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61화 > 561. 자지를 보지에 넣어 깨끗하게 하는 업무
그런 명령이면 개같이 잘 들을 자신이 있다. 나는 그녀의 얼굴을 다시 한 번 확인한 뒤 팔을 뻗었다.
"흐읏...!"
손바닥에 가득 찬 탱탱한 엉덩이. 힘껏 주무르자 이예나가 허벅지를 안쪽으로 모았다.
피부에는 소름이 돋아올랐다.
'진짜 느낌 좋네.'
나는 천천히 엉덩이의 감촉을 즐기며 숨을 크게 들이켰다. 아주 달콤한 사과향이 잔뜩 코로 흘러들어왔다.
뇌까지 마비되는 듯한 엄청난 농도에 잠시 머리가 어질했다.
아직 팬티를 벗기지 않았는데도 이 정도라니. 심호흡을 한 뒤 끈을 내렸다.
-찔꺽...
구멍에서 시작된 투명한 실이 길게 늘어졌다. 허벅지 절반을 지나고 있는데 아직도 이어져 있는 거면 점도가 얼마나 높은 건지 모르겠다.
혹시나 끊어질까 하고 기다려봤지만 도저히 그런 기색은 보이지 않았다. 잠깐 멈춘 뒤 바람을 불어봤다.
"하흐으으... 아하아아..."
입김에 따라 이리저리 흔들리는 줄. 점점 세기를 올리자 갑자기 톡 하고 끊어졌다.
더 버틸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끊어지니 아쉽다.
위를 한 번 확인한 뒤 1자 균열을 싸악 핥았다.
"하읏...!"
"대리님 보지 진짜 예쁘네요. 개꼴리게 생겼어요."
"그런 칭찬은 안 해도 되거든요...!"
"못생겼다고 하는 것보단 낫잖아요. 그리고 진짜 예쁘기도 하고."
칭찬을 하자 순간 구멍이 뻐끔거렸다. 고맙다고 인사하는 걸 보니 참 예의바른 친구다.
"진짜... 헛소리 말고 빨리 깨끗하게나 하세요."
싫지는 않은지 그녀가 한 층 누그러진 목소리로 허리를 슬쩍 내밀었다. 애매하게 닿고 있던 입술이 보짓살에 완전히 파묻혔다.
말랑한 촉감을 느끼기도 전에 애액이 주륵 새어나왔다.
빨리 핥아달라는 듯 점점 더 많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고 보니 저번 주에 한 번 빨아준 거 같은데... 꽤나 마음에 든 모양이네.'
요청대로 혀를 집어넣었다.
"하아앙! 하아앗... 아흣...!"
조금만 움직여도 마구 튀어나오는 달콤한 신음. 입구부분과 클리토리스를 반복해서 빨아주자 허벅지가 벌벌 떨기 시작했다.
기세를 이어 엉덩이를 더욱 세게 주무렀다. 그리고 양옆으로 쫘악 벌렸다.
순간 애액이 물밀듯이 들어왔다. 빠르게 목구멍으로 넘기자 이번엔 질벽이 공격해왔다.
미친 듯이 조여대서는 혀를 잘라버릴 기세였다.
"하앗...아흑...읏...!"
"왜 이렇게 많이 젖어 있어요? 이건 깨끗하게 하려고 해도 못 하겠네."
"조... 조용히 해요..."
"일단 보지에 물이 너무 많으니 좀 빼야겠어요."
자리에서 일어났다. 살짝 녹아있는 푸른 눈을 똑바로 마주치며 허리에 손을 감았다.
"뭐...하게요?"
"보면 알아요."
반대쪽 손으로 둔덕을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약하게 튕겨오르는 하체를 느끼며 바로 구멍 안으로 삽입했다.
"하앗...! 하으으으...아흑...!"
터져나오는 신음과 함께 엄청난 조임이 손가락을 감쌌다. 빈틈 없이 꾸욱꾸욱 눌러대며 요동을 치는 게 혼이 빠질 정도였다.
그냥 넣은 것뿐인데 가버린 것 같은 반응이었다.
'진짜 얼마나 참고 있었던 거야?'
빨판처럼 물고 늘어지는 속살과 마구 긁어대는 주름. 만약 지금 넣은 게 자지였다면 엄청나게 기분 좋을 것이다.
바지를 뚫고 나오는 물건을 진정시키며 슬쩍 첫 마디를 굽혀봤다.
"하앙! 하아앗...!"
"목소리 죽여요. 그러다 밖에서 누가 듣고 오겠다."
"그게..."
"그럼 입 막고 있어요."
이예나가 고개를 끄덕이며 시키는 대로 했다. 준비가 완벽하게 되자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찔꺽찔꺽찔꺽찔꺽.
"으흐읍...흐으응...! 끄흡...! 응읍!"
어디를 문질러도 좋은 목소리를 내주는 그녀. 참는 듯한 신음이 대놓고 내는 것보다 오히려 더 꼴렸다.
회사 구석에서 몰래 한다는 상황 때문일까? 아니면 평소와는 다른 모습 때문일까?
나는 계속 보지를 쑤시며 그녀의 얼굴을 응시했다.
"후윽...후윽...! 아흑!"
나름 막는다고 막고 있지만 거친 숨 때문에 입이 벌어지는 건 어쩔 수 없나 보다. 가끔씩 튀어나오는 높은 목소리를 반찬 삼아 질벽을 끈적하게 눌러봤다.
"으하아앗...아하앙..."
대리님이 고개를 젖히며 허리를 불규칙적으로 흔들었다. 기분 좋다는 걸 저렇게 온몸으로 표현하면 더 해주고 싶다.
점점 더 속도를 올리며 배꼽 부분으로 기어올라갔다. 뭔가 오돌톨한 게 만져졌다.
퓨숫...!
순간 팔을 덮는 따뜻한 물줄기. 그다지 많지 않은 양이었지만 조수가 분명했다.
위로 올라간 눈동자를 보며 똑같은 자리를 눌렀다.
"하앙...!"
"이렇게 보짓물 찍찍 싸면 어쩌자는 거예요. 제 옷까지 젖었잖아요."
"모...몰라아, 이거 네가 한 거잖아...!"
"저는 물 빼려고 노력 중인데 계속 만드는 건 대리님이잖아요."
"그 무슨 말도 안 되...헤엑...!"
G스팟을 자극하자 이예나의 말이 끊겼다. 대신 연발로 조수를 발사하며 항의를 해댔다.
이렇게 귀여울 데가 있나. 옷이 젖는 것도 잊은 채 여러 차례 애무를 이었다.
"헤엑...헤엑...헤엑..."
잠시 후, 세기가 줄어들었다. 잠시 느낄 시간을 주며 치마를 완전히 들쳐올렸다.
봉인이 풀리자 자연스럽게 그녀의 다리도 벌어졌다. 가림막 하나 없는 새하얀 하체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진짜 예술이네.'
꼴리기도 꼴리지만 더한 건 자세였다. 남한테는 절대 못 보여주는, 변태라고 인정하는 거나 마찬가지인 게다리 자세.
그것도 업무 시간에 인턴을 끌고 와서 이러고 있다. 엄청난 배덕감이 가슴을 휩쓸었다.
-뚝...뚝...
그 사이에도 바닥의 웅덩이는 점점 커지고 있었다. 이거 청소해야할 게 늘어나 버렸다.
"아침부터 부하 직원의 정액을 먹어 치우는 상사 때문에 저도 참 고생이네요."
"아니하아..."
"그걸로도 모자라 이런 으슥한 곳에 와서 보지를 만져달라니."
"하흣...! 하아아..아앗... 알았으니까 더 빨리..."
이젠 어찌 되든 상관없다는 태도다. 피식 웃으며 약점을 집중적으로 공격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개처럼 헐떡이기 시작했다.
"하앙! 하아앗...! 아핫...! 앗...!"
빨라지는 숨결과 격해지는 반응. 이제 딱 보내주기 위해 타이밍을 잡는 순간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터벅터벅터벅...
누군가 다가오고 있다. 여차하면 카모플라쥬를 쓸 준비를 하며 상황을 지켜봤다.
"여기 어딘가에 둔 것 같은데..."
불청객이 건너편에서 상자들을 뒤적거렸다. 이예나도 그제야 눈치를 챘는지 입술을 꽉 깨물었다.
들킬까 조마조마한지 보지를 그 어느 때보다 조여대기도 했다.
문제는 그러면 성감대에 더 자극이 간다는 거다.
퓨숫...! 퓨수우우... 퓨수우...!
"으흡...! 끄흐으으...으흐으으..."
흐느끼는 소리를 내며 대리님이 허리를 세차게 흔들었다. 여전히 삽입한 상태라 내 팔도 똑같이 따라다녔다.
덕분에 보짓물이 사방에 튀었다.
진정이 된 건 한참 뒤였다.
"하아...하아...하아..."
"대리님 진짜 물 많으시네."
"닥쳐어..."
헤롱헤롱한 얼굴로 그런 말을 해도 전혀 무섭지 않다. 초점이 맞지 않는 눈을 보면 누구나 그럴 것이다.
잠깐 질내의 압력이 약해진 틈을 타 손가락을 빼내었다.
"하흣!"
"그대로 다리 벌리고 있어봐요."
다시 쭈그려 앉아 보지에 눈높이를 맞췄다. 바로 입을 갖다댔다.
"아하앗...! 하흥! 하아앙...!"
조금만 핥아도 허리가 크게 움찔거렸다. 방금 가버린 터라 처음보다 훨씬 더 좋은 반응이었다.
물론 그만큼 애액도 흘러나와 목을 충분히 축일 수 있는 수준이었다.
문제는 이러면 청소의 의미가 없어진다. 애초에 청소하는 목적이 있는 것도 아니었지만.
그렇게 약 1분 동안 정성껏 보지를 빤 후 머리를 뒤로 했다.
"이 정도면 됐죠?"
"아..."
안타까운 탄식이 흘러나왔다. 구멍도 빠르게 뻐끔거리며 다시 들어오라며 유혹을 했다.
하지만 모르는 척 자리에서 일어났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지체된 것 같아서요. 이제 슬슬 돌아갈까요?"
"괜찮은데..."
"다른 사람들은 아닐 거예요."
"그래도..."
솔직히 말하면 당장이라도 박고 싶었다. 저렇게 하체를 훤히 드러낸 채로 애타는 표정을 짓고 있는데 과연 어떤 누가 무시할 수 있을까?
순간 이성이 날아갈 뻔 했지만 필사적으로 참았다.
심호흡을 하고 입가를 쓰윽 닦았다.
"애초에 아직 아침이잖아요. 할일도 많을 텐데."
"아침... 그렇지. 일해야지..."
"도저히 못 참겠으면 오후에 불러주세요."
나는 미리 준비해둔 휴지를 꺼내 그녀의 하복부를 닦기 시작했다. 실시간으로 보짓물이 나오고 있어 위쪽부터 하는 건 의미가 없었다.
-스윽...
다리부터 천천히 올라갔다. 휴지는 금방 젖어 교체를 자주 해야 했다.
그렇게 허벅지까지 완료를 했을 때, 이예나가 갑자기 몸을 돌렸다.
향긋한 사과향이 나는 엉덩이가 얼굴에 내밀어졌다. 눈앞에 가득 찬 핑크빛 애널과 붉어진 보지. 나도 모르게 잠깐 멍을 때렸다.
"아직 안쪽에 청소할 게 가득한데..."
양쪽 구멍이 함께 뻐끔거림과 동시에 그녀가 아주 작게 말했다. 개미가 기어가는 듯한 크기였지만 나한텐 똑똑히 들렸다.
그리고 이걸 뜻하는 건 딱 하나밖에 없다.
"손가락으로 해줄까요?"
"그거 말고... 다른 거 있잖아..."
"아직 이런 업무는 안 배워서 정확히 가르쳐주지 않으면 모르겠네요."
엉덩이를 쓰다듬으며 대답을 기다렸다. 손길을 느끼는가 싶더니 나를 흘끗 곁눈질했다.
볼록한 바지춤을 보고는 중얼거렸다.
"자지..."
"네?"
"그 자지를 보지에 넣어서 깨끗하게 하는 일이에요... 알아들었죠?"
대답 대신 지퍼를 내렸다.
"열심히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