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무선 연결 오나홀로 따먹기-346화 (346/615)

붉은 유두 위에 올려진 회.

평범하게 먹는 것보다 10배는 더 맛있어 보이는 건 기분 탓이 아닐 것이다.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자 채아 누나가 가슴을 살짝 흔들었다.

"일단 첫 번째 질문. 어떻게 그런 능력을 쓸 수 있는 거야?"

"오나홀 때문이에요."

"...장난 말고. 이거 먹기 싫어?"

진짜인데요.

마음 같아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말해주고 싶지만 지금 자세로는 이상하게 그럴 생각이 들지 않았다.

물론 그 원인은 저기 젖꼭지 위에 매달린 회 때문이다.

질문 하나당 하나씩 빨아먹을 수 있는데 어떤 멍청이가 그냥 술술 불겠는가.

"정말이에요. 제가 인터넷에서 오나홀을 하나 샀는데 이게 사람 몸이랑 연결되어 있더라고요."

"일단 믿어줄게. 자."

전혀 믿는 눈치가 아니었지만 살살 구슬리기로 했는지 채아 누나가 상체를 내밀었다.

입을 크게 벌려 유륜 전체를 물었다.

혀를 빙글빙글 돌려 침을 묻히고.

단단한 유두를 위아래로 튕기며 갖고 놀았다.

"하읏...! 그..그마안... 먹었으면 바로 입 떼...!"

그렇게 말을 하면서도 가슴을 떼지 않는 그녀.

역시 몸은 솔직하다.

그제야 시원한 회를 꿀꺽 삼키며, 감사의 인사로 유두를 한 번 깨물어줬다.

"흐윽...! 두 번째 질문이야. 오나홀이랑 푸른 형체랑 무슨 관련인데?"

"점수라는 게 있는데 그걸 쌓을 때마다 능력 같은 게 하나씩 오픈돼요. 그 푸른 형체도 일종의 능력이고 아바타라 불러요."

"점수? 능력?"

"질내 사정이나 여자가 가버릴 때마다 올라요."

"그래애...? 뭔진 모르겠지만 신기하네."

이걸 제대로 설명하려면 어플의 존재부터 말해야 하지만 직접 보기 전까지는 믿기 힘들 것이다.

100번 듣는 것보다는 1번 보는 게 나으니.

계속 벽면에 세워뒀던 아바타의 투명 모드를 풀었다.

"꺄...꺄악!"

"익숙한 모습이죠? 이제 믿으시겠어요?"

갑자기 나타난 아바타에 화들짝 놀라는 채아 누나.

옆에 조용히 서있던 한희진도 흠칫 몸을 떨며 경계 어린 눈빛을 쏘아 보냈다.

하지만 가만히 있는 걸 보고 자신감을 얻었는지 주먹을 꽉 쥐었다.

"이게 오빠란 말이지?"

툭툭 쳐도 아무 반응이 없자 그녀는 팔을 뒤로 쭉 뺐다.

그리고는 아바타의 복부에 그대로 내리꽂았다.

"으억...!"

"진짜 충격이 가나 보네? 하... 이제야 좀 속이 풀리네. 이 재수 없는 새끼."

"진짜였구나. 이게 바로 건강 지킴이..."

드디어 표정을 바꾸며 고개를 끄덕이는 둘.

채아 누나도 아바타한테 가까이 가더니 자지를 한 손에 쥐었다.

"이 흉악한 걸로 내 엉덩이를 마구 찔렀단 말이지? 진짜 그때를 생각하면 아찔하네."

"스스로 벌리면서 엉덩이 보지에 박아달라고 하는 거 진짜 개꼴렸죠."

"닥쳐. 말하지마."

정색할 것까진 없는데.

"그래서, 무슨 능력이 더 있는 건데? 겨우 이걸로 끝은 아닐 거 아니야."

"설명하려면 조금 긴데요."

"전부 말해줘."

"저 배고파요."

"...."

뻔뻔한 내 말에 둘은 어이없다는 듯 콧웃음을 쳤다.

하지만 호기심 해결이 먼저였는지 가슴 위에 회를 올리며 내게 다가왔다.

날름 받아먹으며 턱짓을 했다.

"다음에는 저 빨간 걸로 주세요."

"참나... 제대로 설명 안 하기만 해봐."

"희진이는 하얀 걸로 준비해줘. 초장 많이 찍어서."

순식간에 역전된 상황.

그렇게 나는 둘의 유두를 차례대로 깨물며 배를 가득 채웠다.

물론 설명도 곁들이며 말이다.

"이게 전부예요."

"그렇구나... 왠지 신아영과 윤혜윤 같은 애들이 한 번에 들러붙는 게 이상하다 싶었어. 절대 그럴만한 레벨들이 아닌데."

"제가 뭐 어때서요."

"음흉하고 음습하고 변태에다 잔머리만 굴리는 뺀질이."

"심각하네요."

나락으로 떨어진 이미지.

복구할 수 있으려나.

"잠깐만, 근데 그거 한 번 등록하면 못 빠져나온다면서? 난 20살인데 벌써부터 오빠한테 잡혀 살아야 하는 거야? 아이고, 내 신세야... 인생 망했네 망했어..."

한희진이 애늙은이 소리를 하며 허리를 두드렸다.

그래도 모든 비밀을 알아서인지 표정 자체는 밝았다.

"그래도 완전 나쁜 것만 있는 건 아니잖아. 체력 증가라든가 노화 방지라든가 다른 사람들은 절대 못 누릴 혜택도 있고."

"파릇파릇한 20살이라 잘 모르겠는데?"

"넌 가슴이 작아서 그렇겠지. 채아 누나를 봐라. 어깨 통증도 없어졌다고 했잖아."

"작다고? 야! 나도 밖에 나가면 상위 1퍼야! 1퍼!"

"상대적인 거지. 상대저억...!"

자존심이 상했는지 한희진이 또다시 아바타를 때렸다.

채아 누나가 팔을 잡으며 말렸다.

"그래도 언니는 확실한 차이가 느껴지는 걸? 피부도 그렇고 체력도 그렇고."

"역시 누나가 뭘 좀 아시네요."

"근데 말이야, 그건 그거고..."

방금의 눈웃음을 싹 치우고 샐쭉한 표정을 지은 그녀.

내 볼을 쿡쿡 찔러댔다.

"저 비싼 vr기계에다 자지 모양 딜도에다... 알바하러 온 게 아니라 그냥 우릴 따먹으려고 온 거였구나?"

"아뇨, 진짜 돈이 필요해서 알바를 한 건데 채아 누나랑 희진이가 너무 예뻐서 본능이 발동한 것뿐이죠."

"말이라도 못하면 몰라...하."

그녀는 예쁘다는 단어에 슬쩍 입꼬리를 올리더니 이내 손을 뗐다.

목을 뚜둑 돌리며 스트레칭을 시작했다.

"그래서 이제 어쩔 생각이니? 설마 여기까지 와놓고 발뺌하지는 않겠지?"

"정확히 뭘요?"

"뭐긴 뭐야. 이렇게 만들었으면 책임을 지라는 뜻이지. 도망가는 건 절대 용서 못해."

장난치듯 가볍게 말했지만 속뜻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내가 거절하는 순간 바로 자지를 잘라버릴 것 같은 무서움이 숨어있었다.

애초에 그럴 생각도 없었지만.

"누나는 제가 책임 질 테니까 걱정 마세요."

80%의 진심과 20%의 장난을 섞어서 말하자 그녀의 얼굴이 빨개졌다.

괜히 손부채를 하며 고개를 휙 돌렸다.

"그 말 잊지마."

"절대 안 잊죠."

"나는?"

"넌 인생 망했다며."

"망했으니까 책임 지라고!"

"너도 책임질 테니까 소리 치지마."

내 대답에 갑자기 얌전해지는 한희진.

손가락을 꼼지락거리며 입가를 실룩거렸다.

"그 말은 우리 자매와 함께 살겠다는 의미니?"

"네."

아영이와 혜윤이도 함께라면요.

제일 중요한 사실을 말하지 않았지만 일단 지금은 이걸로 충분하다.

복잡한 건 나중에 생각하자.

어차피 그 둘도 허락 자체는 해줬으니까.

"흐으응...으흥..."

방금 내가 했던 말을 곱씹어보는 듯 둘은 계속 기분 좋은 콧소리를 내었다.

한순간 눈을 마주치더니 그대로 침대 위로 올라왔다.

"그렇단 말이지...?"

"어디 진심인지 확인해볼까?"

끈적하게 녹아내린 얼굴을 들이미는 한희진과 자지로 고개를 숙이는 채아 누나.

귀두 앞부분이 따뜻한 입속에 들어갔다.

"응흡...응...쪼옥...쪽..."

그녀는 정성스럽게 혀로 귀두를 쓸어올리며 엉덩이를 높이 들었다.

완전히 고양이 자세를 취하고는 눈을 치켜 세워 나를 바라봤다.

커다란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며 자기도 봐달라는 애교를 부렸다.

"여기 봐봐. 맛있겠지?"

하지만 입에 회를 한 점 머금고는 키스를 시도하는 한희진 덕분에 내 얼굴이 보이지 않게 되자 자지를 살짝 깨물어 불만을 표시했다.

"츄읍...으응...하읍..."

그러든 말든 한희진은 혀를 길게 내빼며 내 입을 전부 막았다.

서로 회를 주고 받으며 끈적하게 침을 섞고, 입술을 끝없이 부딪치며 애정을 확인했다.

"하아...하아... 지금까지 나 괴롭혔으니까 앞으로 내 말 잘 들어야 돼?"

"어차피 넌 마조라서 그런 거 좋아하잖아."

"뒤져 진짜..."

한희진이 내 얼굴을 꽉 잡더니 바로 입술 박치기를 했다.

아까보다 더 크게 소리를 내며 열정적이게 혀를 부딪치자 아래에서도 움직임이 바뀌었다.

"쭈웁...쭙...응흣...응...!"

기둥의 절반 정도 삼키고 있던 채아 누나가 더욱 깊숙이 넣은 것.

게다가 질 수 없다는 듯 입을 한껏 조이고는 머리를 빠르게 흔들었다.

"하읍...! 응흐윽...읏!..."

움직이는 와중에도 혀가 민감한 곳을 기어다녔다.

100점 만점 중에 100점을 줘도 될 스킬에 절로 하반신이 떨렸다.

"헤읍...! 응흡...츄으읍...츕...!"

가끔씩 목젖을 찔러도 아랑곳하지 않고 펠라를 잇던 그녀.

슬며시 다리 사이에 손을 넣더니 보지를 만지기 시작했다.

찌걱찌걱찌걱...

"하흐읏...! 으응..."

완전히 발정난 얼굴로 자지를 빨면서 자위라니.

얼마나 젖어있던 건지 손을 대자마자 애액이 팔목을 타고 뚝뚝 떨어졌다.

그럴 때마다 핑크빛 애널이 덩달아 수축과 이완을 반복했다.

바로 박고 싶을 만큼 야한 광경에 머리가 아찔했다.

물론 이게 가능한 건 뒤에 서 있는 아바타 덕분이다.

나는 직접 자매의 얼굴을 보고, 아바타는 뒤에서 야한 엉덩이를 보고.

최고다.

앞으로 하나쯤은 기본적으로 꺼내놔도 괜찮을 듯 싶었다.

"헤엑...읏...하앙...!"

그 사이에 클리토리스와 겉면을 문지르던 손이 구멍 안으로 쏘옥 들어갔다.

내부를 직접 후벼 파자 보짓물이 한층 더 울컥 쏟아져 나왔다.

이젠 내가 못 참는다.

빨리 넣어달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지금은 직접 박고 싶었다.

'화도 다 풀린 것 같으니 괜찮겠지.'

아바타를 하나 더 소환해 침대로 다가오게 했다.

나한테 푹 빠져있는 채아 누나와 희진이의 엉덩이를 각각 움켜쥐었다.

"꺄흣!"

"흐으읏!"

예상치 못한 감각에 둘은 몸을 부르르 떨며 이상한 소리를 내었다.

놀란 표정으로 뒤를 돌아봤지만 빳빳하게 발기된 자지를 보고는 다시 얌전해졌다.

도리어 허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빨리 박아 달라 유혹을 했다.

"얼굴 이쪽으로 돌리고 엉덩이 들어봐요."

둘 모두 고양이 자세가 됐다.

기대로 가득찬 얼굴 앞에 자지를 내밀었다.

"지금부터 박아줄 테니까 저한테서 눈 떼지 마요. 가버리는 것도 전부 보여주고 신음도 숨기지 마요. 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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