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46화 > 546. 주인님의 성처리 시작하겠습니다
할말이 안 나온다. 도저히 눈이 떨어지지 않는다.
입을 떡 벌린 채 감상을 하고 있자 메이드가 활짝 웃었다.
"아이 참, 주인님 그렇게 가만히 있지만 마시고 뭐라고 말씀 좀 해보세요."
"아니...진짜... 하아..."
"마음에 드세요?"
"이거... 옷 일부러 내린 거야? 나 보라고?"
유륜이 훤히 드러난 가슴을 가리키자 그녀가 옷을 위로 잡아당겼다. 반동으로 출렁였다.
"방금 말했잖아요. 사이즈가 작아서 안 입었던 거라고요. 보시다시피 안 올라가기도 하고..."
"힘주면 들어갈 것 같은데?"
"꽉 껴서 힘들어요. 들어간다 해도 오랫동안 그러고 있으면 가슴 모양 이상해져서 싫어요."
"그래... 그대로 있어."
진짜 눈을 둘 데가 없네. 어떻게 다 벗은 것보다 더 야한 건지 모르겠다.
나는 뾰족 튀어나온 유두와 유륜을 멍하니 바라봤다.
'거짓말은 아닌가 보네.'
밑가슴에 꽉 껴 있는 옷을 보면 사이즈가 작다는 건 사실인 듯했다. 만약 노린 거면 엄청난 거고.
나는 어느새 바싹 마른 입술에 침을 바르며 손을 까닥였다.
지금 이 그대로가 예술 그 자체인데 과연 만져도 되는 걸까? 괜히 손을 댔다가 망가지는 건 아닐까?
수없이 고민을 하고 있자 채아 누나가 다시 한 번 가슴을 출렁였다.
"가만히 보고만 있을 거예요? 이거 주인님을 위해 입은 건데."
아래에 걸쳐져 있던 옷이 스륵 내려갔다. 압박당하고 있던 가슴이 조금 더 커졌다.
어떻게 하면 저기서 더 커지는 건지 참 신기하다. 엄청난 광경에 나도 모르게 팔을 뻗었다.
"하읏..."
몸무게의 절반은 여기에 있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무거웠다. 위아래로 통통 튕기자 물을 가득 채운 풍선의 느낌이 났다.
어떻게 이런 걸 달고 다니는 거지?
나는 헛웃음을 내뱉으며 손가락에 힘을 주었다. 안쪽으로 파고들자 부드러운 살결이 빈틈없이 채워졌다.
예쁘고 모양도 좋고 감촉도 최고인데 꼴리기까지 하다니. 홀린 것처럼 계속 주물렀다.
"흐응...읏...마음에 드나 보네요? 더 세게 만지셔도 괜찮아요. 전 오늘 주인님의 것이니까요."
"...그 대사 준비해온 거야?"
"아니요? 그냥 떠올린 건데요?"
"역시 채아는 변태구나. 그걸 바로 생각해내다니."
"에이, 설마 누구만 하겠어요?"
그녀가 하늘 높이 솟아 있는 자지에 시선을 주었다. 하얀 이빨을 드러내며 다가오더니 불알과 기둥을 한꺼번에 움켜쥐었다.
"역시 주인님의 물건은 언제 봐도 멋있어요... 힘줄도 울긋불긋하고 불알도 아주 묵직해서... 하읏..."
"준비해온 것 맞네."
"방금 늠름한 자지를 보고 절로 떠오른 생각이에요."
"그렇다 치자."
어차피 중요한 건 그게 아니니까. 나는 느긋하게 마사지를 하는 그녀에게 몸을 맡겼다.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더 느끼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변화를 알아 챈 메이드가 눈웃음을 지었다.
"이걸로는 부족하시죠? 제가 더 기분 좋게 해드릴게요."
그녀가 옆머리를 넘기더니 고개를 숙였다. 벌어진 입에서 침이 가득한 혀가 튀어나왔다.
기대감에 한 번 껄떡이자 곧바로 귀두가 삼켜졌다.
"응흣...읍...흐으응...읏..."
맛을 보듯 혀가 천천히 기어다녔다. 하지만 워낙 민감한 부위다 보니 그런 작은 움직임에도 쾌감이 스멀스멀 올라왔다.
최대한 허리를 내밀자 그녀의 머리가 더 내려왔다.
"쪼옥...쪽... 츄읍...츕...흐읍..."
빠는 것만으로도 좋아 죽겠는데 기둥과 불알 자극을 같이 하고 있으니 하체가 절로 떨렸다. 문제는 그럴수록 펠라의 끈적함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입술을 조여 귀두를 뽑아버릴 기세로 빨아대는데 이걸 참을 수 있을 리 없다.
가슴을 세게 움켜쥐며 기분 좋음을 표현했다. 그러자 채아 누나가 눈을 치켜세우며 나를 흘끗 봤다.
"흐응으응?"
"자지 문 채로 말하지 마."
"으으응... 흐응."
하지만 굴하지 않고 계속 우물거리는 그녀. 복수라는 듯 입술을 쭈욱 내빼더니 진심 펠라를 시작했다.
"응흡...! 으응...쪼옥...쪽...! 하읍...!"
한 층 더 야해진 소리와 함께 등골이 오싹한 쾌감이 마구 올라왔다. 착즙기나 다름 없는 움직임에 머리가 아찔했다.
차라리 그뿐이면 다행이다. 저 아무것도 모른다는 청순한 얼굴과 전혀 그렇지 않은 몸매와 스킬.
상반된 두 차이점이 꼴림 포인트를 자극했다.
'진짜 타고났어.'
일단 심호흡을 했다. 허공에 바람을 깊게 내뱉자 갑자기 자지를 감싸고 있던 따뜻함이 사라졌다.
"기분 좋으세요? 주인님?"
"...계속 빨아줘."
"흐흥... 기분이 좋으신지 알아야 계속 하는 거죠. 별로였으면 방법을 바꿔야 하니까."
"안 좋을 리가 없잖아."
"그래요? 그럼 이어서 제 입보지를 즐겨주세요."
나를 애태우려고 일부러 입을 뗀 게 분명하다. 저 의미심장한 눈웃음을 보면 100%.
싱글벙글한 얼굴로는 몸을 더 내밀었다.
"하아... 손보다는 이게 더 좋으시죠? 아까부터 주인님이 뚫어져라 쳐다본 건데."
가슴에 감싸인 자지를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귀두가 조금 튀어나와 있었다.
원래 내 자지가 저렇게 작았나?
하지만 생각할 틈은 없었다.
철퍽! 철퍽! 철퍽! 철퍽!
"흐읏...으응...주인님의 자지가 가슴에서 날뛰고 있어요... 쿠퍼액을 엄청 뱉어내면서..."
육중한 살덩어리가 기둥을 훑고 허벅지에 부딪친다. 그것도 엄청난 압력과 속도로.
나도 모르게 신음을 내뱉자 그녀가 싱긋 미소를 지었다.
"좋아요? 채아 가슴 기분 좋아요?"
"엄청 좋으니까 더 빨리 해줘."
"그러면 좀 더 칭찬해주세요."
"채아 가슴이 세상에서 가장 예쁘고 기분 좋아."
"그렇죠?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흐흣하고 웃음을 흘린 그녀가 속도를 올렸다. 저렇게 봉사를 하면서 예쁜 얼굴을 들이밀면 참을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아, 자지 더 빵빵해졌다. 혹시 쌀 것 같아요?"
"이대로 좀만 더 하면."
"으응... 주인님은 어디에 싸고 싶으세요? 제 가슴? 얼굴? 아니면..."
채아 누나가 입을 크게 벌렸다. 붉은 안쪽을 보이며 혀를 날름댔다.
마치 여기에 넣어달라고 유혹을 하는 것 같았다.
"채아 입보지에 싸고 싶어."
"좋아요... 제가 전부 받아낼 테니까 언제든지 기분 좋게 사정해주세요."
그녀가 나랑 시선을 똑바로 마주쳤다. 혀를 길게 내빼더니 정확히 자지 위에 침을 뚝뚝 떨어트렸다.
더 이상은 못 참는다.
"쌀게."
내 말과 동시에 귀두가 다시 입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시원하게 정액을 발사했다.
뷰르르릇...!! 뷰르르르... 뷰르르릇...!!
"응흐으응...흐으으읏...흐으응...!"
머리를 움찔대며 나오는 것을 전부 받아내고 있는 그녀. 한 방울도 흘리지 않겠다는 듯 입술을 꾸욱 조이며 귀두 밑을 핥아댔다.
가뜩이나 사정 중이라 민감한데 이런 짓을 하다니.
정신을 차린 건 한참 뒤였다.
"헤에... 기분 조흐셔써요?"
"아 해봐."
"아..."
새하얀 정액이 가득 떠다니고 있었다. 딱 보기에도 엄청 찐득하고 덩어리 진 액체들.
멍하니 바라보고 있자 그녀가 무언가 바라는 눈빛을 보냈다.
"주힌님..."
"먹고 싶어?"
"네헤... 주인님의 정액 먹고 시퍼요..."
빨리 허락해 달라며 스리슬쩍 파이즈리를 재개했다. 요도에 남은 정액들이 조금씩 흘러나왔다.
바로 고개를 끄떡였다.
꿀꺽.
목울대가 크게 울림과 동시에 메이드의 표정이 잠깐 녹아내렸다. 황홀하기까지 한 모습에 괜히 내가 뻘쭘해졌다.
"하아아... 엄청 맛있어요..."
"그렇게 맛있어."
"네헤... 젤리처럼 달콤하고 탱글탱글해서...으흐으응... 또 먹고 싶어..."
완전 발정난 얼굴로는 나를 지그시 쳐다봤다. 나도 몇 번이고 싸주고 싶었지만 이번엔 내 차례다.
"채아야."
"네에?"
"치마 들춰봐."
"주인님은 변태..."
그녀가 얼굴을 붉히며 일어났다. 방금까지 자지를 빨면서 정액을 먹은 사람이 할 짓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메이드가 정면에 똑바로 섰다.
무릎까지 오는 치맛자락을 살포시 잡더니, 아주 천천히. 위로 들어 올렸다.
드러난 내부는 아주 가관이었다.
"하아... 어떠신가요?"
"좀 더 가까이 와봐."
그녀가 거친 숨을 쉬며 다가왔다. 코 닿을 거리까지 왔을 때 치마 안쪽으로 머리를 넣었다.
순간 코가 턱 막혔다. 질식할 것 같은 농도의 포도향 때문이었다.
'미치겠네.'
뻐끔거리는 보지에서 흘러나온 애액이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리고 있었다. 어찌나 양이 많은지 물을 뿌렸다고 해도 믿을 정도였다.
숨을 천천히, 그리고 길게 들이쉬며 혀를 뻗었다.
"하흣...! 하아아...아앙... 주인님... 그렇게 빨면 안돼요..."
"빨지 말라면서 허리를 내밀고 있는 건 채아잖아?"
"그건..."
심지어는 움찔거리면서 보지를 비비고 있었다. 피식 웃으며 그녀의 허벅지를 휘감았다.
도망치지 못하게 막은 뒤 입으로 전부 틀어막았다.
"하앗...! 하아아... 좋아... 주인님 좋아요..."
"보지 빨리는 거 좋아?"
"네헤에...! 주인님의 혀가 안쪽으로 들어와서 쪽쪽 빠는 거어...하으으응! 너무 조하아... 보지 좋아요...!"
"그래?"
나는 계속 질내를 파헤치며 코에 닿는 클리토리스를 쳐다봤다. 꾸욱 눌러봤다.
"으흐으응...! 후윽...! 후윽...!"
갑자기 보짓물이 왕창 들어왔다. 진짜 이 변태 메이드를 어떻게 해야 하나.
보이지는 않지만 목소리와 반응을 보면 대충 예상이 갔다. 나는 끝없이 흘러나오는 걸 전부 목구멍으로 넘기며 서서히 입을 뗐다.
뚝...뚝...
미처 마시지 못한 후발대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수고했다는 의미로 둔덕을 탁탁 쳐주었다.
"흐응...! 읏..."
"씻은 지 얼마나 됐다고 이렇게나 젖은 거야?"
"주인님의 자지가 너무 맛있어서 저도 모르게..."
대답도 참 예쁘게 하네. 재빨리 치마 밖으로 빠져나왔다.
자세를 유지하고 있는 그녀에게 손짓을 했다.
"엉덩이 내밀어봐."
그녀가 몸을 휙 돌렸다. 시키는 대로 허리를 쭈욱 내빼어 보지와 애널을 보였다.
방금보다 더 많은 애액이 새어나오고 있었다.
일단 내 허벅지에 앉게 했다. 엉덩이골에 자지가 끼워졌다. 그 순간조차 못 참겠는지 위아래로 비벼댔다.
"흐읏...응...빨리 박아주세요..."
"이번에는 혼자 움직여봐."
"네에... 주인님은 가만히 즐겨주세요."
그녀가 허리를 들었다. 보지와 자지가 딱 만나게 하고는, 잠깐 뒤를 돌아봤다.
"주인님의 성처리... 시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