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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연결 오나홀로 따먹기-354화 (354/615)

끈적한 눈빛을 흩뿌리며 뒷통수에서 손을 떼는 신아영.

살짝 거칠어진 숨결을 내뱉으며 바로 보지를 문지르려 했다.

"스탑."

"네? 왜요?"

"내가 도와줄 테니까 그 자세 그대로 해."

무슨 소리인지 이해 못하고 있는 그녀의 다리 사이에 팔을 집어넣었다.

탱탱한 허벅지살과 부드러운 보짓살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자리.

천천히 앞뒤로 비비자 그녀도 똑같이 허리를 흔들며 호응을 해주었다.

"으으응... 강의실에서 이런 거나 시키고..."

"좋아 죽으려고 하면서 무슨."

"오빠가 강제로 시켜서 하는 거예요."

말로는 저래도 표정은 이미 녹아내려 있었다.

이런 자세로, 알몸으로, 대낮에 강의실에서 자위를 한다는 상황이 극도로 흥분하게 만들었는지 갈수록 숨소리가 거칠어졌다.

"하읏...하아아..."

"좋아?"

"네헤에... 오빠 손으로 자위하는 거 기분 좋아요..."

움찔움찔 몸을 떨며 뜨거운 신음을 내뱉는 그녀.

크게 벌린 입에서는 갈 곳을 잃은 혀가 튀어나와 있었다.

그건 클리토리스에 닿을 때마다 더욱 격해졌고 눈까지 가늘게 뜨며 하체의 감각에 집중을 했다.

삽입을 하지 않았는데 이 정도일 줄이야.

너무 야한 광경에 반대쪽 손도 참여시켰다.

칭찬해주듯 자궁이 있는 쪽을 쓸어주자 소량의 애액이 퓨숫하고 나왔다.

"흐하아아...하앙...으응..."

잠시 부들부들 떨더니 앞뒤로 흔드는 속도가 점점 빨라졌다.

찔꺽찔꺽찔꺽...

구멍과 맞닿아 있는 손목 부분에 애액이 묻기 시작했다.

빙판 위를 움직이는 것처럼 마찰이 거의 없어진 탓에 움직임의 범위도 늘어갔다.

"조하아... 오빠 팔 조하요오...하아앙...!"

이젠 내 팔을 잡고 열심히 보지를 비벼대고 있는 신아영.

속살이 닿도록 꾸욱 누르고는 흐느끼는 신음을 끝없이 내었다.

슬쩍 아래로 빼면 가지 말라며 허벅지를 조여 탈출하지 못하게 막았다.

찰싹 붙어있는 반응에 장난기가 돌았다.

"아영아, 사실 카모플라쥬 꺼놓은 거 알아?"

"거...거짓말... 하으응...!"

"꺼놨다고 하니까 바로 신음 내는 것 봐."

"그냥 오빠 손이 기분 좋아서...흐읏! 그런 거예요."

"그래?"

배를 문지르고 있던 손을 클리토리스로 옮겼다.

단단해진 것을 빙글빙글, 꾸욱꾸욱 눌러주자 애액이 울컥하고 뿜어져 나왔다.

"흐하아앙...! 그거 더어...더엇...!"

"여기 만져주는 거 좋아?"

"조하요...! 클리토리스 만져주는 거 조하요오...!"

앞뒤로만 움직이던 허리가 이젠 시계,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했다.

잔상이 보일 정도로 빠르게 자위를 하더니, 순간 그녀가 내 팔을 꽉 잡았다.

"흐하아앙...! 하흐으으...! 흐으윽..."

퓨숫...! 퓨수우우...

달콤한 목소리와 함께 튀어나온 조수가 내 얼굴을 강타했다.

딸기맛이 나는 뜨거운 우유.

입가에 묻은 걸 혀로 핥았지만 절정에 빠져있는 신아영은 그 사실은 모르는 듯 여전히 보지를 문지르고 있었다.

'그냥 팔을 빌려준 건데 이렇게 야한 모습을 볼 줄은 몰랐네.'

나를 자위 도구 삼아 저렇게나 기분 좋아지다니.

역시 신아영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하아아...하읏...! 흐으으응...."

쾌감에 빠져있는 그녀의 모습을 계속 보고 싶었지만, 팔이 너무 축축했기에 슬슬 현실로 돌아오게 하기로 했다.

이럴 땐 확실한 방법이 있다.

"꺄흣!"

클리토리스를 한 번 꼬집자 허리를 크게 튕기며 비명을 지른 그녀.

이제야 정상적인 눈으로 돌아왔다.

휙휙 눈동자를 돌리며 상황 파악에 들어가더니 갑자기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

"가까이 와봐요. 청소해 줄게요."

고개를 내밀자 그녀는 내 어깨를 잡아 무게 중심을 유지했다.

그러더니 뜨거운 숨결과 함께 혀를 내뺐다.

"응흡...응...츄읍..."

까끌까끌하면서도 부드러운 게 볼 위를 기어 다녔다.

정확히 보짓물이 묻은 곳만 골라 정성스럽게 핥아대는 모습에 절로 입꼬리가 올라갔다.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그녀도 쪼옥 하고 뽀뽀를 하며 답을 해주었다.

정말 강아지 같아 귀엽다.

'애액 대신 침이 묻긴 했는데... 상관 없겠지.'

꼴리니까.

그렇게 얼굴 청소가 끝나자 그녀는 자신이 문지르던 팔을 들었다.

아래로 흘러내리는 끈적한 즙을 보고는 이번에도 망실임 없이 혀를 뻗었다.

"헤읍...흐응...쭈웁...쭙..."

자신이 싼 거지만 전혀 불쾌하지 않다는 표정으로 오히려 맛있다는 듯 전부 회수해갔다.

그렇게 청소 아닌 청소가 끝났다.

"저 잘했죠? 그러면 상 주세요."

또다시 책상 위에서 복종 자세를 취한 그녀가 엄청 기대하는 눈빛을 뿜어냈다.

내가 무슨 명령을 내릴까 입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애가 타는 듯 허벅지를 계속 꼼지락거렸다.

"사람들 오기 전에 빨리이..."

"있으면 더 좋지 않아?"

"그렇긴 한데, 그럼 목소리 못 내잖아요."

"뒤로 돌아봐."

"네헤..."

방금은 애매하게 가버린 것 같으니 이번엔 제대로 보내주기로 하며 손가락을 모았다.

곧 조심히 180도 회전한 신아영이 커다란 엉덩이를 쭈욱 내밀었다.

이걸 보고 참을 수 있으면 사람이 아니다.

찰싹!

"하흐읏...!"

살이 위로 튀어오름과 함께 흘러나오는 목소리.

좋은 반응에 괜히 가학심이 올라왔다.

일단 보지 쑤셔주는 건 뒤로 미루자.

나는 붉어진 엉덩이를 한가득 양손에 쥐었다.

도저히 손이 떼어지지 않는, 쫀득하게 달라붙는 살결.

이건 정말 직접 만져보지 않으면 절대 모른다.

"진짜 꼴리게 생겼네."

"그건 엉덩이 말고 제 얼굴을 보면서 해줬으면 좋겠는데요..."

"얼굴은 더 꼴리니까 걱정마."

한 번 더 찰싹 때린 뒤에 양옆으로 쫘악 벌렸다.

붉게 물들어 뻐끔거리고 있는 보지 구멍과 핑크빛 애널.

근데 무언가가 끼워져 있었다.

"이건 왜 하고 왔어."

"으응... 알면서어..."

"잘 모르겠으니 설명해봐."

애널 플러그를 톡 건드리자 그녀는 더 자세히 봐달라는 듯 엉덩이를 더 내밀었다.

"엉덩이 구멍에 박아줬으면 해서... 아침에 깨끗하게 씻은 뒤에 막아놨어요."

"왜 막아뒀는데?"

"오빠 자지는 엄청 크니까...찢어지지 않게 미리 적응용으로..."

참 기특한 이유다.

내가 바로 박을 수 있게 준비를 해놨다니.

"확인해봐야겠네. 가만히 있어."

손잡이를 잡아 당겼다.

"흐으읏... 하앙...!"

"힘 빼."

"이게 뺀 거예요..."

말과는 달리 내용물은 쉽사리 나오지 않았다.

몇 번을 시도해도 화산 분출구처럼 주변 살이 늘어나기만 할 뿐이었다.

아무래도 한 번에 빼야할 것 같다.

나는 팔을 한 바퀴 돌려 스트레칭을 한 뒤, 쫘악 잡아당겼다.

뽀오옹! 뽀옹! 뽀옹!

"하흐아앙! 하아앙...! 하아아...!"

그 어느 때보다 커다란 소리와 함께 등장한 검은색 구슬 3개.

내 자지의 둘레만큼 될만한 크기의 것들이 줄에 대롱대롱 달려있었다.

'이러니까 안 나오고 버티고 있지.'

생각보다 커다란 크기에 헛웃음이 나왔다.

나는 점액들이 가득 묻어있는 애널 플러그를 이리저리 흔들며 벌어진 애널에 툭툭 쳤다.

"이걸 아침부터 하고 있었다고? 그러고선 아까 나한테 변태라고 한 거야?

"하아아앙... 왜, 왜요...?"

"진짜 몰라서 물어? 너 이거 새로 샀지? 처음 보는 건데."

"네헤... 오빠 자지랑 비슷한 둘레인 걸로 샀어요."

이해는 된다.

예전의 애널 플러그는 말 그대로 구멍을 막기 위한 용도였으니까.

'그보다 진짜 미치긴 했네. 왜 이리 꼴리냐.'

한 번에 뽑아낸 충격이 컸는지 여전히 닫히지 않은 채로 있는 애널과 약하게 가버렸는지 애액을 뚝뚝 떨어트리고 있는 보지.

구멍 2개로 이렇게 야한 장면을 연출할 수 있다니.

이걸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고 있자 갑자기 뒷문이 열렸다.

화들짝 뒤를 돌아보자 모자 눌러쓴 남자 동기가 있었다.

그는 우리를 쓰윽 쳐다보더니 걸음을 옮겼다.

터벅터벅...

신아영보다 더 모범생인지 3칸 앞자리에 자리를 잡은 동기.

이어폰을 끼고 있다고는 하지만 직접 말하는 건 안될 것 같다.

'슬슬 수업 전이니까 사람들이 올 때도 됐지.'

원래라면 깔끔하게 섹스 한 판 조지고 수업을 들으려 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지체됐다.

그래도 여기서 멈출 순 없다.

-이제부터 전음으로 말할 테니까 아영이도 목소리 내지마. 알아들었으면 애널 3번 뻐끔 해봐.

바로 구멍이 3번 닫혔다 열렸다를 반복했다.

여기로도 대화를 나눌 수 있다니, 정말 좋군.

"흐으읏..."

하지만 사람이 들어오자 더욱 흥분한 신아영의 보지에서 애액이 질질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야한 냄새가 퍼지기 전에 빨리 막아야 할 것 같다.

-다시 넣을 거니까 잘 버텨봐.

끈적한 첫 번째 구슬을 잡고 그녀의 애널에 갖다 댔다.

예고를 했음에도 작게 몸을 떠는 신아영.

주사를 맞는 것처럼 엉덩이를 탁탁 내리쳐 긴장을 풀어준 뒤, 한 번에 쑤셔 넣었다.

뽀옹!

"으흐으읍...! 흐으윽..."

그 커다란 구슬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하지만 위아래로 허리를 튕기고 있는 걸 보면 들어간 건 확실하다.

-두 번째.

"흐으으으...! 하읍!"

이번에도 쏘옥 들어가는 구슬.

더욱 민감해졌는지 부르르 엉덩이를 떨며 난리를 쳤다.

"맞다, 너 과제 냈냐?"

"당연히 냈지."

"넌?"

"인터넷에 있는 해설 베껴서 냈지."

"븅신. 그거 다 들키는데."

그 사이에 강의실은 점점 시끌벅적해졌다.

넘치던 빈자리에도 사람이 차며 결국 우리의 주변에도 하나 둘 앉기 시작했다.

이렇게 보니 정말 기괴하기 짝이 없었다.

다들 수업 준비를 하고 있는데 알몸으로 책상 위에 올라가 엉덩이를 내밀고 있다니.

정말 투명 인간이 된듯한 상황이다.

-마지막. 사람 많으니까 목소리 진짜 내지마.

나는 마지막 구슬을 잡고 애널에 꾸욱 붙였다.

이리저리 회전을 시켜 입구 부분을 자극하고, 반쯤 넣었다 뺐다를 반복하며 애를 태웠다.

그리고,

"자, 출석 부를게요. 다들 조용히 해주세요."

"흐으으읍!"

교수님이 딱 단상 위로 올라왔을 때 밀어 넣었다.

퓨숫...퓨수우...

동시에 보지에서 또다시 애액이 분사됐다.

얼굴에 튀었지만 닦을 시간은 없었다.

-이제 제자리로 돌아가. 출석에는 대답해야 하니까.

밍기적밍기적 소리가 나지 않게 조심히 옆자리에 앉은 그녀.

잠깐 상의만 입힌 뒤 카모플라쥬의 모습을 바꾸게 했다.

핸드폰을 쳐다보고 있는 것 대신 칠판을 뚫어지게 보는 것으로.

하지만 속사정은 그렇지 않았다.

다시 옷을 벗은 신아영이 신기한듯 주변을 휙휙 둘러보며 가쁜 숨을 내쉬고 있었다.

불안하기보다는 흥분했다는 얼굴.

나는 그녀의 허벅지를 쓰다듬으며 귓가에 속삭였다.

"오늘은 알몸으로 공부해볼까? 교수님과 동기들 사이에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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