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72화 > 472. 멜론맛 수유 대딸
약효가 돌기까지는 앞으로 10분. 지속 시간은 하루.
한 마디로 멜론 주스를 24시간 동안 무료로 마실 수 있다는 뜻이다.
물론 주인이 허락해줘야 하겠지만.
해주겠지 뭐.
나는 심히 당황스러운 얼굴을 하고 있는 박서윤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자신이 먹은 알약의 정체가 믿기지 않은지 여전히 가슴을 주물거리고 있었다.
"이게 진짜 모유 촉진제라고? 지금 나 놀리는 거 아니야?"
"진짜야. 거짓말 하나 안 보태고."
"아니아니아니, 무슨 임신도 하지 않았는데 모유가 나와!"
"원리는 나도 모르지. 어쨌든 지금 바로는 아니고 한 10분 후쯤에 나오기 시작할 거야."
"수상한데... 괜찮은 거 맞아?"
"안전하니까 걱정마. 그리고 말 들어보니까 점점 가슴이 뜨거워지면서 뭔가 튀어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하더라."
"맞아요, 막 좀 뜨겁고 간질간질하다가 조금 더 지나니까 진짜로 나오더라구요."
경험자인 혜윤이가 거들었다. 그러자 한 걸음에 달려온 박서윤이 질문 폭탄을 퍼부었다.
"이거 뭐 평생 나오는 건 아니지?"
"딱 하루만 나올 거예요. 봐봐요. 저도 지금은 안 나오잖아요."
"먹어봤어?"
"예~전에요."
혜윤이가 자신의 유두를 꾸욱꾸욱 눌렀다. 아무 반응이 없는 걸 보더니 박서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더니 가슴을 만지기 시작했다.
주물주물주물...
마주본 채 각자의 것을 열심히 만지고 있는 둘.
이미 3p까지 한 사이라 거부감은 없겠지만 그림이 참 묘했다.
이걸 뭐라 해야 할까. 나는 피식 웃은 뒤 시계를 확인했다.
그리고는 둘 사이에 들어가 흠칫 놀라는 박서윤의 두 가슴을 크게 움켜 쥐었다.
"이렇게 만져주면 더 빨리 나오지 않을까?"
"하아아...아앙... 그게 무슨..."
"몸이 달아오르면 촉진될 수도 있다는 말이지."
손가락이 파묻히도록 세게 힘을 주며 살덩어리를 파고 들어갔다.
약간 아플만한 세기였지만 계속 움찔움찔거리며 달콤한 목소리를 내는 걸 보니 괜찮은 듯했다.
반응을 확인한 후 슬며시 앞쪽으로 이동했다.
살짝 붉게 변한 유륜을 손끝으로 훑어주고 경계를 따라 빙글빙글 돌리자 떨림이 심해졌다.
"아하아앙...하으으... 그거 간지러워..."
"그러라고 하는 건데 당연하지."
"너어... 일부러 그러는 거지...으흑..."
살살 애를 태우기 무섭게 박서윤이 상체를 앞으로 내밀었다.
더 만져달라는 모습이 상당히 야했지만 애매한 쾌감을 유지했다.
그렇게 7분 정도 갖고 놀고 있자 변화가 생겼다. 최대 크기였던 유두가 더욱 부풀어 오른 것.
게다가 탐스럽게 익은 사과처럼 새빨개진 탓에 나도 모르게 침이 꿀꺽 넘어갔다.
"하흐으으...하아앙...아앙..."
"어때? 이제 좀 느낌이 와?"
"으응... 오는 것 같기도오... 몸이 뜨거워서..."
"시간도 거의 다 됐으니까 좀만 참아봐."
그러다 문뜩 뭔가 촉촉한 느낌이 손바닥에 닿았다.
확인해 보니 하얀 물이 조금 묻어있었다.
'드디어 나왔구나.'
정말 감개무량한 순간이다. 바로 입가로 가져와 혀를 내밀었다.
"...."
핥는 동시에 입안에 가득 처지는 진하고 깊은 멜론맛.
게다가 달콤하기까지 해 뭐라 표현하기 미안할 정도로 맛있었다.
내가 지금까지 먹었던 멜론은 다 가짜였구나. 마침 가슴 크기도 딱 비슷한데 이게 진짜가 아닐까?
혀를 다시며 반대쪽 손을 박서윤에게 내밀었다.
"너도 한 번 먹어볼래?"
"아니, 괜찮아."
"네 몸에서 나온 건데 먹어봐. 진짜 맛있어."
"으으..."
어쩔 수 없다는 듯 입을 아- 벌리는 그녀의 입에 모유를 넣어주었다.
쩝쩝 1초 정도 빨아먹더니 갑자기 눈을 크게 떴다.
"와... 뭐야 이거?"
"맛있지?"
"아니... 이게 내 가슴에서 나온 거라고? 진짜로?"
믿기지 않은지 이번엔 직접 모유를 짰다. 아까보다 더 많은 양을 묻히더니 입에 넣었다.
"으음...!"
진심으로 맛있다는 모습에 혜윤이가 호기심으로 가득 찬 눈으로 다가왔다.
하얀 즙을 질질 흘리고 있는 유두를 가리키며 물었다.
"언니, 저도 먹어봐도 돼요?"
"어? 어. 먹어봐."
"잘 먹겠습니다."
식전 인사와 함께 그녀가 유두를 크게 베어 물었다.
직접 입으로 빨 줄은 몰랐는지 박서윤이 당황한 낯빛을 보였지만 말리지는 않았다.
"쪼옥...쪽...하응...으응..."
"하아...앗..."
"흐으응...츄읍...츕...!"
"저, 저기... 조금만 살살 빨..하앙!"
어찌나 맛있는지 가슴을 손에 쥐고는 본격적으로 빨아대기 시작했다.
질세라 나도 반대쪽 유륜을 완전히 삼켜버렸다.
이빨을 세워 살짝 깨물기도 하고, 위아래로 튕겨 더 많이 나오도록 유도를 했다.
덕분에 흐느끼는 신음과 경련의 빈도가 증가했다.
귀여운 반응에 허리를 꽉 끌어안고는 본격적으로 혀를 굴렸다.
그렇게 한참을 빨고 있자 박서윤이 한결 나아진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아니... 무슨 아기처럼 달라붙어서는..."
슬쩍 눈동자를 위로 올리자 미소를 짓고 있었다.
자기도 모르게 모성애가 발동한 건가?
뭐가 됐든 좋은 징조다. 슬슬 입을 떼려고 할때 부드러운 손길이 자지에 닿았다.
스윽스윽스윽...
"내 가슴이 얼마나 좋으면 이렇게나 크게 해놓냐..."
흐흣하고 웃은 그녀가 위아래로 훑어댔다.
꽤나 많이 흥분한 상태인지 손아귀의 세기와 속도는 상당했다.
그걸 봤는지 혜윤이가 눈치껏 몸을 뒤로 했다. 내가 편한 자세로 있도록 배려해준 것이었다.
덕분에 박서윤의 무릎배게에 머리를 눕히게 되었다.
'이게 진짜 천국이지.'
얼굴에는 부드러운 가슴이 한가득 올려져 있고 가운데에서는 달콤한 주스가 흘러나온다.
게다가 대딸까지 쳐주니 조금이라도 정신을 놓았다간 가버릴 것 같았다.
어떻게든 부여잡으며 허리를 최대로 내밀었다.
기분 좋다는 뜻인 걸 아는지 자지 전체를 훑던 움직임이 귀두를 톡톡 치는 걸로 바뀌었다.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니었다.
주물주물주물...
내 옆으로 이동한 혜윤이가 불알을 마사지하기 시작했다.
끈적하면서도 절묘한 손놀림에 하반신에 전해지는 쾌감이 2배로 증가한 것 같았다.
이런 봉사를 주말 대낮부터 받을 수 있다니.
흥분을 주체 못하고 유두를 꽉 깨물어버렸다.
"하흣!"
달콤한 목소리와 함께 박서윤이 자지를 세게 쥐었다.
"좀 얌전하게 먹을 수는 없는 거야?"
절대 안 되지. 그녀의 허리를 끌어안아 거절을 표현했다.
그러자 대딸 속도가 올라갔다.
"24살이나 먹고 이런 꼴로 가슴을 빨고 있는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어..."
"그래도 오빠가 이런 모습을 보이니까 나름 귀엽지 않아요?"
"귀엽긴... 징그럽기만 한데."
"가끔은 이렇게 얌전하기도 해야죠. 맨날 침대 위에서 날뛰기만 하는데."
"맞긴 해."
둘이 웃음보를 터트렸다.
조용했던 분위기가 밝아지자 혜윤이가 내 옆에 스르륵 누웠다.
여전히 불알을 만진 채로, 몸을 꼬옥 밀착하더니 귓가에 입을 가까이 댔다.
"오빠아... 다음에는 제 모유도 먹어주세요. 엄청 달콤한 복숭아 맛이 준비되어 있어요..."
"꼭 먹어줄 테니까 걱정마."
"약속했어요? 아, 그리고 알약으로 일시적인 게 아니라... 진짜도 괜찮은데...♡"
아주 끈적하고 달콤한 속삭임에 소름이 확 돋았다.
약의 도움이 아닌, 임신으로 인해 나오는 자연적인 모유를 준다는 말.
박서윤이 즉각 반응을 했다.
"그건 너무 이르지 않아? 혜윤이는 아직 21살이고 대학 졸업도 안 했는데."
"이제야 2학년 2학기라서 아쉽긴 해요... 적어도 졸업은 해야 부모님께 말을 하든 뭐라도 하는데..."
"흐음... 그러네. 사실 나도 2학년으로 편입을 해서 같은 처지거든."
"우리 같이 때려치는 건 어때요?"
"그럴까?"
뭔가 진짜 자퇴서를 낼 것 같아서 무섭네. 그래도 말만 저렇게 하는 거지, 진짜로 하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야기는 슥슥 더 진행되었다.
"만약 그런다 치면 우리가 이 비좁은 원룸에 살 이유는 없잖아."
"그렇긴 하죠? 대학교 다니려고 여기에 있는 거니까."
"침대도 애매한 크기라 3명이 들어오기만 해도 좁은데... 아예 커다란 아파트를 하나 사버릴까?"
"어... 커다란 거면 얼마나 큰 걸로요?"
"글쎄? 우리가 총 몇 명이더라?"
중얼거리며 숫자를 세던 박서윤. 이내 답을 도출해냈다.
"7명? 좀 많네?"
"그럼 최소 방이 7개가 필요하다는 말인데... 그건 절대 감당 못해요. 너무 비싸서."
"돈 걱정은 하지마. 언니가 누군지 까먹었어?"
"사실 0티어 연예인이라 해도 얼마나 버는지는 상상이 안 가서요."
"음... 혜윤이가 지금 떠올린 숫자 그 이상. 그리고 그거의 3배 곱하기."
"저, 정말요?"
"응."
도대체 얼마일까? 나도 통장을 정확하게 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다.
그저 0이 몇 개다라고 듣기만 했을 뿐이다.
'저러니까 소설 후원으로 50만원씩 쏘고 난리를 치지.'
그렇게 반 농담, 반 진담이 섞인 대화를 듣다 보니 어느새 불알에서 신호가 왔다.
스멀스멀 올라오던 쾌감이 딱 한계에 달했고, 정액을 이동시키기 시작했다.
자지가 부풀은 걸 느꼈는지 박서윤이 대딸 속도를 올렸다.
잔뜩 흘러나온 쿠퍼액 덕분에 야한 소리가 더해졌다.
찔꺽찔꺽찔꺽...
"자, 빨리 시원하게 싸버리자..."
왠지 모르게 모유도 좀 더 달콤해진 기분이다.
생각을 멈추고 요도 끝까지 올라온 걸 그대로 발사했다.
뷰르르릇...!! 뷰르르르... 뷰르르릇...!!
싸고 있음에도 위아래로 훑어지는 부드러운 손. 거의 분수처럼 싸지르고 나서야 겨우 진정이 됐다.
그럼에도 여전히 허벅지가 덜덜 떨렸다.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자 곧 무거웠던 가슴이 위로 들려졌다.
동시에 내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었다.
"도대체 얼마나 좋았으면 이렇게나 싼 거야... 진짜 힘도 좋지."
그런 말을 하는 박서윤의 볼에는 약간의 정액이 묻어 있었다.
더 없이 야한 표정으로는 입가에 묻은 걸 슬쩍 혀로 핥아먹었다.
"이제 할래?"
당연하지. 그 전에 할 게 있다.
나는 하복부에 튀긴 정액을 빨아먹고 있는 혜윤이를 톡톡 건드렸다.
"혹시 집에 저주파 마사지기 아직 있어?"
"네에. 있어요."
"그거 가져와줄래? 마침 나도 집에 착유기가 있거든."
오늘 모유가 어디까지 나오는지 한계를 실험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