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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연결 오나홀로 따먹기-549화 (549/615)

< 549화 > 549. 보지에 침바르기

말려 올라간 오피스 치마와 은근하게 드러난 분홍색 팬티. 머리카락 색과 깔맞춤인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잘 어울렸다.

눈을 크게 뜬 채 쭈그려 앉았다. 아래서 올려다보자 엄청난 절경이 펼쳐져 있었다.

시선을 고정시키는 뽀얀 허벅지와 보지에 착 달라붙어 있는 천조각. 도끼자국은 보이지 않았지만 볼록한 둔덕의 모양만으로도 충분히 꼴렸다.

뚫어지게 관찰을 하고 있자 약간 떨리는 듯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어... 어때요?"

"아직 벗기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압니까?"

"그럼 빨리..."

"조금만 더 보고요."

먼저 그녀의 무릎에 손을 올렸다. 힘을 주자 다리가 서서히 벌어졌다. 하지만 몸에 맞게 딱 달라붙은 치마 때문에 그리 각도가 크진 않았다.

일단 이것부터 치워야겠다.

애매하게 걷어져 있던 하의를 휙 들어 올렸다.

"자, 잠깐... 이렇게 많이 벗을 필요는 없는 것 같은데..."

"안쪽이 워낙 어두워서요. 제대로 진찰을 하려면 이렇게 해야 돼요."

"그래도 여긴 회사인데..."

"괜찮다니까요. 아직 점심시간 20분이나 남았어요."

나는 그녀의 허벅지를 꾸욱 누르며 위를 쳐다봤다. 하늘을 뒤덮고 있는 가슴 때문에 얼굴이 보이지 않았다.

부끄러워하는 표정을 보고 싶었는데 아쉽네.

심호흡을 한 번 하고 고개를 들이밀었다.

"흐읏!"

불쑥 침투하자 크게 움찔대는 하체. 무시하고 보지 바로 앞까지 직행했다.

따뜻하고 말랑한 감촉이 코를 감쌌다.

'좋은 냄새도 나고.'

팬티 본연의 냄새와 미세한 사과향이 섞여 들어왔다. 좀 더 안으로 파고든 뒤 숨을 크게 들이쉬었다.

"아...아니! 냄새는 왜...!"

"건강한 보지에서는 좋은 냄새가 나니까요. 이것도 검사의 일환이에요."

"그딴 게 어딨... 흐으응!"

입김을 불어넣자 대리님이 야릇한 소리를 흘렸다. 달콤함이 녹아있는, 신음에 가까운 목소리였다.

조금 더 벌어지는 허벅지를 확인하며 다시 바람을 불었다.

"아하아앙... 하흐으으... 으읏..."

감도는 합격이다. 만족한 결과를 얻은 뒤 팬티 끈을 잡았다. 순간 그녀의 몸이 경직됐지만 딱히 저항은 없었다.

그대로 아래로 내렸다.

'오...'

감탄이 절로 나오는 보지가 등장했다. 보기만 해도 불끈 힘이 들어갈 정도로 꼴렸다.

물론 인큐버스 모드로 몇 번 보긴 했지만 이렇게 직접 마주치니 느낌 자체가 달랐다.

'게다가 저번 호텔에서는 구경할 틈도 없이 덮쳐졌고.'

현실에서 처음 보는 대리님의 보지를 멍하니 바라봤다.

새하얀 피부와 대비되는 검은 털, 살짝 튀어나와 있는 클리토리스, 늘어진 것 하나 없이 예쁜 모양을 유지하고 있는 소음순.

모든 요소 하나하나가 꼴리기 그지없었다.

"어... 어때요? 이상하진 않죠?"

"보지 엄청 예쁜데요?"

"고맙... 아니! 예쁜 거 말고 상태를 봐달라는 건데...!"

"원래 보기 좋은 게 맛도 좋더라고요."

"뭐뭐뭐...!"

진짜 술에 취하면 야생 동물이나 다름없는데 멀쩡할 땐 내성이 한참 부족하네. 남자한테 보지 보여주는 건 처음이라 그런가?

나는 천천히 소름이 돋아 오르는 피부를 쓰다듬으며 머리를 뗐다.

"다리 더 벌려봐요."

"으읏... 이렇게요?"

"더."

"...이게 최대예요."

"좋아요, 이렇게만 유지하고 있어요."

게다리 포즈를 하고 있는 이예나의 가랑이를 지그시 바라봤다. 구멍이 뻐끔뻐끔 거리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었다.

바로 손가락을 넣고 싶었지만 순서라는 게 있다. 일단 가지런한 보지털을 잡아당겼다.

"대리님, 전부터 궁금했던 건데 여기는 왜 머리카락 색이랑 달라요?"

"보지털을 염색하는 사람이 세상에 어딨어요!"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 건데 왜 그렇게 화를 내요? 그럴 거면 여기도 같은 색으로 하든가."

"...미친놈."

나지막이 중얼거리는 걸 가볍게 넘기며 말을 이었다.

"잘 생각해보세요. 위아래 밸런스가 맞아야 위화감이 없지 않겠어요? 나중에 남자가 딱 벗겼는데 이상하다? 라고 생각한 순간 이미 늦은 거예요."

"뭐라는 거야..."

"뭐 그건 그거고, 다음 테스트 들어갈게요."

나는 방금보다 아주 조금 더 커진 클리토리스에 시선을 주었다. 껍질을 까고 나올랑 말랑하고 있었다.

엄지를 올려 살살 비비기 시작했다.

"하흐으...으응...아하앙..."

잔소리는 되게 많은데 막상 만져주면 얌전히 받아들인다. 나는 은근슬쩍 내밀어진 허리에 미소를 지으며 속도를 올렸다.

시계 방향으로 빙글빙글 돌리고, 위아래로 훑어주다 꾸욱 눌러주고. 애무를 하면 할수록 목소리는 달콤해졌다.

어느 정도 진행됐을 무렵 질문을 던졌다.

"어제 자위할 때는 어떤 방식으로 하셨나요?"

"그냥...  비볐는데..."

"정확히 어떤 식으로요? 이렇게?"

"아흐으응...! 아핫... 그것보다 좀 더 세게..."

"이것보다 더 세게요? 그러다 보지 망가져요."

"망가지긴 무슨..."

사실 나도 그냥 해본 소리다. 하지만 아주 당당하게 말을 이었다.

"하긴, 첫 경험인데 제 자지 위에서 방아를 찧던 대리님이라면 괜찮겠네요."

"그거랑 무슨 상관인데...!"

"참고로 저는 20cm이거든요."

"20...?"

"그러니까 대리님 보지는 아주 튼튼하다 이거죠. 베리 스트롱 보지."

"...."

뭐가 버럭하고 소리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재빨리 애무 속도를 올려 입을 막은 뒤, 다른 손을 움직였다.

보짓살을 잡고 쩌억 벌렸다.

"흐읏..."

순간 훅 풍기는 강력한 사과. 순간 머리가 어질할 정도로 아주 진했다.

만져준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이렇게 된 건지 참. 눈을 부릅 뜨고 내부를 바라봤다.

핑크빛 속살과 벽면에 묻어있는 맑은 애액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그조차도 밖으로 흘러나오려 하고 있었다.

"음... 보지가 조금 부은 것 같네요."

"고통 같은 건 아예 못 느꼈는데..."

"그거야 당연히 자위할 땐 기분이 좋으니까 못 느끼죠. 원래라면 하루 이틀 정도는 쉬어줘야 하는데 그걸 못 참고 바로 3번이나 했으니..."

쯧 하고 혀를 차자 그녀의 하체가 파르르 떨렸다. 찔려서 그런 건지 분노 때문인지를 모르겠지만 이거 은근 재밌네.

그래도 이렇게 젖은 거면 넣어도 문제는 없겠다.

중지를 투입했다.

"하흐읏...! 하윽..."

고작 손가락뿐인데도 질벽이 꽉꽉 물어댔다. 그러면서 주름으로 마구 긁어대는 게 아주 놀라울 따름이었다.

'역시 핑챙은 핑챙이네.'

벌써부터 남자를 기쁘게 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니. 재밌는 걸 보여줬으니 보답을 해줘야겠지.

나는 뿌리까지 넣은 뒤 약점을 찾아 더듬더듬 돌아다녔다.

"흐흡!"

발견했다. 오돌톨한 게 있는 G스팟. 몇 차례 툭툭 쳐주자 그녀의 다리가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했다.

필사적으로 참는 게 딱 보였지만 그럴수록 괴롭혀주고 싶은 게 사람이다. 모르는 척 끈질기게 문질렀다.

"여기 벽이 아주 부풀어오른 거 느껴지나요? 이거 딱 봐도 부은 거네."

"아니라닛...! 까아...! 하앙....!"

"원래 고통은 바로 오는 게 아니고 시간이 흘러서야 느껴지는 거예요. 이렇게 약하게 만지고 있는데 엄청 떨고 있잖아요."

"그게 아니라... 이건...!"

차마 느끼고 있다고는 말하기 싫을 것이다. 그렇다면 하게 해달라고 빌 때까지 뜸을 들여야지.

움직이던 걸 전부 멈췄다.

"흣...윽...?"

얼빠진 소리를 내는 그녀의 둔덕을 툭툭 쳐주었다. 뒤를 이어 손가락을 빼려고 하자 보지가 꽈악 조여댔다.

겨우겨우 탈출을 하자 더 해달라는 듯 허리가 따라붙어왔다.

역시 몸은 솔직하네.

"아주 큰 문제는 없어 보이네요. 그럼 검사는 여기서 끝내도록 할게요."

"...아니, 확인만 하고 끝내는 게 어딨어요."

"그럼요?"

"약을 주든가... 치료를 해주든가..."

갈수록 목소리가 기어들어갔다. 피식 웃으며 은근하게 제안을 했다.

"제가 알고 있는 방법이 하나 있는데 해도 될까요?"

"뭔데요?"

"상처 부위에 침을 바르면 효과가 있다는 걸 아시나요?"

"설마..."

"싫으면 안 하셔도 괜찮아요."

여유롭게 기다리자 그녀가 슬쩍 다리를 벌렸다. 흥분한 듯한 숨결을 내뱉더니 아주 작게 대답했다.

"병원 가기에는 늦었으니까 뭐... 해주세요."

지체하지 않고 바로 입을 붙였다.

"하흐으으...! 흐으응...흐앗...! 아핫...!"

아까부터 이걸 마시고 싶었다. 입안을 가득 채우는 보짓물을 목구멍으로 넘기며 혀를 게걸스럽게 움직였다.

손가락보다는 짧아 깊은 곳까지는 못 들어가지만 애무하기에는 충분하다.

나는 끊임없이 떨리는 그녀의 허벅지를 휘감은 뒤 계속해서 보지를 빨았다. 그렇게 정신없이 탐하고 있자 색다른 반응이 왔다.

내부가 요동치고 좁아지는, 가버리기 직전의 반응.

"흣...으흡...! 윽... 끄흡..."

들키기 싫은지 이예나가 입술을 깨물며 소리를 내지 않으려 했다. 그렇다고 모를 내가 아니다.

더욱 입을 밀착해 구멍을 완전히 틀어막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하반신이 세차게 튕겼다.

퓨숫! 퓨수웃! 퓨수우우...

"끄흣...! 흐으으읏...하흐으으응...!"

참는 신음과 함께 얼굴에 허리가 비벼졌다. 가버리고 있지만 더 해달라는 듯한 움직임이었다.

보지 빨리는 건 처음이니 서비스 좀 넣어주기로 했다.

그렇게 약 3분 지났다. 더 이상 보짓물이 나오지 않자 입가를 스윽 닦으며 똑바로 섰다.

오랜만에 보는 그녀의 얼굴은 녹아내려 있었다. 아직 여운이 다 가시지 않은 듯 했다.

"대리님?"

"아, 앗 네네네..."

"치료는 끝났습니다."

"고... 고마워요."

"뭘요. 언제든지 아픈 곳이 오면 찾아오세요. 제가 은근 전문가거든요."

활짝 웃자 대리님이 고개를 휙 돌렸다. 얼굴은 새빨갛다 못해 폭발하기 직전이었다.

정신이 든 모양이다.

"이번만이니 그럴 일은 없어요."

"혹시 모르죠. 또 자위를 신나게 하다가 다칠 수도 있으니까요."

"흥."

부정하지 않은 그녀가 불쑥 팬티를 올렸다. 바로 지적했다.

"그거 저 주세요."

"뭘요? 설마 이걸?"

"기껏 힘들게 침을 묻혀놨는데 팬티로 다 닦으면 무효잖아요? 오늘은 압수입니다."

"하... 진짜..."

입을 뻥긋거리며 불만을 표시하던 그녀가 천천히 손을 내렸다. 온기가 남아있는 천쪼가리를 내밀었다.

"집에 갈 때는 돌려줘야 해요."

"치료 기간이 '오늘' 이라고 했잖아요? 밤까지 그대로 있으세요."

"와악! 이걸 진짜!"

"싫으면 다른 방법도 있는데."

"뭔데요."

"퇴근할 때 돌려드릴게요. 대신 집에 간 이후로 노팬티라는 증거를 주기적으로 저에게 보내세요."

"에?"

무슨 뜻인지 바로 해석을 못했는지 눈살을 찌푸린 그녀. 곧 입을 아주 크게 벌렸다.

"미쳤어!!!"

"하기 싫음 말고요."

나는 분홍색 팬티를 주머니에 쑤셔넣은 뒤 발걸음을 움직였다. 곧 씩씩거리는 구두 소리가 따라왔다.

'진짜 하려나?'

그건 밤이 되면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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