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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연결 오나홀로 따먹기-466화 (466/615)

< 466화 > 466. 남자들은 이런 거 좋아하잖아

"하흐으으.... 하아아아... 하아앗...!"

입에서 흘러나오는 달콤하다 못해 녹아내리는 목소리.

아직 귀두밖에 넣지 않았는데 이런 신음이 나올 줄은 몰랐다.

미친 듯이 조여대는 입구의 압박에 잠시 멈춰 섰다.

하반신을 부들부들 떨고 있는 그녀의 반응을 지켜봤다.

꾸욱꾸욱...

이대로 잘려버리는 건 아닌가 싶을 정도의 엄청난 질압이었다.

게다가 나를 밀어내는 듯한 저항까지 있어 까닥하다간 빠져버릴 것만 같았다.

'얼마나 민감하면 이러는 거야?'

마치 이어질 쾌감이 무서워 거부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렇다고 안 할 수도 없지.

나는 빠르게 맥박 치는 보지를 느끼며 그녀의 허리를 꽉 잡았다.

달라진 분위기에 김세정이 침을 꿀꺽 삼켰고 그걸 신호로 더욱 밀어 넣었다.

"아하아아앗...! 하흐으응!"

더욱 비좁은 안쪽을 파고들수록 김세정의 목소리도 점점 더 커졌다.

그럴수록 속살이 빈틈없이 달라붙어댔고, 질주름이 마구 긁어대는 탓에 머리가 아찔했다.

심호흡을 잠깐 하는 순간에도 끈적한 보짓물이 흘러나와 우리 둘 사이를 매끄럽게 해주었다.

'진짜 너무 좋네'

끊임없이 휘몰아치는 쾌감에 이성의 끈을 놓아버릴 뻔했다.

가까스로 정신을 차리고 계속 허리를 당기자 어느새 뿌리까지 삽입을 완료해 있었다.

자지 전체에 느껴지는 따뜻하고 꽉 조이는 이 감각.

가만히 있는 건데도 잘못했다간 그냥 싸버릴 것만 같았다.

"하으으읏...! 으흑! 으흐으으..."

김세정도 마찬가지인지 숨이 막히는 듯한 신음을 계속 내뱉었다.

게슴츠레 뜬 눈에는 약간의 눈물이 맺혀 있었고 잔뜩 벌어진 입에서는 새빨간 혀가 밖으로 튀어나와 있었다.

이제 시작인데 벌써부터 저러면 어쩌나.

나는 자지 끝에 닿고 있는 자궁을 콕콕 찌르며 약한 마사지를 했다.

"하앗! 하아앗...자, 잠깐만..."

"벌써 갈 것 같아?"

"아니이... 네 자지가 너무 커서.. 조그만, 조금만 가만히 있어줘..."

거의 애원하는 투다. 원래라면 그냥 박아대겠지만 약한 모습에 껄떡이는 걸 멈췄다.

대신 커다란 가슴을 두 손으로 움켜 쥐었다.

주물주물...

힘을 줄 때마다 보지가 똑같은 타이밍으로 조여댔다.

그건 유두를 건드릴 때의 반응이 더 좋았다.

일부러 만져줄 듯 말 듯 유륜의 경계를 따라 손가락으로 돌려줬다.

"하아앙...! 하아아...하읏..."

그러면 상체를 들썩들썩 흔들어대며 나한테 가슴을 들이밀었다.

상으로 젖꼭지를 꾸욱 쥐어짜면 또다시 달콤한 소리를 내며 파들파들 떨어댔다.

어딜 봐도 야한 것 투성이다. 그렇게 1분 정도 놀고 있자 김세정이 상체를 살짝 일으켜 세웠다.

팔을 쭉 뻗더니 내 목을 휘감았다.

완전히 녹아내린 얼굴이 가까워졌다. 초점이 맞는지도 모를 눈에서는 색기가 뿜어져 나왔다.

빨리 박아달라는 무언의 신호.

바로 피스톤질을 시작했다.

철퍽! 철퍽! 철퍽 철퍽!

"하흣! 하앗! 아흣! 아하앙!"

살이 부딪치는 소리는 정말이지 언제 들어도 야하기 짝이 없다.

그것도 밀폐된 화장실, 그보다 더 좁은 변기 칸에서 하니 울림이 엄청났다.

구석에 스피커를 틀어 놓고 직접 듣는 느낌이랄까.

스피드를 더욱 올리며 그녀의 허리를 꽈악 끌어안았다.

"으흐으읏...!"

덕분에 자지가 뱃속을 뚫어버릴 듯 깊게 들어갔다.

그 느낌이 좋은지 김세정이 팔다리를 덜덜 떨어대며 손가락을 오그라트렸다.

개처럼 헐떡이고 있는 그녀에게 얼굴을 붙었다.

"평소보다 더 잘 느끼는 것 같다? 야외에서 하니까 좋아 죽을 것 같지?"

"그게, 아니라아...하윽! 너무 오랜만에 해서어...!"

"아닌 것 같은데."

얘랑 여러 번 섹스해보긴 했지만 이렇게 반응이 좋은 건 처음이다.

호텔에서 하거나, 숙소에서 하거나, 방에서 할 때보다도 훨씬.

그 증거로 애액이 끝없이 흘러나와 변기물에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잠그다 말은 수도꼭지를 보는 듯했다.

문뜩 그런 생각이 들었다.

"화장실에서 이렇게 하니까 너 그거 같다."

"뭐, 뭐어..."

"육변기."

"미친놈... 육변기가 뭐야...육변기가...!"

장난스레 말해본 거지만 김세정은 그렇게 받아들이지 못 했다.

하지만 결코 화내는 톤은 아니었다. 얼굴을 봐도 그랬다.

입꼬리는 하늘로 승천해 계속 실룩실룩거렸고.

질내의 이완과 수축은 더욱 빨라져 자지를 쥐어 짜내기 바빴다.

육변기라는 말을 듣고 흥분한 게 분명한 모습이었다.

'생각 외로 효과가 있는 것 같은데?'

평소에 야한 소설을 많이 읽는다고 했으니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이런저런 단어나 플레이를 접해봤으니 실제로 하고 싶다는 욕망도 상당할 테고 말이다.

이거 좀 재밌네. 겉으로는 강한 척하면서 속으로는 욕해주길 원하다니.

보짓살과 딱 붙어있는 하복부를 뒤로 했다.

구석구석 질벽을 긁어주며 입구에 귀두가 걸릴 때까지 자지를 빼내었다.

더 이상 가지 말라며 꾸욱꾸욱 물어대는 속살을 억지로 뿌리친 뒤, 자궁까지 단번에 찔렀다.

"하아아앙!"

폐에 있는 공기를 전부 토해내는 듯한 엄청난 목소리.

다시금 허리를 흔들며 천천히 질문을 시작했다.

"너 소설 좋아한다고 했잖아. 보통 어떤 거 읽냐?"

"하흣! 흐윽! 아무거나아...! 장르는 안 가려어!"

"안 가리는 거 말고 특히 좋아하는 거."

"판타지... 판타지 조하해애...!"

그럴 리가. 야설을 좋아하는 거겠지.

피식 웃으며 귓가에 속삭였다.

"육변기."

"흐윽..."

말하기 무섭게 보지가 꼬옥 조여왔다. 역시 매도 당하는 걸 좋아하는 게 확실하다.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생각나는 대로 입을 움직였다.

"원래 만나기로 한 날보다 하루 먼저 찾아와서는. 그렇게 나랑 하고 싶었냐?"

"그야...아핫! 오랫동안 못 만났으니까아..."

"좀 못 만났다고 알몸에 코트만 걸쳐서 여기까지 오는 게 맞아? 심지어 알바 중인데 슬쩍 가슴을 보여주기까지 하고."

"그건..."

"게다가 끝나자마자 공원 가서 야외 노출을 하자고 하질 않나... 이런 모습 팬들은 알고 있냐?"

"알고 있을 리가 없잖아...!"

김세정이 심하게 헐떡이며 힘들게 대답을 했다.

약간 혀가 꼬인 터라 발음이 애매했지만 그게 오히려 더 꼴렸다.

나는 점점 더 떨려오는 그녀의 몸을 완전히 끌어안았다.

길게 피스톤질 하던 걸 멈추고, 대신 깊숙이 넣은 채로 자궁을 쿵쿵 두드리기 시작했다.

"하흣! 하아앗! 아학! 아핫!"

"숙소에서는 야설이나 읽으면서 자위하고 주말에는 나한테 박히려고 스스로 찾아오고... 스케줄까지 소화하려면 아주 24시간이 모자라겠다?"

"아니, 아니야아...!"

"뭐가 아니야. 다 맞잖아."

조금씩 수위를 높여갈수록 반응이 좋아졌다. 겉으로는 몰라도 몸은 솔직하다.

생각보다 귀여운 모습에 정액이 훅하고 올라왔다.

부풀은 자지를 느꼈는지 그녀도 목에 감은 팔에 힘을 주었다.

엉망진창인 얼굴이 초근접까지 다가왔다.

그럼에도 김세정이 개의치 않고 절정을 알렸다.

"나아...나...갈 것...가타아...!"

"나도 이제 싸니까 조금만 버텨."

"안에다가... 싸주는 거지이?"

"원하면 밖에다가 싸줄게."

천천히 허리를 뒤로 하자 공중에 떠 있던 그녀의 다리가 급하게 접혔다.

내 허벅지를 강하게 눌러 탈출하지 못하게 막았다.

무조건 질내 사정 하라는 강력한 의지.

다들 안쪽이 꽉 차는 느낌이 좋다고는 하는데 얘도 마찬가지구나.

다시 자궁 앞에 귀두를 딱 붙였다. 그러자 김세정의 입꼬리가 화악 올라갔다.

곧 다가올 엄청난 쾌감을 기대하는 듯한 표정이었다.

그렇게 원하면 안 해줄 수가 없지.

요도 끝까지 올라온 정액을 느끼며 잔뜩 벌어져 있는 그녀의 입을 막았다.

"아흡...!"

본능적으로 키스를 한 건데 김세정은 반갑게 나를 맞이했다.

빼는 몸짓 하나 없이 똑같이 혀와 침을 섞어왔다.

더 기분 좋게 해주기 위해 키스를 한 건데 하길 잘했다.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지. 키스하면서 같이 절정하는 게 얼마나 좋은지 각인을 시켜야겠다.

생각과 함께 전부 뿜어냈다.

뷰르르릇...!! 뷰르르르...!! 뷰르르릇...!!

"흐으으읍...! 응흐윽...! 응흣..."

싸는 중이지만 계속 보지를 쑤셔대며 혀를 더욱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고 머리가 새하얘지는 쾌감이 온몸을 지배했지만 그건 얼마 가지 못했다.

"헤읍...! 헤엑...헤엑...헤엑..."

격렬한 행위를 감당하기에는 두 콧구멍은 너무나도 작았다.

결국 나랑 김세정 모두 입을 최대한 벌린 채 숨을 미친 듯이 쉬어댔다.

그 얼굴이 너무 꼴렸다. 다시 입을 막았다.

"쪼옥...쪽...응흑...! 하읍..."

열정적이지만 서툰 혀놀림. 어설픈 움직임에 잠깐 정신이 들었다.

'얘랑 키스 하는 건 처음인데... 그럼 김세정한테는 첫 키스겠네?'

첫 키스를 남자 공중 화장실 변기에서 알몸으로 질내 사정 당하면서 하다니.

뭐 어디 만화에서나 나올법한 상황이다.

보통은 좀 로맨틱한 장소에서 분위기를 잡고 하는데.

뭐, 나보다 더 심각한 변태인 김세정이라면 오히려 좋아할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입을 떼지 않은 채 진정될 때까지 가만히 있었다.

떨어진 건 5분이 지나서였다.

"하아...하아...하아..."

"이제 좀 만족했어?"

"...이걸로 만족할 거면 오늘 아예 오지도 않았지."

김세정이 눈을 마주치며 솔직하게 말했다.

"근데 4회권으로는 오늘 밤을 지내기에는 너무 짧지 않아?"

"또 무슨 이상한 짓을 시키려고?"

"난 그런 말 꺼내지도 않았는데."

먼저 제시해보라는 제스쳐를 취하자 그녀가 고민에 잠긴 얼굴을 했다.

이내 다리를 벌리고는 방금까지 내 물건이 들어가 있던 보지를 드러냈다.

"사진 찍으면... 2개 더 줘."

"왜 2개야?"

"남자들은 이런 거 좋아하잖아. 방금 자기가 따먹은 여자 사진 찍어서 우월감 느끼는 거."

맞긴 맞는데 본인 입으로 저렇게 말할 줄은 몰랐다.

수많은 야설로 머릿속이 망가진 건가.

성의를 마다하지 않고 핸드폰을 들었다.

카메라 어플에 들어가자 그녀가 슬쩍 손가락을 움직였다.

찔꺽...

안쪽이 보이도록 구멍을 활짝 열고는 연신 뻐끔거리기 시작했다.

"이러면 더 꼴리지?"

"진짜 넌 꼴잘알에 변태가 맞아."

"누구 덕분인데."

"진짜 지금까지 이런 본성을 어떻게 숨기고 살았냐?"

"그러게 말이야."

서로 피식 웃었다.

그리고 그날 갤러리에 레전드 짤이 하나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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