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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연결 오나홀로 따먹기-556화 (556/615)

< 556화 > 556. 의자에서 대면좌위

방금까지 딜도를 물고 있던 보지가 마구 벌렁거렸다. 처음에 그렇게 꾹 다물고 있던 구멍이 이렇게 변하다니.

빨리 들어오라는 듯 유혹하는 내부에서 눈이 떼어지지 않았다.

잘 익은 붉은 속살과 끝없이 질질 흐르는 맑은 애액. 그것도 예쁜 보지와 합쳐지니 장관이 따로 없었다.

홀리듯 다가갔다.

찌걱...

귀두를 끼우자 안쪽에서 빨아들이는 게 느껴졌다. 주름이 착 달라붙어서는 미세한 떨림을 전하기도 했다.

서로를 원하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

이렇게 야한 걸 보여주면 나도 못 참는다. 자지를 껄떡이자 그녀도 보지를 뻐끔거리며 호응했다.

"빨리이..."

"이거 입에 물고 있어."

딜도를 건네주자 박서윤이 곧장 입을 벌렸다. 혀를 길게 내빼더니 귀두를 꿀꺽 삼켰다.

"쪼옥...쪽...츄읍...츕..."

먹을 것을 주자 곧장 얌전해졌다. 나는 열심히 혀를 굴리고 있는 그녀의 허리를 꽉 잡았다.

달라진 분위기에 박서윤이 한 번 움찔 떨었고, 잠깐 눈이 마주쳤다.

기대에 가득 찬 얼굴은 잔뜩 녹아내려 있었다. 심호흡을 한 뒤 자지를 밀어 넣었다.

"흐으으으응...! 응흐으읍...응흣..."

야릇한 신음을 내면서도 입을 절대 떼지 않는 그녀. 오히려 입술을 더욱 조이며 앞부분을 세게 물어댔다.

문제는 그보다 더 압력이 강한 보지였다.

'진짜 이런 힘이 어디서 나오는 건지 모르겠네.'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하복부에서 나오는 걸까, 아니면 비좁은 질내의 기본인 걸까.

애액이 많지 않았다면 이대로 멈춰 움직이지 못할 정도였다.

물론 그만큼 기분이 좋았기에 싫은 건 아니다. 나는 꾸물거리는 질벽을 파헤치며 서서히 안쪽으로 들어갔다.

"흣...!"

"너 여기 좋아하지? 아까 딜도로 계속해서 문지르던데."

"으응... 읏!"

G스팟을 건드리자 갈색 눈동자가 잠깐 위로 올라갔다. 딜도를 물고 있던 입도 벌어져서는 뜨거운 바람을 흘려댔다.

쾌감에 솔직하게 반응하는 이런 모습이 너무 좋다.

나는 끈질기게 같은 부위를 비벼대며 좀 더 그녀를 지켜봤다.

"응흣...! 하읏! 하아아...하앙!"

움찔움찔 떨던 박서윤이 결국 커다란 목소리를 내뱉었다. 그에 멈추지 않고 고개를 젖혀 기분 좋다는 걸 온몸으로 표현을 했다.

'진짜 개꼴리네.'

그녀가 느끼는 동안 다시 자지를 밀어 넣었다. 이번 목표는 자궁이었다.

"아흑...!"

"넌 진짜 보지 전체가 성감대구나?"

"흐읏...윽.. 그럼 보지가 성감대지. 아니냐?"

"어딜 찔러도 좋아 죽으려 하니까 그런 거지."

나는 뱃속을 짓누르듯 쿡쿡 노크를 했다. 참는 듯한 신음이 터져나와 귀를 간지럽혔다.

순간 이성이 나갈 뻔할 걸 겨우 참으며 그녀의 몸을 들어올렸다.

털썩.

껴안은 채 그대로 의자에 앉았다. 엉덩이를 꽉 눌러 완전히 몸을 밀착하자 그녀도 내 등을 팔로 휘감았다.

완벽한 대면좌위.

아까 묻었던 서로의 체액들이 끈적하게 달라붙었다. 그 느낌이 또 좋은지 박서윤이 가슴을 비벼댔다.

말랑한 것과 단단한 것의 한꺼번에 느껴졌다.

이러면 나도 질 수 없다. 바로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찌걱찌걱찌걱찌걱...

"흐읏! 하앗! 아흑...! 흐응!"

자세 때문에 길게 뺐다가 끝까지 넣는 피스톤질을 못하지만, 대신 안쪽을 꽉 채워 점막을 비비는 걸 반복했다.

물론 그럼에도 목소리는 한없이 달콤했다. 조금만 움직여도 교성과 헐떡임이 쉼없이 튀어나왔다.

말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엉덩이를 꽉 쥐며 물어봤다.

"이 자세는 어때? 싫으면 바꿀까?"

"아, 아니...! 좋아. 이대로 계속 해줘...!"

"어떻게 좋은데? 손가락으로는 닿지 않는 곳을 찔러줘서 좋아?"

"흣...! 아흑! 아, 알면서 묻지마...!"

그녀가 내 어깨에 얼굴을 파묻었다. 등 위에서 찰랑이는 머리카락이 시선을 끌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의자 밖으로 내밀어진 두 다리도 리듬에 맞춰 계속 위아래로 흔들렸다. 이상하리만큼 꼴렸다.

나는 숨을 크게 몰아쉬며 그녀의 귀를 살짝 깨물었다.

"하흣!"

순간 박서윤이 허리를 세차게 튕겼다. 보지도 미친 듯이 조여서는 부르르 떨기 바빴다.

"귀도 성감대네."

"모, 몰라아..."

"모르긴 뭘 몰라. 네 몸인데."

나는 약하게 가버린 그녀의 몸을 계속 쑤시며 귓가에 바람을 불어 넣었다. 쾌감이 크게 몰려왔는지 박서윤이 상체를 비틀며 탈출하려 했다.

도망치지 못하게 다시 내 쪽으로 세게 힘을 주었다.

"서윤아."

"왜... 왜에..."

"어제 자위한 거 그걸로 끝이야?"

"그게 무슨 뜻인데..."

"그냥 클리토리스랑 보지 좀 비비다가 끝냈잖아. 3번이나 한 거면 더 한 걸 했을 것 같은데."

"...너 봤지?"

그녀가 으르렁거리며 똑같이 내 귀를 깨물었다. 자국도 안 남을 정도로 약한 세기라 귀여울 뿐이었다.

"보긴 뭘 봐. 네 평소 행실을 생각해서 찍어본 건데."

"흐읏...! 내가 평소에 뭘 어쨌는데..."

"그러게. 어땠을까?"

나는 탱탱한 엉덩이를 더듬거리며 점점 안쪽으로 향했다. 적당히 닿을 거리가 되자 양옆으로 쫘악 벌렸다.

그리고 검지로 애널을 톡톡 건드려봤다.

"흣! 아핫! 거, 거긴...!"

"너 여기로도 했지?"

"하긴 뭘 해...!"

"솔직하게 말해봐."

잠시 말이 없던 그녀가 나를 세게 끌어안았다. 무언가 엄청난 비밀을 말하듯 머뭇거리더니 이내 작게 속삭였다.

"했다 왜..."

"뭘로 했는데?"

"손가락이랑... 로터로 조금..."

기어가는 목소리를 보니 조금은 아닌 것 같다. 그래도 더 이상 캐묻지 않고 애널 입구를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하으응...하앗...! 아흐으으...아앗...!"

반응이 더 좋아졌다. 질벽이 조였다 풀어졌다 하는 빈도도 증가했다.

조금 만져줬다고 이렇게 기뻐하기는. 속으로 피식 웃으며 첫 마디를 쑤욱 삽입했다.

"으흐읏...! 아하아앗...!"

박서윤이 또다시 고개를 뒤로 젖히며 뜨거운 바람을 내뱉었다. 곧 마주친 얼굴은 아주 엉망이었다.

'아주 그냥 좋아 죽으려 하네.'

나름 평정을 유지하려 했지만 실룩거리는 입꼬리와 풀어진 눈매는 숨길 수 없다. 스스로 골반을 돌리며 자지를 받아들이고 있는 하체도 마찬가지였다.

이렇게 온몸으로 표현을 하면 나야 대환영이다. 일단 손가락을 빙글빙글 돌리며 풀어주기 위한 작업을 이었다.

찔꺽...찔꺽...찔꺽...찔꺽...

이미 경험이 있는 구멍은 쉽사리 나를 받아들였다. 비록 손가락이지만 이 정도 속도면 아주 빠른 편이다.

찰싹!

"아흣!"

"계속 허리 흔들고 있어봐."

엉덩이를 때리자 그녀가 천천히 방아를 찧기 시작했다. 보지 쪽은 해결이 됐으니 나는 뒤쪽에만 신경을 쓰면 된다.

이번엔 두 번째 마디까지 넣었다.

꾸욱...

이물질을 감지한 애널이 손가락을 멈추게 했다. 하지만 보지와 맞닿은 벽을 문질러주자 금세 스르륵 풀렸다.

심지어는 더 쑤셔달라는 듯 꾸물거리기도 했다.

요청을 받아들여 중지를 추가로 투입했다. 계속해서 안쪽을 쑤시자 반대쪽에 있는 자지가 느껴졌다.

이 사이의 두께가 과연 얼마나 될까?

인체의 신비에 감탄하며 더욱 속도를 올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박서윤이 움직이던 걸 멈췄다.

"흐읏...! 하으으응..."

"왜 안 움직여?"

"자... 잠깐만..."

"괜찮으니까 계속 해. 어차피 한 번 가버린다고 끝나는 거 아니잖아."

"그건 아는데... 너무 민감해서 힘들..."

"꽉 잡고 있어."

말이 끝나기 무섭게 허리를 올려쳤다. 자궁과 귀두가 키스를 하는 동시에 무언가가 뿜어져 나왔다.

퓨숫! 퓨수웃!

"흐하아앗...! 하흐으응...!"

무슨 발사 버튼을 누른 것도 아니고 참. 지금까지 계속 자극받고 있던 게 한 번에 터진 것 같다.

하지만 아직 멀었다.

나는 헤롱헤롱한 그녀의 눈을 보며 애널도 같이 애무를 시작했다.

파앙! 파앙! 파앙! 파앙!

"하앙! 하앗! 아흑! 아흐읏!"

거의 짐승의 울부짖음이나 다름없는 목소리가 끝없이 튀어나왔다. 아주 격하다 못해 숨이 넘어갈 듯한 헐떡임.

엉망인 것은 위에 뿐만이 아니었다.

퓨숫...퓨수우... 퓨수...

하체에 힘이 풀렸는지 찌를 때마다 맑은 조수가 발사되고 있었다. 흠뻑 적실 정도였지만 오히려 좋았다.

젖을수록 살결이 부딪치는 소리는 더욱 야해졌으니까.

그렇게 몇 번 더 피스톤질을 하자 박서윤이 죽을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나...나아 이제..."

"나도 곧 쌀 것 같으니까 조금만 참아."

"아, 아라써어..."

"아니면 빨리 싸게 만들어 보든가."

슬쩍 힌트를 주자 그녀가 보지를 꽈악 조였다. 역시 굳이 말하지 않아도 다 알아듣네.

나는 등골이 오싹한 감각을 맛 보며 사정을 위한 준비를 끝냈다.

그리고 첫 번째만큼이나 아주 많은 양을 내보냈다.

뷰르르릇...!! 뷰르르르... 뷰르르릇...!!

"하흐으으읏...! 아흐으으으...흐하아아앙...!"

정액이 질벽을 때릴 때마다 그녀의 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무슨 번개에 맞은 것 같은 경련이었다.

그만큼 자지에 전해져오는 쾌감도 엄청났다.

엄청난 빠르기로 이완과 수축을 반복하는데 거기에 진동까지 섞이다니. 이건 잘못하면 불알에 있는 것마저 전부 뽑아질 것 같다.

나는 새하얘진 머리를 겨우겨우 진정시키며 품에 안긴 박서윤을 바라봤다.

"아흣...흐으읏...! 하응!"

아직도 여운을 즐기고 있다. 도대체 얼마나 느껴대는 거야? 일단 숨 좀 돌릴 시간을 주도록 하자.

매미처럼 찰싹 붙어있는 그녀를 들어 침대로 자리를 옮겼다.

-털썩.

눕혀준 뒤 등을 돌렸다. 작은 목소리가 나를 붙잡았다.

"어디가?"

"물 마시러."

"안돼. 가지마."

"...물도 안돼?'

"응. 좀 더 옆에 있어줘."

그런 이유라면 어쩔 수 없지. 나는 침을 꿀꺽 삼키며 다시 침대 위로 돌아갔다.

"바로 할까?"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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