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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연결 오나홀로 따먹기-430화 (430/615)

< 430화 > 430. 자지 꺼내봐

'집에서 자지를 빠는 것까지는 봤는데 여긴 언제 왔냐?'

자매한테 박던 중 관음 모드가 켜진 것까지는 안다.

마침 사정 직전이라 박서윤이 '어쩔 수 없이' 내 정액을 먹은 것도 안다.

근데 그 뒤의 행보를 알 수 없었다.

관음 모드가 꺼졌으니 잠깐 호기심에 건드려봤구나 하는 거지, 설마 편의점에 올 줄이야.

뷰르르르...뷰릇...

그 와중에도 눈치 없는 자지는 2차 사정을 했다.

그리고 그걸 꿀꺽꿀꺽 받아먹으며 기쁘게 보지를 조이는 그녀들까지.

채아 누나의 애널과 희진이의 보지에 시원하게 싸며 생각에 잠겼다.

이 위기를 어떻게 빠져 나갈까?

다른 상황이라면 몰라도 딜도에서 정액이 튀어나왔으니 이건 빼도박도 못한다.

아주 그럴 듯하고 적당한 변명이 필요한데 뭐라 하지?

그대로 얼음이 되어 지켜보고 있자 박서윤이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흐음... 창고에 있다라..."

얼음이 되어 지켜보고 있자 박서윤이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내가 보이지 않을 테지만 뭔가 정확히 시선이 마주친 기분이다.

저게 여자의 감이라는 건가?

일단 지금 상황에서 탈출해야겠다.

채아 누나한테만 들리도록 조용히 말했다.

"저 먼저 옷 챙겨서 창고로 도망칠 테니까 한 1분만 시간 끌어줘요. 카모플라쥬는 계속 유지할 테니까 지금 이대로 나와도 되고요."

끄덕.

인지를 했다는 작은 신호와 함께 애널에서 자지를 빼었다.

"흐윽..."

입술을 악물었음에도 튀어나오는 신음과 둥글게 뻥 뚫려 있는 애널.

자지 모양에 맞게 벌어져 있는 게 또 꼴렸지만 참아야지.

그렇게 감시용으로 아바타는 둔 채 창고로 황급히 이동했다.

대충 팬티부터 입고 있자 채아 누나가 영업 미소를 지으며 시간을 끌기 시작했다.

"요즘 시험 기간이라 힘들죠? 다들 얼굴에 피로가 가득하던데."

"아... 저는 이미 준비를 끝마쳐서 할 게 없어요. 실전으로 단련된 터라 웬만한 건 문제가 없거든요."

"그쵸? 연습생 시절까지 합하면 몇 년을 음악과 함께 했을 텐데, 대학 시험 정도야 껌일 것 같아요."

"당연하죠. 노래, 안무, 작사, 작곡. 기본적인 건 다 할 줄 아니까요."

박서윤이 어깨를 으쓱하며 별 거 아니라는 투로 말했다.

칭찬에 헤실거리더니 곧바로 태도를 바꾸었다.

"아, 그보다 우진이는 어디에..."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했는지 채아 누나가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

방금까지 격하게 박혔던 엉덩이와 보지가 허전한지 뒷짐을 진 채로 말이다.

터벅터벅...

천천히 앞서가던 누나가 갑자기 옆의 진열대를 가리켰다.

"맞다, 이번에 이 초코바 새로 들어왔는데 혹시 먹어봤어요?"

"아뇨. 이런 건 살쪄서 잘 안먹어요."

"하나 정도는 괜찮을 텐데. 힘도 나고 좋아요. 제가 서비스로 하나 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작은 선물로 5초 정도 시간을 벌어주었고, 그 사이에 나는 바지까지 입을 수 있었다.

이제 대충 상의만 걸친 뒤 일하고 있는 척을 하면 된다.

아바타의 자지가 여전히 희진이 보지에 들어가 있어 발기가 죽지 않는 게 문제긴 한데.

급한대로 위로 해서 숨겨야지.

그렇게 옷을 다 입고 적당한 상자를 하나 들었다.

때마침 발걸음 소리가 커지더니 채아 누나가 느긋하게 나를 불렀다.

"우진아~ 손님 왔는데 안에 있지?"

"네에, 여기 있어요."

대답과 함께 끼익 하고 창고 문이 열렸다.

미심쩍은 표정의 박서윤과 불안한 기색을 한 채아누나가 손을 흔들었다.

꽁꽁 싸맨 사람과 완전히 벗은 사람이 나란히 있으니 이상하긴 하네.

커다란 가슴을 쓰윽 한 번 보고는 연기를 시작했다.

"어? 너가 여긴 웬일이야?"

"으음... 그냥? 물건 사러 온김에 잠깐 보러 왔지. 근데 뭐하고 있었어?"

"창고 정리하고 있었지. 낮에 새로 들어온 게 꽤나 많아서 말이야."

"그래?"

전혀 믿지 않는 눈치다. 당연한 거지만.

눈동자를 휘릭휘릭 돌리던 박서윤이 채아 누나를 쳐다봤다.

"언니, 여기 잠깐 들어가봐도 돼요? 저 이런 곳은 처음 와봐서 신기해서 그런데."

"어? 어... 그래."

"고마워요. 그럼 조금만 구경할게요~"

너무 간절한 눈빛에 저도 모르게 허락해버린 듯하다.

뒤늦게 앗 하는 표정으로 입을 크게 벌렸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

하지만 오히려 좋다.

'여기가 무슨 1급 기밀 시설도 아니고 안된다고 할 것도 없지.'

거절하면 그게 더 이상할 테니 말이다.

괜찮다는 미소와 함께 새로운 손님을 맞이했다.

"흐음... 확실히 물건이 많긴 많네."

"매장이 크니까 그만큼 창고도 큰 거지. 너도 학교 다녀서 알잖아? 여기 사람 엄청 많이 오는 거."

"알지. 그냥 물어본 거였어."

박서윤이 은근슬쩍 몸을 붙였다. 내 어깨에 코를 대고는 티가 나지 않을 정도로 작게 킁킁거렸다.

작게 신음을 내며 눈살을 찌푸렸다.

"오랫동안 일했나봐? 땀냄새가 좀 나네."

"땀 안 나는 게 더 이상한 게 아닐까?"

"그렇긴 해. 근데 그 농도가 아주 짙어서 해본 말이지."

그야 1시간 넘게 서서 섹스를 했으니 당연하지.

목구멍까지 튀어나온 진실을 꿀꺽 삼키자 그녀가 몸을 빙글 돌렸다.

이번엔 채아 누나를 향해 질문을 던졌다.

"그럼 저기 귀여운 동생분과 같이 카운터를 보신 건가 보네요. 우진이는 이렇게 정리를 하고?"

"그렇죠? 방금까지 바쁜 시간대여서 바로바로 물건을 안 채우면 텅텅 비거든요."

"얼마 정도요? 1시간?"

"아마... 그쯤요?"

애매한 대답에 박서윤의 눈이 잠깐 빛났다.

단서를 찾았다는 듯한 얼굴. 이거 좀 더 신중하게 대답해야겠다.

"하긴, 이런 칙칙한 우진이보다는 예쁜 언니가 계산을 하는 게 더 보기 좋긴 하죠. 이런 산머슴 같은 놈은 카운터 안에 들이지 마세요."

"나는 또 왜?"

"너 보면 손님들이 다 도망가니까."

"오히려 여자 손님들이 잘 생겼다고 막 찾아오지 않을까?"

"우웩."

박서윤이 혀를 내밀며 이상한 표정을 지었다.

그거 참 리액션 혜자네.

덕분에 미묘하게 긴장되어 있던 분위기가 풀렸다.

채아 누나도 슬쩍 몸을 빼며 인사를 했다.

"그럼 우진이랑 적당히 놀다 오세요. 저는 동생 좀 도와주러 이만."

"네에~"

쾅 하고 닫히는 창고문이 왠지 모르게 철창음처럼 들렸다.

그럼 이제 남은 건 얘를 조금이라도 빨리 집에 보내는 것.

딱 말을 꺼내려는 참, 박서윤이 먼저 선수를 쳤다.

"혹시 여기서 이상한 짓을 했던 건 아니겠지?"

"이상한 짓? 무슨 이상한 짓?"

"그건 네가 더 잘알지 않을까?"

"그렇게 대답을 유도해봤자 나오는 건 없는데."

"일부 인정하는 거야?"

"뭘 인정해. 나는 시급에 맞게 열심히 일을 하고 있었을 뿐인데."

난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아.

태연하게 받아넘기자 그녀가 불쑥 손을 뻗었다.

내 바지춤을 살살 쓰다듬더니 이상한 미소를 지었다.

"그래애? 근데 여긴 왜 이렇게 커진 걸까?"

"생리현상."

"무슨 생리 현상?"

"네가 너무 꼴려서 발기해버린 생리 현상."

반격을 시도했다.

비싸 보이는 옷이 주름지도록 꽉, 볼록 튀어나온 가슴을 쥐었다.

그러자 박서윤이 손아귀의 힘을 세게 주었다.

천천히 자지 모양에 맞게 훑으며 나를 올려다봤다.

"내가 예쁘고 꼴리다는 건 알겠는데 그새 커졌다고? 말이 안되는데?"

"너는 모르겠지만, 넌 그냥 걸어다니는 섹스 어필 머신 수준이거든."

"변태 새끼. 아주 말하는 꼬라지 하고는."

"사실인 걸."

칭찬이 아주 나쁘지는 않은지 그녀가 흐흫하고 작게 웃었다.

그러더니 흘끗 창고 문이 닫힌 걸 확인했다.

순간 머리에 빨간 불이 켜졌다.

'분위기를 보니 이것보다 더한 짓을 할 것 같은데...'

야한 게 좋다고는 해도 더 이상 진도를 나가면 안된다.

급하게 도망온 거라 흔적을 다 지우지 못했기 때문.

바로 가슴에서 손을 뗐다.

"왜? 내 몸 꼴리다면서?"

"그래도 밖에 사람들도 다 있고 여긴 창고잖아."

"그럼 오늘 밤에 알바 끝나고... 한 잔 할래?"

은근하게 묻는 질문.

차마 대답을 못하고 있자 그녀가 내 손을 잡았다.

물컹.

방금 만졌던 가슴 위에 손을 포개고는 강하게 짓눌렀다.

모양이 일그러지도록 꾸욱꾸욱.

부드러운 감각에 한가득 잡고 싶었지만 필사적으로 참았다.

그렇다고 떼기는 아쉬우니 그 상태를 유지했다.

"미안하지만 선약이 있어서 안될 것 같아."

"11시에 끝나는데 약속? 밤늦게 어딜 가."

"뒷풀이에 가기로 했거든. 저기 채아 누나랑 희진이와 함께."

"...언제 오는데?"

"아마 내일?"

"12시 넘어서가 아니라... 아예 내일?"

"응."

유혹하던 눈빛이 매서워졌다.

나를 노려보던 그녀가 살며시 가슴에서 손을 뗐다.

"흥... 또 다른 여자랑 하러 가는구만. 이 박서윤을 내버려 두고 갈 정도면 얼마나 좋다는 거야?"

뭐야 이거. 좋다고 해도 문제고 싫다고 해도 문제잖아.

삐진 목소리가 귀엽긴 한데 약속을 깰 순 없으니까.

"대신 내일 하자."

"좋다는 말은 안 하네. 실망이야."

"내일 더 잘해줄게."

그녀의 입꼬리가 잠깐 올라갔다.

아주 한순간이라 제대로 보지는 못했지만 분명했다.

"그래... 오늘은 내가 양보하지 뭐. 대신."

"대신?"

"구경 좀 하자."

뭐라 할 새도 없이 갑자기 바지 지퍼를 쑤욱 내린 박서윤.

순식간에 팬티 구멍으로 손을 넣더니 자지를 힘껏 쥐었다.

멈칫.

동시에 모든 행동이 멈췄다.

"흐응... 난 잘 모르는데 여기도 땀에 흠뻑 젖었나 보네?"

그녀가 말을 길게 끌며 자지를 밖으로 꺼내었다.

밝은 곳에 등장한 내 물건은, 미처 닦지 못한 정액과 체액이 남아있었다.

그걸 보더니 박서윤이 씨익 웃었다.

"근데 좀 하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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