾸물거리는 보지를 느끼며 더 밀어넣었다. 동시에 엄청난 쾌감이 등골을 타고 올라왔다.

'미쳤네 진짜...'

안쪽은 입구와는 비교도 되지 않았다. 그야말로 머리가 새하얘지고 가만히 있어도 목소리가 절로 나오는, 그런 수준이었다.

내 상태를 대충 알고는 있는지 그녀들이 먼저 몸을 움직였다.

-찔꺽...

엉덩이가 서서히 자지를 삼켜갔고, 곧 뿌리까지 먹어치우게 되었다.

"하흐으응...으흣..."

"아핫...아하앙..."

사방에서 작은 신음이 들려왔다. 조금만 더 크다가는 이예나가 들을 수도 있다. 일단 기대로 물든 엉덩이를 내리쳤다.

"하앙!"

"더 높이 들어."

"네...네헷..."

"그리고 보지 벌려봐."

이예나가 재빨리 시키는 대로 했다. 귀여운 애널과 즙을 질질 흘리고 있는 보지가 훤히 보였다.

아무 짓도 안 했는데 흘러나오는 양은 점점 더 증가했다. 손가락으로 훑어봤다.

"하아아앗...아하앙...! 앗...!"

그녀가 엉덩이를 부르르 떨며 헐떡이기 시작했다. 잔뜩 발기한 클리토리스를 툭 치며 물었다.

"겨우 자지 빨았다고 이렇게 된 거야?"

"그게... 네헤... 주인님 자지 빨고 이렇게 젖어버렸어요..."

"그럼 내가 막아줘야겠네."

손가락에 묻은 애액을 혀에 찍었다. 아주 진한 사과 향이 입안을 가득 채웠다. 음미하듯 천천히 목구멍으로 넘긴 뒤, 입구에 자지를 끼웠다.

-찔꺽...

어서 들어오라며 속살이 물고 늘어졌다. 쪽쪽 빨아들이는 게 아주 볼만했다.

침을 꿀꺽 삼키고 피스톤질을 시작했다.

*

광란의 밤이 지났다. 7명과 함께 즐기는 미친 섹스. 뭐가 어떻게 흘러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이성을 잃고 날뛰었다.

나는 커튼을 뚫고 들어오는 빛을 보며 눈동자를 돌렸다.

"새액...새액..."

작은 숨소리를 내며 쥐 죽은 듯이 자고 있는 그녀들. 확실히 침대가 넓으니 이런 것도 가능하구나 싶었다.

이렇게 8명이서 엉켜 있어도 공간이 남으니 말이다.

'앞으로 이런 걸 계속 즐길 수 있단 말이지...'

입꼬리가 하늘 높이 승천했다. 상상해도 웃음이 나오는데 이게 현실이라니.

한명씩 얼굴을 확인하다 딱 눈을 뜨고 있는 이예나와 시선을 마주쳤다.

"...잘 잤어요?"

"아주 잘. 그보다 우리 출근해야지?"

"그 말 할 줄 알았어요."

예상외로 멀쩡한 모습이다. 이 나체 천국을 보고 기겁할 줄 알았는데.

"그래도 회사는 20분 거리라 서두르지는 않아도 될 것 같아요."

"그런가... 그럼 일단 나 먼저 씻고 올게."

이예나가 침대 위를 쓰윽 훑어 보더니 몸을 일으켰다.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묶으면서 가는 그녀의 뒷태를 구경했다.

실룩거리는 엉덩이와 곳곳에 하얀 게 말라 붙어 있는 피부.

저 사람이 어제 그렇게 주인님 주인님 외치면서 박혔던 게 실감이 나지 않았다. 게다가 몇 시간 뒤면 또 아무 일 없다는 듯 평범하게 우진 씨라고 부르겠지.

회사에서 또 꼴릴 것 같은 느낌이 팍팍 든다.

-위이이잉. 위이이잉.

그때 옆 서랍에 올려둔 핸드폰이 울렸다. 서둘러 확인해보자 오랜만에 보는 메시지가 도착해 있었다.

[새로운 업데이트가 있습니다. 어플을 확인해주세요.]

그동안 한참 뜸하다 싶더니 8p를 하고 난 뒤 새로운 업데이트란다. 우연인지 기막힌 타이밍인지 모르겠다. 일단 확인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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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박우진 회원님. 김세정 님의 점수가 300점이 되었습니다.

이제 만점인 여성분이 총 6명, 그에 맞는 업데이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건 아래 내용을 확인해주세요!

[감각 연동]

아무리 아바타의 조작에 능숙해졌다 해도 한꺼번에 하기에는 좀 복잡하죠? 한 명 한 명 신경 쓰기도 힘들고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원하는 사람을 지목한 뒤 감각 연동을 하면 똑같이 느낄 수 있는 기능입니다.

이것으로 몸은 편안히, 하지만 더 기분 좋은 성생활을 즐겨보세요!

[정력 추가 증가 및 피로감 감소]

어플에 등록된 분이 한 분 더 늘었군요? 그만큼 몸을 쓸 일이 증가했을 테니 보충이 필요하실 겁니다. 한층 더 강력한 정력과 지치지 않는 체력을 가져보세요!

[특정 부위 강화]

각자 좋아하는 부위가 있을 겁니다. 누구는 자궁을 문질러 주는 걸, 누구는 엉덩이를 맞는 걸, 누구는 유두를 비비는 것 같이 말이죠.

다른 말로 약점 or 민감한 곳이라 부를 수 있지만 이것은 조금 특별합니다. 어쩌면 조금 더 절정을 쉽게 맞이할 수도요?

물론 박우진 회원님도 예외는 아닙니다. 어디가 더 민감해졌는지는 직접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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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의 업그레이드는 도대체 끝이 어디인 걸까? 점점 신기해지는 내용들을 반복해서 계속 읽었다.

'특히 이 감각 연동. 이거는 엄청 쓸만하겠는 걸?'

손가락을 들었다. 만약 내가 아영이의 보지를 쑤시고 있으면, 옆에 있는 혜윤이도 똑같이 느낄 수 있다는 말이다.

굳이 어지럽게 아바타를 쓸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그리고 특정 부위 강화라...'

나야 어디일지 뻔했다. 귀두나 불알 중 하나일 것이다.

뭔가 민감해진 듯한 자지를 보며 피식 웃었다. 이거야 나중에 실험해보면 되는 거고.

스윽...

사이좋게 자고 있는 자매에게 시선을 돌렸다. 희진이는 딱 봐도 엉덩이, 채아 누나는 가슴.

아영이와 혜윤이는 왠지 모르게 보지일 것 같고...

마지막으로 아이돌 듀오를 쳐다봤다. 이상하게 얘네는 뭔지 예상이 잘 가지 않았다.

'혹시 서윤이는 입술이려나?'

자지 빠는 걸 좋아하니 그럴 가능성이 컸다. 만약 맞다면 펠라를 하다가 가버리는 게 가능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물론 키스도 마찬가지.

벌써부터 꼴릿한 상상이 마구 머리를 헤집었다. 작게 숨을 내뱉은 뒤 김세정의 얼굴을 바라봤다.

-움찔.

그녀의 몸이 작게 떨렸다. 우연인가 싶었지만 피부에는 소름이 작게 돋아나 있었다. 순간 김세정의 성적 취향이 기억났다.

극도의 노출증. 동시에 엄청난 생각이 들었다.

"얘 설마..."

내가 쳐다 보면 느끼는 건 아니지? 하지만 그 가설을 증명하듯 김세정의 유두는 빳빳해져 있었다.

잠깐 할 말을 잃었다.

자고 있는 상태인데도 이 정도면, 도대체 깨어있을 때는 어떻게 되는 거지? 만약 옷을 다 벗고 야외로 나간다면 수시로 가버리는 건 아닐까?

상상만 했는데도 자지가 최대로 커졌다. 실실대며 옆에 있는 희진이의 엉덩이를 움켜쥐었다.

"흐으응... 흐읏..."

흐느끼는 목소리를 들으며 점점 안쪽으로 들어갔다. 전날밤의 흔적이 남아있는 보지를 벌린 뒤 중지를 넣었다.

그리고 씻으러 간 이예나를 제외한 모두에게 감각 연동을 걸었다.

"하흐윽...! 아핫..."

"아항...앗..."

"으흑...으으응..."

사방에서 흘러나오는 신음. 어느 정도 상상은 했지만 현실은 더 엄청났다.

헛웃음을 내뱉으며 질벽을 살살 긁어봤다. 그러자 반응이 한층 더 격렬해졌다.

너무도 꼴리는 광경에 입안에 침이 고였다. 마음 같아서는 오늘 출근도 때려치고 바로 덮치고 싶었다.

그런 내 생각을 읽었는지 하나 둘 일어나기 시작했다. 다 깼을 무렵 슬쩍 손을 뗐다.

"으응... 좋은 아침이에요."

"학교 가야하네... 하으읏...! 오늘 몇 교시더라..."

비몽사몽한 덕분에 눈치채지는 못한 모양이다.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아영이랑 혜윤이, 서윤이는 학교 가야하지?"

"네에..."

"나는 1교시라 빨리 나가야 돼."

눈을 비비는 채아 누나와 희진이를 쳐다봤다.

"누나는요?"

"편의점은 땡땡이. 대신 오늘은 청소 좀 하게. 이거 시트 얼룩진 것 봐."

"아... 부탁할게요."

"오늘 우진이 돌아오기 전까지 깨끗하게 해놓을게. 밤에 또 알지?"

나처럼 세탁기는 쉬는 날이 없을 것 같다. 슬슬 침대에서 벗어나려는 순간 희진이가 허벅지에 머리를 기댔다.

"어딜 가려고."

"회사 가야지."

"어차피 이번 주면 인턴 끝나는데 그냥 때려치자."

"직장 상사가 바로 눈앞에 있는데 참 잘도 되겠다."

어느새 씻고 나온 대리님을 가리켰다. 한희진이 눈동자를 돌리더니 작게 헉 하고 바람을 내뱉었다.

얌전히 머리를 치우는 그녀를 한 번 쓰다듬어준 뒤 화장실로 향했다.

그때 손에서 진동이 한 번 더 울렸다.

[보너스가 지급되었습니다.]

뜬금없는 메세지에 발걸음을 멈췄다. 고개를 갸웃거리며 확인을 하자 엄청난 게 도착해 있었다.

[100,000,000원이 입금되었습니다 - xx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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