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81화 > 481. 운동하는데 가버리는 사람이 세상에 어딨어
스윽...
팬티가 허벅지 중간까지 내려가자 습기로 가득 찬 사타구니 안쪽이 드러났다.
살짝 뭉쳐진 금색 보지털과 꽉 다물고 있는 1자 균열. 보기만 했을 뿐인데 순식간에 발기가 되어버렸다.
부풀어오른 바지를 눈치챘는지 한희진이 내 하반신을 뚫어지게 쳐다봤다.
강렬한 시선에는 왜 안 벗어? 라는 뜻이 듬뿍 담겨있었다.
내색하지 않고 허벅지 사이에 손을 넣었다.
찔꺽...
"하흣..."
"이거 땀이야? 아니면 보짓물이야?"
"당연히 땀이지...하앗... 만진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젖을 리가 없잖아..."
"끈적한 거 보니까 아닌 것 같은데."
찰싹 달라붙는 피부를 느끼며 점점 손을 위로 올렸다. 체온보다 훨씬 더 높은 듯한 온도가 나를 맞이했다.
그건 갈수록 뜨거워져 닿기 직전에는 녹아내릴 것만 같았다.
"하아아...아하앙...앗..."
흘러나오는 달콤한 목소리를 들으며 보짓살에 살짝 닿게 했다.
움찔.
떨림과 동시에 허벅지가 안쪽으로 모였다. 예상을 하고 있음에도 이렇게 큰 반응이라니.
1자 균열을 싸악 훑으며 허리를 내 쪽으로 당겼다.
"아무리 봐도 애액인 거 같은데... 설마 운동할 때 흥분한 건 아니지?"
"세상에 그런 사람이 어딨어... 아무리 그래도 운동할 때라니..."
"여기 있잖아."
나는 스칠 때마다 뻐끔거리는 구멍을 일부러 피해다니며 주변부를 문질렀다.
마사지를 하듯 빙글빙글.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의 다리가 살포시 벌어졌다.
빨리 만져달라는 표현이었지만 무시했다. 대신 30초 정도 더 애무를 한 뒤 보지를 쩌억 벌렸다.
"흐읏...!"
입구 부근에 모여있던 야한 즙이 울컥하고 튀어나왔다. 그걸로도 모자라 기다란 실을 이루며 뚝뚝 떨어지기를 반복했다.
'뭐 이리 야한 게 다 있어?'
침을 꿀꺽 삼키며 손바닥으로 툭툭 쳐주었다.
매달려 있던 물방울들이 낙하해 가뜩이나 젖어있던 팬티를 더욱 축축하게 만들었다.
잠시 넋을 놓고 쳐다보다 묻은 액체를 한희진의 얼굴에 가까이 댔다.
찌걱...찌걱...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애액의 끈적한 소리.
손가락을 붙였다 뗐다를 하며 증명을 해주자 푸른 눈이 멍해졌다.
그러더니 새빨간 혀를 내밀었다. 말없이 넣었다.
"쪼옥...쪽...하읏...으응..."
한희진이 두 마디를 한꺼번에 삼키고는 열심히 혀를 굴려댔다. 까슬까슬한 감각이 휩쓰는 느낌은 손가락임에도 상당히 좋았다.
이게 만약 자지였다면 어땠을까?
피가 더 쏠려버렸다. 나도 모르게 한 번 껄떡이자 그녀가 바지 위를 쓰다듬기 시작했다.
스윽스윽스윽...
내 물건의 모양을 탐색하듯 이리저리 움직이는 손바닥. 얇은 재질로 되어있는 운동용이라 그런지 더욱 잘 느껴졌다.
그럴수록 빠는 세기도 증가했다.
"헤읍...흣...흐으응...!"
이젠 뿌리까지 먹어치우고는 입술을 잔뜩 오므리고 있다. 묻은 걸 다 빨아먹은지는 꽤 됐을 텐데 아직도 이러고 있다니.
마치 잘 부탁한다고 애교를 부리는 듯했다.
"이제 그만."
"푸하아... 하아...하아..."
"직접 먹어보니까 어때?"
"...오빠 말이 맞았어."
"정확히 뭐가 맞았는데?"
"땀이 아니라... 보짓물인 거..."
그녀가 다리를 비비 꼬며 더욱 다가왔다. 더이상 참을 수 없다는 신호.
빙긋 웃으며 벤치에 완전히 누워버렸다.
"얼굴 위에 올라와봐."
"어...? 어..."
척하면 척인지 한희진이 얼굴 위에 엉덩이를 들이밀었다. 진짜 절경이 따로 없었다.
발기한 클리토리스와 살짝 벌어져 있는 보지 구멍. 그리고 안쪽으로 모여 있는 애널까지.
평생 봐도 안 질릴 모습이었다. 바로 엉덩이를 꽉 쥐어 입가로 가져왔다.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 같은 애액을 바라보고는, 혀를 뻗었다.
"하흐으으읏...! 아하아앙..."
앞부분이 닿는 즉시 흘러나오는 달콤한 목소리. 어찌나 좋은지 몸이 마구 들썩이며 튀어오르려 했다.
그 반응이 나를 더 꼴리게 만들었다.
더욱 빠르고 격렬하게 안쪽을 빨아들였다.
"하아앗...! 아하앙! 하아아아...!"
안쪽을 휘저으면 휘저을수록 보짓물이 더욱 많이 입안에 흘러들어왔다. 마침 목 마르던 참이었는데 잘 됐네.
그렇게 잔뜩 받아 마시고 있자 바지가 쑤욱 내려갔다.
"하아...하아... 나도오..."
흥분을 주체못한 한희진이 벗겨버린 것이있다. 아무 저항을 하지 않자 이번엔 팬티가 바지를 따라갔다.
시원한 공기가 하체를 파고 들었다.
그걸 느낄 새도 없이 부드럽고 뜨거운 입술이 귀두를 덮쳤다. 순식간에 기둥의 절반 이상이 삼켜졌다.
어쩌다 보니 69자세가 되어버렸지만 오히려 좋다.
엉덩이가 찌부러지도록 강하게 누른 뒤 보지 빠는 것에 집중을 했다.
"하읍...으응...흐으응...으읏..."
그로부터 얼마나 지났을까?
퉁퉁 부은 듯한 입술을 보면 꽤나 많이 시간이 흐른 것 같다.
나는 숨을 쉬기 어려울 정도로 묻고 있던 얼굴을 잠깐 뗐다. 처음보다 훨씬 더 진한 레몬 향이 우리 사이를 가득 채우고 있었다.
코가 마비될 것 같다.
게다가 끝없이 나오는 저 애액은 탈수라도 걸리지 않을까 생각이 들 정도였다.
하지만 더 빨아달라는 듯 보지를 이리저리 비비는 한희진의 행동에 다시 입을 댔다.
"으응...! 흐으응..."
정말이지 발정난 동물이 할만한 행동이다. 그런 솔직한 점이 좋으니 상을 줘야지.
발기한 클리토리스를 이빨로 살짝 깨물었다.
"흐하아앙!"
순간 엉덩이가 펄쩍 뛰어올랐다. 팔로 허벅지를 휘감아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었다.
몇 번 더 반복하자 그녀의 몸이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했다.
질 수 없다는 듯 한희진이 불알을 마사지하며 귀두를 집중적으로 공격을 해댔다.
그동안 스멀스멀 올라오던 쾌감에 자극이 확 더해졌다.
"쪼옥...쪽...하윽...! 응흡...!"
눈 깜짝할 새에 정액이 올라왔다. 참지 않고 허리를 최대한 높이 들었다.
목구멍을 찌를 기세로 자지를 내밀었고, 나도 질벽을 긁어대며 가버리도록 유도했다.
곧 등골이 오싹한 감각과 머리가 새하얘졌다.
뷰르르릇...!! 뷰르르르...!! 뷰르르르...!!
퓨숫...! 퓨수우우...퓨숫...!
싸고 있음에도 계속해서 고개를 움직이고 있는 한희진.
그리고 나오는 조수를 전부 꿀꺽꿀꺽 삼키고 있는 나.
운동하다 말고 갑자기 야외에서 이러고 있다. 하지만 그 배덕감이 오히려 더 좋았다.
그렇게 서로의 성기에서 떨어진 건 한참 뒤였다.
"헤엑...헤엑...헤엑..."
"몸 돌려봐."
엉덩이를 탁 치자 그녀가 시키는 대로 했다. 아주 가관이 따로 없었다.
완전히 녹아내린 얼굴은 기본이었고, 다물어진 입안에선 무언가를 끊임없이 굴리고 있었다.
"정액 아직 안 삼켰어?"
"으응..."
"보여줘봐."
볼을 매만지자 그녀가 잠시 오물거렸다. 그러더니 입을 천천히 벌렸다.
새빨개야 정상인 혀가 하얗게 물들어 있다.
"다 먹을 수 있지?"
"응..."
허락의 뜻으로 고개를 끄덕이자 한희진이 목울대를 크게 울리며 입안에 든 걸 삼켰다.
한 번에 다 안 넘어갔는지 몇 번이나 같은 짓을 했다.
끈적한 거니 이해한다.
"다 먹었어..."
"잘했어."
곧 그녀가 깨끗해진 안쪽을 보여주며 머리를 들이밀었다.
원하는 대로 쓰다듬어주자 눈매가 스윽 휘어졌다. 얌전한 고양이 같아서 참 귀엽다.
그렇게 평화를 즐기던 중 자지에 무언가가 닿았다.
찔꺽... 찔꺽...찔꺽...
"오빠, 이제..."
"하고 싶어?"
"으응... 빨리..."
한희진이 열심히 허리를 흔들며 보짓살을 문질렀다. 뒤에서 보면 정말이지 장관이 따로 없겠지만 앞쪽도 나쁘지 않았다.
"헤엑...헤엑... 주인님의 자지 갖고 싶어요..."
"갑자기 주인님이 된 거야?"
"네헤... 희진이 보지를 따먹을 수 있는 유일한 주인님..."
마조히스트의 본성이 튀어나왔다. 이럴 줄 알았지.
나는 자지에 힘을 준 뒤 그녀의 목을 끌어안았다.
"솔직하게 말해봐. 아까 뛰면서 흥분한 거 맞지?"
"네헤에... 주인님이랑 마주친 순간부터 섹스할 수 있다는 생각에... 그때부터 보지가 젖었어요..."
"그래, 그렇게 솔직하게 말하면 얼마나 좋아."
"주인님도 저 보면서 꼴렸어요?"
"개꼴렸지. 바로 따먹고 싶을 정도로."
말을 끝내기 무섭게 한희진의 몸이 부르르 경련을 했다. 극도로 흥분한 상태.
더욱 격해진 숨소리를 들으며 엉덩이를 한 대 내리쳤다.
"꺄흣!"
"약속한 4대 다 때려주고 박아줄게. 괜찮지?"
"주인님 마음대...꺄흡!"
"2대."
때릴 때마다 자지에 뜨거운 물이 튀었다. 맞으면서 보지즙을 퓨숫퓨숫 뿜어내는 건 참.
개꼴린다.
"하아아아...아핫...!"
"또 가버린 건 아니지?"
"안...가써요... 그냥 기분만 조흘뿌은..."
"근데 혀는 왜 이렇게 꼬였어?"
"조하서요..."
헤롱헤롱한 얼굴로는 열심히 대답하는 게 기특하네.
나는 허리를 천천히 움직여 보지 구멍에 정확히 귀두를 끼웠다.
"하흣...!"
내가 움직일까 했지만 원래의 목적을 떠올릴 수 있었다. 벤치에 똑바로 앉아 허벅지를 툭툭 쳤다.
"운동 해야지?"
"할게요... 주인님의 자지가 기분 좋아질 수 있도록 봉사하면서..."
"취지는 좋은데 가버리면 안되는 거 알지? 운동하는데 그런 사람이 있을 리가 없잖아."
협박 아닌 협박을 하자 그녀가 침을 꿀꺽 삼켰다. 근데 표정을 보니 전혀 듣지 않은 것 같다.
자지에서 눈이나 떼고 그러지.
스윽...
대답을 하지 않은 채 한희진이 새하얀 엉덩이를 뒤로 내밀었다.
잘 휘어진 등허리와 찰랑이는 금발이 시야에 들어왔다.
물론 하이라이트는 뻐끔거리는 애널과 즙을 질질 흘리고 있는 보지였다.
얼마나 기대하고 있는 건지 닫힐 기세는 없어 보였다.
찔꺽...
"하흣... 넣을...게요."
그 말과 동시에 자지가 순식간에 삼켜졌다. 뿌리까지 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