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93화 > 393. 주인님 자지 좋아요. 정액 더 넣어 주세요
쩌억...
잘 닫혀있던 구멍이 뻐끔거리며 열렸다.
핑크빛 속살과 끈적하게 녹아있는 애액을 보자 머리가 아찔했다.
저기에 넣으면 얼마나 기분 좋을까?
손가락만으로도 미칠 것 같았는데.
이건 못 참는다.
바로 다가가 탱탱한 엉덩이를 꽉 쥐었다.
"하흣..."
"보지 꽉 조이고 있어."
하얀 피부과 대비되는 깊은 골에 자지를 비빈 뒤, 침을 질질 흘리고 있는 입구에 귀두를 끼웠다.
찔꺽...
뜨겁게 달궈진 내부에 넣자마자 자지가 쏘옥 빨려들어갔다.
힘 입어 허리를 더욱 밀어넣자 그녀가 까치발을 들었다.
"으흐으읏...! 흐으응!"
더 깊게 넣을수록 그 정도는 심해졌고, 팔을 쭉 피고는 부들부들 떨어댔다.
등골을 쓰윽 훑어주며 더욱 안쪽으로 들어갔다.
"하흐으응...! 하아아..."
갑입 도중에 가버렸는지 보지가 빠르게 움찔댔다.
아까보다 더 좁아진 내부가 자지를 꽉꽉 물어댔고, 흘러나온 애액이 바닥에 떨어지기 시작했다.
근데 아직 다 넣지도 않았다.
벌써부터 이러면 곤란하다.
"잘 조이네.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하으...흡! 네헷...!"
심호흡을 한 번 하고 다시 움직였다.
자지를 잘라버릴 듯 압박하는 속살을 억지로 확장하고.
거의 다 들어갔을 때쯤 그녀의 허리를 강하게 잡아당겼다.
"아흐윽! 흐하앗...!"
순간 한희진이 고개를 뒤로 젖히며 끊어지는 듯한 신음을 냈다.
다리를 부들부들 떨어대기에 잠깐 진정할 시간을 주었다.
"하아...하아..."
길고도 짧은 삽입이 끝나자 귀두를 몇 번 껄떡였다.
이제 움직여도 되냐고 맞닿은 자궁에 물었다.
말 없이 하는 몸의 대화.
꾸욱...꾸욱...
알아들었는지 보지가 이완과 수축을 반복했다.
신비한 몸의 대화를 마친 뒤 자지를 천천히 뺐다.
"흐읏...응..."
가지 말라는 듯 엉덩이와 보짓살이 그대로 따라왔다.
쫀득하게 달라붙어서는 영원히 떨어지지 않을 기세였다.
이 욕심많은 보지같으니.
한 대 후려친 뒤 단번에 삽입했다.
"꺄흐흡!"
"그렇게 자지가 갖고 싶었어? 아주 그냥 놓아주질 않네?"
"네..네헤엣...! 사실 주인님 오기 전부터 이런 짓하는... 흐하앗!"
엉덩이를 찰싹 때리자 안쪽이 부르르 떨렸다.
바로 피스톤질을 시작했다.
"하읏! 하앙! 아앙! 읏!"
어디를 찔러도 달콤한 신음이 튀어나왔다.
그렇게 당당하던 애가 움직일 때마다 심하게 헐떡이고 좋아 죽으려 한다.
진짜 정복감 하나만큼은 희진이가 최고다.
나도 거친 숨결을 내뱉으며 점점 속도를 올렸다.
"엉덩이 더 들어. 점점 떨어진다?"
"그게... 그게에...!"
"변명하지 말고 들어."
"꺄흐윽! 네헷! 주인님이 박기 쉽게 더 들게요...!"
자세가 무너지면 엉덩이를 때리면 된다.
그럼 몸체가 바로 튀어오르며 보지에 힘을 꽉 준다.
정말 알기 쉽다.
나는 스피드를 유지하며 그녀를 머리부터 찬찬히 살펴봤다.
찰랑이는 금발과 잘 휘어진 등허리.
그 위에는 땀이 잔뜩 나 있어 전부 빨아먹고 싶었다.
'애널도 엄청 뻐끔거리네.'
어딜 봐도 야한 것 투성이다.
머리카락을 어깨 너머로 모아 넘겼다.
숨겨진 부분이 드러났다.
깨끗한 목덜미.
살짝 아플 정도로 깨물었다.
"흐으읏! 자..잠까안...!"
"왜? 싫어?"
"싫은 게 아니라 자국이...하윽!"
"내 거라고 자국 남기는 건데 뭐가 문제인데? 넌 내 노예잖아."
귓가에 속삭이자 그녀의 어깨가 크게 떨렸다.
노예라는 말에 흥분했는지 보지를 꼬옥 조이더니, 은근슬쩍 고개를 들었다.
"그... 그럼 더 해주세요... 키스 마크 남겨도 돼요."
"내 노예 맞지?"
"네, 맞아요."
대답 잘하니 좋네.
내 거라는 표시를 2개 더 남기자 엄청난 만족감이 머릿속을 지배했다.
남들은 눈을 마주치는 것만으로도 영광으로 여길 애가, 나를 주인님이라 부르며 허리를 부딪치고 있다는 그런 우월감.
자지가 더 커졌다.
파앙! 파앙! 파앙! 파앙!
"으흣! 하윽! 헤읍! 아흐읏!"
얼마 지나지 않아 한희진이 짐승처럼 헐떡였다.
그저 내가 박는 대로 신음을 내고 몸을 비틀며 쾌감을 받아들였다.
얼굴은 안 보이지만 완전 녹아내린 표정을 하고 있을 게 분명했다.
무감정한 평소와는 전혀 다른 사람이라 해도 믿을만한 모습.
G스팟을 싸악 긁으며 자궁을 내리쳤다.
"조하요...! 그거 조하앗...!"
"이렇게 해주는 거 좋아?"
"네헷! 주인님 자지로 보지 쑤셔주는 거 조하요...! 안쪽이 망가질 정도로 세게...흐윽! 팡팡!"
뒷치기는 뒷치기지만, 키 차이 때문에 거의 내리찍는 거나 마찬가지.
그 느낌이 오히려 더 좋은지 한희진도 허리를 세차게 부딪쳐왔다.
자신이 느끼는 곳에 닿도록 각도를 꺾고, 허리 높이를 조절하며 나에게 맞췄다.
골반을 잡고 있던 손을 올렸다.
"으흐읏! 으핫!"
단단하게 발기되어 있는 유두를 꼬집을 때마다 안쪽이 조였다.
무슨 버튼마냥 바로 반응이 오는 게 상당히 꼴렸다.
그렇게 출렁이는 가슴을 꽉 잡고 허리를 흔들자, 한희진이 온몸을 벌벌 떨며 이상 행동을 보였다.
"주, 주인님, 저어...저... 갈 거 같아요..."
"벌써?"
"허접 보지가 아니라...! 그냥... 주인님이랑 2시간 넘게 이어져 있어서엇...! 하윽!"
뒷말을 예상했는지 먼저 부정을 하는 그녀.
귀엽다.
상체를 숙여 등에 딱 붙였다.
"그럼 같이 갈 수 있게 좀 더 조여봐."
"흐읏! 지금...지금은 별로에요?"
"지금도 좋은데, 날 더 빨리 가버리게 하려면 그렇게 하라는 거지."
제안 아닌 제안.
같이 가버린다는 말은 지금 상황에서 제일 달콤하게 들릴 것이다.
"하으으읏! 헤윽! 하흐읍!"
몸부림이 더욱 격해졌다.
무시무시한 쾌감을 즐기면서도 저런 움직임이라니.
너무나도 열정적인 모습에 불알에서 정액이 출발했다.
자지가 부푼 걸 알아챘는지 한희진이 안쪽을 더 없이 조였다.
그리고.
"쌀게."
나지막한 알림과 함께 전부 뿜어냈다.
뷰르르릇...!! 뷰르르르... 뷰르르릇...!!
"하흐아아아앙....! 하아아아.... 하으읏...!"
엄청난 신음과 함께 튀어나온 정액.
나는 안쪽이 가득 채우는 감각을 느끼며 한참을 가만히 있었다.
"흣...!"
힘이 풀렸는지 한희진이 책상에 상체를 묻었다.
옆으로 돌아간 고개 덕분에 옆 얼굴이 전부 보였다.
눈물이 맺힌 눈, 초점이 맞지 않는 눈동자, 크게 벌어진 입과 잔뜩 튀어나온 혀까지.
야하지 않은 게 없었다.
"힘들어?"
"헤엑...헤엑... 아니오... 더 할 수 있어요..."
"숨 차 보이는데?"
"이건... 너무 기분 좋아서...흣!"
마조히스트를 위해 더 괴롭혀주고 싶은데, 저런 모습을 보면 너무 사랑스러워서 그럴 수가 없다.
할 땐 하더라도 이땐 보듬어주고 싶다해야 하나.
"소파로 가자."
그녀의 겨드랑이에 팔을 넣어 들어올렸다.
연결된 채로 이동했다.
털썩.
주저 앉은 뒤 가슴을 주물거렸다.
바로 허리를 움직이려 할 때, 옆에 둔 종이컵이 눈에 띄었다.
"잠깐 일어나봐."
"으응... 이대로 또 하고 싶은데..."
"아까랑 똑같은 자세 해봐."
한희진이 꾸물거리며 일어났다.
정액이 담긴 종이컵을 건네주자 푸른 눈이 잠깐 반짝거렸다.
무얼 하라는지 알아 챈 모양이다.
"주인님 변태..."
그녀가 방금처럼 다리를 활짝 열어 내게 부끄러운 곳을 전부 드러냈다.
방금처럼 종이컵을 아래 두고는 클리토리스를 만지기 시작했다.
자위하라는 말은 안 했지만.
그게 더 꼴리니 내버려두었다.
"흣...으응..."
힘을 주며 투둑 투둑 하얀 덩어리를 내보내는 그녀.
하지만 시선은 정면을 향해있었다.
우리의 체액이 섞여 반들반들거리는 자지였다.
빨고 싶다는 열망이 뜨겁게 전해져왔다.
"뭘 가만히 있어? 청소해."
기다렸다는 듯 한희진이 입을 크게 벌렸다.
아무런 거부감 없이 혀를 내빼더니 그대로 자지를 삼켰다.
"응흣...응...쪼옥...쪽..."
입술을 잔뜩 오므리고는 혀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귀두부터 기둥까지 꼼꼼하게 훑으며 정액과 애액이 섞인 걸 목구멍으로 넘겼다.
투둑...툭...
그럴 때마다 보지에서 하얀 게 떨어지는 광경은 말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야했다.
이렇게 변태스러운 행위를 시켜도 즐겁게 해주다니.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혀놀림이 더욱 빨라졌다.
그러면서 점점 목구멍 깊숙하게 집어넣었다.
"그흡...읍...으흑...!"
뿌리에 묻은 것까지 빨아먹기를 잠시.
더 이상 먹을 게 없는지 이젠 고개를 위아래로 흔들기 시작했다.
"츄읍...츕....헤읍...읏...!"
없으면 만들어서 먹는다는 건가?
딱히 빨라고 하지는 않았지만 펠라는 오늘이 처음이니 하게 두었다.
제지가 들어오지 않자 신난 한희진이 속도를 올렸다.
귀두를 뽑아버릴 기세로 입술을 오므리고 혀를 기둥에 휘감았다.
너무 열정적인 움직임에 볼을 툭 쳤다.
"맛있냐?"
"응흐응...으흡...!"
끈적한 눈빛을 쏘아내는 걸로 대신 대답했다.
그러면서도 착실히 클리토리스를 비비며 자위를 하고 있었다.
하루종일 빨 기세다.
"그만. 종이컵 줘봐."
"응흣... 여기요."
"오늘 이거 다 채울 때까지 계속 쌀 거야. 제한 시간 내에 할 수 있지?"
"보지 안에 보관하고 있으면 안 될까요?"
"너 보지 좁아서 금방 꽉 차잖아."
"그럼... 종이컵 다 채운 뒤엔 해줄 거죠?"
엄청난 의지를 가진 그녀가 허벅지 위로 올라왔다.
대면좌위 자세로, 곧바로 허리를 내렸다.
*
알바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
아직까지도 감촉이 생생한 자지를 괜히 한 번 쳐다봤다.
"결국 반도 못 채웠네."
솔직히 그 커다란 종이컵을 다 채울 거라고는 기대도 하지 않았다.
작은 소주잔 크기라면 차고 넘치겠지만 말이다.
그래도 희진이가 나를 위해 봉사해줬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충분했다.
씨익 입꼬리를 올리며 가던 중, 주머니에서 진동이 울렸다.
소설 사이트에서 온 알림이었다.
보자마자 사악한 웃음이 튀어나왔다.
야한거조아 : 저 내일 오후 1시에 예능 녹화 있어요.
[야한거조아님이 100코인을 후원하셨습니다.]
내용은.
자유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