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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연결 오나홀로 따먹기-482화 (482/615)

< 482화 > 482. 이래선 살 빠지지도 않겠네

좁고 뜨겁고 질척한 안쪽. 온갖 감각들이 자지를 타고 흘러들어왔다.

그중에서도 가장 강한 건 역시 조인다였다.

'진짜 언제 넣어도 놀랍다니까.'

이렇게나 젖었는데도 움직일 틈도 없이 꽉꽉 물어대는 보지라니. 덕분에 질내의 주름이나 구조가 전부 뇌속에 선명하게 떠올랐다.

하지만 즐길 새도 없이 내부가 꿈틀대었다.

"하흐으으으... 아하아앗...! 아흑..."

허리가 쫙 펴지더니 점점 더 보지의 압박이 심해졌다. 이런 반응은 딱 하나밖에 없다.

"설마 넣자마자 가버리는 거냐?"

"아...아니에요...!"

"거짓말 하지마. 몸은 솔직한데."

누가 봐도 그랬다. 부들부들 떨리는 무릎에 두 손을 올려 버티고는 있는 것하며.

고개를 뒤로 젖히고는 허공에 뜨거운 입김을 내뱉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었다.

허접 보지 아니랄까봐. 나는 자지를 내민 동시에 그녀의 목을 왼손으로 잡았다.

"흐읏...! 하아앗..."

"저번에 보니까 목줄 잡아당길 때 엄청 좋아하던데 맞지?"

"네, 네헷...! 목 졸라지는 기분이... 뭔가 주인님한테 지배당하는 느낌이라 좋아요..."

"그럴 것 같았어."

뱃속이 짓이겨지도록 강하게 자궁을 꾸욱 눌렀다. 그러면서 손가락에 조금 더 힘을 주었다.

"하흐으으으..."

끊어지는 듯한 신음과 함께 한희진의 몸이 거세게 튀어올랐다.

"끄흐으읏! 꺄흣...! 하아아앙!

퓨숫! 퓨수우우...! 퓨수우...

물줄기가 뿜어져나와 길바닥을 적셨다. 얼마나 참았던지 마치 오줌을 싸는 것과 비슷한 소리가 귀에 꽂혔다.

그건 약 20초 정도 지속되었다.

"하아...하아...하아..."

"다 쌌어?"

"네헤에... 다 싸써요..."

"아무리 그래도 넣자마자 가버리는 게 어딨냐? 아까 봉사한다고 하지 않았어?"

"그치만 주인님의 자지가 너무 좋아서..."

"좋은 건 좋은 거고, 봉사한다면서 혼자 즐긴 벌은 받아야지?"

허리를 천천히 움직이며 질내를 파헤쳤다. 방금 가버린 터라 극도로 민감해진 보지가 가만히 있으라며 꾹꾹 눌러댔다.

그런다고 내가 들어줄 이유는 없지.

소름이 돋아 있는 엉덩이를 내리쳤다.

"꺄핫!"

퓨숫!

순간 약한 조수가 발사됐다. 무슨 물총도 아니고 이렇게나 찍찍 싸대는 거야?

이렇게 야한 걸 보면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바로 허리를 올려쳤다.

파앙! 파앙! 파앙! 파앙!

"하앙! 하앗! 흐앗! 흐응!"

야외 벤치에서 하는 질펀한 섹스. 안 보이는 걸 알지만 사람들이 지나다닐 때마다 반응이 달라졌다.

"끄흡!"

숨을 참는 듯한 신음도 있었고, 신나게 흔들던 엉덩이를 소극적이게 움직이기도 했다.

그와 반대로 보짓물은 더욱 많이 생산되어 질질 흘러나왔다.

정말 야하기도 하지. 그녀의 허리를 꼬옥 끌어앉아 내 쪽으로 당겼다.

밀착되는 범위가 늘어나자 한희진이 기분 좋은 목소리를 내었다.

"하아아앙...! 하앗...! 하으으으..."

그건 하복부를 문질러줄수록 더 했다. 이젠 아예 입을 크게 벌리고는 헐떡였다.

이렇게나 잘 느끼는 모습을 보여주면 잘해주고 싶은 게 사람이다.

손을 움직여 아래로 향했다. 딱 만져지는 젖은 보지털.

위로 쓸어올려 가지런하게 만들어주었다. 어차피 곧 망가지겠지만.

그렇게 3cm 정도 더 내려갔다. 단단해진 클리토리스를 만지자마자 그녀의 허벅지가 안으로 좁혀졌다.

"하흐읏!"

"희진이 여기도 좋아했지?"

"네...네헤엣...! 좋아해요..."

"어떻게 해줄까? 한 번 골라봐."

잠깐 숨을 고른 뒤 순서에 맞게 손을 움직였다.

"이렇게 빙글빙글 돌려줄까... 아니면 아래서 위로 쓸어올려주는 게 좋아?"

"그... 그거어... 방금 그거...!"

"위로 쓸어올려주는 거?"

"으응...! 그게 더 조하요...!"

확실히 두 번째의 목소리가 더 달콤하긴 했다. 그래도 한 가지 패턴만 줄 수는 없으니 다양하게 손을 놀렸다.

"그럼 이렇게 꾸욱꾸욱 누르는 거랑 비교하면?"

"흐으으으응...! 흐으읏...끄흑...!"

"대답하지 못할 정도로 좋나 보네."

"주...주인님이 해주시는 거면...하앙! 다 조하요...!"

"그래?"

그거 참 기특한 말이네. 나는 손발을 오그라트리고는 벌벌 떠는 한희진을 보며 자지에 힘을 줬다.

더욱 난폭하게 보지를 파헤치고 입구에 귀두가 걸릴 때까지 쑤욱 빼내었다.

그럼에도 끈덕지게 달라붙는 속살은 마치 하나가 된 기분이었다.

속궁합도 속궁합이지만 역시 선천적으로 좁은 보지는 뭔가 다르다.

나는 조금씩 쌓이는 쾌감을 느끼며 본능에 몸을 맡겼다.

자궁이 있는 곳을 누르고, 가슴이 으스라지도록 꽉 움켜쥐고, 등허리를 싸악 훑어 내려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한희진이 개처럼 헐떡이기 시작했다.

"주인니임...! 주인님... 저어..."

"갈 것 같아?"

"갈 것 가타요... 갈 것 같으니까아...!"

"나도 곧 쌀 것 같으니까 조금만 참아."

"그럼 같이..."

그녀가 고개를 살짝 돌려 애타는 눈길을 보냈다. 턱을 붙잡았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하흣! 주인님을 기분 좋게... 해야 해요!"

"행동으로 보여봐."

박던 것을 멈췄다. 그러자 한희진이 미친듯이 엉덩이를 내리찍었다.

"하흣! 하앙! 하아앙! 이, 이러케요?"

"계속 해."

"네헤엣!"

철퍽! 철퍽! 철퍽! 철퍽!

엄청난 울림이 온몸에 퍼져나갔다. 불알에도 마찬가지라 사정을 재촉하는 것 같았다.

나는 하복부에 부딪치는 살덩어리를 보며 그녀를 꽉 껴안았다.

"흐읏...!"

품안에 딱 들어오는 몸집. 보호 본능을 일으키는 크기였다.

이런 애가 주인님이라 부르면서 보지를 조여대다니.

머리카락에 코를 묻고 온 신경을 하반신에 집중했다.

점점 올라오는 정액을 느끼며 자궁에 귀두를 딱 댔다.

"쌀게."

말이 끝나기도 전에 전부 내보냈다.

뷰르르릇...!! 뷰르르르...!! 뷰르르릇...!!

"하아아아앙...! 하아아아...아흐으읏..."

한없이 달콤한 신음이 귀를 어지럽혔다. 그보다 더 기분 좋은 쾌감이 자지를 타고 뇌속까지 휘저었다.

그녀도 마찬가지인지 아무 말 없이 온몸을 부들부들 떨기 바빠 보였다.

"아하아앗...! 끄흣...흡..."

자지를 껄떡이면 껄떡이는 대로 움찔거리는 게 참 귀엽다.

나는 사정이 끝날 때까지 가슴이랑 클리토리스를 차례대로 만져주며 시간을 보냈다.

"후윽...후윽...후으윽..."

어느 정도 진정이 됐을 무렵 말을 걸어봤다.

"기분 좋았어?"

"네헤... 엄청 좋았어요.."

"근데 봉사한다고 해놓고선 내가 다 움직였잖아."

"그럼 이번엔 진짜 제가..."

한희진이 꾸물대며 움직일 준비를 했다. 팔을 풀어주는 대신 뱃살을 억지로 쭈욱 늘렸다.

손가락으로 잡아 이리저리 문질렀다.

"이래선 살 빠지지도 않겠네."

"으읏...!"

"장난이야 장난."

피식 웃으며 몸에 힘을 풀었다. 그러자 한희진이 180도 회전시켜 대면좌위 자세를 취했다.

살짝 날카로워진 얼굴이었다.

"그 얘기 하지 마."

"너무 진지하게 받지마. 진짜로 커진 건 엉덩이랑 가슴이니까."

"나는 잘 모르겠는데... 립서비스 아니야?"

몇 번을 말해도 못 믿네. 애초에 친언니 몸매가 그렇게나 폭력적인데, 그 DNA가 어디 갈 리가 없다.

나는 가슴에 닿고 있는 물컹함을 느끼며 두 엉덩이를 꽉 쥐었다.

"진짜 커졌어."

"흥... 그럼 오빠가 하도 만져대서 커졌나 보네."

"더 만져줄까?"

"응."

"어디까지 커지고 싶은데?"

"언니만큼."

그건 불가능할 것 같은데. 고개를 살짝 갸웃거리자 한희진이 보지에 힘을 주었다.

"뭐야, 방금 무슨 생각했어."

"채아 누나 몸매에 네 얼굴이 달려 있는 거."

"개꼴리지 않아?"

"조금 안 어울리는 것 같은데."

"막상 해보면 달라질 거야. 그러니까 빨리..."

그녀가 내 어깨에 손을 올렸다. 무게 중심을 잡고는 천천히 허리를 들어올렸다.

공중에 뜨게 되었다.

푸른 눈과 똑바로 시건을 마주치자 그녀의 입꼬리가 쓰윽 올라갔다.

"매일매일 만져줘."

*

그날 밤. 이것저것 할 일을 다 끝내자 마침 핸드폰이 몸을 떨었다.

누구일까? 혹시 희진이랑 만난 걸 알고 채아 누나가 보낸 걸까?

확인해 보니 의외의 인물이었다.

김세정 : 드디어 오늘 스케줄 끝났다! 힘들어 뒤지는 줄 알았어.

요즘은 후원보단 이렇게 개인 까톡으로 보내는 빈도가 증가한 김세정이었다.

바로 답장을 보냈다.

박우진 : 고생했어. 오늘은 뭐 했는데?

김세정 : 그냥 티비 프로그램 녹화 하나 끝내고 안무 좀 연습했지.

박우진 : 안무? 아, 좀 있으면 콘서트 한다고 했지?

김세정 : 오... 뭐야. 기억하고 있네?

박우진 : 애초에 인터넷 기사로도 왕창 떠서 잊을래야 잊을 수가 없던데?

김세정 : 올 거야?

기대감이 묻어 있는 짤막한 메시지. 당연하지 라고 치려다 문뜩 멈췄다.

박우진 : 근데 티켓팅 언제야?

김세정 : 일주일 뒤? 근데 팬미팅도 왔던 누구라면 당연히 성공할 수 있겠지?

박우진 : 저번엔 운이 엄청 좋아서 말이야.

김세정 : 그렇긴 하지. 어디 소설에 나오는 이야기처럼.

가끔 이렇게 불쑥 기습공격을 한단 말이지. 나는 괜히 간지러운 듯한 몸을 긁으며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

그보다 뭐라 답장해야 하지?

김세정 : 실패하면 내가 몇 장은 구해다 줄 수 있으니까 걱정 말고~

김세정 : 나는 피곤해서 일찍 자야겠다. ㅂㅂ

생각하는 사이 대화가 끊겼다. 이거 완전 제멋대로네.

헛웃음을 내뱉으며 뒤로 가기를 눌렀다.

그러다 문뜩 다른 생각이 들었다.

'근데 이렇게 짧게 끝낼 리가 없는데 뭐지? 그냥 자기 일정 끝났다고 자랑하러 온 건 아닐 텐데.'

평범하게 친구끼리 안부를 묻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나와 김세정은 평범을 넘어 아주 기묘한 관계다.

그렇다면 답은 하나지.

털썩!

간만에 오나홀을 가져와 침대에 누웠다.

바로 관음 모드를 사용했다.

"쓰읍...하아... 쓰읍...하아..."

사각팬티에 코를 묻고 있는 변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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