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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연결 오나홀로 따먹기-486화 (486/615)

< 486화 > 486. 내가 다른 방 구경시켜 줄게

곧바로 그녀의 뒤에 자리 잡았다. 시야에 가득 찬 사람을 홀리는 마법의 엉덩이.

아주 진한 체리향까지 뿜어내고 있어 코가 마비될 것 같은 느낌이었다.

뚝...뚝...

게다가 애액이 허벅지를 타고 끝없이 흘러내렸다. 그 원천을 찾아 엉덩이를 쫘악 벌렸다.

안쪽은 훨씬 가관이었다.

뻐끔거리며 채워줄 것을 찾고 있는 보지와 꾸욱 닫혀 있는 애널.

두 구멍을 번갈아 보다 코가 닿을락 말락하게 얼굴을 들이밀었다.

일부러 소리나게 킁킁거렸다.

-진짜 냄새 좋네.

"미친놈... 맡을 게 따로 있지. 왜 거기를..."

-팬티나 정액 냄새 맡으면서 가버린 사람도 있는데 이 정도면 양반이지.

"...."

할 말이 없어진 위를 대신해 아래가 입구를 꽉 닫으며 대답을 했다.

그래봤자 다시 열릴 텐데. 숨을 크게 들이신 뒤 혀를 뻗었다.

"하흣...! 하아앙...아핫...!"

입안 가득히 퍼지는 그녀의 체액. 더 먹고 싶은 마음에 질벽을 싸악 핥자 내부가 힘껏 조여 왔다.

그건 반복할 수록 점점 더 심해졌다.

"하으으응...! 으흣...흐으응...!"

-엉덩이 더 들어.

"흐으으으응..."

-더 들어. 더.

"하아앙!"

찰싹 한 대 내리치자 엉덩이가 하늘 높이 치켜세워졌다.

본격적으로 빨아볼까 하니 이번엔 애교를 부리듯 양옆으로 흔들기 시작했다.

'이러다 얼굴에 다 묻겠네.'

근데 좋다는데 뭐라 할 수도 없다. 대신 허벅지를 잡아 최대한 못 움직이게 만들었다.

집요하게 공격을 하자 그녀가 풀썩하고 베개에 얼굴을 묻었다.

"으흐으으...으흣! 흐으응!"

목소리는 줄어들었지만 떨림은 증가했다. 그 상태로 몇 번 더 혀를 놀리자 보짓물이 입안을 가득 채웠다.

조금만 더 하다가는 익사하겠네. 애초에 전희가 필요 없는 상태긴 했지만.

입가를 닦고는 바로 자지를 끼웠다.

"흐읏!"

딱 귀두를 댔을 뿐인데 몸이 부르르 떨렸다. 방금까지 빨던 구멍도 붉게 물들인 채로 벌렁거리고 있었다.

피식 웃으며 허리를 앞으로 내밀었다.

찌걱...

"하아아아앙...! 하아아아..."

삽입과 동시에 달콤한 신음 소리가 방안에 울려 퍼졌다.

그나마 베개가 크기를 줄여주었기에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숙소에 있는 다른 사람이 들었을 것이다.

슬쩍 방문을 확인하고는 넣는 속도를 조절했다.

마음 같아서는 단번에 넣고 싶었지만 그러다간 또 엄청난 게 튀어나올지도 모른다.

그렇게 좁고 구불구불하지만 저항이 없는 내부를 계속 확장해갔다.

곧 뿌리까지 넣을 수 있었다.

꾸욱꾸욱...

자지 전체를 물어대는 이 감각. 언제 느껴도 최고다.

나도 모르게 껄떡이자 그녀가 거친 숨을 내쉬었다.

"흣...! 하흑... 자, 잠깐..."

자궁에 닿고 있어서 그런가 보다. 하지만 나도 많이 참았다.

-아쉽지만 쉬는 시간은 없어.

"그게 아니라아...!"

-그럼 뭔데.

"아직 다른 멤버들 안 잘 수도 있으니까 이불 좀 덮고 하자고..."

그런 이유라면 ok다. 처음은 뒤치기로 하고 싶었지만 그건 나중으로 미뤄야겠네.

나는 연결된 채로 김세정의 옆으로 누웠다.

"흐응..."

피부가 완전히 밀착된 백허그 자세. 허리를 휘감은 뒤 가슴을 꽉 움켜쥐었다.

유두를 꼬집으며 천천히 몸의 위치를 조정했다.

준비를 끝내자마자 허리를 흔들었다.

파앙! 파앙! 파앙! 파앙!

"하흣! 하아앙! 하앗! 하흐으응!"

부딪칠 때마다 심하게 출렁이는 이불과 침대. 삐걱거리는 침대의 소음이 엄청난데 덮고 하는 이유가 있을까 싶었다.

그래도 스치는 천의 감촉이 나쁘지는 않으니 치우진 않았다.

다시 김세정에게 집중을 했다. 얼굴이 보이지는 않지만 몸의 반응으로 어떨지 전부 예상이 갔다.

"하앙! 하아앗...! 아앗...흐윽!"

점점 달콤해지는 신음이나.

철퍽! 철퍽! 철퍽!

박으면 박을수록 나에게 맞춰오는 이 리듬감을 보면 말이다. 게다가 가만히 있는 게 아니라 스스로 움직이기까지 하고 있다.

마치 자신이 느끼는 곳을 찌르도록 유도를 하는 것처럼.

그러면서 보지를 조였다 풀었다를 반복하는 게 아주 최고였다.

잠깐이라도 긴장을 풀었다간 싸버릴 것만 같았다.

-역시 몸을 쓰는 직업이라 그런지 아주 잘하네?

"흐응! 그게 무슨..."

-떡감 존나 좋다는 뜻이지.

"으흐으으읏...!"

귓불을 살짝 깨물자 김세정이 고개를 뒤로 젖혔다. 뒤로 묶은 포니테일이 얼굴을 칠 뻔했다.

이건 좀 조심해야겠네.

얼굴을 돌리려다 마침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좀 막 대해주는 걸 좋아하던데 희진이한테 하던 거 해볼까?'

찰랑이는 뒷머리를 잡았다. 순간 그녀의 몸이 경직됐지만 별 다른 저항을 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보지를 꾸욱 조이며 좋다는 표현을 했지.

속도를 올리며 물었다.

-역시 너도 마조히스트 끼가 있구나?

"하응! 하앗! 마조가 아니라 그냥... 하아앙!"

-그냥 뭐?

"취향이 다양한 거어..."

말도 안 되는 소리하고 있네. 거짓말을 했으니 벌을 줘야지.

그녀의 머리카락을 뒤로 휙 잡아당겼다.

"흐으으으응!"

역시 거칠게 다뤄주는 게 좋은지 질내가 미친 듯이 조여왔다.

목 각도가 더 꺾이도록 한 뒤 허리를 세차게 올려쳤다.

파앙! 파앙! 파앙! 파앙!

"하읏! 아하앙! 아앗! 하아앙!"

자세 때문인지는 몰라도 엉덩이가 더욱 뒤로 내밀어졌다. 때문에 피스톤질을 길게 할 수가 없었다.

어쩔 수 없이 깊은 곳만 쑤시기를 반복했다.

자궁을 무자비하게 쿵쿵 찌르는 움직임. 뱃속이 짓이겨지는 감각에 김세정의 목소리가 금방 짐승처럼 변했다.

이건 좀 큰 것 같네.

골반을 감싸고 있던 팔을 올렸다.

-이거 물고 있어.

"헤읍...! 흐으읏...쪼옥....쪽...으븝!"

입에 손가락을 넣기 무섭게 혀와 입술이 빨판처럼 달라붙어왔다.

맛있는 사탕을 녹여 먹는 것처럼 이리저리 핥아대는 게 마치 강아지 같았다.

그에 따라 콧김의 세기가 증가했다. 소리만 들으면 증기 기관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의 격렬함.

코로만 호흡을 해야 하니 당연한 결과지만 역시 꼴린다.

-맛있냐?

"응흐응! 응흣...!"

그녀가 아래에서 위로 쓸어올리는 혀의 움직임으로 대답을 했다.

귀두를 할짝거릴 때와 똑같은 행동이니 좋다는 거겠지.

그렇게 격렬하게 몸을 섞고 있자 갑자기 누군가 걸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다른 멤버?'

화장실을 가려는 걸까, 우연히 주변을 돌아다니는 걸까.

그것도 아니면.

똑똑똑.

"세정아~ 혹시 안에 있어?"

제일 불안한 선택지를 떠올리려는 순간 현실이 되었다. 동시에 김세정이 부르르 경련을 하며 모든 행동을 멈췄다.

내 물건을 잘라버릴 듯이 압박하는 걸 보면 움직이지 말라는 듯했다.

일단 입에서 손을 빼냈다.

"으응... 있어. 왜에?"

"그냥... 조금 이상한 소리가 들리길래 아픈 건 아닌가 싶어서."

"아... 미안, 낮에 연습했던 안무 좀 다시 연습하고 있...허어어엉...!"

임기웅변으로 상황을 벗어나려는 김세정의 G스팟을 강하게 찔렀다.

덕분에 아주 이상한 신음이 튀어나왔다.

툭.

금세 정신을 차린 그녀가 팔꿈치로 나를 찔렀다. 그런다고 내가 가만히 있을 리가 없다.

"괜찮아? 방금 좀..."

"아, 아니야아... 움직이다 발을 좀 찧여서흐으으..."

"정말 괜찮은 거 맞아?

저렇게 걱정해주는데 누구는 침대 속에서 섹스나 하고 있다니. 이건 옳지 않다.

-한 번 얼굴쯤은 비쳐줘야하지 않겠어? 그래야 완전히 걱정을 떨쳐낼 것 같은데.

"미...미쳤어!? 이런 꼴로 어떻게 나가...!"

-진짜 딱 얼굴만 내밀면 되잖아.

"만약 들키면...?"

-알몸으로 안무 연습하고 있었다고 하면 되지.

"미친놈..."

말로는 저래도 흥분하고 있는 게 느껴졌다. 소름이 돋은 피부나 헐떡임이 심해진 걸 보면 말이다.

"하아..."

이내 김세정이 길게 한숨을 쉬었다. 그러더니 천천히 침대에서 일어나 문쪽으로 향했다.

당연히 자지를 박아넣은 채로 나도 따라갔다.

끼익...

"으응.. 소영아."

"어? 왜 이렇게 땀을 많이 흘렸어. 그러고 보니 냄새도..."

소영이라 하는 여자가 인상을 찌푸리며 코를 막는 시늉을 했다.

그 모습에 김세정이 어색하게 웃으며 달랬다.

"내가 말했잖아... 안무 연습 중이라서."

"그래도 그렇지...읏... 환기 좀 시키고 해. 이건 너무 심하다."

"미안, 조금만 더 하다 잘 테니까 걱정마."

"콘서트 준비로 바쁜 건 아는데 무리는 하지마. 괜히 삐끗할라."

뭐라 설명할 수 없는 색깔의 머리카락을 가진 여자가 도리도리 고개를 저었다.

갈색과 금발 사이 같긴 한데 잘 모르겠네.

금방 관심을 껐다. 솔직히 말하면 김세정보다 급이 떨어진 탓이 컸다.

같은 그룹의 멤버여도 이렇게 차이가 나구나.

다시 한 번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 그 마음을 담아 허리를 흔들었다.

"으흣! 읏... 거, 걱정 말고 먼저 가서 자아... 환기도 할 테니이..."

"그래, 혹시라도 아프면 나한테 말하고."

"알았어...아흐..."

소영이라는 여자가 야릇한 소리를 내는 김세정을 이상한 표정으로 쳐다봤다.

문을 벌컥 열만도 하지만 사생활 존중인지 별 다른 조취 없이 등을 돌렸다.

터벅터벅터벅...

점점 멀어져 가는 발걸음. 그에 맞춰 쑤시는 스피드를 올렸다.

"아흣..! 아핫! 야야, 진짜 미쳤어...?"

-대화하면서 은근슬쩍 엉덩이 흔들던 사람이 왜 그래?

"내가 언제...!"

-언제긴, 방금도 그랬고 지금도 그러고 있는데.

나는 팡팡 부딪치는 그녀의 엉덩이를 내려다봤다. 빨갛게 물들어 있었다.

-누구라고 했더라 소영?

"김소영...!"

-쟤보다는 네가 훨씬 예쁘더라.

"그, 그런다고 좋아할 줄 알아...? 아하앙! 입발린 소리는 필요 없어..."

-사실인 걸.

진심을 담아 하복부를 쓰다듬자 그녀가 갑자기 허리를 앞으로 내밀었다.

퓨숫...! 퓨수웃!

세찬 조수가 뿜어져 나왔다. 그것도 달달 떨면서 발사했기에 사방으로 튀었다.

조금 칭찬해줬다고 바로 싸버리다니.

그렇지 않아도 사정감이 올라오던 참인데 이러면 나도 못 참는다.

끊임없이 구불대는 보지를 억지로 파헤친 뒤 자궁에 귀두를 딱 붙였다.

온몸을 휩쓰는 아찔한 쾌감을 느끼며 전부 발사했다.

뷰르르릇...!! 뷰르르르... 뷰르르릇...!!

잠시 후, 비틀거리는 김세정을 데리고 침대로 다시 돌아왔다.

유두를 살짝씩 꼬집으며 놀고 있자 그녀가 고개를 휙 돌렸다.

"아까 한 말 진짜야?"

-뭐.

"소영이보다 내가 더 예쁘다는 거."

-글쎄...

"...뒤질래? 빨리 말해."

-다시 못생겨지려 하네.

협박 아닌 협박에 김세정이 입을 꾹 다물었다.

피식 웃으며 창문을 가리켰다.

-일단 환기 좀 시키면서 하자. 아주 정액 냄새가 판을 치네.

"알았어."

그녀가 재빨리 일어나 내 손가락이 향하는 곳으로 걸어갔다.

말을 잘 듣기로 한 모양이다.

뒷태를 구경하고 있자 김세정이 문뜩 멈췄다.

"아니면 직접 비교해볼래?"

-뭘 비교해.

"소영이와 나중에 누가 더 예쁜지."

잠깐 이해가 가지 않았다. 무슨 폭탄 발언을 할 것 같긴 한데 감이 잡히질 않았다.

-어떻게 하게?

"말했잖아. 직접이라고."

그녀가 이상할 정도로 흥분한 얼굴로는 작게 속삭였다.

"내가 소영이 방 구경시켜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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