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흐으읏...! 하아아앙...하흣!"
삽입하자마자 고개를 뒤로 젖히며 커다란 신음을 내는 채아 누나.
하복부에 사타구니를 딱 붙이고는 미친 듯이 자지를 쥐어짰다.
조금이라도 힘을 풀었다간 톡하고 잘려 버릴 것 같은 압박.
하마터면 바로 싸버릴 뻔했다.
'넣자마자 바로 가버린 것 같은데?'
아니면 이런 조임이 나올 수가 없다.
한 번 허리를 올려쳐봤다.
"자..잠깐 가만히이...! 하흐으응!"
퓨숫! 퓨수우우...
자궁을 찌르자마자 거세게 뿜어져 나오는 조수가 배 위에 투두둑 떨어졌다.
동시에 한희진의 보지에서도 애액이 주륵하고 흘러나왔다.
언니의 가버린 모습이 부러웠는지 살살 허리를 흔들어대며 흥분한 몸을 주체하지 못했다.
"빨리 빨아줘..."
그러지 않아도 그럴 생각이지만 먼저 할 일이 있다.
'아무리 벌을 받는 도중이라지만 이런 걸 놓칠 순 없지.'
몰래 아바타를 꺼냈다.
내 위에 자매가 알몸으로 올라타 있는 일생일대의 광경.
이건 억만금을 줘도 못 본다.
그렇게 벽면에 세워 우리들의 모습을 한눈에 담자 절로 감탄이 나왔다.
가슴을 출렁이며 절정을 느끼고 있는 채아 누나와 풀린 눈으로 그걸 지켜보고 있는 희진이.
둘 모두 조금씩 엉덩이를 흔들며 가쁜 숨을 내쉬고 있었다.
'진짜 개꼴리네.'
저 살색의 덩어리들을 직접 만지지 못하는 게 천추의 한이다.
그렇게 눈 하나 깜빡이지 않은 채 한희진의 보지 안에 혀를 넣었다.
"하흐읏...하앙...읏...!"
진한 레몬 주스를 게걸스럽게 핥아대자 속살이 꾹 조였다 풀었다를 반복했다.
가끔 민감한 곳을 문지르면 보짓물이 울컥 튀어나와 목을 적셨다.
"으흣... 하으으응....!"
그렇게 신나게 빨고 있자 채아 누나의 엉덩이가 살포시 들렸다.
허벅지를 계속 부르르 떨면서도 입구에 귀두가 걸릴 때까지 빼내었다.
"흣...!"
한 번 보지를 조이고.
그대로 내리치며 고속으로 방아를 찧기 시작했다.
"하앙! 앙! 으읏!"
배 위에 양손을 올려놓으며 제대로 기승위를 하는 채아 누나.
열정적인 움직임에 침대가 크게 요동치며 한희진의 몸체를 흔들어댔다.
덕분에 보지가 얼굴에 자동적으로 비벼졌다.
가끔씩 애액이 코로 들어오기도 했지만 오히려 좋았다.
"오빠아... 더 열심히 빨아봐. 이렇게 하면 용서해줄 수가 없는데에...?
하지만 이 정도로는 부족했나 보다.
한희진이 허리를 앞뒤로 비비면서 내 유두에 손을 올려놨다.
빙글빙글 돌리며 애무를 하기 시작했다.
위아래 전부 자극이 들어오자 바로 사정감이 올라왔다.
"하... 하읏! 희진아 그거 계속 해줘어..."
"자지 더 커졌어?"
"으응...!"
채아 누나의 얼굴이 완전히 흐물흐물 녹아내렸다.
또다시 절정이 밀려오는지 속도가 빨라졌다.
"우진이도 싸는 거지이...? 안쪽에다 가득 찰 정도로 싸면 조금은 용서해줄게."
가득 차야 조금 용서면 도대체 몇 발을 싸야 하는 걸까?
생각은 길지 않았다.
요도를 타고 올라오는 전례 없는 엄청난 흐름이 방해했기 때문.
머리가 새하얘지는 걸 느끼며 그대로 몸을 맡겼다.
뷰르르릇...!! 뷰르르르...!! 뷰르르릇...!!
"하흐으응...! 하아아앙....! 으흐흡!"
3일간 모아뒀던 게 전부 쏟아져 나왔다.
말 그대로 미니 분수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
동시에 일반 사정의 쾌감과는 차원이 다른 아찔함이 온몸을 타고 흘렀다.
입을 막고 있는 한희진의 보지가 아니었으면 나도 이상한 신음을 내고 있을지도 모른다.
'순간 정신 놓아버릴 뻔했네.'
"흐하아아... 하아아... 으흣...!"
그건 누나도 마찬가지인지 눈을 감고는 크게 입을 벌린 채 여운을 맛보고 있었다.
뒤늦게 나온 정액이 질벽을 때릴 때마다 흐느끼는 목소리가 끝없이 흘러나왔다.
"너무...조하아... 배가 꽉 차는 이 느낌. 따뜻해..."
아랫배를 지그시 누르며 보지를 꾸욱 조이는 그녀.
빠르게 이완과 수축을 반복하며 흥분을 가라앉혔다.
"언니, 이제 내 차례."
"조금만 더어... 조금만..."
이대로 끝내기 아쉬운지 그녀는 천천히 허리를 흔들며 질벽에 자지를 문질렀다.
하지만 동생의 부러운 눈빛을 무시할 수 없었는지 이내 몸을 들어올렸다.
"흐읏...윽...!"
한 방울도 흘리지 않겠다는 듯 한껏 힘을 주더니.
뽀옥!
그대로 내 옆으로 쓰러졌다.
"하아...하아... 좋았어... 우진이는 어땠어?"
"최고였어요."
벌 받는 중이라는 것도 잊어버렸는지 그녀는 평소처럼 헤실거리며 내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러더니 아까처럼 팔에 가슴을 끼우고는 어깨에 머리를 기댔다.
"나한테도 똑같이 싸줘야 돼."
어느새 자지로 위치를 바꾼 한희진.
곧바로 밑동을 잡더니 삽입을 시도했다.
"하흐으으읏... 진짜...존나 크네에..."
말로는 그래도 내부는 흠뻑 젖어있는 터라 저항 없이 스르륵 들어갔다.
좁디좁은 보지를 파헤쳐 끝까지 넣자, 마치 처음부터 하나였다는 듯 속살이 찰싹 달라붙었다.
채아 누나가 헐렁하다는 뜻은 아니지만 역시 조이는 건 희진이를 이길 자가 없다.
그리고, 그건 민감한 곳을 한 번에 긁어낼 수 있다는 뜻도 된다.
"흐읏! 하으응! 하앙! 하아아앙...!"
처음부터 마구 엉덩이를 내리치던 한희진이 갑자기 움직임을 멈췄다.
역시나 허접 보지 아니랄까봐.
언니처럼 조수를 퓨숫퓨숫 내뿜으며 성대하게 가버렸다.
"희진이도 우진이랑 상성 잘 맞나보네. 넣자마자 가버리고 말이야. 저 기분 좋은 얼굴 보여?"
전부 지켜보고 있던 채아 누나가 즐거운 듯이 귓가에 속삭였다.
기운이 났는지 고개를 들어 내 젖꼭지를 꼬집으며 얼굴을 불쑥 내밀었다.
"쪼옥...쪽...하읍...응..."
입을 맞추자마자 혀를 침투시켜 침을 빼앗아갔다.
며칠간 참았던 것을 전부 풀어내듯 격렬하게 말이다.
그렇게 위로는 채아 누나와 키스를.
아래로는 희진이의 보지를 파헤치며 행위를 이어나갔다.
삐걱삐걱삐걱삐걱...
"하앙! 앙! 하읏! 아앗!"
어딜 긁어내도 달콤한 목소리를 내뱉는 한희진.
탱탱한 엉덩이를 빠르게 내리칠 때마다 가슴이 세차게 출렁였고, 내빼진 혀 끝에서는 침이 뚝뚝 떨어졌다.
"조하아... 조하앗...! 거기 더어...하흐윽!"
이미 몇 번이나 가버렸지만 정액을 받기 전까지는 멈추지 않겠다는 모습이 참 기특했다.
내가 손발만 자유로웠어도 더 기분 좋게 해줄 수 있는데.
대신 자지에 힘을 잔뜩 주었다.
침대의 반동을 이용해 허리를 쳐올리자 금방 반응이 왔다.
"가아...가아...가앗...!"
눈을 게슴츠레 뜨며 아플 정도로 보지를 조이더니.
퓨수우우...! 퓨수우... 퓨숫...
"하흐아아앙...! 하흐으으...흐아앙...!"
보짓물을 뿌리며 하반신을 덜덜 떨어댔다.
싸도 싸도 줄어들지 않는 스프링클러 보지.
'얼마나 물이 많으면 아직도 이만큼이나 나오냐.'
인간의 몸은 70%의 물로 이루어져 있다는데 사실인 것 같다.
"흐윽...읏...!"
혼자서 가버린 게 아쉬웠는지 질주름이 자지를 마구 긁어대며 정액을 내놓으라 협박을 했다.
마침 불알에서 출발했단 신호가 왔다.
부푼 걸 알았는지 한희진은 마지막으로 내 위에 쓰러지며 하얀 액체를 전부 받아냈다.
*
그 뒤로 2번씩 더 싸고 나서야 쉬는 시간이 돌아왔다.
채아 누나가 가슴을 쓰다듬으며 물었다.
"그래서? 우진이는 어떻게 그런 능력을 갖게 된 거야?"
"말해주면 이거 풀어줄 거예요?"
"아니? 내가 왜?"
그냥 해본 말인데 너무 단호하다.
아무래도 오늘은 이대로 잠들어야 할 운명인 것 같다.
'저 옆에 서있는 아바타를 사용하면 바로 풀 수 있긴 한데...'
하면 죽겠지.
예의도 아니고.
"아직도 정신 못 차렸나 보네? 누나가 하는 말도 무시하고 딴 데도 보고."
짐짓 화난 얼굴을 한 채아 누나가 옆구리를 꾸욱 눌렀다.
그와 동시에 내 배에선 꼬르륵하는 소리가 울렸다.
"아! 배고파서 그랬구나? 근데 벌써부터 힘이 없으면 어쩌니... "
엄청난 타이밍.
도움을 준 배에 감사하며 고개를 끄덕이자 한희진이 보조를 했다.
"언니, 나도 조금 배고픈데 뭐라도 시켜 먹자."
"그럴까? 먹고 싶은 거라도 있어?"
"음..."
의견을 묻듯 내 몸을 쓰윽 훑어보는 한희진.
갑자기 이상한 미소를 지었다.
"나 회 먹고 싶어."
"회? 그래. 바로 배달시키자."
그렇게 잠깐의 시간 동안 정리가 시작됐다.
창문을 열어 환기도 시키고 여기저기 묻은 체액들을 닦으며 말이다.
물론 난 가만히 누워있었다.
그렇게 30분 정도가 지나자 초인종 소리와 함께 문이 쾅 닫혔다.
한희진이 커다란 쟁반에 담긴 회를 들고 왔다.
흰색, 빨간색, 핑크색 등등 형형색색한 게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어 보기만 해도 침이 꼴깍 넘어갔다.
마침 수분 보충도 했었어야 했는데 잘 됐다.
입안에서 사르륵 녹아내리는 걸 상상하고 있자 한희진이 소악마 같은 표정으로 쟁반을 숨겼다.
"먹고 싶어? 오빠는 안 줄 건데."
"어차피 그거 둘이서 다 못 먹잖아."
"남기면 되지."
"아깝잖아."
"별로?"
설득 포기.
힘 없어서 자지 죽으면 알아서 먹여주겠지.
될 대로 돼라하고 눈을 감자 스르륵하고 포장이 풀리는 소리가 들렸다.
"어머, 벌써 왔구나? 빨리 먹자."
"잠깐만 언니."
소근소근.
한희진이 한채아의 귀에 대고 무언가 비밀스런 얘기를 했다.
동시에 씨익 올라가는 입꼬리.
"흐으응... 그거 좋겠네."
어디선가 젓가락을 가져오더니 흰색 회를 하나 집었다.
본인이 먹거나 나를 갖고 놀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손은 천천히 가슴으로 향했다.
"어때? 먹고 싶지?"
발기한 유두 위에 정확하게 올려진 회 한 점.
그에 멈추지 않고 채아 누나는 반대쪽 젖꼭지에도 올리며 나를 유혹했다.
"질문에 솔직하게 말할 때마다 한 점씩 먹게 해줄게. 어때?"
전부 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