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34화 > 434. 현관에서 딜도를 꽂은 채 맞이해주는 알몸의 연예인
직접 뽑아달라 이거지?
이건 간접적으로 항복을 외친 거나 다름없는데 내가 그리 쉽게 해줄 리가.
나는 자지 전체를 감싼 박서윤의 속살을 느끼며 화면을 쳐다봤다.
딜도 두께에 맞게 쩌억 벌어진 구멍과 질질 흘러내리고 있는 애액.
참 여러 생각이 들게 했다.
그 작았던 곳이 저렇게나 커지구나, 보짓물 다 빨아먹고 싶다, 애널 귀엽다 등등.
더 보고 있다가는 내가 질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당장이라도 박서윤의 집으로 달려가고 싶은 걸 꾹 참고 있자, 밖에서 채아 누나가 나를 찾았다.
"우진아~ 이제 집에 갈 시간인데 어딨니?"
"여기요!"
나이스 타이밍. 헐레벌떡 튀어나가자 사복 차림인 자매가 기다리고 있었다.
핸드폰은 잠깐 주머니에 넣으며 둘 사이에 들어갔다.
"잠깐 화장실에서 볼일 좀 보고 있었어요."
"난 또. 혹시 오늘도 야근을 원해서 창고에서 일하고 있나 했지."
"오늘은 수당 아무리 많이 줘도 안 할 거예요."
"그건 좀 슬프네."
채아 누나가 너털웃음을 지으며 문밖으로 나갔다.
하루 일과가 끝났다.
터벅터벅...
집에 가는 길.
다시 핸드폰을 꺼내자 박서윤이 기다렸다는 듯 말을 걸었다.
"와... 너무하다. 어떻게 나를 깜깜한 어둠 속에 가둬둘 수가 있어?"
"당연한 거 아니냐? 그럼 사람들한테 이게 초인기 아이돌 박서윤의 보지예요~ 하고 보여줘?"
"그런 뜻이 아니잖아."
"그게 그거지."
"흥..."
그녀가 보지를 꾸욱 조이며 불만을 표출했다.
그럴수록 자신만 애가 타는 걸 모르나. 나는 기분 좋은 뿐인데.
자지를 몇 번 껄떡여준 뒤 핸드폰을 눈높이에 정확히 맞췄다.
"어쨌든 집에 가는 길이니까 보지 좀 보여줘라."
"...진짜 못 하는 말이 없어. 어떻게 여자한테 보지 보여줘라를 대놓고 말할 수가 있지?"
"영상 통화로 자위하는 걸 먼저 보여준 사람이 누구더라? 갑자기 기억이 안 나네."
"도대체 나를 뭐라 생각하는 거야."
투덜대면서도 착실히 다리 사이를 비추는 그녀.
괜히 장난기가 돌았다.
"아... 오랫동안 서 있었더니 다리 아프네. 나 좀만 쉬다 갈게."
"...뭐? 아니, 집까지 얼마나 된다고 쉰다고 그래!"
"거리가 얼마나 되든 다리가 아픈 건 아픈 거지."
주변 담벼락을 향해 어슬렁 걸어갔다.
털썩 타고 앉자 질내의 압박이 한층 더 강해졌다.
"언제까지 쉴 건데?"
"한 10분?"
"옆집에 이렇게 예쁜 여자애가 알몸으로 자위하고 있는데 달려오지는 못할 망정, 벌러덩 쉬고 있네."
궁시렁궁시렁.
그만큼 나를 원한다는 뜻이니 미소를 지은 채 들어주었다.
그렇게 5분이 지났다. 박서윤이 빨리 달래주라는 듯 팔다리를 꼼지락거리기 시작했다.
흥분으로 가득차 붉어진 피부는 소름이 나 있었다.
"하아...하아..."
호흡도 거칠어졌다.
보지에서는 애액이 흘러넘쳐 시트를 적시기 일보 직전이었다.
더 이상 못 참겠는지 그녀가 조용히 나를 불렀다.
"이 정도면 충분히 쉬지 않았어?"
"허벅지는 괜찮은데 종아리가 아프다."
"오면 내가 마사지해줄 테니까 이제 출발 좀 해줘라."
"마사지?"
그거라면 5분 앞당기기에는 충분하지.
나무늘보마냥 느릿하게 일어났다.
*
-띵동.
벌컥.
벨을 누르기 무섭게 문이 열렸다.
약간 짐승 같은 얼굴을 한 박서윤이 나를 이글이글한 눈빛으로 쳐다봤다.
인사할 틈도 없이 내 팔을 잡고는 안으로 이끌었다.
"참... 빨리도 왔다?"
"나름 빨리 걸은 건데."
"아... 그래서 5분 거리를 10분 걸려서 왔구나?"
"원래 맛있는 건 아껴먹어야 하는 법이라고."
나는 한껏 안으로 모으고 있는 그녀의 허벅지를 쳐다봤다.
현관까지 걸어왔음에도 딜도를 떨어트리지 않고 있는 저 보지와 종아리까지 흘러내린 물기.
어떤 상황인지 단번에 알 수 있었다.
'먼저 딜도로 시비를 걸어놓고는 이런 모습이라니.'
주인님을 본 강아지처럼 애절한 눈빛이며, 유혹하려고 내민 가슴이며.
본격적인 건 시작도 안 했는데 발정난 암컷의 냄새를 온몸에서 뿌려대고 있다.
좀 더 벌을 주려고 했는데 미뤄야겠네.
기지개를 켜며 신호를 주었다.
"더워서 그런데 벗겨줘라."
끄덕.
말없이 바지 단추와 지퍼를 내리는 그녀.
안쪽에 갇혀 있던 자지의 냄새가 확 풍기자 바로 녹아내린 얼굴을 했다.
어떻게 저렇게 순식간에 바뀔 수가 있는 거지?
묻기도 전에 박서윤이 바닥에 쭈그려 앉았다.
보지를 그 어느 때보다 조이고는 서서히 팬티에 코를 묻었다.
"흐읏...응...하아...하아..."
"어제부터 그렇게 조르더니만 이유가 다 있었네."
"어...어쩌라고...뭐 난 성욕이 없는 줄 아냐?"
"있는 건 아는데 좀 많이 있네."
피식 웃으며 땀으로 흐트러진 앞머리를 쓸어 넘겼다.
동시에 박서윤이 팬티를 쑤욱 내렸다.
"흣..."
얼굴에 닿은 뜨거운 열기에 잠깐 움찔하는 그녀.
몇 차례 껄떡이며 문대자 입김이 거세졌다.
"어때? 딜도보다 훨씬 꼴리지?"
"하아...하아... 이 변태 새끼. 뭘 문지르는 거야..."
"비비는 건 네가 하고 있는데?"
"내가 언제... 하아..."
지금도 열심히 하고 있잖아.
콧구멍 벌렁거리면서 말하기도 바빠 보이는데.
"그럼 아까 말한 대로 딜도 빨았던 거랑 똑같이 해봐."
가쁜 숨을 쉬느라 열려있는 입술에 귀두를 대었다.
빨려 들어갔다.
"응흡...읏...! 헤윽...헤엑..."
놓치지 않겠다는 듯 초반부터 엄청난 속도였다.
귀두를 이리저리 휘젓는 혀놀림과 기둥을 물고는 앞으로 내밀어진 입술.
영상 통화에서 했던 것과 똑같은 표정이었다.
"진짜 엄청 굶주렸구나? 그러니까 일하는 도중에 섹스하자고 조르기나 하지."
"우응! 으으읏...!"
"뭐라는지 모르겠는데?"
홀쭉해진 볼을 툭툭 쳤음에도 자지에서 떨어질 기세는 없었다.
오히려 고개를 회전시켜가며 더한 자극을 주기 시작했다.
'역시 보지는 자지를 못 이긴다니까.'
분명 얘도 이럴 생각은 없었을 것이다.
딜도로 나를 애태우고 괴롭히며 놀려고 했을 텐데, 막상 실전으로 오니 참을 수가 없었겠지.
나는 박서윤의 펠라를 즐기며 오른쪽 발을 들었다.
목표물은 보지에서 살짝 빠져나와 있는 딜도. 물론 세게 하면 내가 아프니 살살 건드려봤다.
"응흐으응...! 흐으윽..."
순간 박서윤이 다리를 부르르 떨며 허리를 쭈욱 폈다.
이거 조금 찼다고 이런 반응이라니.
툭. 툭. 툭.
"헤흡! 우응! 후으응!"
갑자기 올라온 쾌감에 그녀가 중심을 잃었다.
자연스럽게 내 허벅지를 잡고는 엉덩이를 뒤로 뺐다.
'....'
이건 뭐 그냥.
섹스 그 자체네.
자세가 너무 야해서 표현하기도 미안할 정도다.
어딜 봐도 완벽한 터라 잠시 넋을 놓고 구경했다.
"쪼옥...쪽...아흑...으흥!"
그 사이에 자지는 더욱 깊숙이 삼켜져 있었다.
가뜩이나 보지에 둘러싸인 상태라 참기 힘든데 이러면 나도 얼마 못 버틴다.
스윽.
허리를 최대한 앞으로 내밀자 그녀의 펠라가 더욱 빨라졌다.
부풀은 자지와 불알을 같이 만져주며 정액을 내놓으라 재촉을 했다.
"쌀게."
"응흣!"
앞뒤로 흔들리는 그녀의 몸을 살짝 뒤로 밀쳤다.
연결된 그대로 같이 넘어졌고, 아주 요상한 체위가 되어버렸다.
"응흐윽...! 응흑..."
박서윤은 바닥에 벌러덩 누운 상태.
나는 그녀의 입에 자지를 넣고 네 발로 기는 자세.
조금만 더 허리를 내렸다가는 목구멍을 찌를 수도 있지만, 오히려 그게 더 좋은지 그녀가 내 엉덩이를 움켜쥐었다.
그리고는 아래로 힘을 주었다.
뷰르르릇...!! 뷰르르르... 뷰르르릇...!!
"응흐으응...! 흐으읍...! 하으읍...!"
사정과 동시에 가버린 그녀.
허리를 부르르 떨어대면서도 정액이 나오는 대로 꿀꺽꿀꺽 받아먹었다.
그걸로도 부족한지 귀두를 계속 혀로 핥아대며 불알 마사지를 시작했다.
"야... 이제 더 이상은 안 나온다."
"응흐응...쪼옥...쪽... 조흠씩 나호는데?"
"뭐 얼마나 된다고."
물고 늘어지는 입술에서 억지로 자지를 빼내었다.
아쉬운지 혀로 주변부를 닦으며 입맛을 다셔댔다.
정말 무슨 행동을 해도 꼴리네. 자세를 바로 잡고 그녀의 옆으로 갔다.
장관이 따로 없었다.
바닥에 흐트러진 머리카락. 망가진 얼굴과 출렁대는 가슴. 꿈틀대는 허리와 벌어진 다리.
어느 부위를 봐도 자지가 벌떡 서는 장면이었다.
'진짜 너무 꼴리네.'
아무리 여자 알몸을 수없이 봐왔다고는 해도 이런 건 도저히 적응이 되지 않는다.
1초라도 더 빨리 따먹고 싶다.
생각을 그만두고 본능대로 몸을 움직였다.
"흣!"
박서윤의 어깨와 허벅지 사이에 팔을 넣어 번쩍 들었다.
그 와중에도 소중한 듯이 딜도를 놓치지 않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저것도 있었지?
너무 기분 좋아서 잠깐 까먹고 있었네.
털썩!
"다리 벌려봐."
"왜...왜애."
"그래야 넣지. 혹시 내 자지보다 그 딜도가 더 좋은 거야?"
"...."
매우 복잡한 표정으로 날 쳐다보던 박서윤이 베개로 얼굴을 가렸다.
뭘 해도 상관없다는 뜻인가?
몸에 달려 있는 것과 똑같이 맥박뛰고 있는 딜도를 살포시 쥐었다.
앞뒤로 천천히 쑤셔봤다.
찌걱...찌걱...
"하흣...! 흐으응! 하읍!"
움직일 때마다 튀어나오는 달콤한 신음.
방금 사정을 했으니 더욱 민감해져 있겠지. 안쪽은 정액으로 가득 차 있을 거고.
이거 좀 재밌겠네.
손바닥을 쫙 펴 자궁이 있는 곳 위에 올려놨다.
동시에 딜도를 꾸욱꾸욱 눌렀다.
"흐윽! 하흐으윽! 자, 잠까안...!"
박서윤이 얼굴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멈추지 않았다.
속도가 세기를 늘리고, 허리가 위로 튀어오름에도 계속 자궁을 애무했다.
방금 가버린 상태기고 하고, 정액 범벅인 터라 반응은 금방 왔다.
그녀의 옆으로 누우며 귓가에 속삭였다.
"딜도로 갈래? 내 자지로 갈래?"
"미... 미친 놈... 어차피 똑.."
"쉬잇... 골라."
혀 꼬인 채로 말하는 입술에 검지로 올려 막고는, 대답을 기다렸다.
결과는 뻔했다.
"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