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90화 > 490. 성교육 2교시 : 보지에 자지넣기
찔꺽...
첫 마디를 넣었는데도 꾸욱꾸욱 조이는 안쪽. 질벽이 찰싹 달라붙어와 빈틈없이 물어댔다.
주름이나 구불구불한 구조가 느껴질 정도로 아주 생생하게.
게다가 절정의 여운으로 떨리고 있어 진동 효과까지 있었다. 손가락인데도 이렇게나 기분이 좋다니.
앞밖에 넣지 않았는데 끝까지 들어가면 어떻게 되는 걸까?
나는 더 들어오라는 듯 쪽쪽 빨아들이고 있는 보지에 잠깐 행동을 멈췄다.
애가 탔는지 채아 누나가 허리를 조금씩 들썩이기 시작했다.
"흐읏... 하으... 지금은 잘 풀린 상태라 그렇게 천천히 안 해도 돼..."
"잘 풀리기는 커녕 너무 조여서 더 넣기 무서운데요?"
"괜찮아. 안 잘리니까..."
"그럼 누나 말대로 할게요."
"하으읏!"
순식간에 뿌리까지 삼켜졌다. 힘을 별로 주지도 않았는데 쑤욱 들어가버리다니.
잠깐 빼려고 하자 질내가 꽉 물어대며 압박을 해왔다.
덕분에 뭐라 표현할 수 없는 감각이 손가락을 덮쳐왔다.
이대로 하나가 되어 녹아내릴 것만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나는 헛웃음을 픽 내뱉으며 꾸물거리는 보지를 지그시 바라봤다.
'진짜 명기가 따로 없네.'
한 번이라도 맛을 보면 절대 헤어나올 수 없는 마법의 구멍이다.
당장이라도 쑤시고 싶다며 자지가 난동을 피웠지만 최대한 가라앉혔다.
어차피 몸을 섞는 거야 나중에 하루 종일이라도 할 수 있고, 지금은 성교육이라는 중요한 시간이니까.
다시 손가락에 집중을 했다.
"그럼 방금 누나가 자위했던 대로 해볼게요."
"천천히 해줘."
"엄청 격렬하게 말이죠?"
"...마음대로 해."
허락과 함께 첫 관절을 굽혔다.
"하윽...하아아...아앙...!"
움직이기 무섭게 달콤한 신음이 흘러나왔다. 한 번 가버린 터라 엄청 민감한 상태라 그러겠지.
나는 끈덕지게 붙어 오는 질벽을 서서히 문지르기 시작했다.
찔꺽찔꺽찔꺽찔꺽...
누르면 누르는 대로 들어가는 부드러운 점막. 그러면서 나를 포근하게 감싸주는 게 아주 일품이었다.
이건 뭐 내가 애무하는 건지 애무 당하는 건지 모르겠다.
골고루 긁어대며 물었다.
"어때요? 지금 잘하고 있나요?"
"으응... 잘하고 있... 하앙!"
"역시 전 재능이 있나봐요."
"있긴 있는데에... 하으으으... 거기서 좀 더 왼쪽으로 돌린 뒤에..."
"돌린 뒤에?"
"위쪽을 꾸욱꾸욱 누르...하아아앙! 하아앗...!"
시키는 대로 하자마자 채아 누나가 엄청난 소리를 질러댔다.
하반신을 부들부들 떨어대는 건 물론, 약하게 보짓물을 뿜기 바빴다.
"거...거기가아... G스팟이라고 하는 거야...하흑...! 여자의 제일 민감한 곳 중 하나인 곳..."
"아, 들어본 적 있어요. 거기 막 쑤시면 분수 뿜고 장난 아니던데."
"맞아... 그래서 조심히 다뤄야해. 잘못하면...흐끅!"
"잘못하면?"
"다... 젖어."
"그뿐이에요?"
방금 눌렀던 곳을 살짝씩 자극하기 시작했다. 눌렀다 뗐다.
조금이라도 닿을 때마다 보지의 압박이 강해지는 게 꽤나 볼만했다.
"더 있잖아요. 숨기지 말고 말해봐요."
"그, 그건...아흐응! 너무 느껴서 금방 가버려어...!"
"좋네요."
말이 끝나기도 전에 평소에 했던 대로 G스팟을 쑤셔댔다.
찔꺽찔꺽찔꺽찔꺽...
"하아아앙! 아하아앙...! 아흐으으...흐으응!"
진짜 야해 죽겠다. 끈적한 즙을 계속해서 발사하며 이런 신음을 내는 누나라니.
하체뿐이라면 그나마 다행이겠지만 위에도 만만치 않았다.
두 팔을 뒤로 뻗고 상체를 한껏 내밀고 있는 자세. 커다란 가슴이 출렁이며 시선을 빼앗았다.
입을 크게 벌리고 가쁜 숨을 내쉬고 있는 얼굴도 마찬가지였다.
'미쳤네 진짜.'
이러면 더 느끼게 해주고 싶다. 나는 놀고 있던 왼손을 들어 빨딱 서 있는 클리토리스로 옮겼다.
"하으으응! 거, 거기는...!"
"이렇게 동시에 하면 어떻게 되나요?"
"그러면... 진짜 못 버텨..."
더한 쾌감이 오는 게 무서운 건지 그녀가 애절한 눈빛을 보냈다. 하지만 내겐 기대감밖에 보이지 않았다.
아무리 봐도 빨리 해달라는 표현이다.
아까 배운 대로 엄지를 올리고, 빙글빙글 돌리기 시작했다.
"끄흡...! 흐으으읏... 하윽! 계...계속 그렇게 하며언...!"
"가버릴 것 같아요?"
"으응! 장난이 아니라 진짜... 진짜 이제...!"
얼마 하지도 않았는데 반응이 왔다. 그 어느 때보다 보지를 꽉 조이며 허리를 하늘 높이 들어올린 그녀.
상스럽기 짝이 없는 자세로 3초간 멈춰 있었다.
그러더니 무언가를 발사했다.
퓨숫...! 퓨수우우...! 퓨수우...
"하아아앙! 아하아앙...! 아흐으읏...흐으응!"
몸을 흠뻑 적시는 엄청난 양의 보짓물. 심지어 허리를 위아래로 흔들고 있었기에 무슨 스프링쿨러를 보는 듯했다.
피하지 않고 모든 걸 눈에 담았다.
세기가 전혀 줄어들지 않는 절정을 보고 있자 그녀가 심하게 헐떡이며 말했다.
"그, 그마한...! 나아... 나 가고 있으이까아...!"
"뭘 그만해요?"
"그만...그만 쑤셔어...!"
"전 가만히 있는데 누나가 움직여서 그렇게 되는 거예요."
진짜로 가만히 있었는데 보지가 마구 경련을 하며 손가락을 물어뜯은 것이다.
절정 중이니 아주 작은 움직임에도 커다란 쾌락이 몰려오는 상태겠지.
더 하고 싶었지만 일단 편하게 해주기 위해 손가락을 뺐다.
퓨숫!
"끄흐으으읏...! 흐하아아앙!"
하도 물어대는 탓에 억지로 빼냈는데 그 자극으로 느껴버린 모양이다.
나는 세차게 튀어나온 투명한 액체를 보며 속으로 박수를 쳤다.
'하마터면 나도 싸버릴 뻔했네.'
장난이 아니라 정말 자지가 터져버릴 것 같다. 쿠퍼액도 끝없이 흘러나와 귀두가 아주 반들반들했다.
더 이상은 못 참을 것 같다.
진한 포도향으로 범벅이 된 사타구니에 다가갔다. 얼마나 많이 싼 건지 애널까지 촉촉하게 젖어있었다.
물론 저기도 꼴리지만 목표물은 따로 있었다.
빠르게 뻐끔거리는 보지에 혀를 넣었다.
진한 포도맛이 나는 안쪽. 게걸스럽게 빨아대자 채아 누나가 내 머리를 잡았다.
"그, 그렇게까지 안해도 돼애...! 하윽!"
말과는 달리 행동은 달랐다. 힘의 방향이 밀어내는 게 아닌 안쪽으로 붙이는 거였으니까.
더욱 얼굴을 묻고 안쪽을 빨기 시작했다.
"하흐흣...! 하으으으... 아하앙..."
아까는 짐승 같은 신음이었다면 지금은 흐느끼는 듯한 목소리였다.
간질간질함과 기분 좋음이 섞여 있는 그런 거 말이다.
강렬한 쾌감을 맛보게 해줬으니 지금은 쉬는 타이밍으로 이게 맞지.
나는 계속 해서 새어나오는 애액을 전부 입에 담으며 시간을 보냈다.
목을 충분히 축였을 때 천천히 입을 뗐다. 길게 늘어지는 실을 닦아내고 그녀의 얼굴을 정면에서 쳐다봤다.
"하아...하아...하아... 드디어 끝났어?"
"어땠나요?"
"이렇게 빨리 배우는 사람은 처음이었어... 만점."
"다 누나가 잘 가르쳐준 덕분이죠."
"그것도 있고."
채아 누나가 배시시 웃으며 팔을 뻗었다. 품안으로 들어가자 목에 휘감겼다.
"쪼옥...쪽...하읍...으응..."
자신의 체액이 묻어있음에도 개의치 않고 키스를 하는 그녀. 오히려 맛보고 싶다는 듯 격렬하게 혀를 섞어왔다.
침을 전부 빨아들일 기세로 똑같이 했다.
스윽...스윽...스윽...
그러면서 성난 자지를 사타구니에 문질렀다. 마찰따위는 없다는 듯 엄청나게 미끌거렸다.
하면 할수록 그녀의 팔에 힘이 세졌다.
"하으응...! 응읍...! 으흐읍..."
특히 클리토리스에 닿을 때가 가장 그랬다. 단순히 비비는 걸로도 알 수 있을 정도로 발기한 약점.
집중적으로 공격을 해대자 다시 떨림이 강해졌다.
그에 멈추지 않고 보짓살을 싸악 긁어댔다. 조금이라도 방향을 잘못 틀었다간 안에 들어가버릴 것 같은 위험한 상태.
더 하고 싶었지만 채아 누나가 나를 밀어냈다.
"하아...하아... 잠깐 서 있어봐."
완전히 녹아내린 얼굴로 바닥에 쭈그려 앉았다. 자지와 눈높이를 맞추더니 혀 위에 불알을 올렸다.
"고생했다는 의미로 이렇게 봉사를 해줄 줄도 알아야 돼. 방금 우진이가 보지를 빨았던 것처럼."
"이건 여자한테 해당되는 얘기 아닌가요?"
"아니지. 이걸 배운 뒤에 다른 애한테도 써먹어야지. 성교육이니까..."
아무리 봐도 자지를 빨고 싶어서 그런 것 같은데. 뭐, 좋은 게 좋은 거지.
한 번 껄떡이자 그녀가 딱 기분 좋은 세기로 불알 마사지를 해댔다.
"헤읍...으응...쪼옥...쪽..."
"제 불알은 어떤가요?"
"엄청 묵직하고...커다래서 빨기 좋아..."
"그리고요?"
"정액을 엄청 많이 생산해낼 것 같아... 여자를 한 번에 임신시킬 것 같이..."
채아 누나가 열심히 혀를 놀리면서도 감상평을 남겼다. 어디서 저런 꼴리는 말들을 배워왔는지 모르겠네.
봉사하는 얼굴을 바라보고 있자 어느새 기둥까지 올라왔다.
"자지도 엄청 크고... 혈관도 울긋불긋해서 멋져..."
"그래요?"
"으응... 귀두도 잘 펴져서 보지를 잘 긁어내게 생겼잖아."
흥분했는지 세찬 콧김이 뿜어져 나왔다. 하지만 그걸로 끝이 아니었다.
"그리고 위로도 휘어져서 G스팟이랑 자궁같은 곳을 한 번에 찌를 수도 있고... 너무 완벽해..."
"점수로 따지면요?"
"100점 만점에... 100점?"
"듣기 좋네요."
빈말이 아닌 진심이 담긴 목소리에 입꼬리가 쓰윽 올라갔다. 동시에 귀두 끝에 그녀의 입술이 닿았다.
"쪼옥...쪽..."
마무리 자지 키스까지. 받는 동시에 몸이 부르르 떨렸다.
정말이지 정신적 만족감 하나만큼은 최고인 행위다.
내 반응이 마음에 들었는지 채아 누나가 눈꼬리를 휘며 일어났다.
그러더니 몸을 빙글 돌려 책상 위에 손을 올려놨다.
"그럼... 마지막 실습으로 들어갈까?"
"어떤 건데요?"
"완벽한 자지를 가지고 있어도 제대로 못 쓰면 말짱 꽝이잖니. 이번은 허리 놀림 테스트야."
말을 마친 그녀가 엉덩이를 내밀었다.
"하고 싶은 대로 쑤셔보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