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뒤라고 해봤자 그렇게 먼 거리도 아니다.
카운터 안이 넓어봤자 얼마나 넓겠는가. 그냥 몇 발자국 떨어진거지.
담배 보관하는 곳 바로 옆에 섰다.
"정면 쳐다보면서 무릎에 손 올려봐요."
"이, 이렇게?"
"허리 좀 더 숙이고 엉덩이 쭈욱 뒤로."
"이렇게...? 이거 자세가 너무 이상한데..."
"이것보다 더 야한 체위도 해봤으면서 뭐 어때요."
탐스럽다 못해 빵빵한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볼 때도 최고지만 박을 때도 압도적인 떡감을 자랑하는 이 야한 부위.
감탄이 절로 나오는 절경에 나도 모르게 넋을 잃었다.
뻐끔뻐끔 대는 저 핑크빛 애널과 애액을 질질 흘리고 있는 보지를 보면 누구도 그럴 것이다.
특히 질내 사정을 했던 저 구멍은 야하기 짝이 없었다.
소중한 것을 보관하고 있다는 듯 빈틈없이 닫혀 있는 모습이라니.
자지로 한 대 내리쳤다.
"하흣!"
"잘 보이게 엉덩이 벌려봐요."
"으응..."
채아 누나가 골짜기를 양쪽으로 벌렸다.
자신의 가장 중요한 부위를 아무런 경계없이 바로 보여주다니.
기특함에 보짓살에 자지를 문댔다.
주륵...
어떤 침입을 허용하지 않을 것 같았던 구멍이 바로 스르륵 풀렸다.
그걸로도 모자라 뻐끔 뻐끔 벌렁대기 시작했다.
어찌나 환영인사가 격한지 깊이 넣어놨던 정액이 튀어나올락 말락 할 정도였다.
피식 웃으며 귀두를 넣었다.
질내가 놓치지 않겠다며 잘라버릴 기세로 강하게 압박했다.
"하아앙... 빨리이..."
"넣어줘요?"
"안에 싸기만 하고 제대로 하지는 않았잖아..."
그러면서 허리를 살살 흔들기 시작했다.
애교를 부리듯 보지살에 귀두를 붙이고는 쪽쪽 키스를 하며 말이다.
"...."
너무나 야한 모습에 바로 골반을 잡았다.
각도를 맞춰 끝까지 넣을 준비를 마쳤다.
"손님들 앞에서 가버릴 때까지 안 멈출 거예요."
"괜찮아... 우진이랑 함께라면."
"방음도 되니까 신음 참지 않아도 돼요."
"응흐으으응!"
단번에 박을 줄은 몰랐는지 불쑥 튀어나온 이상한 소리.
속살을 꿰뚫고 자궁을 짓이기는 감각에 그녀가 몇 번 헐떡이더니 다시 자세를 잡았다.
"헤윽... 하앗... 갑자기 말은 하고 넣어야지이..."
"은근슬쩍 계속 빨아들이던 건 누나잖아요. 아주 그냥 박아달라고 애원을 하던데. "
"그건 생리적인 반응이잖아..."
"어쨌든 중심 잘 잡고 있어요."
무릎을 잡고 다리를 벌린 그녀한테, 개처럼 허리를 흔들었다.
파앙! 파앙! 파앙! 파앙!
"하흣! 하아앙! 아핫! 아앙!"
부딪칠 때마다 하복부 전체에 울리는 엄청난 울림과 진동.
자지에서 올라오는 쾌감과 함께 합쳐지니 머리가 아찔했다.
안쪽은 안쪽대로 꽉 물어주고, 바깥은 바깥대로 새로운 감각을 선사해주고.
역시 채아 누나랑 할 때만 경험할 수 있는 특유의 느낌이 너무 좋다.
팔에 힘을 더 주어 완전히 밀착했다.
짧게 피스톤질을 이으며 물었다.
"일하는 직장에서 이러니까 어때요?"
"하윽! 하앗! 몰라아... 진짜로 다들 쳐다보는 것 같아서..."
"좋아요?"
"조하아...!"
대답과 함께 질압이 강해졌다.
움직이기 힘들 정도의 조임에 자지가 뽑혀나가는 것 같았다.
잠깐 눈을 감았다 뜬 뒤 크게 출렁이는 가슴을 바라봤다.
아프지 않을까 생각이 절로 들게 하는 엄청난 무빙.
살덩어리를 한가득 쥐었다.
자지처럼 단단한 유두를 꾸욱꾸욱 누르며 턱짓을 했다.
"앞으로 가봐요."
"아앙...! 여, 여기서 더어?"
"희진이 바로 옆까지요."
아까부터 흘끗흘끗 부러운 눈으로 쳐다보고 있던 금발녀.
침을 자주 삼키며 빨라진 숨결을 내뱉고 있었다.
아무리 우리의 모습이 안 보인다 해도 너무 대놓고 구경하는 거 아니야?
저러면 다른 사람들도 의심하겠다.
서서히 박는 속도를 올려봤다.
철퍽! 철퍽! 철퍽! 철퍽!
"으흐윽! 아흣! 하앙! 하아아...!"
그만큼 격렬해진 교성.
도저히 집중이 안되는지 결국 실수를 하고 말았다.
"저기, 이거 하나 더 찍힌 것 같은데요?"
"네...네? 아, 죄송합니다. 바로 환불해드릴게요."
"괜찮습니다. 귀찮으니 나중에 하나 드세요."
얼빠진 표정이 귀여웠는지 남자 손님이 서비스를 주었다.
그러든 말든 한희진은 다시 내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살짝 흐릿해진 눈매를 보며 그녀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채아 누나의 가슴이 닿도록 근접한 뒤 과시하듯 허리를 올려쳤다.
"읏..."
팔에 물컹한 게 부딪칠 때마다 한희진이 움찔움찔거렸지만 내색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완전히 빨개진 얼굴을 보면 흥분한 게 분명했다.
'애초에 멀쩡한 게 이상한 거지.'
옆에서 언니가 알몸으로 섹스를 하고 있는데 철판을 깔 사람이 몇 명이나 있을까?
신음이나 박는 소리까지 적나라하게 들리는데.
나는 푸른 눈동자와 시선을 마주치며 채아 누나의 양쪽 팔을 잡았다.
뒤로 잡아당김과 동시에 자지를 앞으로 내밀었다.
"하흐으읏!"
쭈욱 펴지는 등허리와 뒤로 젖혀진 고개.
출렁임이 한층 더 심해졌다.
파앙! 파앙! 파앙! 파앙!
"후으윽! 후윽! 하아앗...! 아하아앙!"
자세가 자세다보니 그녀의 고개가 아래로 숙여졌다.
표정이 보이지 않았지만 어떨지는 예상이 갔다.
평소 느끼는 때처럼 게슴츠레 눈을 뜨고 혀를 내밀고 있지 않을까?
조금 아플만도 하지만 저 목소리를 보면 괜찮겠지.
그렇게 신나게 속살을 파헤치고 스멀스멀 올라오는 쾌감을 즐기기를 잠시.
사정감이 느껴지자 다른 체위를 하고 싶었다.
"하나 둘 셋 하면 팔 놓을 건데 바로 카운터 잡으세요. 알았죠?"
"으...으응!"
"하나, 둘, 셋!"
누나의 상체가 앞으로 쏠렸다.
그러더니 곧바로 책상을 잡고는 제대로 된 뒤치기 자세를 잡았다.
파앙! 파앙! 파앙!
몸에 자유가 생기자 이젠 스스로 엉덩이를 부딪쳐왔다.
살결이 물결치고 뻐끔거리는 애널이 등장하기도 했다.
심호흡을 크게 하고는 손바닥 자국이 남도록 세게 내리쳤다.
"꺄흡!"
"진짜 이렇게 개꼴리게 할 거예요?"
"우진이가핫...! 꼴린다면 얼마든지이...으흣!"
"아까 보니까 속옷도 야한 걸로 준비했던데 얼마나 기대하고 있었던 거예요?"
"당연히 밤새애...꺄흣!"
튀어오르는 하반신과 함께 요동치는 질내.
자지를 미친듯이 쥐어짜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잘 느끼는 모습에 흥이 났다.
몇 차례 더 반복을 하자 피부가 빨갛게 물들었다.
그럴수록 채아 누나는 동물 울음 소리를 비슷하게 내었다.
달콤하다 못해 녹아내리는 듯한 신음이 입에서 쏟아져 내렸고, 침도 방울방울 바닥으로 떨어졌다.
"저 이제 갈 것 같아요."
"누나도오... 누나도 갈 거 가타아...!"
"보지에다 전부 싸도 되죠?"
"으응! 남김 없이 전부 받아들일 테니까 얼마든지...하앗!"
쌀 것 같다는 말에 보지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조여 왔다.
나는 그 속도를 유지하며 채아 누나의 왼쪽 허벅지를 손으로 받쳤다.
"꺄핫! 자, 잠깐!"
어떻게 보면 개가 오줌을 싸는 듯한 포즈가 되었다.
활짝 벌어진 결합부에서 더욱 야한 물소리가 새어나와 편의점을 울렸다.
"쌀게요."
그와 함께 자지에 힘을 주었다.
뷰르르릇...!! 뷰르르르...뷰르르릇...!!
"하아아앙...! 하아아아... 아흐으윽...!"
사정과 동시에 거센 조수가 바닥을 강타했다.
투둑 투두둑 하고 떨어진 물줄기가 금새 웅덩이를 만들었다.
너무나도 꼴리는 모습에 허리를 재차 흔들었다.
불알에 있는 정액을 전부 내보낼 기세로 자궁을 쿵쿵 찔렀고.
퓨숫! 퓨수우우...푸숫...!
2차 보짓물이 사방으로 발사 되었다.
"어...어..."
그 모습에 한희진이 벙찐 얼굴을 했다.
몇 방울이 다리에 묻긴 했지만 모르는 눈치였다.
찰싹!
"누나, 이거 청소는 어떻게 할 거예요?"
"미...미안, 내가...하흣! 할게에..."
"냄새도 날 것 같은데요?"
"방향제도 뿌릴게헤...응흑..."
"더럽힌 벌로 알몸으로 하세요."
연속으로 엉덩이를 두들겼다.
그럴 때마다 몸이 흠칫흠칫 튀어오르며 자지를 압박하기 바빴다.
'이렇게 좋은 반응을 보이는 건 의외네.'
물론 이런 거야 수없이 봐왔다.
몸을 섞으면 섞을수록 흔한 모습이었으니까.
근데 첫 섹스부터 이렇게 잘 느끼는 건 나도 처음 겪어본다.
역시 박는 것도 박는 거지만 상황도 중요하구나.
다시 한 번 되새김질을 하며 헐떡대고 있는 채아 누나의 얼굴을 들게 했다.
"후윽...후으윽...! 에헷...끕..."
아까 예상했던 대로 엉망이었다.
어딜 쳐다보는지 모를 초점이 맞지 않는 눈이며, 닫힐 생각이 없는 입과 내빼진 혀는 흡사 짐승을 보는 듯했다.
상체를 숙여 입을 맞춰주었다.
"쪼옥...쪽...헤응...으응..."
그대로 키스를 하는 지금만큼은 얌전하게 있었다.
떨어지기 싫다는 듯 혀를 깊숙하게 섞긴 했지만 말이다.
딸꾹.
그렇게 길게 여운을 즐기고 있자 한희진이 이상한 소리를 냈다.
황급히 입을 막았지만 재차 이어진 딸꾹질에 무안한 표정을 지었다.
"하하..."
"꼴렸냐?"
"...안 꼴리는 게 이상한 거지 않냐?"
"너도 이렇게 만들어 줄게."
"지금 언니 차례니까 난 좀 이따..."
"다 방법이 있지."
아바타를 하나 소환했다.
지금 나만큼이나 커다랗고 단단한 자지를 내밀고 있는 아바타.
바로 한희진의 뒤에 가 문질문질 비비자 그녀가 몸서리를 쳤다.
싫다는 게 아닌 기대감에 부풀어 어쩔 줄 몰라하는 반응.
솔직한 모습에 나도 모르게 픽 하고 웃어버리고 말았다.
"너는 어떻게 해줄까?"
"마음대로..."
"아까 엉덩이 때릴 때 엄청 쳐다보던데, 똑같이 해줘?"
"...."
끄덕끄덕.
차마 말하기는 부끄러운지 조용히 고개를 흔들었다.
채아 누나보다는 작지만 더 탱탱한 허벅지에 자지를 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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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뽑아보는 혜윤이의 일러!
주인공과의 데이트에 한껏 멋을 부린 모습이지만, 왠지 모르게 비둘기에게 더 시선이 가네요...
고화질은 공지에 써놓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