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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연결 오나홀로 따먹기-382화 (382/615)

< 382화 > 382. 친구 보내자마자 자지 달라고 조르는 거 맞아?

끼익.

"응? 무슨 일이야?"

간을 보려는 건지 약 1분 후에 열린 문.

아무것도 모른다는 얼굴을 한 그녀가 고개를 내밀었다.

볼에는 홍조가 가득했다.

술 냄새도 미세하게 풍겨왔다.

하지만 저 가면 뒤에는 엄청난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꾸욱꾸욱..

일부러 나를 자극하려는 건지 딜도를 보지 안에 넣고 나온 그녀.

뜨겁고 끈적한 속살이 끊임없이 나를 압박해왔다.

일단 무표정.

"술 마셨냐?"

"세정이랑 오랜만에 보는 거라 좀 마셨지이."

"얼마나?"

"맥주... 2캔 정도?"

그녀가 부풀어 오른 내 바지를 슬쩍 보더니 입꼬리를 올렸다.

머리를 넘기는 척, 자연스럽게 한 행동이지만 내겐 전부 보였다.

"그보다 넌 왜 왔어?"

"아까 낮의 일 좀 사과하려고."

"...들어와. 천천히 얘기하자."

그제야 문이 활짝 열렸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자 술 잔치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었다.

"그래도 1시간 동안 한 것치고는 조금 마셨네."

"세정이는 내일도 바쁘니까 적당히 한 거지."

"너 주량은 얼마인데?"

"한... 2병?"

"한참 남았네."

"그럼 더 마실까?"

은근하게 물어오는 박서윤.

저번 첫 경험 때도 맥주를 마셨으니 비슷한 분위기로 가보는 건 어때?

그런 속뜻이 숨어있었다.

하지만 서로 할 마음이 가득한데 딱히 술기운의 힘을 빌릴 필요가 있을까?

알딸딸한 것도 좋지만 맨 정신으로 하는 게 더 좋다.

"됐어. 딱히 마시려고 온 건 아니라서."

털썩.

아직 온기가 남아있는 빈자리에 앉았다.

방금 아이돌이 엉덩이를 붙였던 곳.

많이 변태 같은 건 알지만 기분이 오묘한 건 어쩔 수 없었다.

과연 누구의 자리일지 속으로 맞추고 있자 박서윤이 먼저 입을 열었다.

"그래서? 사과하러 왔다면서?"

"길가에서 그런 거 보게 하고, 친구랑 좋은 시간이었을 텐데 분위기 망치게 해서 미안."

"나 그때 엄청 놀랐다고. 누군 스캔 때문에 쥐 죽은 듯이 지냈는데, 누구는 여자 4명 끼고 야외 섹스하고 있을 줄이야."

"섹스는 안 했어."

"비슷한 거 했잖아. 대회 우승자랑 물고 빨고 아주 뜨겁던데."

한 번 물꼬가 트이자 불만이 끝없이 튀어나왔다.

그래도 질질 끄는 말투가 귀엽기도 했고, 질투라는 본심이 있는 걸 알기에 조용히 들어줬다.

그렇게 보지에 들어가 있는 채로 5분이 지났다.

다 풀어냈는지 박서윤이 갑자기 몸을 꼼지락거렸다.

"그보다 혹시 내 무대 봤어?"

"봤지."

"어땠어?"

"평소랑 완전히 딴판이던데?"

"좋은 의미야, 나쁜 의미야?"

"당연히 좋은 의미지. 왜 아이돌이 아이돌인지 알겠더라. 무대 의상 입으니까 확실히 빛이 나."

"그래?"

기분 좋은 콧소리를 내며 미소를 짓는 그녀.

갑자기 침대에서 일어나더니 구석에 있던 쇼핑백으로 향했다.

"쨘! 이거 말하는 거지?"

"그거 가져올 수 있는 거였어?"

"당연하지. 그냥 달라고 하니까 주더라."

검은색 계열로 반짝반짝한 무언가가 붙어있는 옷.

딱 봐도 고급스러워 보였다.

"그거 재질이 뭐냐? 가죽 같기도 한데 하늘하늘하기도 하고 신기하네."

"몰라? 그냥 비싼 거라는 것만 알아."

그렇겠지.

나도 할 말이 없어서 그냥 물어본 거니까.

"입어줄까?"

"어."

"눈 감아. 절대 뜨면 안돼."

시키는 대로 하자 스륵 하고 천이 스치는 소리가 났다.

설마 바로 앞에서 갈아입는 건가?

실눈을 떴다.

'오...'

상체를 숙이고 있어 깊은 가슴골이 딱 시야에 들어왔다.

이어 새하얀 속옷까지 등장했다.

역시나 팬티가 툭 튀어나와 있었다.

게다가 축축하게 젖어 있어 당장이라도 덮쳐버리고 싶은 광경이었다.

초인적으로 참고 있자 의상 체인지를 마친 박서윤이 바로 앞으로 다가왔다.

"이제 떠도 돼. 어때?"

"예쁘다."

멀리서 봐도 멋있었는데 가까이서 보니 색다른 느낌이었다.

특히나 저 시스루.

가릴 곳은 다 가렸지만 은근슬쩍 비치는 피부가 너무 야했다.

드러난 쇄골, 은은하게 보이는 윗가슴, 몸매에 맞게 딱 붙은 복근 라인.

열심히 관찰을 하고 있자 그녀가 사악하게 웃었다.

"근데... 이건 왜 이럴까?"

발을 내밀더니 텐트를 친 바지를 문지르기 시작했다.

마치 지금을 위해 기다려왔다는 듯 아주 집요하고 끈적했다.

"내가 그렇게 꼴렸어? 벗지도 않았는데 이렇게나 단단하게 하고는."

보지 안에 딜도를 숨겼으면서 내 탓으로 돌리다니.

그래봤자 애타는 건 그쪽일 텐데.

나는 도리어 당당하게 지퍼를 내려 자지를 내밀었다.

"부탁이 있는데 하나 들어줄 수 있어?"

"뭔데?"

"그 상태로 가슴만 꺼내줘."

"...변태 새끼."

싫지는 않은지 씨익 웃으며 가슴 위에 손을 얹은 그녀.

오프 숄더이던 옷을 슬며시 내리더니 탐스런 가슴을 드러냈다.

핑크빛 유두가 빳빳이 서 있었고, 붉은 유륜는 잘 익어있어 당장이라도 빨고 싶었다.

"팬티도 벗어줘라. 치마도 좀 더 올려서 보일 듯 말듯하게. 알지?"

"팬티는 좀..."

"평생 소원이야."

절박하게 말하자 그녀는 잠시 입술을 깨물었다.

"...너한테만 보여주는 거니까 평생 감사하라고."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질내의 압박과 함께, 하얀 팬티가 스르륵 내려갔다.

재빨리 가져와 코에 댔다.

"야...야! 뭐하는 거야!"

"네 보지 냄새 맡고 있지. 존나 향긋하네."

"내놔!"

도망치듯 바로 침대 위로 올라갔다.

차마 격렬한 행동은 못하겠는지 그녀는 가만히 서 나를 지켜봤다.

다시 냄새를 맡았다.

"너 지금 개꼴려."

"지금 그런 말 해봤자 별로 안 기뻐."

"사실인 걸."

형광등 아래에 서있는 게 마치 소프트 라이트를 받는 무대랑 비슷했다.

그런데 그 아이돌의 반누드 버전이라니.

나는 그녀의 숨결이 한층 더 가빠진 걸 느끼며 귀두를 가리켰다.

아무 말을 하지 않았음에도 박서윤이 머리카락을 휘릭  넘기며 다가왔다.

자지 앞에 얼굴을 들이밀더니 작게 킁킁 거렸다.

"네 냄새는 고약하네."

그러더니 입을 크게 벌렸다.

"쪼옥...쪽...츄읍...츕..."

방금의 말과는 달리 혀가 이곳저곳 기어다니기 시작했다.

맛을 보듯 쭙쭙 빨아대더니 점점 내부의 공기를 내보냈다.

"흐읏..."

자지 모양에 맞게 점막이 밀착했다.

정말 엄청난 느낌이다.

보지에 감싸져 있는데 입보지에도 들어오다니.

극도로 흥분했는지 그녀도 빠르게 질내의 수축과 이완을 반복했다.

더 이상 못 참겠는지 먼저 빨기 시작했다.

"흐읏...읍...! 응흣..."

불과 1시간 전까지 모두에게 즐거움을 줬던 아이돌이 지금은 내 아래에 있다니.

적극적인 박서윤의 태도에 엄청난 우월감이 들었다.

"천천히 빨아라. 그러다 자지 닳겠다."

"으흐으응...으읏!"

"그러지 않아도 시간은 많아."

"흐으응...! 흐읏..."

헛소리하지 말라는 듯 째려보는 그녀.

위아래로 한 번에 맛보고 있으면서 부정해봤자다.

천천히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말을 꺼냈다.

"내가 재밌는 얘기 하나 해줄까? 사실 김세정이 아까 내 집에 찾아왔었다?"

"으응?"

"주정뱅이처럼 비틀거리더니 나에게 하는 말이 뭔지 알아? 내 친구 서윤이 건드리지 말라고 하더라? 자기가 지켜본다고."

"흐으으응!?"

처음 듣는 소리에 박서윤이 눈을 크게 뜨며 자지에서 입을 뗐다.

"푸하아... 그게 무슨 소리야?"

"말 그대로지. 근데 걔가 가자마자 그 장본인은 이렇게나 열심히 자지를 빨고 있다니, 웃기지 않냐?"

"...어쩌라고. 애초에 발기한 채로 찾아온 건 너잖아."

"난 가만히 있었는데 먼저 발로 자극한 게 누구더라?"

"조용히 해."

부끄러웠는지 다시 자지를 물은 그녀.

이빨로 앞쪽을 살짝 깨물더니 다시 고개를 흔들기 시작했다.

"흐읍...응흡...읏..! 으흣..."

그러면서 티나지 않게 조심히 엉덩이를 팡팡 내리쳤다.

자궁 끝에 닿은 귀두가 더욱 안쪽으로 파고 들었다.

이 귀여운 애를 어떻게 해야 할까?

얼른 박아달라고 온몸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좋아... 그대로."

"쪼옥...쪽...츄으읍...츕..."

한참 따뜻한 입안을 느끼고 있자 꽉 조이는 감각이 사라졌다.

몰래 딜도를 빼낸 것.

다음 단계를 하고 싶어 미치겠다는 뜻이다.

나는 모른 척 박서윤의 가슴을 주무르며 서서히 손을 아래로 내렸다.

허벅지 안쪽으로 손을 집어 넣었다.

"하흣... 하앙! 앙...으흣...!"

"아주 그냥 홍수가 났네? 내 자지 빨면서 이렇게 된 거야?"

"알면서... 묻지마."

부정은 안 한다.

끈적한 겉면을 한 바퀴 돌려준 뒤 손가락 2개를 삽입했다.

"하흐으읏...! 하아아..."

체온보다 훨씬 뜨거운 속살이 휘감아오며 쪽쪽 빨아댔다.

빨리 넣은 뒤 미친듯이 박고 싶다.

"솔직하게 말해봐. 아까 낮에 아영이가 자지 빨고 있던 거 부러웠지?"

"닥쳐어..."

"그럼 그만 할까?"

G스팟을 꾸욱 눌르자 부르르 떨리는 하체.

동시에 혀를 쭉 내밀며 가쁜 숨을 내뱉었다.

살짝 가버린 얼굴을 구경하며 안쪽을 한 번 휘저었다.

손발이 오그라들었다.

솔직한 반응에 나도 점점 머리가 어지러워졌다.

온몸에서 풍겨 나오는 진한 멜론향을 맡으며 손가락 끝을 굽혔다.

찔꺽찔꺽찔꺽...

"하흐읏! 하아앙! 아앗!"

"아이돌이 이래도 되는 거 맞아? 공연 끝나자마자 바로 달려와 엉덩이 살랑살랑 흔들어도 되는 거냐고. "

"모...몰라아..."

"걱정하는 친구를 집에 보내고는 자지 달라고 유혹하는 건 맞아?"

"몰라아...!"

더욱 애타게 변한 눈빛.

짓궂게 하지 말고 빨리 넣어달라는 의지가 뿜어져 나왔다.

편하게 뒤로 누웠다.

빨딱 서 있는 자지를 가리키자 박서윤이 은근슬쩍 위로 올라왔다.

하복부에 단단한 것을 딱 대고는 내 다음 말을 기다리는 게 무슨 강아지같았다.

"내가 움직여?"

"기승위 할 줄 알지?"

"...알지."

"넣어봐."

바로 눈매를 곱게 휘며 허리를 드는 그녀.

보짓살에 귀두를 몇 번 비비더니 천천히 엉덩이를 내렸다.

"하흐으으응... 하아아앙....!"

2번째 섹스면서 이렇게나 잘 느끼다니.

역시 속궁합 하나만큼은 최고다.

나는 뿌리까지 들어간 걸 확인한 뒤 그녀의 하복부를 지그시 눌렀다.

"움직이고 싶지?"

"그.. 그럼 넣었는데 가만히 있을까?"

"미션 하나 줄게."

"뭐?"

"김세정한테 전화해봐."

얼굴을 찡그리는 박서윤에게 부가 설명을 했다.

"걔하고 통화하면서 10분. 10분 동안 가지 않으면 내가 좋은 거 해줄게. 어때?"

"미쳤어?"

"하기 싫으면 말고. 영원히 이대로 있자."

자지를 몇 번 껄떡이자 그녀는 작게 헐떡이며 고개를 뒤로 젖혔다.

도저히 참을 수 없겠지.

"10분... 이렇게 가만히 있어도 되는 거지?"

"가능하지."

물론 난 움직일 거다.

그런 검은 속내를 모르는 박서윤이 천천히 핸드폰을 들었다.

화면을 톡톡 두드리더니 귀로 손을 옮겼다.

"여보세요? 응, 세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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