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84화 > 484. 온몸을 정액 냄새로 물들어줄게.
낮 동안 풀충전된 정액들이 힘차게 날아갔다. 한 번으로 멈추지 않고 여러 차례 계속.
조준했던 대로 전부 팬티 위에 안착했다.
투둑...툭...
"으응...? 뭐가 떨어진..."
절정 중임에도 뜨거운 걸 느낀 모양이다. 바로 들쳐서 확인을 할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그녀는 아무런 조취를 취하지 않았다.
아니, 취할 수가 없었다.
퓨숫...! 퓨수우우...
"아하아앙...! 아하아아...아앗...!"
엄청난 쾌감이 온몸을 휩쓸고 있는데 지금의 행동을 멈출 수 있을 리가 없다.
왼손은 더욱 거세게 유두를 쥐어짰고, 오른손은 보지 안쪽을 쑤시며 자극을 추가하기 바빴으니까.
여운을 길게 남게 하려는 본능적인 움직임이다.
나도 계속 자지를 흔들어 요도에 남은 것들을 전부 내보냈다.
그 사이에 선발대가 점점 팬티에 스며들기 시작했다. 아무리 탱글탱글하고 끈적하다지만 액체는 액체.
김세정의 코에 가까워지며 더욱 진한 냄새를 풍겨댔다.
"흐읏... 근데 이게 무슨..."
보아하니 이제 반쯤 정체를 알아챈 것 같다. 쾌감을 이겨선 호기심이 그녀의 손을 가슴에서 떨어지게 했다.
서서히 올라와 팬티의 끝자락을 딱 잡았다.
그렇게 만들순 없지.
툭.
자지를 얼굴 위에 내려놨다. 결코 무겁지 않은 무게였지만 김세정이 움직이던 걸 멈췄다.
연신 코를 킁킁거리더니 이내 거의 확신한 표정을 지었다.
'그래도 별 말 안하는 걸 보니 마음에 든 모양이네.'
피식 웃으며 말을 이었다.
"왜 대답이 없어? 설마 진짜였어?"
"아, 아니... 내가 무슨 변태도 아니고...하읍..! 팬티 냄새를 맡으면서 해..."
"목소리가 떨리는데... 혹시 정곡을 찌른 건 아니지?"
"절대 아니야."
입으로는 부정하면서 그 안에서 튀어나온 혀는 자지를 찾아 나름거리고 있다.
이렇게 대놓고 말과 행동이 다르다니.
거짓말 한 벌로 자지를 한 대 내리쳤다.
"아얏!"
"그거 선물로 줄 테니까 안 돌려줘도 돼."
"아니야, 나중에라도 꼭 돌려줄 테니까..."
"한 번 더 거절하면 이번엔 진짜 가져갈 거야."
"...."
바로 꿀먹은 벙어리가 되었다. 얌전해진 모습에 절로 웃음이 튀어나왔다.
그래도 티를 내지 않고 코를 지그시 눌렀다.
"근데 그 팬티 새 거라 아무 냄새도 안 날 텐데 괜찮겠어? 괜히 집중만 흐릴 것 같은데."
"괜찮아..."
"그때 내가 입던 거라도 줄 걸 그랬네. 네가 좋아하는 자지 냄새가 아주 가득했을 텐데."
"흐윽...읏... 아니야..."
그 길게 내민 혀나 집어넣고 부정하지 그러냐. 나는 기둥을 잡고는 김세정의 인중에 스윽스윽 비벼댔다.
약간 힘을 주어 피부가 밀릴 정도로.
자지가 직접적으로 닿자 그녀의 떨림이 한 층 더 증가했다. 호흡도 점점 격해지더니 이내 개처럼 헐떡이기 시작했다.
"헤엑...헤엑...헤엑..."
지금 닿은 것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고 있음에도 반응이라니.
아니까 이러는 건가?
침으로 가득한 입안을 구경하고 있자 갑자기 아래서 물소리가 들려왔다.
극도로 흥분한 몸을 주체 못하고 다시 자위를 하는 김세정 때문이었다.
찔꺽찔꺽찔꺽찔꺽...
"하앗...! 앗...하아아..아흣...!"
방금 가버려서 상당히 민감할 텐데도 엄청난 속도로 보지를 쑤시고 있었다.
숨소리는 짧고 빠르게. 그나마 멈춰있던 애액이 회음부를 타고 시트를 재차 적셨다.
'얘는 진짜 볼 때마다 놀랍네.'
이 정도면 누구한테 말해도 믿지 않을만큼 변태적인 모습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그것도 초인기 아이돌 김세정이라고 하면 더더욱 믿지 않겠지.
나는 작게 고개를 끄덕이며 두 손을 움직였다. 이렇게나 야한 걸 보여줬으니 보답을 해줘야 하는 게 당연.
목표는 빳빳하게 내밀어져 있는 유두였다.
"하흐으읏...! 하아아...아하앙!"
엄지와 검지로 집자마자 그녀가 달콤한 신음을 마구 내뱉었다. 그건 양쪽으로 문지를수록 심해졌다.
덕분에 허리가 공중으로 붕 떠올랐다.
자연스럽게 다리가 M자로 활짝 벌어졌다. 자신의 소중한 곳이 훤히 보이고 있는데도 그녀의 모습에는 변화가 없었다.
오히려 엉덩이를 들썩들썩 흔들기 바빴다.
'진짜... 참.'
이건 뭐 본능밖에 안 남은 짐승이라도 봐도 무방하겠네. 그동안 어떻게 이런 걸 숨기고 살았는지 모르겠다.
나는 아주 열정적으로 자위를 하고 있는 그녀를 위해 자지를 조금 아래로 내렸다.
톡.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윗입술에 딱 닿게 하자 혀가 기다렸다는 듯 붙어왔다.
자세 탓에 완전히 끝부분밖에 닿지 않았지만 그걸로도 충분한지 이리저리 훑어다녔다.
"헤읏...윽...으응..."
애교를 부리는 듯한 미약한 혀놀림. 나름 귀여웠으니 상을 주기로 했다.
입안에 정확히 조준을 하고 자지를 쑤욱 넣었다.
"으븝...! 으흐으읍...!"
갑자기 들어올 줄은 몰랐는지 이상한 소리를 내는 그녀. 하지만 1초만에 적응을 마치고는 입술을 오므렸다.
"쪼옥...쪽...하읍...흐으으응..."
따뜻하게 나를 감싸는 안쪽의 감촉. 혀가 이리저리 기어다니며 환영한다는 뜻을 비쳤다.
그러면서 침을 묻히는 게 마치 자신의 것이라고 영역 표시를 하는 것 같았다.
좀 더 깊게 삽입했다.
"흐으읏...쭈웁...쭙..."
귀두는 완전히 다 삼켜졌고 기둥도 조금 사라졌다. 더욱 뜨거운 온도와 보들보들한 점막이 닿았다.
힘을 주자 그녀의 볼이 볼록해지며 사탕을 문 것 같은 표정이 되었다.
그렇게 한 30초 정도 지났을까. 그녀의 몸이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했다.
찔꺽찔꺽찔꺽...
원인은 당연히 보지를 열심히 쑤시고 있는 손가락 덕분이었다.
보아 하니 얼마 지나지 않아 가버릴 게 뻔한 모습이었다.
"왜 말이 없어? 집중하느라 그래?"
"응흐응...! 응흣..."
"자위를 하려고 사람을 부르는 건 세상에 너밖에 없을 거다. 그럼 좋은 시간 보내고 이만 끊을게."
어차피 통화하는 건 의미가 없으니 과감하게 끊어버렸다.
그러든 말든 김세정은 자지를 빨면서 기분 좋아지는 데에 집중하고 있었다.
내가 이럴 줄 알았다니까. 머릿속이 쾌감으로 가득 찼을 텐데 신경쓰고 있을 리가 없지.
괘씸죄로 유두를 강하게 짓눌렀다.
"흐으으으응! 흐으으읏...응흐응!"
입술이 한없이 조여왔다. 허리도 방금보다 더 떠서는 가버리기 직전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이번엔 제대로 보내주도록 하자.
나는 허리를 조금씩 흔들면서 손가락에 힘을 계속 주었다.
김세정도 잔상이 남을 정도로 보지를 마구 쑤셔댔고, 어느 순간 온몸이 경직되었다.
퓨숫! 퓨수우우...! 퓨수우...
"끄흡...! 끄흐으... 흐으으으응...!"
그리고는 아까보다 더 세찬 물줄기를 뿜으며 성대하게 가버렸다. 일부는 침대 밖을 벗어나기도 했다.
'엉망이네. 엉망이야.'
사방으로 튀는 조수는 참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나는 가쁜 숨을 내쉬며 천천히 진정하고 있는 김세정을 지그시 바라봤다.
예쁘고, 몸매 좋고, 인기 많고, 돈도 많은 아이돌. 어쩌면 연예계의 스트레스를 이렇게라도 푸는 걸지도 모른다.
물론 천성이 변태일 수도 있지만 말이다.
'그렇다면 더 변태같이 해줘야지.'
나는 기분 좋음에 점점 풀어지고 있는 그녀의 입술을 툭 쳤다.
-입 떼지 마.
"응흣...?"
-내가 쌀 때까지 계속 빨고 있어.
"흐으으응..."
명령이 마음에 들었는지 입꼬리가 슬쩍 올라갔다. 그러더니 혀를 끈적하게 굴리기 시작했다.
"쪼옥...쪽...츄으읍...츕..."
아까부터 한창 달아올라있던 터라 쾌감이 스멀스멀 올라왔다.
물론 딸을 치긴 했지만 이렇게 야한 걸 보고 한 번으로 가라앉을 리가 없다.
부풀은 내 것을 느껴는지 김세정이 기둥을 붙잡았다.
앞뒤로 스윽스윽 흔들면서 도망가지 못하게 은근히 힘을 주는 대딸펠라.
그걸 완전히 늘어진 채로, 정액 팬티로 얼굴이 가려진 상태로 받으니 정액이 올라오는 건 순식간이었다.
-쌀 테니까 전부 받아먹어.
"응흣...!"
-마시지 말고 입안에 모아두는거 잊지 말고.
주의점을 알려준 뒤 허리를 최대한 내밀었다. 거의 목구멍을 찌를 기세로 전부 내보냈다.
뷰르르릇...!! 뷰르르르... 뷰르르릇...!!
"응흐으읍...! 흐으으으...흐으응...!"
김세정이 머리를 떨면서도 결코 입을 떼지 않았다. 그러면서 정액이 더욱 많이 나오도록 귀두 아랫부분을 혀로 마구 핥아댔다.
가뜩이나 민감한 상태인데 이런 것까지 받으면 못 참는다.
잠깐 머리가 새하얘졌다.
"쪼옥...쪽...하읍...흐으응..."
정신을 차려보니 김세정이 열심히 자지를 빨고 있었다. 그녀의 볼을 눌러 멈추도록 했다.
-입 벌려봐.
"헤엣..."
뽀옥 하고 야한 소리와 함께 자지를 빼내었다. 그러자 김세정이 바로 입을 오물거리며 무언가를 준비했다.
곧 새빨갛면서도 하얀 안쪽이 등장했다.
"어때...?"
-이게 전부야? 몰래 조금 삼킨 것 같은데.
"아니야아..."
목소리에는 진실만이 담겨있었지만 혹시 모른다. 정확한 판단을 위해 팬티를 옆으로 치웠다.
오랜만에 보는 그녀의 얼굴은 아주 가관이었다.
"안 삼켰어..."
멍하니 바라볼 수밖에 없는 광경. 대답하는 것도 잊어버렸다.
꿀꺽 침을 삼키고는 천천히 훑어봤다.
완전히 풀어져 흘러내리는 듯한 눈매와 정액이 묻어 있는 피부.
거기다 이런 자세로 내 정액을 머금고 있으니 정말 꼴리기 그지 없었다.
-그럼 조금 더 그대로 있어.
"으응..."
조금 더 구경하기 위한 것도 있지만 다음 단계를 위한 짧은 쉬는 시간이다. 이걸 어떻게 할까?
기대로 가득 찬 김세정의 눈동자를 흘끗 보자 마침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하흣...!"
부드러우면서도 탱탱한 가슴을 크게 움켜 쥐었다. 양옆으로 쩌억 벌리자 땀이 맺혀 있는 골짜기가 드러났다.
그 사이로 자지를 넣었다.
-오늘 온몸을 정액 냄새로 물들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