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무선 연결 오나홀로 따먹기-394화 (394/615)

< 394화 > 394. 예능 찍고 있는 연예인 가슴 빨기

"읏...흐응...읍..."

이불을 뒤집어쓴 채 침대에서 꾸물거리고 있는 김세정.

일과의 마무리로 언제나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이었다.

혹시 소리가 새어나갈까 입술을 다물고, 아래로 내린 손을 열심히 움직였다.

초반부터 격렬하게 문질렀던 터라 금방 반응이 왔다.

"간다...간다...가아앗...!"

절정 타이밍에 맞춰 클리토리스를 꾸욱 눌렀다.

순간 온몸이 경직되며 찌릿한 전류가 머릿속을 헤집었다.

"하으으윽... 하아아...앙...!"

달콤한 신음을 계속 흘리며 몸에 힘을 풀었다.

소름이 돋은 살결을 이불에 비비며 여운을 길게 가져갔다.

곧 얼굴이 밖으로 드러났다.

"하아... 하아..."

방금 가버렸음에도 만족스런 표정이 아니었다.

오히려 부족한 듯, 입술을 살짝 깨물며 아래를 쳐다봤다.

야한 냄새가 가득한 밀폐된 공간.

어찌나 많이 쑤셨는지 끈적한 즙이 손가락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근데 왜 이렇게 별로지? 평소의 그 느낌이 아닌데..."

한숨을 푹 쉬며 단단해진 클리토리스를 계속 문질렀다.

야한 자세를 하면 더 좋을까 해서 다리도 더 벌려봤다.

일부러 혀를 내밀고 허리를 띄워보기도 했다.

근데.

그렇게 썩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뭘 해도 2% 부족한 느낌.

'그때 이후로 쭉 이랬어.'

며칠 전 남몰래 했던 야외 노출이 화근이었다.

속옷 없이 나가 벤치에서 자위하기, 공원에서 가슴 까고 돌아다니기.

그리고 하이라이트였던 남자의 손길.

당시를 생각하자 온몸이 부르르 떨렸다.

'남이 만져주는 게 훨씬 좋다고는 들었지만... 너무 상상 이상이잖아!'

플레이도 다양했다.

가슴만으로 가버린 것과 보지 빨리면서 가버린 것.

처음엔 누군가 마음대로 내 몸을 만질 수 있다 해서 두려웠다.

하지만 손발이 벌벌 떨리는 엄청난 쾌감에 그 생각은 싹 날아갔다.

정말로 머리가 새하얘지고 하체에 힘이 안 들어가는, 폭력적이기까지 한 그 느낌.

혼자 하던 거랑은 비교 자체가 불가능했다.

내 몸이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였다.

'근데 지금은...'

축 쳐졌다.

갑자기 쾌감의 역치가 높아져버렸다.

게다가 먼저 말하기 전까지는 터치하지 말라는 약속.

'...잘 지키네. 한 번쯤은 어기지.'

자신이 인기 아이돌인 걸 알고 있으면 몰래 만지든가, 괴롭히든가 좀 하지.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조용한 게 은근히 마음에 안 들었다.

조금 정도는 해도 모른 척해줄 텐데.

그녀는 베개 옆에 둔 핸드폰을 들어 소설 사이트에 들어갔다.

[등록된 마지막 회차입니다.]

오늘 업로드된 최신 내용은 이미 읽은 상태.

여전히 처음 등장했던 히로인을 주구장창 따먹고 있는 스토리였다.

자신의 이야기는 언급조차 없다.

"신나게 만질 때는 언제고..."

살짝 미간을 좁히며 코인창을 확인했다.

[보유 코인 : 12000코인]

함부로 만지지 않는다는 건 확인했으니 한 번쯤은 더 해도 괜찮겠지?

지금 당장이라도 후원해서 이 애매하게 달아오른 몸을 달래고 싶지만.

'내일 아침 일찍 나가야 하니까 참는다. 대신...'

침을 꿀꺽 삼키며 화면을 두들겼다.

*

12시 40분.

촬영 자체는 1시라 했지만 사전답사를 나왔다.

어떤 프로그램을 찍고, 대충 어디에 뭐가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서 말이다.

그래봤자 집구석 오나홀 체험이지만.

'근데 확실히 진짜 방송국은 다르구나.'

스튜디오 크기도 크기지만 장비나 딱 봐도 비싸 보이는 것이 한가득이었다.

그리고 바로 앞에는 오늘의 주인공 김세정이 있었다.

"음... 첫인사 다음에 간단한 퀴즈... 그리고 새로운 노래 소개하기."

대본을 열심히 읽고 있는 그녀.

확실히 풀메이크업을 하니 얼굴에서 빛이 났다.

일단 내가 도착한 것부터 알려볼까.

겉으로는 드러나 있지 않은 가슴 위에, 살포시 양손을 올렸다.

"흐읏!"

순간 김세정이 이상한 소리를 내며 몸을 크게 떨었다.

눈을 크게 뜨고 주위를 휙휙 돌아보는 모습에 옆 사람이 물었다.

"세정 씨. 왜 그래요?"

"아, 아니요. 잠깐 딸꾹질이 나서..."

"그럼 여기 있는 물이라도 드세요."

"감사합니다."

mc가 건네준 생수병을 건네든 김세정.

혹시 누가 눈치채지 않았나 눈동자를 돌리며 물을 마셨다.

"꿀꺽...꿀꺽..."

목이 타는지 생각보다 오래 마셨다.

이거면 허락했다고 봐도 되겠지.

더욱 힘을 주었다.

"흣..."

손을 쫙 펴도 한 번에 다 잡히지 않는 커다란 크기와 녹아내릴 것 같은 부드러움.

그 와중에 감도도 좋다.

아이돌 주제에 이렇게나 커다란 가슴을 가지고 있다니.

왜 그녀가 노출증에 환장하는지 알 것 같았다.

'수많은 카메라와 팬 앞에서 이걸 흔들고 있으니 변태가 될 만도 하지.'

아주 일리가 있는 말이다.

그러면 내가 치료해줘야지.

나는 전체 부위를 크게 주무르며 달아오르도록 시동을 걸었다.

"흐읏...읍..."

얼마 지나지 않아 숨결이 살짝 거칠어졌다.

아무렇지 않은 척 가만히 앉아있었지만 은근슬쩍 다리가 비비 꼬였다.

무엇보다 탱탱하게 발기한 이 유두.

느끼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다.

이쯤하면 됐다.

아직 녹화는 제대로 시작도 안 했으니 큰 자극은 주지 말자.

진짜 재밌는 건 본방 때 해야지.

가슴에서 손을 뗐다.

"아..."

은근 즐기고 있었는지 김세정의 얼굴이 당황으로 물들었다.

무언가를 찾듯 살짝 풀어진 눈동자로 여기저기 둘러봤다.

대놓고 기대하고 있는 모습이 귀엽다.

"아흐응..."

대신 유륜과 젖꼭지를 살살 만져주기 시작했다.

손가락 끝으로 닿을 듯 말 듯, 위아래로 튕겨 흥분을 유지했다.

이걸로도 충분한지 그녀는 눈을 감고 어깨를 흠칫거렸다.

가끔씩 입을 벌리고 뜨거운 숨을 내뱉기도 했다.

그렇게 반응을 구경하고 있자 스텝 한 명이 앞으로 나왔다.

"자, 이제 녹화 시작하겠습니다!"

모든 조명이 켜졌다.

유두를 꾸욱 쥐어짰다.

"흐으으읏..."

예상치 못한 공격에 그녀가 허리를 쭉 폈다.

계속 애무를 했던 터라 파괴력은 더욱 강했다.

손을 떼지 않은 채 옆으로 비틀었다.

"으흡..."

눈동자가 살짝 위로 올라갔다.

몇몇이 김세정을 쳐다봤지만 안면 근육을 푸는 중이라 생각했는지 별 말은 하지 않았다.

애초에 누가 저 연예인의 몸을 만지고 있다고 생각하겠어.

작게 숨을 몰아쉬고 있는 그녀를 보며 천천히 손을 내렸다.

"으흐으...."

탄탄한 배와 허리를 훑으며 유두에 입을 가까이했다.

유륜을 크게 물었다.

"아흑..."

"오늘의 특별 게스트! 요즘 최고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돌 멤버 중 한 명이죠. 김세정 씨를 모셨습니다!"

"바...반갑습니다아...!"

혀가 살짝 꼬였다.

하지만 그녀의 외모에 홀린 모두는 그저 귀엽게 바라봤다.

저 정도로 중증이면 과감히 진도를 나가도 될 것 같다.

"잠시 그룹 활동은 접어 두고 솔로로 활동하고 계시는데 어떠세요?"

"솔로도 나름 솔로만의...흑... 장점이 있는 것 가타요오..."

"어떤 점에서 말이죠?"

"광고라든지 드라마 촬영이라든지. 그런 활동을 할 시간이 늘어나서요."

"아, 혼자만의 시간이 늘어났다 이거죠?"

본격적인 대화 타임이 시작됐다.

더욱 끈적하게 유두를 빨며 천천히 하복부로 손을 옮겼다.

보지털을 쓰다듬으며 부풀어 오른 둔덕을 매만졌다.

"흐읏... 맞아요."

"그럼 안 좋은 점도 있을 텐데. 뭔가 있을까요?"

"멤버들끼리 얼굴을 자주 못 보는 게 아쉬워요. 특히 저랑 같은 방을 쓰던 서윤이가 나가는 바람에... 조금 쓸쓸하긴 해요."

"아! 두 분은 특히 친하다고 소문이 났었죠. 그렇겠네요..."

아쉽긴.

방 안에서 전라 자위할 수 있어서 엄청 좋아하던데.

거짓말 한 벌로 젖꼭지를 깨물었다.

"으흐응!"

갑자기 이상한 소리에 사람들이 김세정한테 시선을 모았다.

잠깐 풀어진 얼굴을 하던 그녀가 정신을 차렸다.

미묘한 분위기에 손바닥을 모으고는 고개를 숙였다.

"죄... 죄송합니다! 아까 점심 먹은 게 잠깐 올라와서... 여기는 편집해 주세요."

"괜찮습니다. 그럼 다시 갈게요!"

편집이라는 무적기가 있었구만.

나는 자국이 남은 유두에서 입을 뗀 뒤, 서서히 위치를 옮겼다.

매끈한 겨드랑이에 코를 대고 숨을 들이쉬었다.

바람이 닿자 움찔움찔 댔지만 티를 내진 않았다.

그대로 라인을 타고 내려와 부드러운 살덩어리에 귀를 묻었다.

두근... 두근...

빠르게 뛰는 심장.

화려한 조명과 화장에 가려 잘 티가 나지 않았지만, 확실히 처음보단 얼굴이 붉어져 있었다.

더 손을 내려 다리 사이로 들어갔다.

"아흣..."

"혹시 요즘도 박서윤 씨랑 자주 연락하나요?"

"네헤... 며칠에 한 번 정도는 서로 안부를 묻고 있어요..."

"그렇군요!"

저번에 스캔이 터져서 그런지 더 묻지는 않았다.

나는 화제 전환이 된 걸 보며 허벅지를 쓰다듬었다.

스윽...

뱀처럼 기어다녔다.

그러면서 중요한 부위에는 닿지 않는 절묘한 움직임.

애가 탔는지 김세정이 슬쩍 다리를 벌렸다.

더 만져도 된다는 허락의 뜻.

'절대 안 해주지.'

해달라고 해서 바로 해주는 건 하수다.

좀 더 기다렸다가 만지는 건 중수다.

진짜 고수는.

"으흣...응..."

발정나서 먼저 해달라고 빌 때까지 기다리는 거다.

주륵...

손날에 묻은 애액을 핥아 먹으며 다시 손을 뺐다.

어차피 녹화는 1시간, 2시간 만에 금방 끝나는 게 아니다.

게다가 맛보기는 이미 보여줬고, 저번의 쾌락을 기억하고 있는 그녀라면 무조건 먼저 반응이 올 거다.

나는 아까보다 더 단단해진 유두를 잡아당기며 갖고 놀았다.

"흐으으...흐읏...윽..."

점점 자세가 무너지기 시작한 그녀.

촬영을 하는 둥 마는 둥 하다, 스텝의 신호에 벌떡 일어났다.

"20분 동안 쉬는 시간 가지고 다시 들어갈게요!"

김세정이 누구보다 빠르게 대기실에 들어갔다.

철컥하고 문을 잠그더니 핸드폰을 꺼냈다.

야한거조아 : 빨리 다음 내용.

[야한거조아님이 100코인을 후원하셨습니다.]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