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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연결 오나홀로 따먹기-576화 (576/615)

< 576화 > 576. 야외 딥스롯

가느다란 손가락이 사타구니 사이를 기어다녔다. 정확히 자지가 있는 곳만 노리지 않고 골고루.

대신 가끔 꾸욱 누르는 절묘한 힘조절 때문에 간지럽기까지한 감각이었다.

잠깐 움찔하자 그녀가 아무렇지 않은 척 속삭였다.

"벌써부터 볼록한 것봐... 혹시 엄청 참고 있었나요?"

"아직 하나도 안 커진 상태인데?"

"그럼 자지가 더 커졌나? 회사 다니면서 좋은 것 좀 먹고 다녔나 봐요?"

"음... 먹긴 했지."

핑크색 사과를. 애매하게 말을 흐리자 그녀가 지퍼를 내렸다. 팬티 위를 더욱 끈적하게 문지르더니 입김을 후 불었다.

"전에 봤던 핑크색 대리님을요?"

"...어떻게 알았어?"

"혜윤이가 말해준 것도 있고... 뭐, 그 사람이 오빠를 바라보는 눈빛이 심상치 않다는 걸 느꼈거든요."

"눈빛으로 알 수 있다고?"

"그냥... 뭐라 해야 하나, 자지를 원하는 여자의 얼굴? 그런 게 있거든요."

그녀가 싱긋 웃더니 팬티 구멍 안으로 손을 넣었다. 아직 발기되지 않은 것을 스윽스윽 쓰다듬으며 몸을 밀착했다.

"회사 여자들이 오빠를 가만히 두지 않을 건 대충 예상했지만... 한 달도 안 돼서 꼬실 줄은 몰랐네요?"

손가락이 빠져나가는가 싶더니 이번엔 팬티 속으로 완전히 들어왔다. 귀두부터 싸악 훑으며 내려가더니 불알을 살짝 움켜쥐었다.

딱 기분 좋은 그립감과 따스한 온도에 절로 목소리가 나왔다.

"이럴거면 저도 같이 입사해서 지켜볼 걸 그랬네요."

아영이가 상체를 들이밀었다. 가슴팍에 말랑한 살덩어리가 딱 닿게 됐다. 만약 옷을 벗고 있었다면 유두와 유두가 딱 만났을 위치.

그걸로도 모자라 그녀가 살살 몸을 비벼댔다.

"아영이랑 같이 입사했으면 큰일 났지."

"왜요? 남자들이 다가오는 걸 방어하느라?"

"시도 때도 없이 와서 야한 짓 하려고 할 거잖아.퇴근 뒤에도 마찬가지고 밤에도 이어질 거고."

"그럼 꼴리는 게 바로 옆에 있는데 어떻게 참아요. 정장 차림의 오빠를 너무 따먹고 싶은 걸."

거 참 말 하나 야하게 잘 하네. 이렇게 예쁜 애가 날 따먹고 싶다고 얘기하니 바로 반응이 왔다.

풀발기한 걸 껄떡이자 그녀가 씨익 입꼬리를 올렸다.

"빨아줄까요?"

고개를 끄덕임과 동시에 카모플라쥬를 썼다. 안전하다는 손짓을 하자 아영이가 옆으로 들어누웠다.

거의 배를 까뒤집은 강아지 같은 자세로 나를 올려다봤다.

'역시 예쁘네.'

어떤 누구라도 이런 각도로 보면 못 생겨지는 게 당연하다. 하지만 언제나 극소수의 예외는 존재한다.

그 장본인을 뚫어져라 응시했다. 불알 밑에 코를 대고 킁킁거리고 있었다.

"하아..."

"냄새 좀 심하지 않아?"

"평소보다 진하긴 해요. 근데 그게 더 좋아요..."

무안하긴 하지만 본인이 좋다는데 어쩌겠는가. 물론 옷을 갈아입지 않았을 뿐, 어제 모텔에서 몸 자체는 깨끗히 씻었다.

나름의 합리화를 하고 있자 따뜻한 게 닿았다.

"쪼옥...쪽... 으흐응...읏..."

입술 안으로 살짝 빨려들어간 불알을 그녀가 열심히 빨고 있었다. 딱 적당한 흡입력과 자극.

그렇게 쾌감이 심하지는 않았지만 행동 자체가 너무 야했다.

특히 저 얼굴. 벌써부터 녹아내린 눈으로는 입술을 우물거리고 있는데 그렇게 꼴릴 수가 없었다.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자 곧 입이 벌어졌다.

"헤엑...헤엑..."

붉은 혀를 내밀며 숨을 몰아쉬는 그녀. 소리가 마치 가버리고 난 뒤 호흡을 고를 때랑 비슷했다.

올라왔다 내려갔다 하는 가슴 위에 손을 얹었다.

"하흐으응... 하흡...으응...츄읍...츕..."

손바닥에 가득 찬 살덩어리를 주무르자 반응이 더 좋아졌다. 혀를 끈적하게 놀리며 이젠 불알 한쪽을 완전히 삼켜버렸다.

"그거 깨물면 안돼."

"응흣..."

걱정말라는 듯 그녀의 고개가 살짝 흔들렸다. 그러면서 상체를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수없이 몸을 섞어본 터라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었다. 바로 힘을 주었다.

"흐으으응...! 흐으읏...읍..."

주무르기 무섭게 달콤한 목소리가 새어나왔다. 질 수 없다며 콧김도 거세게 뿜어져 나왔다.

이런 걸 보여주면 인내심이 빠르게 바닥날 수밖에 없다. 곧바로 상의를 들쳐올렸다.

"흐으읏..."

잘 빠진 허리라인과 1자 배꼽. 좀 더 벗기자 브래지어에 감싸인 가슴이 등장했다. 안 그래도 큰데 안쪽으로 모여 있으니 골짜기가 끝도 없이 깊어 보였다.

저기에 자지를 넣으면 분명 기분 좋겠지. 절로 넘어가는 침을 꿀꺽 삼키며 마지막 방해물을 제거했다.

핑크빛 유두가 빳빳하게 세워져 있었다.

"벌써부터 커져 있네?"

"흐으으응... 푸핫... 오빠 자지를 보고 어떻게 반응을 안해요..."

"아직 불알밖에 빨지 않았잖아."

"여기도 충분히 꼴리거든요."

아영이가 자지를 아래로 내렸다. 뭔가를 준비하는 듯 입을 오물거리더니 최대로 벌렸다. 이어 고개를 한껏 뒤로 젖히더니, 1자로 된 목구멍 안으로 자지를 삼켜버렸다.

"으흡...! 끄흐...읍...으흐읏..."

딥스롯. 그것도 하늘을 보며 하는 딥스롯. 엄청난 자세에 오히려 내가 놀라버렸다.

하지만 가만히 있을 틈은 없었다. 아영이가 더 넣으라는 듯 손짓을 했기 때문. 원하는 대로 허리를 천천히 밀어넣었다.

"끄흡...읍...으흐응...더어..."

"아프진 않아?"

그녀가 손가락으로 X를 만들었다. 안심하고 좀 더 삽입했다.

'이거 진짜 무슨 오나홀을 쓰는 것 같네.'

지금 내게 보이는 건 기둥을 꽉 물고 있는 입술과 미세하게 출렁이는 가슴 뿐. 엄청난 배덕감이 머리 끝까지 올라왔다.

조금이라도 빨리 이 입보지를 쑤시며 사정하고 싶었다.

그래도 나만 즐길 수는 없으니. 자지만큼이나 단단한 유두를 꾸욱 꼬집었다.

"끄흣...! 흐으으응...!"

순간 아영이의 몸이 튀어올랐다. 그에 멈추지 않고 빙글빙글 돌려주자 목구멍이 조이기 시작했다.

자지의 모양대로 꽉 붙는 게 진짜 보지에 넣은 것 같았다.

"혹시라도 아프면 왼손 들어."

그 말과 동시에 천천히 앞뒤로 흔들었다.

찌걱...찌걱...찌걱...찌걱...

귀두가 입술에 걸릴 때까지 뺐다가, 목구멍까지 밀어넣는 기다란 움직임. 느리지만 일정한 속도로 피스톤질을 이었다.

진짜 섹스에 비하면 별 것 아니었지만 지금 이 상황이 너무 꼴렸다.

'사람들이 가득한 공원에서 딥스롯이라니.'

분위기 좋고 경치 좋고 기분 좋고. 방금까지 알콩달콩 도시락을 까먹던 곳에서 이런 플레이가 가능한 건 세상에 나밖에 없을 거다.

한층 더 올라온 흥분감을 느끼며 그녀의 젖꼭지를 잡아당겼다.

"흐으으으응...! 끄흣...!"

순간 안쪽의 압박이 강해졌다. 상체도 부르르 떨면서 위로 딸려올라왔다. 어딜 봐도 기분 좋아 죽겠다는 반응.

나는 쑤시는 속도를 올리며 유두를 잘근잘근 비벼댔다. 그러자 이번엔 하체의 모습이 바뀌기 시작했다.

쭉 뻗고 있던 다리가 점점 벌어진 것. 지금이야 청바지를 입고 있지만 안쪽이 훤히 보이는 듯했다.

"흐으윽...! 흐으응!"

그렇게 계속 허리를 흔들고 있자 아영이가 팔을 내게 뻗었다. 허벅지를 휘감더니 입술에 힘을 더욱 주었다.

"정액 먹고 싶어?"

"응응...! 응흐으응...!"

"곧 쌀 것 같으니까 조금만 참아."

알았다는 듯 그녀가 거센 콧김을 내뿜었다. 기둥을 타고 흐르는 바람이 불알까지 도착했다.

그걸 신호로 스멀스멀 올라오고 있던 사정감이 빵 폭발했다.

"쌀게."

그 말과 함께 유두를 세게 꼬집었고, 아영이의 허리가 튕김과 동시에 참았던 걸 발사했다.

뷰르르릇...!! 뷰르르르... 뷰르르릇...!!

"흐으읍...! 응흣...읍...끄흐응...!"

이상한 소리가 끝없이 튀어나왔지만 입을 절대 떨어지지 않았다. 오히려 입술과 목구멍이 더욱 조여지며 자지에 찰싹 달라붙었다.

'이러다 안 빠지는 건 아니겠지?'

나는 크게 울리는 목울대를 보며 진정될 때까지 기다렸다. 사정이 멈추자마자 천천히 빼내었다. 곧 엉망진창이 된 아영이가 등장했다.

"푸하...하아...하아...하아..."

"괜찮아?"

"헤윽...읏... 조금, 숨차기는 한데... 괜찮아요."

침범벅이 된 입, 물방울이 맺힌 눈가, 새빨간 볼 등등. 멀쩡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적어도 아프지는 않은 듯했다.

"목구멍에 직접 흘러들어오니까...흐으... 오빠 꺼... 엄청 진하던데요?"

"오늘 처음으로 싼 거여서 그럴 걸?"

"왠지... 아직도 끈적한 게 걸려있는 느낌이에요."

그녀가 목을 문지르며 일어났다. 바로 내 품에 얼굴을 묻더니 숨을 크게 들이켰다.

"하아... 냄새 좋다..."

"내가 모르는 새에 냄새 패티쉬라도 생긴 거야?"

"오빠도 아까 제 머리카락 엄청 맡아댔으면서."

아영이가 고개를 휙휙 저었다. 진한 샴푸향이 코를 찔렀다. 나도 모르게 킁킁거리자 그녀가 밝게 웃었다.

"아... 그보다 오빠의 정액을 먹으니까 더워지기 시작했어요..."

아영이가 가슴께에 걸치고 있던 상의를 벗어던졌다. 무릎 꿇은 채로 다가오더니 내 어깨에 손을 올렸다.

"벗겨주세요."

나는 가슴에 눈을 두며 아래로 팔을 뻗었다. 단추를 풀자 골반에 맞게 딱 붙어 있는 바지가 풀어졌다.

허벅지까지 내리자 상상 이상의 광경이 펼쳐졌다.

"팬티가 다 젖어있는데?"

"오빠 자지 빨 때부터 이랬어요."

"조금만 더 했다가는 바지에 묻었었겠다."

선명한 도끼자국에 손을 댔다.

찔꺽...

끈적한 실이 늘어졌다. 팬티 위인데도 이 정도면 안에는 얼마나 엉망인 걸까?

기대감을 안고 하얀 천을 내렸다.

"이거는 그냥 자지를 빨았다고 될만한 수준이 아닌데?"

이건 무조건 그거다. 중증의 노출증. 맞냐고 눈빛을 보내자 그녀가 배시시 웃었다.

"아시잖아요. 제 취향."

"그럼 모두에게 보여줘볼까? 뒤로 돌아봐."

"네에. "

아영이가 시키는 대로 했다. 커다란 엉덩이를 내밀더니 귀두 위에 보짓살을 딱 댔다.

애액이 기둥을 타고 흘러내림과 동시에 자지에 힘을 줬다.

"우리 아영이가 얼마나 나를 좋아하는지 행동으로 보여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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