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미친년은 왜 날 못 괴롭혀서 안달인가?
나는 샤샤샥 몸을 숨기는 박서윤의 뒷모습을 보며 관음 모드를 종료했다.
'진짜 우연히 마주친 거겠지?'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 해도 그럴 수가 없었다.
계획한 것이 아니면 어떻게 이런 타이밍에 찾아올 수가 있는 것일까.
저번에 내 정액을 먹으며 자위한 상으로 며칠 내버려 두었더니 몸이 근질근질했던 모양이다.
굳이 따라와 대딸쳐주는 걸 보면 100%다.
'지금쯤이면 내 바지가 다 젖었다며 좋아하고 있겠지.'
하지만 아무런 타격이 없다는 건 죽어도 모를 것이다.
오히려 손의 감각이 추가되어 더 기분 좋게 질내사정을 했다는 것도 말이다.
'일단... 걔는 나중에 혼내주도록 하고.'
박서윤의 사악한 미소를 마지막으로 떠올리며 눈앞의 아영이에게 시선을 돌렸다.
"하흐으으응...흐하앗...앙..."
내게 완전히 몸을 기댄 채 절정을 맛보고 있는 신아영.
상체를 빠르게 위아래로 흔들며 뜨거운 숨결을 몰아쉬고 있었다.
천천히 배를 쓰다듬어주자 그녀는 고개를 뒤로 젖혔다.
앞머리가 땀에 젖은, 망가진 얼굴이었지만 여전히 엄청나게 예뻤다.
"오늘... 왜 이렇게 좋아요? 아직도 머리가 새하얘요..."
"아영이가 잘 느끼는 게 아닐까?"
"그것도 있겠지만...하읏...! 넣는 순간부터 온몸이 짜릿해서..."
아직 여운이 남아있는지 흠칫흠칫 떨며 눈동자를 위로 올렸다.
역시 섹스 그 자체도 좋지만 이렇게 가버린 모습을 보는 것도 최고다.
나는 벌어진 입을 그대로 덮으며 안쪽으로 파고들었다.
"응흡...하읍...읏..."
흐느끼는 신음과 함께 키스를 이어나가는 그녀.
강아지 같은 모습에 좀 더 기분 좋게 해주고 싶어졌다.
자궁이 있는 위치를 손바닥으로 지그시 눌렀다.
"그거 좋아요. 오빠 손 커다래서... 하으읏..."
"좋아?"
"네헤...더 눌러주세요.."
보지를 꾸욱 조이며 애교를 부려댔다.
시계 방향으로 쓰다듬어 주자 그 정도는 더 강해졌다.
가만히 있는데도 또 쌀 것 같은 느낌.
자궁 마사지를 계속 이어가며 다른 손을 아래로 내렸다.
맨들맨들한 보지 둔덕을 지나자 껍질을 까고 나온 클리토리스가 만져졌다.
빨갛게 부풀어 올라 있어 빨리 애무해달라는 것 같았다.
"하으읍...! 흐으으...으흣...!"
아주 살짝만 만졌을 뿐인데 튀어나오는 격한 반응.
허벅지가 덜덜 떨림과 동시에 아플 정도로 질내의 압박이 강해졌다.
속도를 더 올리며 귓불을 깨물었다.
"이러면 더 좋지?"
"자...잠깐... 자극이 너무 강해요..."
"안 참아도 돼."
"그래도오... 하흐아앙!"
자극이 너무 강한지 그녀는 바로 허리를 쭉 피며 가버리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동시에 유두 끝에서도 모유가 조금씩 흘러나와 아래로 떨어지고 있었다.
아깝기도 하지.
앞에 세워놨던 아바타 2개를 가까이 오게 했다.
각자 젖가슴을 하나씩 잡은 뒤, 잔뜩 발기한 젖꼭지를 빨아먹게 했다.
"하흐으으응...! 그렇게 하며언....저 또 가요오...."
"벌써?"
"모...몰라요...!"
가슴, 자궁, 질내, 클리토리스.
거의 느낄 수 있는 모든 성감대를 동시에 애무하자 그녀는 거의 정신줄을 놓으며 쾌감이 물들었다.
"흐하아아...! 하아앙! 앗...!"
방금 느꼈던 절정보다 더 큰 게 오는지 떨림이 줄어들지 않았다.
그녀의 몸이 경직되어 움직이지 않을 무렵, 크게 허리를 올려쳤다.
"끄흣! 흐으윽...!"
퓨숫...! 퓨수우우....퓨수우...!
짧은 비명과 함께 맑은 조수가 하늘을 날았다.
어찌나 힘을 주었는지 족히 1m는 뿜어져 나간 듯했다.
"하흐아아아...! 흐으윽...으흡...!"
뒤늦게 터져나온 신음이 귀를 파고들었다.
찔끔찔끔 나오던 모유도 한 번에 푸슛하고 입안을 가득 채웠다.
'절정할 때가 역시 제일 맛있네.'
나오는 대로 전부 꿀꺽꿀꺽 받아 마시며 애무하는 걸 멈추지 않았다.
자궁을 외부와 내부 동시에 공격하고, 클리토리스와 유두를 꾸욱 누르며 말이다.
그렇게 3분 동안 끈질기게 만져주자 신아영의 몸이 축 늘어졌다.
"하아...하아...하아..."
"괜찮아?"
"진짜아... 섹스 스킬만 잔뜩 늘어서는..."
그녀는 완전히 녹은 얼굴로 조용히 나를 째려봤다.
하지만 좋아 죽겠다는 눈빛이었다.
그렇게 조용히 바람을 쐬고 있자 주변이 시끌벅적해지기 시작했다.
"너, 그거 보고서 썼냐? 기한 오늘 밤까지던데."
"난 이미 냈지. 설마 안 했냐?"
"인생 망했음."
"병신."
사람들이 우르르 나온 걸 보니 쉬는 시간이 된 듯했다.
일부는 우리 주변으로 걸어왔다.
"하으응... 하아앙..."
몇 명이 눈앞을 지나가자 보지가 갑자기 조였다.
심지어 신아영의 외모 때문에 사람들이 하도 흘끗흘끗 쳐다보는 바람에 반응이 더욱 격해졌다.
"지금 또 흥분했지?"
"이렇게 오빠랑 섹스하고 있는데 아무도 모르다니... 진짜 투명 인간이 된 기분이라서요."
"그렇게 좋아?"
그녀는 대답 대신 허리를 조금씩 흔들었다.
아무래도 제대로 불이 붙은 것 같다.
그럼 나도 가만히 있을 수 없다.
"다리 벌려."
"네헤..."
정면에 대고 보지가 훤히 보이게 했다.
아바타가 없었다면 공개 노출이나 다름 없는 자세.
그 상태로 피스톤질을 하자 신아영이 작게 신음을 내며 호응을 했다.
제대로 풀린 내부가 꿈틀대며 자지를 쥐어짰다.
이대로 계속 있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시간이 없었다.
"우리 다음 시간 수업이니까 슬슬 정리하고 가자. "
"으응... 이대로 더 있고 싶은데."
"어차피 내일까지 시간 많잖아."
"그건 그거고, 지금은 지금이에요."
그녀는 목에 감은 팔에 힘을 주며 가기 싫다는 걸 강력히 표출했다.
동시에 하체를 앞뒤로 점점 빠르게 움직이며 자지를 문질러댔다.
'한 번만 가지 말까? 어차피 학기 초반이라 쉬운 내용이긴 한데...'
아영이가 직접 수업을 째자고 한 건 처음이라 마음이 흔들렸다.
무엇보다 저 간절한 눈빛.
저걸 보고 어떻게 매몰차게 거절한단 말인가.
"이번만이야."
"억지 들어줘서 고마워요."
볼에 닿는 따뜻한 입술을 대가로 받은 뒤, 그 자리에서 1시간 더 머물렀다.
*
"그럼 이따 보자. 알바 끝나고 집으로 갈게."
"네에~ 기다리고 있을 테니 빨리 와요."
알바 가기 전 잠깐 휴식을 취하기 위해 아영이와 헤어져 집으로 왔다.
'오늘은 스케줄이 많이 바쁘네.'
아침엔 아영이, 저녁엔 채아 누나와 희진이, 밤에는 또 아영이.
물론 체력에 문제는 없으니 거뜬하게 버틸 수 있다.
'그전에 처리해야 할 일이 있지?'
나는 옆방을 노려 보며 소형 오나홀을 꺼냈다.
바로 박서윤과 연결했다.
1자로 꾹 다물고 있으면서 안쪽은 핑크빛 속살로 이루어져 있는 s급 보지로 변했다.
털 하나 없고 늘어진 것 없이 깨끗한 겉면은 볼 때마다 감탄이 나왔다.
'진짜 보지랑 얼굴은 예쁜데 성격이 왜 그럴까?'
조금만 착해지면 팔방미인이 따로 없는데 말이다.
아무리 봐도 빡세게 교육을 시켜줘야 할 것 같다.
어차피 먼저 그쪽이 공격을 해왔으니 내가 무슨 짓을 해도 할 말이 없을 거고.
이번 기회에 덤빌수록 자기가 손해라는 걸 뼈저리게 느끼게 할 생각이다.
'일단... 지금 어디 있으려나?'
관음 모드를 켰다.
"흐으으응... 흐으응..."
콧노래를 부르며 어딘가로 향하고 있는 박서윤.
살짝 힘들어하는 얼굴과 뽀송뽀송한 피부를 보면 헬스 끝나고 집으로 오는 듯했다.
마침 타이밍도 좋다.
야외에서 나를 골탕 먹였으니 너도 한 번 겪어봐라.
발기시켜놨던 자지에 러브젤을 발랐다.
그리고 입구에 비비며 쑤욱 집어넣었다.
"흐이이익...! 뭐, 뭔...!"
갑자기 들어온 이물질에 박서윤이 이상한 소리를 내며 그 자리에 정지했다.
허벅지를 안쪽으로 움츠리고는 아래를 내려다봤다.
이내 자지라는 걸 알았는지 표정을 잔뜩 구겼다.
슬며시 바지 안에 손을 넣더니 크게 벌어진 구멍에 손가락을 넣었다.
"하아...내가 사용하지 말라고... 아니다, 내가 오늘 먼저 했으니까 무효인가?"
작게 한숨을 내쉬더니 빠른 걸음으로 걷기 시작했다.
눈은 아주 매서웠다.
'상가 앞쪽이니까 대충 3분 정도 걸리려나? 엘리베이터까지 포함하면 4분 걸리지도.'
그 정도면 충분하다.
어쩌면 제일 기대했던 장면을 연출할 수 있을지도 모르고.
나는 적당히 타이밍을 재며 딱 귀두까지만 삽입을 했다.
아직 남자에 익숙하지 않은 내부는 꾸욱꾸욱 조이며 나가라 협박했다.
어림도 없다. 어디서 보지가 자지를 이길려고 드는가.
일단 질벽에 러브젤이 골고루 묻을 수 있게 오나홀을 잡고 빠르게 회전시켰다.
"하흐으으... 으흐읏!"
박서윤의 반응은 무시한 채 약 10초 정도 돌렸다.
내부가 한층 더 끈적하고 뜨거워졌다.
하지만 이걸로 끝이 아니다.
찌익.
에그 로터를 클리토리스에 테이프로 단단히 고정시키고.
'중'으로 전원을 켰다.
위이이잉....!
"미...미친..."
걷는 속도가 눈에 띄게 줄었다.
이러면 내게 주어진 시간만 늘어날 뿐이다.
준비가 끝나자 나는 오나홀을 꽉 쥐었다.
처녀막을 몇 번 툭툭 치며 정확한 위치를 확인했다.
그리고.
"미..미친놈이...! 끄흐으읍...!"
위아래로 흔들었다.
초고속으로.
'귀두만 자극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데? 입구부터 명기라 확실히 느낌이 다르기도 하고.'
특히 미친 듯이 조이는 덕분에 절로 한숨이 나올 정도로 기분이 좋았다.
거기에 로터의 진동까지.
말 그대로 오나홀처럼 사용을 하고 있자 어느새 박서윤이 건물 발밑까지 와 있었다.
생각보다 훨씬 빠른 속도였다.
"빨리... 가서 말려야..."
어느새 진해진 레깅스의 사타구니 부분을 가리며 착실히 한걸음 한걸음 내딛는 그녀.
다리를 후들거리면서 엘리베이터에 탑승했다.
삐익.
5층 버튼을 누르고.
문이 닫히기 시작하자 나는 흔드는 속도를 더욱 올렸다.
동시에 로터의 세기를 '강'으로 바꾸며, 그녀가 복도에 도달했을 때 아주 진한 한 발을 그대로 사정했다.
뷰르르릇...!! 뷰르르르... 뷰르르릇...!!
처녀 보지에 질내 사정.
질벽에 끈적한 것들이 닿을 때마다 자지를 꽉 물어주었다.
귀두 딸이나 마찬가지였는데도 불알에 든 것들이 전부 빨려나가는 느낌이었다.
아직도 껄떡이는 자지를 진정시키고 있자 초인종이 울렸다.
그와 함께 낮은 목소리가 문을 뚫고 흘러나왔다.
"지금 안에 있지?"