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6화 > 406. 서윤이가 왜 이렇게 변했는지 직접 확인해야겠어
박서윤에게 깔려 가슴을 주물러지고 있는 김세정.
뒤에서 보면 무발기 사정이 가능할 만큼 엄청난 광경이 펼쳐져 있었다.
'미쳤네 진짜.'
탐스럽기 짝이 없는 두 엉덩이가 살랑살랑 흔들리며 나를 유혹했고.
그 사이에 있는 애널과 보지가 연신 뻐끔거리며 침을 질질 흘려댔다.
특히나 위에 있는 박서윤의 것에서는 흘러나온 애액이 길게 실을 이루고 있었다.
조금이라도 건드리면 톡 하고 떨어져 김세정의 구멍에 정확히 골인할 것만 같았다.
이건 뭐라고 불러야 할까?
자매 덮밥, 모녀 덮밥 같은 건 아니니.
'친구 덮밥? 연예인 덮밥?'
이건 이름을 붙여주기도 애매하네.
생각을 멈추고 그녀들에게 다가갔다.
"자...잠깐 서윤아! 그렇게 세게 만지면...하흣!"
"무슨 소리야, 아까 너는 이것보다 몇 배는 더 강하게 했으면서."
"내가 언제에...!"
"어디서 모른 척이야."
박서윤이 반죽을 하듯 가슴을 갖고 놀기 시작했다.
야한 건 좋긴 좋은데 나를 빼면 섭하다.
맨들맨들한 백보지에 손바닥을 내리쳤다.
"하아앙!"
엄청난 목소리와 함께 하늘 높이 올라온 엉덩이.
예상치 못한 공격이었는지 부르르 떨며 사방으로 춤을 췄다.
흐느끼는 신음을 내던 그녀가 뒤를 돌아봤다.
눈물을 살짝 글썽이고 있었다.
"미...미쳤냐? 여자의 소중한 곳을 어떻게 그렇게 때릴 수가 있어?"
"뭐 이거 가지고 그러냐? 박을 때는 이것보다 훨씬 더 세게 부딪치는데."
"그거랑 이거랑 같냐!"
"자지로 때리는 거랑 손바닥으로 때리는 거의 차이지. 그것보다 얼마나 젖어있으면 이렇게나 물이 튀냐?"
보짓물이 끈적하게 묻어있는 손을 그녀의 엉덩이에 탁탁 쳤다.
그러면서 허리를 살짝 옆으로 밀었다.
털썩.
얌전히 김세정의 곁에 나란히 누운 박서윤.
위에서 내려다 보니 정말 말이 안되는 장면이었다.
달빛에 반사되는 새하얀 나신이며, 완전히 발정나 녹아내린 얼굴이며.
게다가 빨리 따먹어달라는 듯 암컷의 페로몬을 폴폴 풍기는 탓에 더한 보정이 들어갔다.
이건 평생 기억에 남겨둬야 한다.
잠시 하던 행동을 멈추고 위에서부터 찬찬히 훑어봤다.
스윽...
내 시선에 김세정은 팔로 가슴을 슬쩍 가리며 다리를 비비 꼬았다.
그 옆에 있는 백은발은 당당하게 미소를 지으며 나를 마주봤다.
"왜? 초인기 아이돌 2명을 자빠트리니까 좋냐?"
"존나 좋지."
"흥..."
즉각 나온 대답에 박서윤이 눈동자를 돌렸다.
얼굴을 붉히더니 아직 적응을 하지 못한 김세정의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긴장 풀어. 애가 좀 음흉하긴 한데 그래도 생각처럼 아주 나쁜 애는 아니야."
"어...어..."
"그냥 좀 변태스러울 뿐이지."
"그거 네가 할 말이냐?"
"못할 말은 아니지."
친구 가슴을 만지면서 뭐라냐.
나는 피식 웃으며 김세정한테 다가갔다.
진한 체리 냄새가 올라오는 사타구니에 얼굴을 묻었다.
"읏..."
순간적으로 다리가 오므려진 것을 활짝 벌렸다.
별 저항이 없는 걸 보면 은근히 다음 단계를 기다리고 있는 듯했다.
그럼 바로 해줘야지.
빨딱 선 클리토리스에 손가락을 올렸다.
"하흐으읏!"
"너도 이런 목소리를 낼 줄 아는구나?"
"다...닥쳐."
"알았어. 조용히 할게."
시계 방향으로 천천히 돌리며 구멍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혀를 집어 넣었다.
"하흐아앙...! 하흐으으...으핫!"
질내가 꾸욱 조였다.
그건 손가락을 움직일수록 더했다.
아까 그렇게나 자위를 해서 완전히 풀려있을 줄 알았는데.
역시 처녀는 처녀인가?
들썩이는 그녀의 하복부를 지그시 누르며 다시 질벽에 혀를 문댔다.
"으흐윽...하으응...! 하아아...앙..."
김세정의 목소리가 점점 달콤해졌다.
가끔씩 온몸을 부르르 떨기도 하고, 엉덩이를 크게 들썩이며 기쁨을 표현하기도 했다.
솔직한 반응에 자신감이 올라갔다.
물론 그 기여도에는 박서윤도 어느 정도 차지했다.
"쪼옥...쪽...하읍...응..."
어느새 아기처럼 매달려 가슴을 쪽쪽 빨고 있는 그녀.
그걸로도 모자란지 반대쪽 젖꼭지에 검지와 엄지를 올려 꼬집어댔다.
역시 꼴잘알.
위에는 완벽하게 마크하고 있으니 나는 아래만 신경 쓰면 된다.
애액이 샘물처럼 끝없이 흘러나오는 보지에 코를 완전히 묻은 뒤, 속도를 올렸다.
찔꺽찔꺽찔꺽찔꺽...
"하아앗! 하흐으응! 그마안...! 자, 잠깐...!"
얼마 지나지 않아 김세정이 심하게 헐떡이며 항복을 외쳤다.
허리를 비틀며 도망가려하는 걸 붙잡았다.
"세정아, 그냥 힘을 풀고 느껴봐. 엄청 좋을 거야."
"서윤이까지 왜 그래애...!"
"기분 좋아졌으면 해서 그렇지. 애초에 여기 스트레스 풀러 온 거잖아?"
"그렇긴 한데엣...! 하흐으윽!"
물고기처럼 팔딱이는 허벅지를 완전히 끌어안아 고정시켰다.
그렇게 열심히 애무를 하고 있자 질내가 그 어느 때보다 꽈악 조였다.
가버린다는 징조.
박서윤에게 눈짓을 했다.
찡긋.
알아들었는지 그녀가 유두를 깨물었다.
동시에 클리토리스를 비틀었다.
퓨숫! 퓨수우우... 퓨수웃!
"하아아앙! 아흐으읏...! 아하앗...!"
쏟아져나오는 엄청난 양의 보짓물.
고장난 수도꼭지처럼 흘러나오는 것을 전부 목구멍으로 넘겼다.
꿀꺽꿀꺽...
개처럼 핥아먹고 있자 김세정이 허리를 크게 휘었다.
팔에 힘을 주었음에도 사방으로 요동을 쳤다.
"나 방금 가버렸는데에...그마아안...! 하으윽! 하아아앙!"
하도 소리를 질러 목이 갈라져 있었다.
좀만 더 하다가는 숨넘어갈 기세다.
더 하고 싶지만 어쩔 수 없지.
고생했다는 의미로 보지 둔덕을 쓰다듬어주며 입을 뗐다.
"헤엑...! 헤엑...! 헤엑...! 아흣!"
빠르고 거친 호흡을 몰아쉬는 그녀.
망가진 얼굴을 보이기 싫은지 팔로 눈가를 가리고 있었다.
여운이 길게 남도록 배와 허벅지를 손끝으로 문질러주었다.
그 뒤로 몇 번이나 퓨슉퓨슉 애액을 뿜어내고서야 움찔거림이 줄어들었다.
"흐읏...아흑...하흐으으..."
진정이 됐음에도 보지가 뻐끔거리는 빈도는 증가했다.
얼른 이 안쪽을 채워줄 것을 모집하는 듯, 아주 야하고 열정적인 움직임이었다.
그럼 슬슬 해볼까?
스윽.
바뀐 분위기를 눈치챘는지 박서윤이 자리를 비켜주었다.
내 뒤로 이동하더니 어깨너머로 우리를 지켜봤다.
'첫 경험 정도는 둘만 있게 해주려는 건가?'
완전히는 아니더라도 비슷하게는 해주려는 것 같다.
나름 배려심이 깊네.
무릎을 꿇은 채 서서히 다가갔다.
애매하게 벌어져있던 허벅지를 양옆으로 쩌억 벌렸다.
"읏..."
물에 젖어 엉망진창인 보지털을 가지런하게 정리를 했다.
충혈되어 있는 클리토리스를 톡 건드린뒤 몸을 완전히 붙였다.
그리고, 여전히 눈을 가리고 있는 김세정의 하복부에 자지를 올려놨다.
"...."
간헐적으로 내쉬던 숨소리가 줄어들었다.
갑자기 조용해진 걸 보니 무언인지 단번에 알아챈 듯하다.
이렇게 대놓고 표현을 하는데 아무런 반항이 없다니.
아주 밝은 청신호다.
상체를 숙여 정상위를 하듯 자세를 잡았다.
"손 치워봐."
"싫어..."
"그럼 계속 그러고 있을래?"
"내 마음이야..."
몇 시간 전이랑은 완전히 딴판인 태도.
동일인이 맞는지 의심이 갈 정도였다.
'첫 경험 직전이니 미칠 지경이겠지.'
그녀의 몸 위에 천천히 무게를 실었다.
푹신한 가슴이 찌그러지며 나를 받아들였다.
"하흐으으...으읏...!"
끌어안게 되자 새빨간 목덜미에 혀를 뻗었다.
혀로 핥아주며 내 것이라는 표식을 남겼다.
두근...두근...
그럴수록 심장이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동시에 숨소리가 다시 거칠어졌다.
'조금 맛보기를 보여주도록 할까?'
자지에 힘을 꽉 주고, 허리를 앞뒤로 흔들었다.
"읏...하윽...으응...앗...!"
보지 둔덕 위를 미끄러지듯 왕복했다.
가끔은 허벅지 사이에 집어 넣어 비비기도 했다.
쯔걱...쯔걱...
끈적한 즙들이 달라붙어 야한 소리를 내었다.
더 이상 못 참겠는지 김세정이 얼굴을 가리던 팔을 치웠다.
"표정 예술이네."
"다...닥쳐어..."
"거울 보여줄까?"
"싫...아흣...!"
꼴리긴 진짜 개꼴리네.
목에 키스를 한 번 남긴 뒤 살짝 몸을 들어올렸다.
따뜻한 온기가 사라지자 김세정이 무의식적으로 팔을 들어올렸다.
부끄러웠는지 이내 슬그머니 내렸다.
이거 은근히 귀여운 맛이 있네.
조용히 자지를 내밀어 두터운 보짓살을 열어재꼈다.
"흐으윽...읏..."
아주 조금씩 앞부분을 넣었다 뺐다를 반복했다.
그 느낌이 좋은지 작게 신음을 내며 안쪽을 꼬옥 조였다.
그렇게 귀두를 완전히 삼켜버렸을 때, 아까처럼 몸을 숙여 얼굴을 가까이 했다.
"아흐으윽...!"
"넣어도 되지?"
"그... 그럼 여기까지 하고 도망가려 했어?"
"싫으면 그만 둘게."
진심을 담아 말했다.
김세정이 입술을 우물거리며 쉽게 대답하지 못했다.
눈치가 보이는지 나와 뒤에 있는 박서윤을 번갈아 봤다.
하지만 이렇게 자지가 삽입당한 채로 거절할 수 있을까?
절대 불가능하다.
스륵.
예상대로 김세정이 다리를 하늘 높이 들었다.
넣기 편한 자세를 한 뒤, 자신있게 씨익 웃었다.
"얼마나 좋길래 우리 서윤이가 이렇게까지 변했는지... 내가 직접 알아봐주겠어."
"그거 어디 악의 조직에 붙잡힌 히어로 같은 대사네."
"붙잡혀도 굴복하지 않으면 장땡아니겠어?"
"근데 그런 건 결말이 꼭 하나뿐이더라."
"동료가 올 때까지 버틴 뒤에 혼내주는 거?"
"아니?"
내 기억속엔 그런 스토리는 없다.
"결국 몸도 마음도 점령당해서 앙앙대는 엔딩."
"난 달라."
"증명해보든가."
진짜 악당이 된 것 같은 느낌과 함께.
자지를 푸욱 집어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